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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게 아니었어 2 - 박정희의 눈물 이제는 옛날이라고 해도 별반 이상하지 않은, 1960년대에 서독에 우리나라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파견되었던 일이 있다. 그때 그들의 임금을 담보로 차관을 받아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그게 우리나라 근대화의 시초가 되었고~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우리 세대에게는 절대 모를 수 없는 내용. 그리고 이 얘기가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게 그때 서독을 방문했던 박정희 대통령이 그들과 함께 울며 연설을 했다는 내용. 더불어 조금 더 덧붙인 스토리는 나중에 서독 대통령과 환담인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계속 눈물을 흘렸고, 그 눈물이 차관을 받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나 뭐라나 하는 카더라까지. 그 미담을 요즘 조중동 종편, 특히 TV 조선에서 그야말로 주야장천 방송을 하는 모양이다. 사실 서독 대통령과 어쩌고 하는.. 2011. 12. 27.
봉도사 국회에 온갖 ㅈㄴ들이 모여있지만 내가 제일 싫어하는 류는 국회의원 밑에서 비서라고 불리는 운짱 내지 삼돌이(삼돌아 쏘리)나 돌쇠 노릇을 한 10년 넘게 하다가 지역구 얻어서 금뱃지 단 양아치들이다. 머리엔 X만 가득차고 무식이 통통 튀는, 소위 정승집 X 내지 완장들. 현재 국회에서 그 류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ㅊㅁㅈ인데 그보다 딱 한끗 정도 덜 나쁜, 그 바닥에서 흔하디 흔한 골목대장 하나가 오늘 날짜로 ㅊㅁㅈ이 모시던, 회개한 전직 국가공인 빨갱이와 같은 급의 거물이 되었다. 당장은 힘들고 괴롭겠지만 이걸 발판으로 그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하군. 엄청 추운데 몸 성히 잘 있다 돌아오길. 퇴임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인천공항도 팔아 넘겨야 하고, KTX도 팔아 넘겨야 하는 터라 밤잠도 설치며 바쁘.. 2011. 12. 26.
2011년 성탄~ 내일 대전으로 회의하러 가야 하는 관계로 모든 의욕상실이라 그냥 간단한 기록 사진만~ 새로 장만한 클수마스 테이블보를 깔았다. 이 천떼기 한장에 확 달라지는 분위기라니... 최소 비용의 최대 효과인듯. 일단 그릇 세팅~ 메인 디쉬들은 빌보 뉴웨이브로, 앞접시는 포인트를 주는 크리스마스 접시로~ 일년 중 딱 요맘 때 한두번만 등장하는 친구~ 와인을 마시기 위한 테이블이라 깔린 건 모조리 와인 안주용 핑거 푸드들. 밀라노 살라미, 부친이 콕 찝어 요구한 이베리꼬 하몽, 내가 좋아하는 로모와 동굴 숙성 그뤼에르 치즈. 멜론은 위의 돼지고기들과 곁들이기 위해서, 딸기는 샴페인 안주. 역시나 샴페인을 위한 생굴과 매운 새우구이. 순서대로 토마토 부르스게따와 버섯 부르스게따, 브로컬리 크루스타드. 성탄용 세팅~ 이.. 2011. 12. 25.
성탄 준비~ 동생이 지난 주에 만든 초 리스. 오늘 밤에 불을 밝히려고 대기 중. 얘는 12월 초에 만든 미니 트리. 창가에 메인 트리도 놓았지만 매년 올린 것이니 사진은 생략. 어제 마감을 끝내고 자매의 폭풍 베이킹~ 야밤의 체조. ㅎㅎ 이 머핀엔 다음 날 두 종류 프로스팅을 씌워 컵케이크로 만들었다. 언니들이 베이킹을 하는 걸 구경하다 취침중인 뽀양. 완전 털뭉치다. 홍콩에서 공수된 장미잼과 클로티드 크림을 위해 간만에 스콘을 구웠음. 흑설탕 호두 스콘, 처음 구워봤는데 맛있다. 앞으로 애용 예정~ 얘는 플레인 스콘. 베노아나 리츠 스타일은 레시피를 구하기 전에는 힘들 듯 싶고... 김영모 레시피인데 한 90% 정도 성공한 것 같다. 가스 오븐의 한계가 있어 불 가까운 곳은 잘 부푸는데 입구쪽은 납작. ㅠ.ㅠ 잘.. 2011. 12. 24.
