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82 지젤 Giselle (고전 안무) 오늘 노닥거리면서 너무 영양가 없는 포스팅만 한 것 같아서 간만에 하나 가져왔다. 사실 그동안 추가된 자료들을 더해서 내용을 보강해야 하겠지만 귀찮아서 도저히... 언젠가 다시 불이 확 붙을 날이 오겠지. 전 2막 작곡: 아돌프 아당 대본: 하이네의 시를 기반으로 테오필 고티에가 구성 안무: 진 코랄리, 쥘르 페로 세계 초연: 1841/6/28. 파리 아카데미 로얄 드 무지크 극장. 초연 무용수: 카를로타 그릿지, 류시엥 프티파, 아델 두밀라트레 한국 초연: (전막 공연 기준) 1976/9/1 국립 발레단 카를로타 그릿지를 마리 탈리오니와 비견될, 역사에 남는 발레리나로 만들어준 작품 지젤은 초연부터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칭송 받아 왔다. 지젤이 초연되기 몇 년 전 마리 탈리오니가 라 실피드.. 2011. 3. 26. 아이폰으로 찍은 뽀삐 사진들~ 동생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들. 아이폰 화질 좋구나. 나도 구매욕구가 무럭무럭.... 빨랑 헌법소원 결과가 나와야 지르던지 할 텐데. ;ㅁ; 증명사진 모드~ 여권 사진으로 써도 되겠다. ㅎㅎ 고고한 척~ 새침 모드. ^^ 동네 산책 중~ 표정을 보니 산책 장소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쉬하는 중. ㅋㅋ 동생이 봄맞이로 시트랑 이불커버를 바꿨다. 정말 온갖 쇼쇼쇼를 하면서 구입한 땡땡 커버. 이 사연은 나중에 기운이 나면 따로~ 뭔가 새로운 게 나타나면 꼭 그 위에서 자기 털과 냄새를 뭍혀줘야 하는 뽀삐양. 개 위에 앉은 개. ^^; 스노이와 달리 주인을 구할 능력도 의지도 없음. 2011. 3. 26. 공화춘 삼선 짬뽕 컵라면 / 틈새라면 컵라면 본래 라면은 두 달에 한 개 먹을까 말까인데, 샤갈 전 보러 갔던 날 물 사러 들어간 GS25에서 낚였음. 날씨도 우중충 한참 배가 고플 시간인데다 이게 GS25 편의점 한정으로 맛이 괜찮다는 포스팅을 본 기억이 있어서 진짜 오랜 만에 여행가는 것도 아닌데 내가 먹으려고 컵라면을 질러봤다. 그날은 시간이 어정쩡해서 다음날 점심으로~ 가루스프, 건데기블럭스프와 마지막에 첨가하라고 고추씨 기름이 포함되어 있는데 고추씨 기름은 그냥 생략했다. 짬뽕인 척 하기 위해서인지 약간 오동통한 면발. 라면 국물은 먹지 않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보장할 수 없지만 면을 먹을 때 확실히 짬뽕 비슷한 맛과 향이 난다. 매운 정도는 중간보다 조금 위. 1300원이었는데 양도 많고 맛도 괜찮음. 일본 사는 사촌동생에게 맛 보라도 나.. 2011. 3. 26. 와인 냉장고, 에코백 등~ 사진 털기 차원에서. ^^ 먼저 사촌동생이 만들어준 티 액세서리 세트~ 가운데 건 티팟을 받치는 코스터이고 옆에 있는 길쭉한 두 아이는 뜨거운 팟을 쥘 때 사용하는 장갑이라고 해야 하나??? 정확한 용어는 잘 모르겠다. 아래 위 검정 문양의 천 안쪽에 손가락을 넣고 팟을 잡으면 됨. 티코지 안이나 워머 위에 올려놔 손잡이도 뜨거운 티팟 잡을 때 권투장갑 같은 커다란 주방장갑 대신 이젠 우~아하게 차를 따르고 있다. 아이디어도 좋고 색감이며 천의 배치도 정말 마음에 든다. 우리 외할머니의 감각과 손재주 DNA는 정말 나와 또 한 명의 남자 사촌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촌들에게 전달이 된듯. --; 꽤 오래 전 옷가게에서 개업 선물로 준 에코백. 보는 사람들마다 어디서 샀냐고 묻는데 정작 애는 비매품. 그리고.. 2011. 3. 26. 3월의 식사~ 한동안 금식의 여파가 반작용으로 오는지 요즘 생전 챙겨먹지 않던 아침까지 열심히 먹고 있다. ^^;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도 많아져서 요리도 열심히 하는 중. 