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유혹
방금 독일 출장가있는 PD 랑 통화했다. 그녀의 꼬심에 지금 한껏 눌러놨던 방랑귀신이 다시 요동중. -_-; 토고전 때 프랑크푸르트에 가니까 보여준다고 와서 붙으라고 한다. ㅠ.ㅠ 프레스 패스로 들어가면 제일 좋은 자리에서 잘 볼 수 있는데.... 거기다 숙식 공짜. 비행기표만 사면 갈 수 있는데.... 차라리 땡전 한푼 없으면 아예 유혹이 없는데 미친척면 하면 갔다올 수 있는 자금이 조금 있다는게 사람을 더 미치게 한다. 마음은 안돼!를 외치는데 손은 나도 모르게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있음. 참아야 하느니..... 일본 갔다온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또 나간다고 하면 난 정말 죽음이다.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2006.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