단상 북조선의 지도자 동지 덕분에 방송은 아직 안 나갔지만 어쨌든 내 손을 떠나 보낸 프로그램을 하며 꼬리를 무는 단상. 사람은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주변에 시선을 돌릴 여력이 없다. 그렇게 주변을 보지 않으면 생각의 폭은 한없이 좁아진다.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와 노력이 다음 끼니, 내일 끼니에 집중되어 있는 사람이나 혹은 집단에게 민주니, 자유니, 환경이니 하는 대의를 주입하는 건 거의 불가능이다. 아니, 그들에게 그걸 요구하는 건 어쩌면 최소한의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 사람들의 오만일 수도 있다. 외부인들이 감탄하는 그 친환경적인 시스템과 전통. 그건 그 상황에서 그들이 적응하기 위한 최선의 진화 방식이었을 것이다.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억하는 것도 결국은 그 집단 안에서 그나마.. 2011. 12. 24.
잠시 한숨 아직도 아수라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신경 쓰이는 산은 넘었으니 그냥 한숨 돌렬보려고 끄적 겸 단상. 1.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른이 되지 않는 사람은 정말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잘 해주고 싶다가도 말 하는 걸 들으면 그 마음이 싹 달아나게 하는 사람도. --; 둘 다 나보다 훨씬 나이 많은 두 분. 좀 미안한 얘기지만 보면서 저렇게 늙으면 안 되겠다는 경각심과 결심을 갖게 함. 누군가 나를 보면서 난 나중에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안 하도록 조심하면서 살아야겠다. 그러려면 뭐니뭐니해도 말을 줄여야 함. 입에서 만가지 복과 화가 온다는 말은 정말 진리인듯. 말 조심하고 줄이면서 살자. 2. 종편이 예능과 드라마만 하는 줄 알았더니 그래도 교양 프로그램을 만들긴 만드는 모양이다. 작가 구하.. 2011. 12. 22.
하나 격파! 정확하게 말하면 낮에 PD랑 한번 더 체크한 다음 더빙을 끝내야 격파지만 어쨌든 더빙 대본을 보냈으니 그냥 격파로 치겠음. 이렇게 올해치 방송을 끝냈으니 좋구나~라고 해야겠으나...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부고로 인해 내일 방송이 죽었다. 아이템이 괜찮아서 그런지 몇몇 신문에서 프로그램 소개도 해주면서 제법 다뤄줬는데.... ㅜ.ㅜ 북쪽 뽀글이 아저씨의 죽음이 이렇게 내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줄은 정말 몰랐음. 이거야 말로 나비 효과? 여하튼 더빙 끝내고 나면 줄줄이 또 마감 행렬이 기다리고 있다. 바빠 죽겠는 요 며칠동안 무능한 것도 모자라 게으른 것들 때문에 뚜껑이 정말 수시로 열렸고, 그 무능한 것들 퍼레이드만 아니었어도 최소한 반나절을 벌었을 하소연들이 줄줄이 있지만 씹을 기운도 없다. 아마도 .. 2011. 12. 21.
내년에 볼만한 공연 1. 11월에 마린스키 발레단 온다!!!! 11월 11일~13일. 아쉬운 건 또 백조의 호수라는 것. --; 그래도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변방민의 비루한 처지. ㅜ.ㅜ 장소는 세종. 그래. 서울인 것만 해도 어디냐. 작년 고양 가는 길은 정말 고행길이었음. 그나저나 로파트키나 언니가 이번에도 꼭 와주셔야 할 텐데. 11월만 아니면 그냥 매일 보는 걸로 3일 다 질러보겠으나... 4/4분기의 위엄.... --a 조기 예매 기다려야겠다. 설마 이번에도 캐스팅 바뀌거나 하지 않겠지? 로파트키나 예매했는데 소모바로 교체된다거나 하면 세종 폭파시킨다고 날뛰다 신문에 날 수도.... 2. 램버트 댄스 컴퍼니 내한 공연. 9월 20일~21일. LG 아트센터. 얘도 놓치면 안 되는 귀한 단체지. 패키지는 .. 2011. 12. 18.
