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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만 사대륙 선수권 아이스댄싱은 테사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흥미가 떨어진 바람에 안 봐서 패스. 페어는 팡/통만 봤다. 쉔/자오와 이 커플은 쌀자루도 10년 정도 지극정성으로 던지면 우아하게 던질 수 있다는 산 증거인 것 같음. ㅋㅋ 21세기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페어의 암흑기인 것 같다. 100m 고르디바인 바자로바네가 깨지지 말고 잘 좀 성장해주길. 남싱은... 제레미 애보트가 이번에도 멋진 프로그램을 홀라당 말아 드셔서 마음이 아팠고, 다카하시는 잘 하긴 했는데 곡만 바뀌지 매번 비슷한 분위기의 프로그램에 살짝 지겨워지고 있음. 하뉴도 괜찮게 타긴 한데 얘가 이 점수를??? 쫌 이랬음. (하긴 충격과 공포는 여싱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그 느낌은 하루만에 증말. ^^;;;) 김민석 선수는 기술점은 일본애들에 비해 가산점이 .. 2011. 2. 21.
알딸딸 동네 아는 언니 집에 놀러가서 6명이 와인 5병을 해치우고 왔다. 한 3병째부터는 물을 미친듯이 마셔서 몸을 씻어내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밀크씨슬에 크랜베리 먹고 지금 로즈메리+장미차를 3잔째 마시고 있지만 아직도 알딸딸... 술 깨기 전에 자면 죽음이기 때문에 최소한 3시까지는 버텨야할 듯. 그나마 다행인 건 점심 약속이 취소되었다는 것 -> 덕분에 내일 메뉴인 라끌렛 대신 해장이 될 걸 먹을 수 있다는 사실. 굴이랑 조개랑 버섯을 듬뿍 넣어 매콤한 해장 칼국수를 해먹어야겠다. 내일 오기로 한 사촌에게 갑자기 특근을 명한 그 회사에 감사.... (동생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 2011. 2. 20.
후식 - 신라호텔 THE LIBRARY 애프터눈 티 6월까지 프로모션으로 하는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의 애프터눈 티셋. 작년부터 벼르다가 해를 넘기고서야 겨우 가봤다. 가장 가고 싶어했던 모님 (이분은 애프터눈 티셋과 인연을 맺기 힘든 별에 태어난 듯. 작년에도 롯데 호텔 살롱 드 떼 가기로 한 날 아팠던가??? 하여간 뭔가 모종의 사건으로 못 오셨음. ^^;) 은 허리 통증으로 불참하고, 대전댁도 못오고 ㅅ양과 K2님과 함께. 예약을 해야 하나 하고 문의를 했더니 예약은 필요없고 애프터눈 티셋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시간 맞춰서 고고씽~ 펄자스민(이 자스민티를 진주처럼 동그랗게 말아놓은 거라는 걸 모르고 시킨 ㅅ양의) 차를 제외하고 먼저 세팅된 나와 K2님의 홍차들. 카페인에 굶주린 임산부는 아삼으로 일탈을 했고 .. 2011. 2. 17.
2011 동계체전 피겨 강릉이 눈벼락으로 난리가 난 바람에 쇼트까지만 하고 끝낸 경기도 있고 하여간 사건사고가 많은 동계체전이긴 했지만 어쨌든 종료. 서울이라면 경기 영상들이 줄줄이 올라올텐데 강릉에 간 사람들이 아직도 못 돌아왔거나 아니면 찍는 사람들이 안 갔는지 아직 경기 영상이 많이는 올라오지 않고 있지만 프로토콜만 봐도 뿌듯~ 김해진이 드디어 3-3을 경기에서 랜딩했다. 김연아 선수 이후 여자 선수 중에는 아마 처음이지 싶음. 지금 3T-3T를 저 정도로 뛰면 다다음 시즌 정도엔 3F-3T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흐뭇~ 맹장 수술 했다던데 2010-2011 시즌엔 정말 액땜을 거~하게 하는 듯. 이 액땜으로 다 털고 올림픽 때까지 훨헐 날아주길. 박소연도 이젠 러츠를 제대로 뛰는 것 같고.... 문제는 내 사랑 호정.. 2011. 2. 13.
