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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관련 동생과 대화 S: 벌레 잡으면 어떻해?? 쓰레기통에 버려? I: 돌로 눌러 터트려. S: 컥!! I: 비료되라고. 먹었으니 돌려줘야지 . 순환. S: (@¯ρ¯@) 내가 엽긴가?????? 2012. 5. 31.
오늘 점심~ 어제 만들고 남은 드레싱에 며칠전 쌈싸먹고 남은 채소. 그리고 지난주에 한솥 만들어 얼려놓은 아스파라거스 스프를 녹여서 세팅. 우중충한 날씨에 딱이다. 먹고 기운 차려서 수금 독촉 전화를 좀 돌려야지. 먹는 소리에 자다가 뛰어나온 꼬질한 뽀양. 빗질 좀 해줘야겠군. 완전 유기견.... ㅡㅡ; 2012. 5. 30.
어제 뽀양 ㅋ 보통 텃밭은 늦은 오후에 부친이 운동갈때 맞춰가서 가실 때 집으로 따라간다. 때문에 밭에 머무는 시간은 평균 5분도 되지 않음. 근데 어제는 오후에 간 바람에 우리가 일하는 1시간 정도 밭에 있는 고문(?)을 당한 뽀양. 집에 오는 길에 동빙고에 들러 빙수를 하사받았음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나보다. 집에 오자마자 조용히 사라지더니 이러고 있음. 저 표정은 뽀삐가 가장 피곤할 때,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상태에만 나탙난다. ㅋㅋ 이렇게 자다가 저녁과 디저트까지 다 챙겨 드시고 이렇게 온 방안을 구르면서 정신세계를 헤매주시고... 내가 캐슈넛 먹으니까 잠깐 일어나 몇입 얻어먹고 본격적으로 자러 안방으로~ 뽀양이 일기를 쓴다면 정말 피곤한 하루였다고 썼을듯. ㅎㅎ 2012. 5. 30.
5.29 텃밭 첫수확 ㄱ양과 함께 모자란 지지대도 보충하러 텃밭으로. 얼기설기. ^^ 전문농부가 보면 우습겠지만 우리로선 최선을 다했음. 본래 수확할 계획은 없었지만 청벌레가 파먹은 루꼴라와 구멍 뽕뽕 난 비타민을 보고 분노의 수확. before. after 적당히 양심껏 먹는다면 나눠먹을 의향도 충분히 있었는데 너무 심했다. 가운데 어린잎을 제외하고는 다 뜯어냈더니 제법 된다. 어제도 통통한 청벌레를 2마리나 잡았음. 텃밭 하기 전엔 배추흰나비 보면 나비다~ 하고 좋아했는데 요즘 텃밭에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면 저것이 또 내 밭에 알을 낳겠군. ㅡㅡ. 이러고 있다. 루꼴라랑 비타민을 제외한 애들은 그럭저럭 선방 중. 씨뿌린 애들도 잘 올라오고. 토마토랑 파프리카도 나날이 튼실~ 뽀양도 변함없이 밭에서 과로워하고 있음. ㅋㅋ... 2012. 5. 30.
허탈 모종 판매처가 이름표를 잘못 붙여준 바람에 딱 맞게 준비한 지지대가 모자라는 사태 발생. ㅡㅡ 10개 단위로 파는데가 배송비 등등 생각하면 그냥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게 낫지 싶어서 이마트에 갔다. 근데 원예코너에 그건 없더라는..... 용산구에 텃밭 만드는 거로 얼마나 그쪽 수요가 늘었는데 멍청한 이마트 바잉팀을 욕하면서 터덜터덜 집으로 귀가. 클로티드 크림이라도 있었으면 그거라도 건졌다고 하겠지만 그 역시 없음. ㅡㅡ+++ 근데 반전은 동네에서 있었다. 시장 안에 온갖 잡동사니를 다 파는 가게가 있어 혹시나 하고 들러 물어봤더니 아줌마가 사이즈별로 다 보여주신다. ㅜㅜ 내가 이마트엔 도대체 왜 갔던 걸까! 앞으로는 일단 동네에서 수소문한 다음에 움직이기로 새삼 결심. 근데.... 난 거의 예외없이 동네.. 2012. 5. 29.
우리 부친 여기 드나드는 분들은 다 알다시피 연로하신 우리 개님은 다리가 몹시도 부실하시다. 한방과 양방을 오가면서 돈도 솔찬히 잡아 드셨고, 이제 삐끗하면 수술밖에는 없는데 마취 후유증이 너무 심한 터라 더 이상의 수술은 가능한 피하는 게 주인과 개의 육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다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 특히 뒷발로 서서 일어나는 건 절대 금물. 지난 주에 다리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여서 날마다 더운 물수건 찜질까지 해줬더니 -내 어깨랑 발목도 안녕하지 않은데 난 귀찮아서 안 하고... ;ㅁ;- 많이 좋아졌는지 주말에 저녁 먹는데 계속 달라고 벌떡 벌떡 두발 서기. 그럴 때마다 "너!!!!"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혼을 내주는데 멀쩡히 밥을 잘 드시던 부친 왈. "네가 소리를 지를.. 2012. 5. 28.