한식 - 이스트 빌리지 올해 이태원에 새로 생긴 모던 한식당. 본래 라 쎄종에서 점심 모임을 하려고 했는데... 이 추운 연말 주말 압구정동 길이 얼마나 막힐까 상상하자 그냥 곧바로 포기가 되고 다음 장소를 물색하다 떠오른 곳이 가까운 이태원의 이스트 빌리지. 내내 한번 가보려고 했지만 이상하게 꼬이고 얽힌 곳인데 덕분에 오늘 겨우 갔다. (사실 오늘도 아침 6시 반까지 마감하고 뻗을 때는 취소하고픈 마음이 굴뚝이긴 했었음.) 사진은 동생이 열심히 찍었지만 그거 받아서 올리고 어쩌고 하려면 아마도 포스팅 자체를 안 하지 싶어서 그냥 말로만 풀기로 했음. 오너 셰프 레스토랑이고 이 셰프가 한식을 갖고 상당히 재미있고 괜찮은( 2011. 12. 17.
여전히 바쁨 이렇게 쓰면 엄청 잘 나가는 걸로 착각들을 할 것 같아서 확실하게 적어놓자면 그건 전혀 아니고... --; 지난 주 수요일에 2주 가까이 지속되던 회의-마감-회의-마감의 챗바퀴를 끊는가 싶었는데 이번 주는 더했고 또 더 할 예정이다. ㅜ.ㅜ ' 일단 중간 정리. 9일 - 동네 지인들과 화동에서 1차 -> 포라비에서 2차. 3차로 동네에 새로 생긴 영국 펍에 갈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다음날 출근이 잡힌 ㅁ님과 역시나 주말 마감이 생긴 나, 감기 때문에 헤롱헤롱하는 ㅁ2님 모두 3차가 불가능이라 조촐하게 10시에 헤어졌다. 11~12일 - 조카 세례식. 대부 구하느라 철판 깔고 여기저기 수소문하다가 ㄷ군에게 7년인가 8년만에 연락이 닿았다. 한강회관에서 저녁. 서비스와 맛은 여전히 좋으나 가격이 가을보다 2천.. 2011. 12. 16.
아아악! 2월 첫주에 방송하자며!!!! 아무리 편성이 펑크났기로서니 1-2주도 아니고 한달 반을 땡길 수가 있냐!!! 내부 팀들은 완성도 어쩌고 하고 버팅기면 족칠 수가 없으니 결국 만만한 게 외주겠지. 죽었다. ㅜ.ㅜ 이래서 닭대가리보다는 소꼬랑지가 나은 거다. 2011. 12. 8.
숨쉬기. 새벽에 천신만고 끝에 마감. 간만에 머리에 쥐 나는 내용이라 오늘까지도 정신이 멍~하네. ㅅ양 존경하오~ 한국말로 된 걸로 봐도 뇌가 꼬이는데 그걸 번역까지 해내다니. 땡큐~ 본래 오늘 대전에 회의하러 내려갈 예정이었으나 연기. 덕분에 마감도 회의도 없는 하루가 얼마만인지.... 팩도 하고 간만에 인간의 형상을 하고 앉았다. 저녁에는 조승우가 나오는 조로를 보러 감~ (자랑) 그리고 밀린 일들 처리. 1. KT에 보상금 청구 완료. 2. 바뀐 통신사를 카드사로 자동이체 완료. 통신사는 SK로 갔으나 정작 이체는 하나SK카드에서 신한으로. ㅎㅎ 예전엔 그 카드에서 통신비 할인을 해줬으나 매달 30만원 이상 사용 고객만 어쩌고 하는데 빡돌아서 마침 자동이체 바꾸면 3달간 포인트 준다는 신한으로 옮겼다. 3... 2011.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