그냥 꿀꿀 1. 최근에 뒷목을 부여잡는 정도가 아니라 119에 실려갈 수준의 황당한 일을 당하신 ㅎ님과 낮에 잠깐 통화를 했다. 이분도 근 몇년 간 불펌 단속에 나름 이력이 있어 내성도 좀 생긴 터라 어지간한 수준에는 별반 영향도 받지 않는데 이 껀은 진짜 쫌... --; 작년 연말에 나와 ㄱ님의 뒷목을 잡게 하고, 다음 달에 고소를 앞두고 있는 그 불펌카페 쥔장 아줌마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 낮에 통화하면서 너무 영향받지 말고 되도록 털어버리라고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 솔직히 그게 예의상 하는 소리지 털어지냐. 나만 해도 작년 연말 막판에 발견하고 열받기 시작해서 1월 중순까지 거의 편집증적으로 훑고 다니느라 아무 것도 못했구만. 잠도 잘 못 자서 대상포진이 오기 직전까지 갔었다. (마시면 잠이 미친듯이 오.. 2011. 2. 7.
설날 조카 & 뽀삐 깜박하고 몇장 안 찍었지만 그래도 어제 찍은 사진들 몇장~ 우리 얼굴이 많이 나온 건 다 빼고 아가만 나온 걸로~ 이제 만 6개월을 넘긴 ㄷ양. 잘 먹어서 뽀얗고 통통하니 인물이 훤~해졌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코트 사줬을 때는 우리 부친 표현을 빌려오자면 "뼝아리 우장 쓴 것" 같았는데 지금은 봐줄만 하게 맞음. 안에 입은 핑크색 원피스는 동생의 백일 선물. 다다음주에 할아버지 제사니 그때는 설빔으로 사준 옷을 입고 오겠지. 올케가 여우라서 그런 건 진짜 SHOW UP을 잘 함. 어쩌고 저쩌고 해도 곰보다는 여우가 백 배 낫다. 우리 집안 머스마들이 다른 건 헐렁해도 여자는 다 어디서 자기보다 똘똘하고 괜찮은 애로 잘 구해오는 것 같다. 수영하고 지쳐 있는 뽀삐양. 사진 좀 그만 찍고 나 좀 자게 내.. 2011. 2. 4.
근래 티타임들~ 본래 마감하고 나면 완전히 진이 빠져서 뻗어버리는데 어제는 낮잠 2시간에다가 또 밤 10시부터 시작해서 오늘 아침 10시까지 내리 잤더니 몸이 쌩쌩하다. 역시 잠이 보약이라는 걸 실감 하면서 앉은 김에 더 털어보기로 했음~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스프를 하나 녹였다. 작년에 만들어 얼려 놓은 아스파라거스 포르치니 수프의 마지막 하나. 조만간 또 한 솥 가득 끓여서 얼려놔야겠다. 헤로즈의 멍멍이가 오랜만에 등장~ 오전의 티타임이라 간만에 마리아쥬의 프렌치 브랙퍼스트를 간택했다. 이건 연출 샷~ 축 늘어져 '왜 쳐다보냐?'하는 표정이 뽀삐랑 똑같음. ㅋㅋ 내가 그림을 잘 그리면 우리 뽀삐를 넣은 티웨어를 만들텐데... 맛있는 케이크가 먹고 싶으나 멀리 가기는 귀찮아 파리 크라상에서 산 초코 체리 케이크. 르노.. 2011. 2. 4.
COPPENEUR TCHOCOLATL TRINKSCHOCOLADE AM STIEL 72% COCOA 뭐가 이름인지 상표인지 잘 몰라서 일단 보이는 글자는 다 옮겨 적다보니 제목이 엄청 길다. ^^; 이것도 동생이 라파예트 식품관에서 사온 녹여 먹는 쇼콜라 쇼인데 보니까 독일제였다. EU 공동체를 실감하는 순간이었음. 종류별로 하나씩 사왔는데 하나씩 밖에 없는 고로 함께 맛을 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타이밍이 계속 맞지 않아(내가 마시고 싶으면 걔가 싫고 하는 식으로) 며칠 전에야 겨우 하나 뜯어 봤음. 이런 길쭉한 포장. 어떻게 먹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또 성분도 자세하게~ 카카오 나무가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농약을 그야말로 쏟아 붓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알아도 잘만 먹는다.--;) 오르가닉이라니 키우는데 고생 좀 많이 했겠다. 막대기에 카카오 콩이 한알 꽂혀 있는 모양 사진. 실제로도 딱 이렇게 .. 2011. 2. 4.
