분류 전체보기4814 에밀리 초원의 빛 루시 M. 몽고메리 (지은이)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0.3.1? ㅌ님댁에 놀러갔다가 빌려온 책 중 한권. 루시 모드 몽고메리 하면 곧바로 빨강머리 앤을 떠올리게 된다. 내가 가진 빨강머리 앤 전집에 그녀의 중편이나 단편들이 꽤 수록되어 있음에도 앤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야기들이다보니 다른 작품은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그외에도 꽤 많은 장편을 쓴 모양이다. 정말 몽고메리 여사가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 아니면 책을 팔어먹기 위한 출판사의 마케팅용 카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가 스스로 '지금까지 쓴 작품 중 최고'라고 했다는 소설. 에밀리의 어린 시절 이야기인 이 에밀리 초원의 빛에선 '그렇지 않을까?' 정도 수준이지 대놓고 드러나지 않지만 2권 에밀리 영혼에 뜨는 별 3권 에밀리 여자의 행복.. 2011. 3. 27. 컴퓨터 바꿨다~ 버벅버벅 예전 모뎀시절을 떠올리게 하면서 간당간당 돌아가던 컴퓨터. 중간에 하드를 보강하고 파워 서플라이를 바꿔주긴 했지만 키보드와 함께 10년 가까이 내 밥벌이와 레저 생활을 도와줬던 컴퓨터를 드디어 보내주고 오늘 새 컴으로 바꿨다. 키보드는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조립과 설치를 해준 ㄷ군이 다른 부품들 사면서 싸게 업어와서 예정에 없이 얘도 새걸로 쓰고 있는데 휙휙 날아다니는 컴은 좋지만 솔직히 얘는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불편하군. 이전 키보드는 키도 크고 가볍게 휙휙 눌렸는데 얘는 세게 눌러줘야하고 거의 노트북 키보드의 느낌을 줄 정도로 앙증맞다. 디자인을 가장 따지는 동생은 예쁘다고 하는데 난 익숙해지는데 좀 걸릴듯. 타자 속도가 나지 않고 오타가 많이 나서 갑갑하다. 여하튼 3월 내 잔고에 상당.. 2011. 3. 27. 3월 산책 사진 3월엔 얘가 좀 내 주변에서 알짱거려서 그런지 찍은 사진들이 꽤 되지만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점심 약속도 있으니 일찍 자야겠다. 지지난주던가, 공원에 산책 가서 찍은 사진들~ 공원 한바퀴 돌고 휴식 중인 걸로 보이지만... 홀로 2바퀴를 더 돌러 가신 부친을 애타게 기다리는 중. 아버지가 사라진 방향만 뚫어져라 응시. 먹을 걸 보여주니 갑자기 관심이 급 전환. 역시 먹을 건 챙겨 먹어야 함. ㅋㅋ 좋아하는 뻥튀기라 거침없이 와사삭! 먹다 뺏겨서 열 받았음. 빼앗은 잔해. 자스민티를 가져갔다. 다시 망부석 놀이. 주지는 않을 것이지만 ㅅ님 협찬품으로 잠시 주의를 돌려보고. 부친 발견하고 질주! 뽀삐도 달리기를 할 줄 아는구나. ㅋㅋ 이번에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죽을 힘을 다 해서 부친을 쫓아가는 중... 2011. 3. 27. 지젤 Giselle (마츠 에크) 작곡: 아당 안무: 마츠 에크 무대&의상: 마리 루이즈 에크만 세계초연: 1982. 쿨버그 발레 한국 초연: 2010년 10월 22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프랑스 리옹 국립 오페라 발레단 고전 재해석의 대가 스웨덴 안무가 마츠 에크는 고전을 그대로 보면 사람들의 상상력을 가두게 된다. 고전을 언제까지나 신선한 상태로 남겨두려면 새롭게 재해석하는 방법뿐’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런 생각에서 그는 고전발레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하기 시작했다. 