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GODIVA ORANGE&CREAM IN WHITE CHOCOLATE TRUFFLE BAR 고디바 주문 실패로 상심이 크신 k님께 좀 염장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살짝 되지만... 난 뻔뻔하니까. ^^; 미국 갔다온 ㅅ님이 준 선물 중 마지막. 고디바에 질린 뇨자~라는 본인에 대한 설명과 달리 고디바를 쫌 많이 질러오셨더라는... 고디바 바는 종류별로 꽤 먹어봤지만 화이트 초콜릿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그리고 오렌지 크림과의 조합은 어떨지도 궁금했음. 하지만 함께 받은 다른 사탕모양 초콜릿을 먹고 어쩌고 하느라 잠시 밀어뒀다가 얼마 전에 뜯었다. 고디바라는 정체성을 드러내는 G 각인이 새겨진 모양. 싸구려 화이트 초콜릿과 좋은 화이트 초콜릿을 구별하는 내 나름의 식별법은 느끼하냐 안 느끼하냐인데 얘는 화이트 초콜릿임에도 희한할 정도로 느끼지하지 않고 달달하면서 은근히 상큼했다. 이건 화이트.. 2010. 12. 9. Sleeping beauty 하드를 채우고 있는 뽀삐양 사진 털기~ 본래 많이 자기도 하지만 겨울이라 겨울잠 자는 곰처럼 더 열심히 잘 자는 뽀삐양이다보니 잠자는 사진들이 많다. 오늘은 잠자는 사진들만으로 테마를~ 뽀삐양이 사랑해마지 않는 거위털 이불 속에서. 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음. 내 책상 옆 자기 방석. 가장자리 타월이 다 해져서 새 걸 사줘도 이걸 꿋꿋하게 고집. 타월지를 선호하는 취향 뚜렷한 뽀삐양. 하루에 다 찍은 사진이 아니라 그냥 모였다. 덮은 담요는 예스24에서 작년에 사은품으로 받은 걸로 기억함. 얇고 가벼워서 좋아한다. 난 색깔이 뽀삐랑 잘 어울려서 좋아하고. ^^ 자다가 한번 일어나봐주고. 온갖 기기묘묘한 포즈들. 일하다가 얘 잠자는 거 구경하는 것도 중간중간 기분전환에 쏠쏠한 재미가 있음. 해 넘기면 얘.. 2010. 12. 9. 동생의 전리품~ 내가 사온 2인용 라끌렛 그릴로 감질나게 먹으면서 투덜거리더니 하나 질러왔다. ^^; 위풍당당한 8인용!!!!!! 거기다 코팅 벗겨지는 거 찝찝하다고 돌판으로 된 것을!!!!! 내 동생이니까 가능했지, 나는 이거 들고올 엄두도 못 냈을듯. 오버차지 낼 각오를 했는데 운이 좋았던 게 체크인 카운터의 잘 생긴 프랑스 남자애가 엄청 유해서 무게 넘는 것을 그냥 눈감아줬다고 한다. ㅅ양 말마따나 생긴 게 예쁜 것들은 하는 짓도 예쁘다고, 복 받으라고 빌어주는 중. ^^ 올해 연말 파뤼~는 라끌렛으로 해야겠다. 기절하게 예쁜 티코지를 샀다고 문자가 왔을 때, 집에 티코지가 여러개 있구만 왜 또 사나 하고 시큰둥했었는데 진짜 기절하게 예쁘다. >.< 특히 제일 위에 고양이는 아마 나도 본 순간에 "이건 사야돼!!!.. 2010. 12. 9. teaforte blackcurrant/ stash cinnamon apple chamomile/ MIGHTY LEAF&TEA ORGANIC ORANGE DULCE/ teaforte ginger lemongrass/ 심곡농장 감국차/ Upton tea Magaret's hope first flash Dargeeling FTGFOP/ 쑥차 차와 와인 사진을 정리하지 않으면 하드 앞쪽은 영영 털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오늘 마음 잡고 앉았다. 다 쓰는 건 아무래도 무리고 일단 반 정도만 정리. teaforte blackcurrant 옛날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는 차지만 그냥 사진을 올린 김에 또 새로운 느낌으로~ 블랙커런트 향이 더해진 홍차. 카페인은 당근 들어 있음. 초콜릿과 연관된 디저트를 먹을 때 궁합을 고려해서 베리 종류를 찾다가 티포르테 블랙커런트를 선택~ 잎차 우리기는 귀찮고 티백은 왠지 싫을 때 자주 선택하게 되는 게 티포르테 홍차인 것 같다. 