툴툴 절대 이 블로그를 볼 일이 없는 두명의 M에게 툴툴툴. 1번 M 같이 고민해 보자며? 그럼 마감하기 전에 자기가 고민하고 정리한 사항을 내게 던져줘야지. 감감 무소식이라 혼자 기껏 머리 쥐어짜서 마감 맞춰줬더니 연휴 첫날 이건 마음에 안 들고, 이건 안 본 것 같고 어쩌고 하면서 다음날 오전까지 다시 해서 달랜다. 자기가 아이디어를 새로 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불만 사항만 툭. -_-;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 in put은 아무 것도 주지 않으면서 out put만 갖고 뭐라는 족속들인데 딱 그 스타일이다. 솔직히 기를 쓰고 하면 설 전날 밤에 끝내거나 설날 오후에 마칠 수도 있겠지만 열 받아서 차례 모셔야 하니 오늘 주겠다고 해버렸다. 어차피 일요일까지 공무원들 다 쉬는 연휴니 어제까지 받아야 할 이.. 2011. 2. 4.
2011년 1월의 뽀삐양 탈탈~ 오늘 간만에 영상의 따뜻한(?) 날씨라 산책을 길게 나갔다 온 뽀삐양은 뻗었고 마감에 시달린 주인도 뻗기 직전이지만 앉은 김에 길게 글 쓰지 않아도 되는 건 다 털어버리기로 작정~ 오늘 진짜 폭풍 포스팅이로군. ㅎㅎ 오늘만큼은 파워블로거가 두렵지 않다~ 늙어서도 맛있는 걸 많이 먹기 위해서 식전에는 늘 이렇게 열심히 알아서 양치질을 하는 뽀삐양. 덕분에 주인들이 병원 가면 양치질 잘 시킨다고 늘 칭찬 받고 있다. ㅎㅎ 외출 전. 추워서 옷을 입혔더니 열 받아서 집 한번 엎어놓고 앉았음. 부루퉁퉁퉁퉁. 목걸이랑 옷이 잘 어울리는군. 비타민 D 합성 중. 광합성도 혼자 알아서 열심히 하는 개. 좀 꼬질꼬질하군. ^^; 오메가 3 캡슐에 초 집중. 크릴 새우 오일이라서 비리비리한 냄새가 나서 그런지 우리가 저.. 2011. 2. 2.
Godiva CARAMEL PECAN BARK / Milk Chocolate Coverd Fretzels/ Mint Chocolate Chip in Dark Chocolate Truffle Bars 매년 돌아오는 미국의 연말 세일~ 아무리 집에 다른 먹을 게 많고 돈이 없어도 고디바 세일을 놓치면 일년 내내 후회하게 되는 고로 올해도 질렀다. 대신 소심하고 조촐하게... ^^ 먼저 작년에 먹어보고 감동했던 캐러맬 피칸 바크. (http://qhqlqhqltkfkdgo.innori.com/1763) 올해는 2박스 질렀음. 여전히 맛있다. 얘는 내년에도 또 주문하게 될 듯. 작년에 포기했던 초코 프레쩰을 올해는 질렀다. 좀 어둡게 나왔는데... 이런 모양. 달달한 초콜릿 안에 짭짤한 프렛쩰이 씹히는 그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아주 오묘하고 좋다고 우리 자매는 극찬하고 초콜릿 별로 안 좋아하는 부친도 와인이나 양주 안주로 애용해주고 계신데, ㄱ님과 ㅅ님의 반응은 ↓ 수준. 역시 입맛은 가지각색이라는 걸 실.. 2011. 2. 1.
Traditional Medicinals Organic Chamomile with Lavender 티백/ MARIAGE FRERES 2032 Roi du Keemun 차 포스팅할 게 엄청 남은 줄 알았더니 2개 남아 있었군. ^^ 짬짬히 열심히 털어낸 보람을 느끼고 있다. Traditional Medicinals Organic Chamomile with Lavender는 모님에게 받은 것. 약효가 좋은 오르가닉 허브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아닐까 싶은 느낌을 이름부터 팍팍 풍기는 회사의 티백이다. 티백에 있는 설명들도 뭔가 약스러운... 힐러들에게 처방받아야 하는 그런 느낌. 본래 카모마일과 라벤더가 진통, 진정, 완화 작용이 있는 허브이고 또 내게는 상당히 잘 받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거 마신 날 잠이 미친듯이 쏟아져서 일찍 잤다는.... ^^; 맛은 그냥 카모마일과 라벤더가 섞인 맛. 다른 가향은 없이 그냥 이 둘만 섞은 모양이다. 가장 무난한 허브차이긴 하.. 201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