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오늘은 지금까지 2장 반 쓰고 오늘은 접었음. -_-;;; 하루종일 놀았는데 너무 심했다. 내일은 오늘 안 쓴 분량까지 포함해서 최소한 7장 반은 써야지. 과연 7월 초까지 끝낼 수 있을까? 일단 5월에 4회 더 쓰는 걸 최소 목표로 잡아야겠다. 5회 더 쓸 수 있으면 더 좋고.... 2006. 5. 12. 역시 자료조사는 중요하다. 특히 나처럼 상상력 절대 부족에 의심만 많은 인간은 특히나. 지지부진하던 생각이 가지를 확 치고, 그림자만 아른거리던 남자 주인공의 행동반경과 성격이 서서히 잡히기 시작한다. 오늘 전화온 김에 H님 붙잡고 생각나는 것들 모조리 캐어물어봤다. 아직이야 계획 단계니 이 정도지 그걸 쓰게되면 H님은 나랑 절교선언을 할지도 모르겠다. ㅎㅎ; 빨라야 내년이나 시작하게 될 글이지만 이렇게 간간이 비료를 뿌려주면 알아서 잘 자라겠지. 일단은 벌여놓은 글 마무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질기게 달라붙는 곳을 떼어내기 위한 빚쟁이 해결용 글도 써야할 것이고. 그 다음엔 돌무더기에 깔려죽을 글. ㅎㅎ 난 아무래도 변태 기질이 있나보다. 2006. 5. 12. 가볼 식당 - 1 http://jules.innori.com/52 인사동의 한상이라는 사찰 음식 스타일 한정식집. 포스팅을 보니까 가격도 나쁘지 않군. 뭔가 정성스럽고 깔끔한 음식이 땡긴다. 조만간 가줘야겠다. 2006. 5. 12. 크라제 버거 동생이 저녁에 그걸 먹고 싶다고 사오겠다고 쪽지가 왔다. 그러라고 하면서 메뉴를 정하라고 홈피로 연결을 해주는데... 첫번째 메뉴를 본 순간.... 바로 이것. 달콤한 딸기잼이 들어있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거. 군대 갔다 온 애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소위 군데리아 햄버거가 왜 여기에 있냐??? 군데리아 햄버거엔 딸기잼을 듬뿍 바른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어지간히 비위 강한 나도 '윽!'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_-;;; 나도 애 때 저렇게 엽기적인 걸 좋아했을까??? 기억을 더듬어볼 때 절대 아니었던 것 같다. 짠 건 짜게, 단 건 달게. 재료를 뒤섞는 걸 좋아하지 않는 건 어릴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처음부터 국밥이나 죽은 먹어도 국이나 물에 밥 말아 먹는 것도 싫어했으니까. 어른이 된.. 2006. 5. 11. 베노아 애플 재시도 & 루피시아 사쿠란보 지지난주던가 뜯어서 우렸다가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베노아 애플. 어제인가 그저께 모처럼 가향차가 마시고 싶어 다시 시도했다. 혼자 마시는 거고 또 일하다 잠깐 즐기는 휴식시간이라 포트 꺼내는 등등의 대대적인 작업은 생략. 필터 머그에 넣고 우렸다. 지난 번에 우렸을 때 첫번째는 너무 밍밍했고 두번째는 너무 우려 썼던 걸 기억하고 이번엔 내 나름대로 시간을 조심스레 체크를 했다. 그리고 뚜껑을 열고 필터를 꺼낸 잔을 갖고와 음미. 향긋하니 제대로 된 사과향과 홍차향이 서로 튀지 않고 난다. 과일향 홍차에서 과일향이 지나치게 날뛰는 걸 싫어하는 내게 잘 삭은듯한 묵직함이 일단 호감을 줬다. 마시면서 내린 결론. 상당히 괜찮군. 조심스럽게 우려야하지만 신경쓴 만큼의 보답을 해주는구나. 지금은 뜨겁게 마시지만 좀.. 2006. 5. 11. 세가지 비스코티 만들기 http://blog.naver.com/yichihye/10004025913 간단하고 그럴듯해 보인다. 조만간.... 혹은 언젠가.... ^^ 2006. 5. 11. 적립의 저주 설마설마 했는데 집 앞의 얌냠트리가 문을 닫았다. ㅠ.ㅠ 쓰지 않고 쌓인 적립금이 장장 4천여원. 이거면 작은 통 하나는 사먹을 수 있다. 도대체 이게 몇번째인지.... 적립 카드와 내 악연의 역사는 질기게도 이어질 모양. 악연의 역사 1. 우리 동네에 있던 TCBY. 카드 끝까지 다 찍으면 파인트 하나. 찌질한 콘이 아니라 프로즌 요구르트 파인트를 하나 먹으리란 결심으로 열심히 적립 도장을 모았다. 마지막 한개를 남겨놓은 시점. 떡집으로 바뀌었다. ㅠ.ㅠ 2. 앤드루 에드 타트. 여기도 도장을 2개 정도 남겨놓은 시점에서 사라졌음. 