난황유 친환경 농약 만들기 내 루꼴라랑 비타민에 구멍을 뻥뻥 뚫어놓는 녀석들이 생겼다. -_-+++ 진디는 아닌 것 같은데... 여하튼 물엿물과 함께 두개를 실험해봐야겠음. 물 20 리터 기준 계란노른자 2개 식용유 60~80ml 골고루 섞어 아침 저녁으로 식물에 골고루 살포하면 식물에 약해가 없습니다. 진딧물에 효과가 좋습니다. 위 방법이 귀찮으신분은 마요네즈 2스픈 정도를 희석해 사용하셔도 됩니다. 집에서 마요네즈를 만들어 먹을때 계란노른자와 식용유 그리고 식초를 넣어서 만듭니다. [출처] 난황유 만들기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 전원 & 귀농 -) |작성자 빈의자 여주 2012. 5. 25.
양키 음식의 위엄 양키움식이 땡긴다는 ㅅ양의 의견에 따라 간만에 햄버거 집으로~ 치즈와 칠리소스로 볶은 고기를 얹은 감자튀김 한 접시에, 2cm 정도 두께의 패티에 치즈 등등이 가득 들어간 햄버거를 각자 하나씩 먹은 게 1시 경. 그런데 오후가 되도 배가 안꺼져서 결국 저녁을 안 먹고 운동을 갔는데도 배고파서 기운 떨어지는 느낌이 전혀 없다. 도대체 몇 칼로리였을까? 정말 미국애들이 살 찌는 게 이해가 됨. 담에 박양 오면 데리고 가서 ㅅ양이 먹은 거 먹어봐야지~ㅇ ㅋㅋ 2012. 5. 23.
텃밭 - 0518 ㄱ님이 놀러왔던 날. 일단 이날 좋은 카메라로 찍어주신, 고갱님을 맞은 뽀양의 사진부터~ 참고로 호갱님 - 뽀양이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와서 직접 제공까지 함. (ex. 유기농 닭가슴살 제공한 모님) 고갱님 - 음식은 가져오지만 직접 주지는 않음. 그래도 나를 통해 먹을 수 있음. (ex. 티라미수 구워온 ㄱ님) 고객님 - 양쪽 다 해당 사항 없음. (ex. 내 친구 ㅂ양) 이 경우 접대는 생략하고 바로 방으로 가서 잔다. 근데 호갱님이든 고갱님이든 마지막에는 다 고객님이 된다는 거.... ㅋㅋ 양치질 중~ 비싼 카메라라 역시 화질이 다르구나. 빗질 해주기 잘 했다. ^^; 또 찍냐 하고 외면 중. ** 고갱님이 시트를 직접 구워 마스카포네 치즈를 넣어 만든 티라미수를 먹으려고 대기 중. 먹을 걸 앞에 두.. 2012. 5. 22.
흠.... 어떤 새책이 나왔나 신간 소개 보다가 내용 소개와 함께 발췌해놓은 부분을 봤는데... 허허... 로설 바닥에서는 탑 3에 속하는 모 유명 로설의 한 장면과 너무도 흡사. 다들 알다시피 난 문장에 엄청 예민하거나 내용을 꼭꼭 씹어 읽는 사람이 아니다. 휙휙 속독을 하기 때문에 내용은 머리에 남아도 문체나 문장은 거의 기억하지 않는다. 그런 내 눈에도 묘사가 오버랩이 된다고 느껴지는 건 쫌... 인지도가 많이 높다고 할 수 없는 작가고 그 책을 출판사도 그닥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굳이 그 부분을 발췌해놓지 않았으면 아무도 모르고 지나갈 수 있었을 텐데. 아마도 그 소설조차 한번 보지 않았을 정도로 편집자는 이 바닥을 잘 모르고, 그냥 보다가 멋있어보이는 부분을 꺼내 풀어놓은 모양. 뭐... 문제가 되면 과다.. 2012. 5. 22.
와인~ LG가 와인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대대적인 재고 정리 중이란 소식을 듣고 오늘 친구 ㄱ양과 서울 스퀘어로 go go~ 이미 많이 빠져나가서 물건이 많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지를 건 충분했다는... 그래서 질렀다. 이렇게~ 텅 비었던 와인 냉장고도 다시 풍성해졌음. 이제 당분간 와인 사라고 여기저기서 세일 문자나 소식이 들려와도 귀 꽉 막고 칩거해야겠다. 2012. 5. 21.
뽀양 떡실신 시리즈~ 동생에게 보내주려다보니 요즘 아이패드로 열심히 뽀양 사진들을 찍어주고 있는데 자는 사진들이 많다. ㅋㅋ 뽀양이 인간이면 항의하겠지만 개의 초상권은 주인에게 있다고 믿는 고로 함께 조고 즐기자(?)는 의미로 올림. 잘도 잔다. 마지막 사진은 지금 찍은 것. 손님 접대와 텃밭 순방으로 지쳤음. ㅋㅋ 201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