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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내가 아닌 피디들이 알아서 절묘하게 움직여주는 덕분에 어찌어찌 아리랑 고개를 넘고 있다. 본래 월, 화가 죽음의 일정이었는데 월요일 아침에 귀국해야하는 피디가 일정을 연기해서 이틀 더 있다가 수요일 새벽에 들어오는 덕분(?)에 하나만 막는 비교적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오늘 회의에서 나온 것들을 더해서 정리해 넘기면 그 팀은 다음주에 중국으로 촬영 나가고 한 2주는 잠잠.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위해 마구마구 달려야겠지. 그러고나면 히타이트인가? 부디 이 페이스대로 무사히 올해를 잘 넘길 수 있기를. 일은 이대로... 뽀양을 포함한 가족이 건강하게 2015년을 보내기를. 조금 이르지만 벌써 반을 넘긴 2015년에 빌어보고 있음. 5월부터 벼르던 젤 네일 드디어(-_-;;) 예약. 미장원도 가능하면 이번 주 안.. 2015. 7. 8.
강수진 오네긴 예매 완료~ 예전에 키신 때 생각하고 잔뜩 긴장했었는데 역시나 결제하다 중간에 오류 뜨는 바람에 포인트 못 쓰는 사고가 있긴 했지만 그럭저럭 이 정도면 순조롭게 원하던 좌석 예매 완료. 티켓파워 막강한 강수진답게 A석임에도 160000원의 거금을 자랑하심. 카멜리아 레이디 초연 때 그 커다란 세종문화회관에서도 3층 꼭대기를 8만원인가 주고 봤으니 비록 3층이지만 적절한 크기인 예당 제일 앞줄이면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하면 크게 말 안 되는 가격은 아니..... 라고 자기 최면중이다. -_-a 16만원이면 오페라 가르니에나 메트홀에서도 제일 좋은 급의 자리구만. ㅜㅜ 그래도 이거 예매를 하니 한해 농사를 끝낸 것 같이 푸근하네. 3층 중앙 젤 앞줄에서 단관하는 분위기일듯. 오네긴 동지들~ 11월에 뵈어요~ 이제 라 바야데.. 2015. 7. 2.
어찌어찌 위태위태하게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 사실 냉정하게 따져보면 엄청나게 빡빡한 일정은 아니다. 내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조정하는 것처럼 겹치지 않고 적당히 맞물려서 가고 있는데.... 문제는 내가 형편없는 저질 체력 + 저질 뇌가 되어버렸다는 거. 대단히 심하게 달린 것도 아닌데 하루 달리면 하루는 그냥 푸우욱... 뭐 하나 하려면 시동거는데 하루가 꼬박 걸린다. 정말 몇년이나 이 일을 더 하려나 싶은 위기감이... ㅜ.ㅜ 벌써 7월. 8월 중순에 하나가 끝나면 한숨 돌릴 수 있으려나? 조금씩이지만 어쨌든 3개가 겹쳐서 돌아갈 8월이 최대 고비이지 싶다. 그래도 또 어찌어찌 넘길 수 있겠지. 아슬아슬하게 가지만 최소한 사고는 안 치는 걸 내 최대 능력이라고 해야겠음. 얼마나 갈.. 2015. 7. 1.
칠리전복냉채/ 전복송이볶음 이연복 쉐프의 레시피. 이 양반 레시피 짬뽕 해먹고 팬 됐음. ^^ http://blog.naver.com/sudony/220384697507 2015. 6. 26.
청초육사 라고 근사하게 명명하는데 난 그냥 편하게 피망 잡채. ^^ http://gorsia.egloos.com/3148014 상당히 전문적이긴 하지만 시도해보고픈 욕구가 드는 수준의 요리를 친절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열심히 눈팅하는 블로그. 오늘 저녁을 위해 참고용으로 링크. 통조림 죽순 빼곤 다 있으니 죽순은 남긴 거 버리기 아까워서 그냥 생략. 올해는 가물어 그런지 죽순이 너무 일찍 끝났다. 한 두어번 먹은 것 같은데 벌써 안 나온다네. ㅜ.ㅜ 2015. 6. 24.
