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2011 모스크바 월드 피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드가 드디어 끝나고 기나긴 시즌이 끝났다. 올림픽 다음 시즌이라 약간 맥이 빠진 감도 있지만 생각 외로 재밌었다. 이대로 넘어가면 다 잊어버릴 것 같아 그냥 내 멋대로 간략 감상~ 먼저 남싱부터~ 챈 우승. 작년 올림픽 때의 연아처럼 한마디로 '압도적'이다. 이놈아!!! 작년 올림픽 때 이렇게 좀 타지. 그랬으면 역사상 가장 매력없고 포스 없는 눈이 썩는 올챔이 나왔다는 한탄은 안 해도 됐을 것 아니냐! 소치 때 이 정도로 해주면 러시아가 아무리 초강력 티타늄 철판을 둘러쓰고 편파 판정을 해도 금메달은 이 청년의 것인데...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얼마나 유지하고 올라가느냐가 관건이겠지. 정말 오랜만에 눈이 시원~해지고 가슴이 뻥 뚫리는 남싱 경기를 봤다. 스케이팅이란 바로 이런.. 2011. 5. 2. 가볼 식당 - 14 영국의 티룸들 호텔이 아니라 동네 곳곳에 쏙쏙 박혀 있는 전통있고, 토박이들 위주의 티룸 포스팅. http://blog.daum.net/song4him/15688626 다음에 영국 가면 하루 한끼는 찾아가서 먹어야지. 특히 헤이스팅스에 있다는, 영국 사람들도 최고의 스콘이라고 칭찬한다는 곳에는 꼭!!! 근데 영국 전통이라는 레시피로 스콘을 구워도 거기서 먹던, 촉촉하면서도 절묘하게 퍼슬퍼슬한 그 맛이 안 나는 걸까? 정말 밀가루와 버터의 차이인가??? 엉뚱하게 클로티드 크림은 내가 집에서 완전 생노가다로 자가 제조한 게 더 맛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음. -_-; 난 스콘을 맛있게 굽고 싶다고!!!!! 클로티드 크림은 살 수 있어!!! 2011. 4. 28. 아아아아아아악!!!!!!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친이 살던 동네는 부산이 됐긴 하지만 우리 부친의 고향인 김해!!!! 유시민과 국참당에게 이를 가는 민주당 조직이야 지난 지방선거 때처럼 시늉만 하지 어차피 거~의 움직이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렇더라도 한나라당이 당선될 수 있냐!!!! 그것도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70년 내공에 버금가는 비리를 덕지덕지 뒤집어쓴 인간을!!! 매번 느끼는 것지만 경상도는 정말 답이 없다. 5월에 대만에서 ㅂ양 오면 부산에 놀러 가기로 했는데 정말 경상도에는 정말 1원도 보태주기 싫다. 약속을 했으니 어쩔 수 없이 가야겠지만 물부터 시작해서 챙겨갈 수 있는 건 다 챙겨가 그 동네에선 최선을 다 해 10원이라도 덜 쓰고 오겠음. -_-+++++ 본래 2박3일 예정했는데 하루 줄여서 1박 2일로. .. 2011. 4. 27. 두통에 좋은 차. 확실히 라벤더 + 장미차가 좋다. 카모마일도 괜찮다고 하지만 내겐 이쪽이 더 잘 듣는 것 같다. 아침부터 머리 반쪽이 뜨끔뜨끔 지끈거렸는데 오후내내 라벤더 + 장미차를 계속 마셔줬더니 한결 가볍군. 물론 심한 두통은 결국 두통약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만, 약을 먹기도 또 그냥 참기도 애매한 정도에는 딱인 것 같다. 일하기 싫은 몸이 반란을 일으키는지 마감이 몰아치면 요즘 두통이 심심찮게 일어나는데... 열심히 마셔줘야겠다. 차의 도움으로 오늘 마감은 잘 때웠음. 이제 내일 회의와 마감을 향해 달려야 하는데... 