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최근에 읽은 국내외 로설들 뚜껑이 최소한 4-5번은 열리는 회의를 2시간 넘게 견디고 와서 마감은 도저히 무리라서 내일 마감은 내일 하기로 하고... 졸려서 자려고 보니 아직 시간이 너무 이르다. 그래서 간만에 로설 포스팅~ 얼마 전 ㅅ님네 놀러가서 빌려온 로설 등등 한동안 소원했던 독서에 열을 좀 올렸다. 일일이 다 쓰기는 귀찮고 생각나는 것 몇개만. 1. 월플라워 시리즈 / 리사 클레이파스. 지금은 사라진 ??? 이북 사이트에서 번역해 출간했던 리사 클레이파스의 작품들. 그때 사야지~ 하다가 어영부영 절판이 되어버리고 사이트도 사라져서 엄청 황당했는데 ㅅ님네 가니까 4권이 사이좋게 꽂혀 있었다. 잽싸게 빌려왔음. 네권의 제목은 봄빛 스캔들, 여름 밤의 비밀, 가을날에 생긴 일, 겨울을 닮은 악마로 봄부터 차례로 이어질 것 같은.. 2011. 7. 18. 재밌는 꿈 마감 중에 일하기 싫어서 잠시 끄적. 꿈에 모님과 함께 모님 애들을 둘 다! 데리고 유럽 여행을 가기로 했다. 꿈에서지만 그래도 반 정도는 제정신이었는지 스위스에서 4박 5일을 함께 한 뒤 모님은 돌아가고 난 파리에서 더 놀다오는 걸로 아주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음. 다행히 출발 직전에 여권을 찾다가 깨어났는데 -여기서 뜬금없이 가방에서 ㅅ양의 여권이 등장. 내 여권은 어디로? ㅋㅋ- 좀 있다 여권이 두는 서랍에 제대로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근데... 꿈에선 중간에서 찢어지는 게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보였지만 깨어나 제정신으로 되짚어보니 꿈에서지만 진짜 미쳤었음. 삼돌군과 12시간을 한 비행기에 나란히? 오! 노노노노노노!!!! (모님 죄송~ ㅋㅋㅋㅋㅋ) 2011. 7. 17. 가볼 식당 15 - 상수동 프랑스 빵공장 퍼블리크 빵이 싸고 맛있다고 함. http://naondodu.egloos.com/5553255 약도 보니까 위치는 대충 짐작이 되는군. 이 빵 사먹으러 여기까지 갈 일은 없겠지만 근처에 갈 일 있으면 꼭 들러봐야겠다. 2011. 7. 17. 떡 3 - 치즈당근 떡케이크 3째주는 치즈 당근 떡케이크. 퓨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치즈랑 당근의 결합에 좀 그랬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은 떡케이크. *** 치즈 당근 떡케이크. 재료: 쌀가루 500그램, 당근가루 15그램, 아몬드 가루 15그램, 갈아놓아 물기 짠 당근 3큰술(반개), 설탕 5큰술, 호두 6-7알(취향껏 조절), 피자치즈 50그램, 우유 50-70그램(여름엔 물로 대체)+슬라이스 치즈 2장+ 당근즙 2큰술 1. 당근은 갈아 젖은 면보에 꽉 짠다. 즙과 건더기는 따로 보관한다. 2. 호두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식힌 뒤 대충 다겨 놓는다. 3. 우유에 치즈가 녹도록 걸쯕하게 중탕을 해놓는다. 4. 깨끗히 씻어 8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 빼고 빻아둔 쌀을 고운 체.. 2011. 7. 16. 정말 참을 수 없이 촌스럽다. 이번 정권을 한 마디로 요약한 내 느낌. 