혼자 죽 먹은 지난 주말을 제외한 브런치 사진들~ 그날 동생의 토토로 콜렉션이 완성되어 첫 개시를 했지만 멀건 죽 퍼먹고 있으려니 사진 찍을 의욕이 나지 않아서... 걔들은 다음에 찍어주기로 했음. 두툼한 팬케이크와 달걀 반숙, 베이컨이 마구마구 땡겼던 어느 주말의 점심. 이미 핫케이크 반죽에 달걀이 하나 들어간 관계로 입은 먹고 싶다고 울었지만 양심적으로 달걀은 생략했다. 베이컨도 최대한 기름을 쫙 뺐고. (그래봤자라는 건 알지만... --;) 정말 저 두툼한 핫케이크에 노른자 반숙을 슥슥 발라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었음. ㅜ.ㅜ 그래도 맛있었.. 2011. 3. 26. 타르타르 에그 샌드위치 & L님 친구 샌드위치 (^^;) 이글루 음식 카테고리 구경하다가 발견한 레시피. http://bildtext.egloos.com/3607381 오늘 브런치로 해먹어봤다. 휘리릭 초간단까진 아니지만 노력대비 꽤 맛있다. 전에 L님 포스팅에서 봤던 샌드위치를 응용해서 할라피뇨를 넣은 것도 함께 만들어봤는데 성인들 입맛엔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씻어주는 게 더 맛있는 듯. 애들은 저 오리지날 레시피로, 성인은 할라피뇨를 추가한 레시피를 권하고 싶음. 과일과 샐러드를 곁들이면 영양적인 면에서도 균형이 잘 맞는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될 것 같다. 생각난 김에 L님 친구분의 샌드위치 레시피도 옮겨옴. -seven grain bread -체다 치즈 -아보카도 -계란 프라이 두 장 -헬라피뇨 후추 좀 뿌려서 먹었다. 헬라피뇨를 더 넣거나 핫소스 .. 2011. 3. 26. 와인 그리고 특별한 요리 백지원 | 효성출판사 | 2010.? 좀 생각할 여지가 있는 책들은 아직 귀찮아서 감상문을 못 올리겠고 일단 간단한 얘네들부터~ 이 책도 와인에 꽂힌 내 동생의 컬렉션이다. 내 동생이 누누이 강조하는 게 요리에도 유행이 있다인데, 2000년에 나온 이 책과 어제인가 포스팅한 2007년에 나온 와인 요리책을 보면 확실히 그런 것 같다. 이 책은 화이트/레드 /스파클링/ 디저트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들 + 와인을 넣은 요리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각 챕터 안에서도 와인을 하나 정해서 요리를 하나씩 알려주는 식. 음식과 와인의 비중을 놓고 보자면 음식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간단한 스탠딩 파티보다는 앉아서 제대로 즐기는 식사 위주의 단품 혹은 코스의 한 부분에 해당되는 -정식으로 코스를 즐기는 경우라.. 2011. 3. 26. 그냥 이런저런 1. 다들 3월에 돈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오늘이 벌써 25일. 작은 덩어리 2건은 들어왔지만 정작 들어와야 할 큰 덩어리들은 잠잠하네. 어쨌든 3월을 약속했으니 31일까지 기다려보고 안 들어오면 4월에는 또 슬슬 닦달을 해야지. 줘야할 돈을 못 줘서 그런지 일 하자는 연락도 안 온다. 이건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쫌 고민을 해봐야겠음. ㅋㅋ 2. 세계 선수권이 예상대로 러시아로 결정됐다. 역시 푸짜르의 위엄이란. 멋지심. 3. 우리 동네에 오래된 아파트 하나가 재개발을 앞두고 재판하고 난리가 났는데... 이주를 거부하고 남은 사람들을 보면서 참 기분이 묘~하다. 바로 몇년 전, 바로 옆 용산에서 그 참사가 났을 때는 억지를 쓰는 거네 어쩌네 하면서 법치 운운하던 사람들이 막상 자기 이익이 걸리.. 2011. 3. 25. 