처음 티포르테를 접했을 때는 워낙 만나기도 힘들었고 또 디자인과 아름다운 자태 때문에 시각적인 면에 현혹이 되어서 맛에 크게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많이 구.. 2010. 12. 8. 존경 열흘 남짓 남의 개를 맡아주면서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우선 자기 아이가 있는데도 남의 아이 입양해 키우거나, 유기견 입양해 키우는 사람들. 그리고 팥쥐 엄마나 장화홍련 엄마 수준의 레벨을 제외한 모든 계모와 계부들. 먹이고 보살피는 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공평했다고 자부하지만 사랑만큼은 어쩔 수가 없다. 공평하려다 보니 간혹 내 새끼를 홀대하는 게 되어버릴 때 마음이 아팠음. 특히 적응하면서 슬슬 기가 살아나는 행운이에게 밀려 자기 본진임에도 슬슬 피해다니는 뽀삐를 보면 마음이... ㅜ.ㅜ 박힌 돌과 굴러온 돌을 똑같이 사랑하고 관심을 주면서 케어한다는 건 평범한 인간의 공력으로는 힘든 일인듯. 오늘 행운이 간다~ ㅇㅎㅎㅎㅎㅎㅎㅎㅎ 행운이도 뽀삐도 나도 해피엔딩~ 2010. 12. 8. 과대평가 1. 아는 사람은 다 알듯이 근 십여 년을 벼르고 또 벼르다가 모 백화점 웨지우드 매장이 15% 세일을 할 때 내 수준에선 필생의 지름을 그것도 무이자 3개월을 끊고 OK 캐시백까지 탈탈 털어서 했다. 그런데 그 이후 그 백화점의 웨지우드 매장은 행사만 있으면 나한테 문자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10년 안에 내가 백화점 웨지우드 매장에서 뭔가를 살 확률은 1% 미만. ^^; 2. 영업 시간이 지나도 현금 카드 사용 수수료랑 인터넷 뱅킹 수수료도 면제인 은행 중에 여기저기 지점이 비교적 많은 곳이 제일은행이다. 이자는 거의 0%에 자동이체를 몇 개나 해줘도 혜택 하나도 없이 수수료 악착 같이 뜯어가는 신한과 기업은행에게 더 이상 착취당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제일은행에 CMA 통장 개념으로 계좌를 하나 만들.. 2010. 12. 6. 음모 소설 간첩이나 마약, 섹스 비디오 같은 사건은 확실한 범죄 사실 입증과 증거 확보에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사건이 세상에 밝혀지기 전까지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달이나 수 년에 걸쳐서 검찰이나 수사기관들이 해당 정보를 쥐고 사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부에 불리한 일이 터지면 곧바로 간첩이나 연예가에서 큰 사건이 나오는 건 이렇게 모아놓은 알토란 같은 적절한 시점에서 뿌리기 때문이라는 게 이번 정권 들어서는 결코 가설이나 음모 이론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나를 포함한 상당수의 의견인데... 그러면서 우리가 늘 씹었던 게 어쩌면 저렇게 시점이나 레퍼토리가 천편일률이냐. 창의성을 좀 발휘해보지~ 하고 비웃었는데 이번에는 레퍼토리는 바꿀 수 없어도 시점에 있어선 창의력을 발휘한 모양이다. 자동차, 식품,.. 2010. 12. 5. 12월 올해는 새해 일 시작이 늦어서 그런지 마무리도 늦어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몸의 사이클은 예년에 맞춰서 한해가 끝나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상황이 되지 않아 연말의 연례행사처럼 나를 유혹하는 비즈통은 꾹 참고 외면하고 있는데 스트래스를 그걸로 발산하지 못하니까 다른 유혹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다. 어제 아침부터 회의 갔다와서 뜬금없이 포도잼을 만들고 쿠키를 구운 것도 모자라 오늘은 갑자기 포르치니 버섯을 물에 불려 냉동고에 얼려놓은 아스파라거스와 육수를 꺼내서 아스파라거스 포르치니 스프를 한 냄비 만들었다. 한 번씩 먹을 분량으로 담아 냉동고에 얼리기 위해 식히고 있는데 이 와중에 뜬금없이 양파 스프가 만들고 싶다. 