자기 이득 실현을 위해서는 아무런 가책이나 부끄러움도 없이 뻔뻔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치부를 가리는 면피 행위라도 좀 하고플 것 같은데 정말 빤스 벗고 달린다는 표현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기분. 그 안에서도 그나마 빤스는 입고 달리려는 인간들도 종종 보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그런 동족들도 쳐버리고 홀딱 벗고 달리는 종자들만 남아서 남은 기간 동안 챙길 수 있는 건 다 챙기려는 모양이다. 언론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 얘기들을 들어보면 정말 조선말기 탐관오리의 DNA가 다 거기에 응집된 것 같다. 그래도 어찌 보면 다행이지. 아주 세련되게 뒤통수 치면서 해먹을 줄 아는 인간들이면 지금 열 내는 상당수는 여전히 믿쑵니다~를.. 2011. 7. 16. 수도 중. 도둑이 들려면 개도 안 짖는다더니 오늘 내가 딱 그짝. 눈 뜨면 우유부터 마시는 동생과 달리 난 눈 뜨면 물 마시고 그 다음에 과일을 깍아 먹는다. 우유는 티타임 내지 간식에 곁들이는데 오늘은 마감이 있어 마음도 급하고 또 어제 유기농 가게에서 새로운 우유를 사봤기에 맛을 보려고 한잔을 벌컥벌컥 마셨는데... 깨어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내장 기관은 아직 제정신이 아니었던 모양. 그대로 체했다. 그때부터 마감하다 달려가서 토하고 잠깐 살만하면 다시 마감하고. --; 내가 이렇게 독하게 공부나 숙제를 했으면 사법고시까진 아니었어도 4년간 전액 장학금은 받았을 텐데. 여하튼 천신만고 끝에 마감을 하고 뻗었는데 일어나자마자 다시 화장실로. 결국 병원에 갔다. 그리고 나보다 너 늙은 의사 선생에게 나이 먹으면 찬 .. 2011. 7. 15. 아악!!! 지금 뉴스 보고 알았는데 오늘부터 방학이라고 한다. --; 그렇잖아도 6월 말부터 시험 끝난 기념으로 올린다는 것들로 골치 아픈 판에 방학이라니.... 지난 반년간 내린 결론이 '00 올렸다가 경찰서 갔다 왔어요. 엉엉엉'이 줄줄이 오르지 않는 한 얘네들 정신 차릴 길은 요원하지 싶다. 모님 연락처 섭외되는대로 빨랑 좀 알려 주시길~ 저 4/4분기 들어가면 얘들하고 싸울 시간도 기력도 없어요. ㅜ.ㅜ 2011. 7. 14. 그간의 뽀삐양 밀린 독후감을 좀 써야한다는 생각만 잔뜩이지 그냥 게을게을. 내일부터는 다시 마감을 달려줘야 한다. 그래도 안 굶어죽고 있다는 걸 감사해야지. 그래도 한가한 저녁에 그냥 넘어가긴 그래서 뽀삐양 사진 털기로 했음. 이건 100% 먹을 때 옆에 앉은 모습 아니고선 이렇게 초롱초롱 집중할 수가 없다. --; 동생에게 안겨서. 부루퉁한 걸 보니 졸린 모양이군. 언제 봐도 예쁜 벌러덩. ^^ 꼬리를 찍으려고 했는데 움직여서 실패. 이건 제대로 찍혔다. ^^ 레게꼬리 뽀삐양. 뾰족 선 게 정말 귀엽군. ㅋㅋ 내 발 아래에서 왔다갔다 하는 걸 찍었음. 역시 꼬리가 포인트~ 뽀삐 견생 최초로 족발을 하사받은 날. 환장을 하면서 뜯는다. ^^; 눈 감을 때 찍었나? 썩소. ㅋㅋ 다양한 표정들~ 역시 다양한 표정들~ 여름.. 2011. 7. 