서울시립미술관 샤갈전 20세기 화가들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뽑으라면 칸딘스키와 샤갈. (근데 어째 둘 다 유대인???) 건축적이면서 음악적인 운율이 살아 있는 칸딘스키와 정말 현란한 색감과 추상과 구상 사이에 절묘하게 서서 곳곳에 유머 감각이 살아있는 샤갈의 화풍은 정말 내 취향이다. 더불어 화가치고는 몇 안 되는 가정에 충실했던 남자라는 것도 샤갈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이유. 그의 뮤즈는 항상 아내였다는 건 정말 대단. 더불어 그 아내들이 부럽다는... 샤갈 전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유화 몇 점에다 초기 드로잉이랑 판화만 잔뜩 가져왔겠지~하고 시큰둥했는데 전시 목록을 보니 장난이 아니네!!! 눈이 @0@ 되서 '이건 반드시 가야돼!' 모드로 바뀌긴 했지만 방학을 맞은 초딩들에다 내 새끼는 뭐든지 다 .. 2011. 3. 24. 와인과 핑거푸드 - wine and finger food 기린출판사 편집부 | 기린출판사 | 2010.2.?-2011.3.? 요리도 유행이 있기 때문에 트랜드 파악을 위해서 꾸준히 요리책을 사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생의 구입품. (근데 정작 그 친구는 눈요기만 하고 만드는 건 내가 한다는... ^^;) 와인이 붐을 일으키면서 와인과 궁합을 맞춘 와인안주 요리책들도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요리 위주인 책들과는 차별화되는 큰 특징이 있는데, 그건 바로 미국 나파 밸리의 와이너리 투어 형식을 취하면서 그 와이너리의 대표적인 와인들과 맞춘 가벼운 핑거 푸드 위주의 와인 요리 레시피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요리책이긴 하지만 와이너리 가이드 + 와인 품종과 종류에 따라 궁합이 맞는 재료 정보 + 매칭의 기본까지 와인에 대해 필수.. 2011. 3. 24. ▶◀ 엘리자베스 테일러 미녀의 대명사로 누구를 대느냐를 보면 세대 차이를 확 느낄 수 있는데... 우리 부모님 세대부터 우리 세대까지 2대에 걸쳐서 그녀는 미에 대한 호불호를 뛰어 넘는 정말 아름다운 여자의 대명사였다. 각기 개성있고 매력적이면서 예쁜 여배우들은 지금도 많지만 리즈 테일러처럼 아름다움 그 자체로가 트레이드 마크가 되는 미인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듯. 어린 내 눈에도 정말 아름다웠던 여배우. 이렇게 전설이 또 하나 떠났다. 좋은 곳에 갔기를. 우리 부친 마음도 스산하시겠다. 2011. 3. 24. 커피견문록 - 에디오피아에서 브라질까지 어느 커피광이 5대륙을 누비며 쓴 커피의 문화사 스튜어트 리 앨런 | 이마고 | 2011.3.?-? 원제 The Devil's Cup으로 1999년... 벌써 꽤 오래 된 20세기 마지막 무렵에 나온 책이다. 이 저자가 쓴 '악마의 정원에서'란 음식 문화 관련 책을 꽤 재미있게 봤던 터라 계속 사야지~ 사야지~하면서 찜바구니에 오래 있었는데 다른 책들에게 밀려서 -아마도 내가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을 듯- 안 사고 있다가 ㅅ님이 샀다는 소식에 빌려서 봤다. ㅅ님은 완전 분노를 터뜨리는 수준이었지만 난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 그냥 괴짜의 커피 탐험 여행기라고 보면 딱 좋을 듯. 국내 번역판의 제목은 커피 견문록이라고 뭔가 엄청나게 전문적이거나 깊은 수준의 커피 문화사 탐방의 느낌을 풀풀 풍기지만 마르코 폴로의 동방 견문록.. 2011. 3. 22. 이전 1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 4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