양파를 달달 볶아서 캐러맬로 만든 다음 육수 부어서 만든 스프에 바게뜨랑.. 2010. 12. 4. 수다 1. 아침 9시까지 보고+회의해야 한다고 난리를 치더니 가는 중간에 보고가 9시 30분으로 딜레이 됐다고 전화. 8시 반에 전화해서 딜레이됐다고 하면 어쩌라고? 그리고 더 열 받는 건 지가 해야할 보고를 우리한테 시키려는 거였다. 심기 불편해지신 별 세개의 기침 한 번에 아래로 내려가 대령한테 깨지고 다시 따라오라는(-_-+++) 중령한테 깨지고. 내가 지들 직원도 아니고 정말 열 받아 돌아가시는 줄 알았음. 보통은 표정 관리를 하지만 일부러 열 받은 티를 팍팍 냈더니 미안한지 달랜답시고 어깨를 토닥이는데 여기서 진짜 폭발할 뻔 했다. 2. 11월에 다큐 했던 것 결제를 해주겠다고 (방송은 이게 좋다. ^^) 연락이 왔는데 문제는 여긴 무조건 국민은행 통장으로만 입금을 한다고 한다. 아마 이체 수수료 때.. 2010. 12. 3. 탁견 4일차. 요 며칠 동안의 기록들~ 뭔가 대치하는 것 같은 포즈지만 실상은 행운이의 기웃기웃. 하도 불쌍한 척을 하길래 성은을 베풀어 의자로 올려줬더니 이놈이 자기 덩치는 생각하지도 않고 뽀삐처럼 몸을 동그랗게 말고 의자를 다 차지했음. --; 내 엉덩이를 걸칠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안으로 밀었더니 슬픈 척. --+++++ 뽀삐에게 버림받았던 방석이 행운이는 마음이 드는 듯. 아주 애용하고 있다. 아침을 안 먹어서 부친이랑 나랑 쫓아다니면서 먹이려고 할 때는 거부하더니... --; 굶으면 토한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서 간식을 하나 하사했더니 그걸 먹고 이놈의 시키가 식사에 돌입. 오늘까지 가만히 보니까 그게 패턴인 것 같다. 뽀삐양이 '싫은 일을 억지로 했으니 조공을 바쳐라!'라면 얘는 '내게 조공을 바치면 밥을.. 2010. 12. 2. 요나의 날 빨간머리 앤을 다시 정독하면서 알게 된 관용구이다. 하는 것마다 꼬이고 이상하게 뒤틀리는 날. 우리 식으로 하자면 일진이 멈청 안 좋은 날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하늘 때문에 조금은 황당한 날이었다. 두 마리 때문에 평소보다 준비가 늦어져서 급하게 회의를 나가는데 멀쩡하던 하늘에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시간도 촉박하고 해서 급히 택시를 탔는데 조금 가니까 비가 그친다. ㅜ.ㅜ 그리고 회의 내내 날씨는 멀쩡하다 못해 화창으로 달려가는 가운데 귀가길은 전철을 이용. 그런데... 전철역에서 내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지는 비. -_-a 어릴 때 봤던 만화에 비를 내리는 도깨비가 쫓아다니면서 구름 위에서 비를 뿌리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내 위에 그런 비도깨비가 오늘 하나 붙었나 싶.. 2010. 12. 2. 뽀삐 산책 & 폭풍 수정 마감...까지는 아니고 하려면 빨리 할 수 있었는데 지겨워서 게을게을하다가 좀 전에 마감한 걸 보내고 자기 전에 하드를 조금 더 털어보려고 앉았다. 행운이가 온 시점보다 좀 거슬러 올라가는 뽀삐양 사진. 그윽한 표정을 보니 내 손에 먹을 게 있었다는데 만원 걸겠음. 파크타워로 산책 간 날. 자리 수준에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우리 동네보다 여기를 월등히 좋아한다. 네가 여기 아무리 좋아해도 우린 여기서 살 수 없단다. 여기 이사오면 관리비 내느라 라면만 먹어야 함. --; 엄청난 관리비의 주범 중 하나인 이 끝내주는 조경~ 정말 산책로가 잘 가꿔져 있다. ^^ 예쁜 척~ 사진 찍으러 온 동호회에서 무시무시한 사이즈의 카메라로 뽀삐 사진을 몇장 찍었음. 많이 찍었으면 사진 보내달라고 명함을 줬겠지만.. 2010. 12. 2. 이전 1 ···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