14. UPTON TEA LEEMUN MAO FENG/ THUNDERBOLT CASTLETON MOONLIGHT FIRST FLUSH 2011/ THE O DOR J'AIME/ DILMAH PINEAPPLE TEA/ DILMAH LYCHEE/ THE O DOR VOYAGE A BALI/ LUPICIA SHEHERAZADE/ LUPICIA ALPS MANGO/ LUPICIA 스윗 포테이즌 파이 정말 오랜만에 아무것도 마감할 게 없는 날이다. (금요일 오전 마감은 내일 밤부터 고민~ ㅋㅋ) 이런 날 하다못해 만화책 읽은 독후감이라도 올려야하지만 그런 영양가 있는 일은 귀찮아서 패스하고 남은 차 기록이나 정리하기로 했음~ ^^ UPTON TEA LEEMUN MAO FENG 시간이 너무 지나서 맛있었다는 기억만 있지 자세한 시음 기록은 불가능한... ^^; 와인도 그렇지만 차도 마시고 금방금방 포스팅을 해야 의미가 있지 이건 정말 시음기가 아니라 내가 마셨다는 기록장이다. 러시아 빵집에서 사온 흑빵에 블루치즈랑. 동생이 만든 부르스게따를 곁들여 마셨다. 식사에 잘 어울리는 홍차였다는 것은 명확하게 기억함. 모님 덕분에 좋은 차 잘 마셨어요~ THUNDERBOLT CASTLETON MOONLIGHT .. 2011. 7. 13. 6월에 먹은 것들~ 자려고 하다가 그래도 마감한 기념으로 사진을 좀 털어보려고 앉았음. 일찍 끝났으면 일찍 자야 하는데... 요즘 마감하느라 다시 늦게 자는 버릇이 생겨서 큰 일이다. =.= 각설하고...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를 먹은 날. ^^ 여름엔 시원한 참외와 멜론이 정말 짱임. 나중에 시음기를 따로 쓸 예정인 딜마의 파인애플 티백. 정말 아이스티계의 황제라고 하겠다. 홍차에 게으른 동생이 해외 구입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 시원하게 잘 마셨음. 역시 여름은 아이스티의 계절~ 부친은 변함없이 뜨거운 커피~ 모카치노가 이날은 잘 돌아갔던 모양. 역시 딜마 아이스티를 곁들인 브런치. 6월은 과일이 가장 풍부한 계절인듯. 이 사진을 보니까 정말 시대가 변했음을 느낀다. 내가 어릴 때 망고랑 체리는 책에서만 보던 과일이었는데 지.. 2011. 7. 13. 일단 쫑~ 진짜 몇년을 등에 지고 있었던 숙제를 방금 하나 더 끝냈다. 물론 또 기나긴 수정과 교정 과정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쨌든 제일 큰 산은 넘었으니 일단 쫑~이라는 제목을 붙여줄 자격이 있지. 각 잡고 보름만 앉으면 끝낼 수 있는 건데 먹고 살아야 하고, 또 앞선 숙제가 있어서 계속 흐름이 끊기는 바람에 마지막에는 완전히 감이 떨어져서 거의 발악 수준으로 간신히 끝을 냈다. 이제 외도에서 벗어나 생업 모드로 복귀~ 오늘까지는 생업 수정안들이 안 오는 게 감사했는데 이제 숙제를 끝내고 나니 이것들이 왜 빨리 안 보내나 하는 불평이 바로 나오기 시작한다. 인간은 정말 간사한 동물이야. ㅎㅎ; 2011. 7. 13. ?년 만의 베이킹 본래 이런 짓은 스트래스가 극에 달한 연말이나 한가한 연초, 혹은 봄에 하는 짓인데 올해는 1년치 스트래스를 땡겨서 상반기에 몰아치는 바람에 폭발이 중간에 있었다. 그리고 날이 더워서 심하게 하지는 않았음. ^^ 치즈 케이크가 세판이나 되는 이유는.... 한판을 꺼내다가 엎어버려서 열 받아 새로 구운 덕분에. ㅜ.ㅜ 뉴욕 치즈 케이크는 꺼내 식히면서 단단하게 만드는 거기 때문에 오븐에서 나올 때는 크림 같다. 오른쪽 위에 있는 엎었다가 다시 수습한 친구는 우리 가족 전용. 얘는 살짝 오버 베이킹. 그래도 맛있었음. 바니 할머니의 레시피는 정말 최고임. 가장자리 부스러기는 케이크 밑판. 난 보통 크래커나 다이제스티브를 갈아서 만드는데 부지런한 동생이 오레오 판을 원한다고 해서 크림을 떼내라고 시켰더니 다 .. 2011. 7. 7. 이전 1 ··· 208 209 210 211 212 213 214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