내일 마감을 내가 절대 땡겨서 할 일은 없으니 오늘은 이만 접고 일찍 자야겠다. 2011. 4. 26. 피겨 잡담 민석이 퀄리파잉 통과!!!! 만세~ 다른 선수들은 퍼베, 시베 갱신하는데 올 시즌베스트보다도 한참 아래인 점수를 받아서 그야말로 간당간당했는데 어쨌든 통과다. 액땜 거~하게 했다고 생각하고 쇼트부터 제대로 달려주면 또 잘 되겠지~ 일단 프리를 목표로 고고씽~ 연아양은 공개 연습 때 점프를 전혀 보여주지 않아서 무슨 문제가 있나 했는데 예전보다 비거리는 좀 짧은 것 같아도 저 정도만 되도 그럭저럭 문제는 없을 듯. 음악 편집은 좀 예상 외였다. 1막 위주가 적절한 선택이긴 하지만... 워낙 튀는 윌슨이라 기대를 했는데 안전하고 편안한 선택을 한 듯. 내일 민정이도 화이팅~ 연습 보면 컨디션이 나빠보이지 않아서 기대 상승 중~ 이번에 월드 보러 모스크바 가시는 분과 함께 지난 토요일에 모처럼 피겨 수다를 떨.. 2011. 4. 25. 이놈이나 저놈이나... 왜 서로 합의 하에 잡은 마감 날짜를 지 맘대로 앞당기냐!!!!! 수요일 게 내일 오후로 당겨진 거야 뭐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금요일 오전에 주기로 한 걸 수요일에 내놓으라는 건 뭔지!!!!! 여기서 궁시렁거리고 있지만... 욕하면서도 결국 맞춰줘야 한다. 을의 설움. ㅠ.ㅠ 그래도 오늘 회의 갈 때 지난 가을 이전 내게 단화로 분류됐던 6cm 구두를 처음으로 신었는데... 잠깐 회의 정도 오가는 데는 괜찮을 것 같다는 걸 확인한 건 기쁨. 단화에 맞는 옷이 없어서 뭘 입어도 태가 나지 않아 무지 우울했는데 이제 조금은 범위가 넓어졌다. 하지만... 내 패션의 주류인 10-12센티로 복귀할 날은 아직 한참 기다려야할 것 같다. 굽은 높으나 무지 편안한 프라다를 살짝 신어봤는데 확실히 발목에 무리가 느껴.. 2011. 4. 25. 국제 차 문화대전 올해도 변함없이 떴다. 지금 상황으로 봐선 과연 갈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넘어가면 서운하니 일단 등록. 이 블로그 드나드는 분들은 이미 식상한 정보일 수 있겠으나... 사전 등록하면 무료에요~ 기간은 6월 2일부터 5일까지 (목~일) http://www.teanews.com/2011/ 2011. 4. 24. 잔망스러운 것. ^^ 내 조카~ 고속터미널 세일 때 귀여운 똥바지랑 세트로 티셔츠 산 것과 전에 폴로 세일할 때 사놓은 흰 나팔바지를 수요일에 남대문 가서 산 핑크 스팽글 운동화랑 같이 어제 보냈는데 오늘 받은 모양이다. 올케가 고맙다는 인사를 하라고 전화를 바꿔주는데... "고모, 안녕하세요. 00이는 치마가 좋아요." ^^;;;;; 둘째가 아들이다 보니 나중에 물려서 입히려고 둘째 태어난 이후 올케가 유니섹스로만 옷을 사주고, 샤랄라~치마나 원피스는 주로 고모들이 사줬는데 바지가 오니까 자기 딴에 서운했던 모양이다. 그래도 폴로 바지는 나름 샤랄라 했는데... -_- 올케 얘기로, 핑크 스팽글 운동화는 치마 입을 때 신어야 한다고 시착을 거부했다고 함. 어른이 저랬으면 '내가 너 두번 다시 뭐 사주나 봐라!!!!' 하고 .. 2011. 4. 22. 하아아.... 일이란 건 질량불변의 법칙이 있어서 오늘의 행복은 내일의 지옥이란 걸 익히 알고 있기는 하지만... 한 석달 신나게 팽팽 잘 놀았더니 후달리는군. 체력도 체력이지만 스트래스에 견디는 내성이 약해진 것 같다. 어제 신경 쓰이는 전화 한통 받으니까 갑자기 열이 확 받아서 두통이 나고 결국 하루 공친 다음 오늘 아침에 달렸음.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라는... ㅠ.