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30 봄소풍 동생이 휴가를 낸 월요일인데 둘 다 피곤하고 컨디션이 메롱이라서 멀리 갈 기운은 없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긴 억울해서 김선생에서 김밥 사갖고 용산 가족공원으로 소풍~ 선글라스 고문 당하는 뽀양. ㅋㅋ 근데 프라다가 참 잘 어울리는구나~ 토요일에 꽃이 활짝 폈구나~ 했는데 월요일에 가니 이미 지고 있는 형국. 그래도 볼만했다. 간간히 꽃비도 맞고~ 피곤한 뽀양. 다음날과 그 다음날은 거의 혼절한 수준으로 자고 또 자고 체력 충전을 했다는... ^^ 이렇게 다시 오지 않을 2014년의 봄날도 간다. 2014. 4. 12. 캣츠 오리지널 캐스팅 내한 예매 완료! 4월 30일까지 조기예매 때 BC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해준다고 해서 버리려던 BC카드를 다시 살려내서 오늘 예매했다. 뮤지컬을 꽤 오랫동안 제법 많이 봐왔지만 캣츠는 이상하게 인연이 닿지 않았는데 이제 드디어 제대로 볼 수 있겠군. 기대됨~ 공연 안내 정보가 궁금한 분은 아래를 클릭~ http://ticket.yes24.com/Pages/Perf/Detail/Detail.aspx?IdPerf=17766&Gcode=009_110_002 2014. 4. 12. 심술 이랄까.... 아니면 곤조? 적당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데 그냥 나 나름의 소심한 불만 표현을 대본에 했음. 꽤 오래 전부터 알던 감독인데 입으로는 아카데미상이라도 받을 거지만 나랑 할 때만 그런 건지... 뭐 하나 마무리를 제대로 하는 게 없다. 이 사람하고 일을 같이 하면 꼭 내가 그래서 덤터기를 쓰게 되고 그렇다고 돈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해서 이 사람이 하자는 일은 안 하는데 내 의사와 상관없이 소개 받고 간 회사에서 이 감독을 섭외해놨네. -_-; 회의도 1시간이나 늦더니 -어차피 와봤자 영양가 없는 거 알기 때문에 난 그냥 컴백홈- 어떻게 하자는 전화도 한 통 없다. 다른 때 같으면 예우 차원에서 묻는 척이라도 했겠지만 그것도 이젠 귀찮고 무조건 자기 만들기 편한대로 하자고 해서 나까지.. 2014. 4. 10. 일하기 싫도다~ 그냥 홍삼 등등 영양제에 비타민이랑 물 많이 마시고 하면서 버티려면 못 버틸 정도도 아니었지만 내일 마감이다보니 도저히 생으로 버텨선 펑크나지 싶어서 오후에 결국 기력을 모아서 병원에 갔다. 평소라면 주사 얘기만 나와도 그냥 약 먹으면 된다고 절대 거부하는데 오늘은 주사 맞으면 더 빠르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네~라고 외치고 있었음. 역시 제일 무서운 깡패는 마감인 것 같다. -_-a 여하튼 두 가지 약이 섞여서 아프다는 주사 한방에 몸살기와 두통은 날아갔고 콧물과 기침은 남아 있으나 약 지어온 거 하루이틀 먹으면 또 해결이 되겠지. 이제는 마감을 해야한다. ㅜㅜ 원고료 확정 안 되면 일 안 한다고 마음 먹고 어제까지 소식없을 때 은근히 좋아했는데 어젯밤에 사장님 OK 사인이 났다는 문자가 왔다는... 제.. 2014. 4. 9. 밀푀유 나베 감기 걸리니 이런 것만 땡기네. 어디서 옮았는지 모르나 요즘 유행이라는 목감기 걸려서 골골골. 일 하기 싫어서 꾀부리는 건지 꼭 마감 앞두면 이런다. 그나마 코에서 목으로 올라가고 있으니 조만간 차도가 있겠지. 여하튼 샤부샤부 변형인 것 같은데... 쬐끔 손이 가지만 재료 완전 간단하고 무지 폼날듯. 더 더워지기 전에 한번 해먹어야겠다. http://m.board.miznet.daum.net/gaia/do/mobile/cook/recipe/read?bbsId=MC001&articleId=58082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2014. 4. 9. 케이크 레시피들 괜찮아 보이네~ http://media.daum.net/life/food/photo/newsview?newsId=20140328110718732 레드벨벳 블루베리 요거트 무스 판나코타 바나나 팬케이크 레몬 타르트 라임 에이드 슈거볼 말차 컵케이트 2014. 4. 8. 이런저런... 평화로운 4월을 기대했지만 늘 그렇듯 스펙타클로 월초부터 정신이 확 나가는 일들이 몇개 있었다. 1. 