그러나 여긴 심하게 억울하진 않다. 다 채웠을 때 주는 게 커피였는데 난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그저 찍어주는 걸 안 받으면 억울하단 생각에 남을 줘도 줘야지 하면서 받았으.. 2006. 5. 9. 흥행? 한 챕터를 거의 마무리하면서 불현듯 드는 의문. 이 부분이 꼭 필요한 것이냐 아니면 일종의 서비스 챕터냐.... 지금 쓰고 있는 글은... 어찌 보면 좀 모험이다. 기존 로설에서 잘 다루지 않던 시대와 배경을 갖고 있는데다가 시놉상으로 아주 긴 시간동안 진행되는 얘기이다. 물론 다른 장르나 순수소설에서 10년 정도는 우습다. 하지만 로설 장르에서는 환생 등등으로 수백, 수천년을 걸치거나 학창시절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워프가 있지 않는 이상 거의 보지 못했던 세월의 길이. 그 시간을 어떻게 밀도있게 2권에 몰아넣을 수 있느냐, 그러면서 건조하지 않고 적당한 축축함을 줄 수 있느냐가 승부인 셈이다. 현재 쓰고 있는 챕터는 스토리의 큰 흐름에서 볼 때는 어찌 보면 빠져도 되는 곁다리 서비스 커트이다. 냉정하게.. 2006. 5. 9. 부리부리 박사 이 사진을 본 순간 바로 떠올랐다. ^^ 물론 이 놈은 고양이다. 그런데 난 엉뚱하게 부엉이를 떠올려 버렸다. ^^ 무슨 상을 받은 물안경인지 고글 광고 사진이라고 한다. 지금 30대 초반 이상인 사람들은 어렴풋이 기억할지도 모르겠는데... 우리가 어렸을 때 KBS던가? 에서 인형 속에 사람이 들어가서 하는 '부리부리 박사'라는 인형극이 있었다. 내용은 발명하는 부리부리 부엉이 박사의 실패담과 박사님의 옹호자인 동시에 실패하면 가차없이 비웃는 딩굴이, 동글이, 댕글이라는... 돼지로 기억되는 동물 세마리. 아주 가끔 박사님의 발명이 성공하는 날도 있는데 그런 날은 박사님의 팬인 나는 톰이 제리를 때려부순 날 만큼이나 신이 났었다. 어릴 때는 요즘 말로 정말 버닝을 했는데 세월과 사는데 묻혀서 까맣게 잊고.. 2006. 5. 8. 국제차 문화대전 6월에 코엑스에서 차 박람회가 있습니다. 공짜 시음차도 나눠주고 가서 이것저것 마셔볼 수도 있고 구경도 하고요. 현장에서 지름신과의 싸움에서만 승리한다면 충분히 남는 장사입니다. ^^ 지금 홈피에서 사전신청하면 공짜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신청해서 들러보세요~ 2006. 5. 7. 카사블랑카, 플로렌스 누가 내 블로그에 들어와보면 홍차에 미친 줄 알겠다. -_-; 그동안 밀린 포스팅에다가 연휴 내내 열심히 마셔주다보니 자꾸 홍차 포스팅만 올라가게 되는데... 그래도 시작한 김에 끝을 내자. 아침에 마신 로네펠트 아쌈을 제외하고 오후에 마신 홍차는 두가지 첫번째는 마리아쥬 프레레의 카사블랑카(Casablanca)이것도 교환한 홍차. 하도 명성이 자자해서 한번 마셔주고 싶었지만 가향차는 그렇게 대단히 즐기는 편이 아니고 또 마리아쥬 프레레란 브랜드가 구하기도 가격도 만만찮은 친구라서 그냥 이름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누가 교환 목록을 올렸는데 원하는 홍차들이 내가 갖고 있는 거라서 교환했다. 루시 파이의 초코무스 파이와 곁들여서 우렸는데.... 아주아주 묘한 맛. 처음엔 아차! 하고 후회를 했다. 달디.. 2006. 5. 7. 공예차 두가지 금요일에 떡갈비를 먹고 기름기를 빼기 위해 차를 마셨다. 그날 마신 두 종류의 공예차 기록. 하나는 카네이션 역시 동호회에서 교환한 공예차. 카네이션 모양의 꽃이 물 속에서 피어난 사진이 붙어있는데 보기엔 아주 근사하다. 어떤 맛일지 기대를 갖고 모든 준비를 갖춰 우렸다. 맛은.... 한 마디로 아스트랄... -_-; 그동안 온갖 차를 섭렵했고 차에 관한 한 열린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리고 사실 어떤 차건 각자 다른 맛이 있는 거고 취향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얘는..... 정말로 맛이 없다. ㅠ.ㅠ 뭐라 할 수 없는 이상야릇한 향기에 역시 설명할 수 없는 맛. 원주인이 입맛에 맞지 않아 내놨다고 하는데 내놓을만 했음. 한개 남았는데 어쩔까 고민이다. ㅠ.ㅠ 또 하나는 금상첨화 카네이션으로 버.. 2006. 5. 7. 이전 1 ··· 386 387 388 389 390 391 392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