근황 및 잡상 궁금해하실 분은 거의 없으실 듯 하나... 내가 이쯤에 뭐하고 있었는지 나중에 기록 차원에서 끄적. 1. 부친 친구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매실을 왕창 보내주신 덕분(?)에 예정에 없이 또 매실청 담그기 돌입. 하필이면 마감이 딱 끝나는 어제 오후에 매실이 도착한 바람에 무시하지를 못 했다. ㅜㅜ 내내 노려보다가 아침에 씻어서 꼭지 다 따고 내일 설탕이 도착하면 슥슥 뿌려서 끝내려고 했으나.... 매실을 쪼개서 씨를 다 빼고 담궈보자는 부친과 동생의 망상은 현실로 옮겨지고... 난 빠지겠다고 선언했으나 무시하기엔 매실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사람 손이 무섭다고 셋이서 달라붙으니 2시간 조금 넘게 끝이 나긴 나네. 덕분에 설탕도 집에 있는 걸로 대충 뭉갤 수 있어서 설탕 주문 넣은 건 취소. 올해 담근.. 2015. 6. 23.
키조개 관자숙회 별 거 아닌데 폼은 엄청 나는 간단한 요리. 손님상에도 잘 어울릴듯. 맘에 든다. http://media.daum.net/life/food/newsview?newsId=20150618091718114 2015. 6. 18.
지라시 스시 http://media.daum.net/life/food/newsview?newsId=20150612154632153 한번 해먹어야겠다. 날은 덥고 입맛은 떨어져 다들 밥 안 먹고... 진짜 먹을 게 없다. ㅜㅜ 2015. 6. 17.
저조 모드 현대인들은 누구나 다 약간의 우울증은 갖고 있다고 하긴 하던데... 만약 그렇다면 지금 내 현재 상태는 총체적인 저조에 우울 모드. 할 일들은 많은데 의욕이 완전 바닥을 치고 있다. 하루하루 해야할 일들을 겨우겨우 간신히 막아나가는 수준. 지금도 마감을 달려야할 시간인데 대충 윤곽만 잡아 놓고는 그냥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자~로 전환. 하필이면 내일 아침에 병원 검진 예약이라 정말 새벽에 일어나 열심히 달려야 함. 빨리 이 의욕상실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5월은 그야말로 자~~아~~알 놀았고... 악몽의 7월이 되지 않으려면 슬슬 달려줘야 하는데... 고장난 자동차처럼 시동이 미친듯이 걸리지 않는구나. ㅜ.ㅜ 3편의 다큐를 동시에 돌리는 건... 실제로 3편의 마감이 같이 돌아가지 않더라도 무지무지한.. 2015. 6. 8.
소진 몇년 전 부친이 용을 푹푹 삶아서 주시던 그때의 체력으로 회귀한 듯. 버리기 직전의 고장난 배터리가 된 것 같다. 밤새도록 충전해서 한 두어시간 쓰면 바닥이 나고 다시 온종일 충전해서 두어시간 쓰면 바닥이 나는 느낌? 메일 한두개 보내는 것도 완전히 기운을 모으고 모으고 또 모아서 겨우겨우. ㅜㅜ 지금 다큐가 3개가 동시에 돌아가고 있는데 이러다 사고 내면 어쩌나 식은땀이 나네. 올해는 어쩔 수 없고 내년부턴 그냥 적게 먹고 가는 X 싸는 걸로 목표를 잡아야겠다. ㅂ부장님이 내년에도 라디오 클래식 프로그램을 계속하면 작가 빌 때 연락 좀 달라고 부탁해야겠다. 일단 올해 목표는 상이고 수출이고 나발이고 그냥 무사히 다 마감하기로 하향 조정. 좀 누워야겠다. ㅜㅜ 이제 로얄젤리 나올 계절인데 단골 양봉원에 .. 2015. 5. 20.
1980년 5월 18일 황석영 작가의 기억 녹취. 3750 황-저는 유감스럽게도 항쟁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저기 저 녹두서점 있 는 밑에 우리 문화센터 민주문화센터를 만들려고 지하실에 소극장을 만들 고 있었어요 그래서 조명기기를 사러 서울로 올라가고 있었어요 그게 5월 16일날이야. 5월 17일이 금요일이었고 5월 18일이 토요일인가 그래요 003821 5월 17일날 돈을 받으러 출판사에 갔는데 월요일날 주겠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돈을 받을라고 월요일까지 거기 있었는데 신촌 근방에서 5월 18일 저녁인가 5월18일 저녁이지 신촌근방 술집이 있는데 후다닥닥 떠나가더니 왠 아이한테 연락이 왔어요 3852 지금 학생회장단들이 이화여대 모여 있다가 거기를 급수해서 다 체포해 갔 다 친구들 선배들 다 전화했더니 다 잡혀 갔어 김대중 .. 2015. 5. 18.
강기훈 씨 유서대필 조작사건의 주역들 여기에 당시 대통령 노태우와 박홍 서강대 총장, 김지하 시인도 추가. 뭐라고 한 마디라도 좀 해보시지! 라고 외쳐봤자 저들 귀엔 들리지 않겠지. 부디 천벌이란 게 꼭 존재하기를. ​ 2015.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