가장 멘붕은 10년 넘게 오시던 도우미 아주머니 관두신 것. ㅜ.ㅜ 이건 나 혼자 뿐 아니라 뽀양을 포함한 온 가족의 멘붕. 정말 오랜만에 식기세척기 돌리는데 작동법을 몰라서 한참 헤매고 생쇼를 했다. 옷을 벗어놓으면 빨래가 되고 개켜져서 서랍으로 들어가있던 시절은 이제 끝난듯. 그동안은 아주머니 오시는 날 뽀삐 맡겨놓고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도우미 오는 날은 꼼짝없이 집에서 대기해야 함. 얼마나 그분에게 의존하면서 살았는지 제대로 실감하고 있다. 오늘 새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예전 아주머니 오시는 시간에 문소리가 나자 신나서 달려나가던 뽀삐의 '이 사람이 아닌데?'하는 황당+망연자실한 표정을 보면서 웃펐다.. 2014. 4. 8. 총알 탄 사나이 자살 시도한 국정원 과장 기억상실 이란 기사를 보면서 구사일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저분께는 쪼끔 죄송하지만 한국인 시각에선 참으로 괴악한 첩보 코메디물이었단 총알 탄 사나이가 곧바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건 쫌 더 많이 죄송한데, 내가 저 정도 레벨의 능력있고 충성스런 국정원 직원이고 정말 조국과 조직을 위해 이 한 목숨을 끊어서 비밀을 묻고 조직을 지킬 생각이었다면 번화가의 주차장이 아니라 인적 드문 시골길이나 산 속 등 한적한 곳에 가서 번개탄인지 연탄인지를 피웠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해야 몸을 숨길 수 있는지, 은폐에 관한 한 프로이신 양반치고는 정말 죽을 작정이었다면, 장소 선택에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실수를 하셨다는 생각이... 이게 현재 대한민국 국정원 직원의 공작능력이라.. 2014. 4. 8. 애스토니쉬 만세~ 제사 때마다 놋그릇 닦는 노역을 여기에 호소했더니 ㅌ님이 알려주신 애스토니쉬. 마침 홈쇼핑에서 이것저것 묶어서 패키지로 팔길래 세트로 질러서 그동안 놋그릇만 열심히 닦다가(정말 편함. 손목이 나가도록 죽어라 닦아도 얼룩이 지워질까말까였는데 약간만 고생하면 말끔~) 오늘 커피와 차의 찌든 얼룩을 지워준다는 걸 사용해봤는데 정말 신세계다. ♡0♡ 찌든 찻잔과 티포트를 넣고 잠기도록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세재를 솔솔 뿌려놓으면 거품이 보글보글 나기 시작. 사용 설명서에는 10분 정도 있다가 닦으라고 되어 있지만 어영부영 한 15분 정도 흐른 뒤 닦았는데 겉부분은 새로 갓 사왔을 때처럼 반짝반짝. 안에 물든 얼룩도 거의 제거가 된다. 내가 파워 블로거 내지 파워 블로거를 지향하는 프로 블로거라면 사용전 사용후 .. 2014. 4. 7. 후무스 해먹어야지~ 이태원 포린 마켓에 한번 갔다와야겠다.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40331144916293 2014. 4. 1. 쭈꾸미 삼겹살 볶음/ 쭈꾸미 강정 아빠가 좋아하실듯~ 쭈꾸미 삼겹살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40314153815060 쭈꾸미 강정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40331160748797 2014. 4. 1. 로얄 코펜하겐 티타임~ 로얄 코펜하겐 풀레이스 티팟을 아름답게 찍어주기 위해 티팟 주인도 안 사는 카메라까지 새로 사셨구만 상경 날짜만 잡으면 일 생겨서 계속 못 오던 모님. 또 마가 낄까봐 계획이고 나발이고 그냥 번개 형식으로 후다닥 정해서 드디어 성사된 티타임을 가장한 촬영회. ㅎㅎ 아이패드로 대충 찍히던 풀레이스 티팟이 드디어 제대로 된 자태를 남겼다. 다양한 각도에서~ 모델도 모델이지만 역시 카메라가 좋으니 뽀대가 다르구나. ㅎㅎ 세팅 중인 사진~ 제대로 하자면 테이블보도 깔아야 하지만 다림질도 안 해놨고 귀찮아서 패스. ^^; 첫물 닐기리인데 닐기리하면 그냥 무난하고 개성없는 적당한 차라는 편견을 날려주는 부드럽고 동글동글 밸런스가 딱 맞는 차. 근데... 모님 말로는 가격과 품질이 슬플 정도로 정확하게 비례한다고 함.. 2014. 3. 31.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