ㅠ 엎어지라고 정말 물 떠놓고 기도를 했던 기획이 mbc 다큐 프라임에 편성이 됐다고 한다. -_-;;; 왜 꼭 됐으면 좋은 건 항상 안 되고 반대만 이뤄지는 것인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5월 말이 아니라 (5월 말이었으면 그 핑계로 우아하게 기획료만 받고 빠지려고 했는데.) 6월 중순으로 잡혀서 시간은 그럭저럭 있는 편이긴 한데... 느긋하.. 2011. 4. 22. 일롱... ㅜ.ㅜ 싸게 샀다고 여기서 방방 뛰면서 자랑했던 일롱 티잔.... 남대문 수입상가에 갔더니 주인 아저씨가 아주 쿨하게 부르는 가격이 "2개 27000원" 이더이다. ;ㅁ; 티팟 가격 물어봤다간 거기서 뒷목 잡고 주저앉을 것 같아서 딱 하나 남았다는 워머만 사갖고 돌아왔다. 워머 가격은 놀라운 가격 16000원! 평소 컨디션이었다면 동생이 천원은 깎았을 텐데 둘 다 유체이탈 상태라 그냥 달란대로 주고 왔다는... ㅜ.ㅜ 오늘 돌아나니면서 내린 결론이 인터넷? 웃겨! 백화점 미끼 특가? 훗! 최종 종결자 남대문으로 요약되는 오후였음. 사고 싶은 건 너무나 많았지만 현금 박치기의 현실 덕분에 사려고 했던 것보다 딱 2개만(^^; 그중 하나가 위의 저 워머) 더 사는 성공적인 쇼핑~ 결론은... 남대문으로 가세요~ 2011. 4. 20. 그림에서 보석을 읽다 - 과학자가 들려주는 명화 속의 보석 이야기 원종옥 | 이다미디어 | 2011.4.?-4.18 마감을 끝냈으니 어제 온 수정안을 검토하면서 찬찬히 수정작업에 들어가야겠으나 아직도 회복이 안 됐다는 핑계로 그냥 오늘은 책 감상문이나 하나 올리기로 했다.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으니까 간단히~ 원래 가격은 16000원인데 50% 할인 기간이라 8000원에 산 책인데 제 돈을 주고 샀어도 아깝지 않았을 것 같다. 미술 서적이라고 돈은 비싸게 받으면서 가장 중요한 도판은 절반 이상 흑백으로 넣거나 (대표적인 게 시공사 -_-+++), 표지만 하드로 두껍게 만들고 종이만 비싼 거 쓰고는 정작 내용은 얇거나 인쇄 상태가 메롱인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돈을 쓸 곳에 제대로 쓰면서 잘 만들었다. 저자가 화학자라는 아주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수준 높은 미술 매니아.. 2011. 4. 18. 중국 유리 찻잔 / 미트료시카 계량컵~ 주말부터 오늘 아침까지 너무 후달려서 책이나 차 감상 같은 영양가 있는 글은 도저히 불가능이라 아래 궁금해하신 분도 계시고 해서 겸사겸사 그냥 만만한 사진을 털어보기로 했음. 바로 얘네들~ 상해 여행 갔을 때 사온 매트가 몇년만에 등장을 해줬음. ^^;;; 잔의 상표를 물었더니 자그마치 '소장품'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꼭 어느 나라 인간문화재의 주문공예품처럼 잘난척하더만.... 고속터미널 상가에 있더라. 이 티잔에 얽혀서 신라를 좀 씹으려고 했지만 요즘 한복 때문에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어서 자중하고 가볍게 한마디 하자면. 신라호텔 서비스가 국내 다른 호텔에 비해 좋기는 하지만 최근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직원들이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는 VIP만 친절하게 모셔~'라는 묘한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풍.. 2011. 4. 18. 이전 1 ··· 212 213 214 215 216 217 218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