대머리 백조와 나약한 왕자가 등장하는 백조의 호수(1987), 카르멘(1992)에선 담배를 피우는 자유분방한 카르멘과 카센터 직원인 호세, 요염한 십 대 마약 중독자인 오로라 공주가 주인공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1996), 등으로 새롭게 창조했다. 그의 파격적.. 2011. 3. 27. 지젤 Giselle (고전 안무) 오늘 노닥거리면서 너무 영양가 없는 포스팅만 한 것 같아서 간만에 하나 가져왔다. 사실 그동안 추가된 자료들을 더해서 내용을 보강해야 하겠지만 귀찮아서 도저히... 언젠가 다시 불이 확 붙을 날이 오겠지. 전 2막 작곡: 아돌프 아당 대본: 하이네의 시를 기반으로 테오필 고티에가 구성 안무: 진 코랄리, 쥘르 페로 세계 초연: 1841/6/28. 파리 아카데미 로얄 드 무지크 극장. 초연 무용수: 카를로타 그릿지, 류시엥 프티파, 아델 두밀라트레 한국 초연: (전막 공연 기준) 1976/9/1 국립 발레단 카를로타 그릿지를 마리 탈리오니와 비견될, 역사에 남는 발레리나로 만들어준 작품 지젤은 초연부터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칭송 받아 왔다. 지젤이 초연되기 몇 년 전 마리 탈리오니가 라 실피드.. 2011. 3. 26. 아이폰으로 찍은 뽀삐 사진들~ 동생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들. 아이폰 화질 좋구나. 나도 구매욕구가 무럭무럭.... 빨랑 헌법소원 결과가 나와야 지르던지 할 텐데. ;ㅁ; 증명사진 모드~ 여권 사진으로 써도 되겠다. ㅎㅎ 고고한 척~ 새침 모드. ^^ 동네 산책 중~ 표정을 보니 산책 장소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쉬하는 중. ㅋㅋ 동생이 봄맞이로 시트랑 이불커버를 바꿨다. 정말 온갖 쇼쇼쇼를 하면서 구입한 땡땡 커버. 이 사연은 나중에 기운이 나면 따로~ 뭔가 새로운 게 나타나면 꼭 그 위에서 자기 털과 냄새를 뭍혀줘야 하는 뽀삐양. 개 위에 앉은 개. ^^; 스노이와 달리 주인을 구할 능력도 의지도 없음. 2011. 3. 26. 공화춘 삼선 짬뽕 컵라면 / 틈새라면 컵라면 본래 라면은 두 달에 한 개 먹을까 말까인데, 샤갈 전 보러 갔던 날 물 사러 들어간 GS25에서 낚였음. 날씨도 우중충 한참 배가 고플 시간인데다 이게 GS25 편의점 한정으로 맛이 괜찮다는 포스팅을 본 기억이 있어서 진짜 오랜 만에 여행가는 것도 아닌데 내가 먹으려고 컵라면을 질러봤다. 그날은 시간이 어정쩡해서 다음날 점심으로~ 가루스프, 건데기블럭스프와 마지막에 첨가하라고 고추씨 기름이 포함되어 있는데 고추씨 기름은 그냥 생략했다. 짬뽕인 척 하기 위해서인지 약간 오동통한 면발. 라면 국물은 먹지 않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보장할 수 없지만 면을 먹을 때 확실히 짬뽕 비슷한 맛과 향이 난다. 매운 정도는 중간보다 조금 위. 1300원이었는데 양도 많고 맛도 괜찮음. 일본 사는 사촌동생에게 맛 보라도 나.. 2011. 3. 26. 와인 냉장고, 에코백 등~ 사진 털기 차원에서. ^^ 먼저 사촌동생이 만들어준 티 액세서리 세트~ 가운데 건 티팟을 받치는 코스터이고 옆에 있는 길쭉한 두 아이는 뜨거운 팟을 쥘 때 사용하는 장갑이라고 해야 하나??? 정확한 용어는 잘 모르겠다. 아래 위 검정 문양의 천 안쪽에 손가락을 넣고 팟을 잡으면 됨. 티코지 안이나 워머 위에 올려놔 손잡이도 뜨거운 티팟 잡을 때 권투장갑 같은 커다란 주방장갑 대신 이젠 우~아하게 차를 따르고 있다. 아이디어도 좋고 색감이며 천의 배치도 정말 마음에 든다. 우리 외할머니의 감각과 손재주 DNA는 정말 나와 또 한 명의 남자 사촌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촌들에게 전달이 된듯. --; 꽤 오래 전 옷가게에서 개업 선물로 준 에코백. 보는 사람들마다 어디서 샀냐고 묻는데 정작 애는 비매품. 그리고.. 2011. 3. 26. 3월의 식사~ 한동안 금식의 여파가 반작용으로 오는지 요즘 생전 챙겨먹지 않던 아침까지 열심히 먹고 있다. ^^;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도 많아져서 요리도 열심히 하는 중. 혼자 죽 먹은 지난 주말을 제외한 브런치 사진들~ 그날 동생의 토토로 콜렉션이 완성되어 첫 개시를 했지만 멀건 죽 퍼먹고 있으려니 사진 찍을 의욕이 나지 않아서... 걔들은 다음에 찍어주기로 했음. 두툼한 팬케이크와 달걀 반숙, 베이컨이 마구마구 땡겼던 어느 주말의 점심. 이미 핫케이크 반죽에 달걀이 하나 들어간 관계로 입은 먹고 싶다고 울었지만 양심적으로 달걀은 생략했다. 베이컨도 최대한 기름을 쫙 뺐고. (그래봤자라는 건 알지만... --;) 정말 저 두툼한 핫케이크에 노른자 반숙을 슥슥 발라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었음. ㅜ.ㅜ 그래도 맛있었.. 2011. 3. 26. 타르타르 에그 샌드위치 & L님 친구 샌드위치 (^^;) 이글루 음식 카테고리 구경하다가 발견한 레시피. http://bildtext.egloos.com/3607381 오늘 브런치로 해먹어봤다. 휘리릭 초간단까진 아니지만 노력대비 꽤 맛있다. 전에 L님 포스팅에서 봤던 샌드위치를 응용해서 할라피뇨를 넣은 것도 함께 만들어봤는데 성인들 입맛엔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씻어주는 게 더 맛있는 듯. 애들은 저 오리지날 레시피로, 성인은 할라피뇨를 추가한 레시피를 권하고 싶음. 과일과 샐러드를 곁들이면 영양적인 면에서도 균형이 잘 맞는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될 것 같다. 생각난 김에 L님 친구분의 샌드위치 레시피도 옮겨옴. -seven grain bread -체다 치즈 -아보카도 -계란 프라이 두 장 -헬라피뇨 후추 좀 뿌려서 먹었다. 헬라피뇨를 더 넣거나 핫소스 .. 2011. 3. 26. 와인 그리고 특별한 요리 백지원 | 효성출판사 | 2010.? 좀 생각할 여지가 있는 책들은 아직 귀찮아서 감상문을 못 올리겠고 일단 간단한 얘네들부터~ 이 책도 와인에 꽂힌 내 동생의 컬렉션이다. 내 동생이 누누이 강조하는 게 요리에도 유행이 있다인데, 2000년에 나온 이 책과 어제인가 포스팅한 2007년에 나온 와인 요리책을 보면 확실히 그런 것 같다. 이 책은 화이트/레드 /스파클링/ 디저트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들 + 와인을 넣은 요리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각 챕터 안에서도 와인을 하나 정해서 요리를 하나씩 알려주는 식. 음식과 와인의 비중을 놓고 보자면 음식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간단한 스탠딩 파티보다는 앉아서 제대로 즐기는 식사 위주의 단품 혹은 코스의 한 부분에 해당되는 -정식으로 코스를 즐기는 경우라.. 2011. 3. 26. 그냥 이런저런 1. 다들 3월에 돈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오늘이 벌써 25일. 작은 덩어리 2건은 들어왔지만 정작 들어와야 할 큰 덩어리들은 잠잠하네. 어쨌든 3월을 약속했으니 31일까지 기다려보고 안 들어오면 4월에는 또 슬슬 닦달을 해야지. 줘야할 돈을 못 줘서 그런지 일 하자는 연락도 안 온다. 이건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쫌 고민을 해봐야겠음. ㅋㅋ 2. 세계 선수권이 예상대로 러시아로 결정됐다. 역시 푸짜르의 위엄이란. 멋지심. 3. 우리 동네에 오래된 아파트 하나가 재개발을 앞두고 재판하고 난리가 났는데... 이주를 거부하고 남은 사람들을 보면서 참 기분이 묘~하다. 바로 몇년 전, 바로 옆 용산에서 그 참사가 났을 때는 억지를 쓰는 거네 어쩌네 하면서 법치 운운하던 사람들이 막상 자기 이익이 걸리.. 2011. 3. 25. 이전 1 ··· 215 216 217 218 219 220 221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