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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브런치 & 그외 소소하게 먹은 것들 마감하고 엎어지기 직전임. 본래 나의 계획은 마감을 한 뒤 그동안 미뤄놨던 정의란 무엇인가, 그들은 말해주지 않는 23가지의 독후감을 쓰는 것이었지만... 마감 후에 하기엔 너무나 과중한 정신 노동이다. 고로 패스하고 그냥 하던대로 사진이나 털어버리기로 했다. 와인 포스팅도 해야하는데... ㅜ.ㅜ 정말 파워 블로그들이 존경스러움. 이건 브런치가 아니라 찬밥이 어정쩡하게 남은 날의 저녁. 냉장고와 냉동실을 탈탈 털어 그냥 로바다야끼 풍으로 다 구웠다. ^^; 라구 소스의 볼로네즈 스파게티가 갑자기 먹고 싶었던 날. 이걸 사먹는 건 진짜 돈이 아까운 고로 그냥 집에서 해먹었음. 진짜 간단~ 맛있었다. 위에 얹은 건 내가 키워서 잘 먹고 있는 바질~ 쌈모음 남은 걸 샐러드로 곁들였음. 쌈모음 처음 팔 생각한 .. 2011. 2. 1.
김진서 internationalchildrensgames-kelowna2011 우승~ 노비스긴 하지만... 어쨌든 우승. http://internationalchildrensgames-kelowna2011.com/results-and-standings/boys-figure-skating/ 2011. 1. 30.
강원 도지사 보궐 선거 허탈 모드에서 이광재 전 지사 부인 이정숙씨 출마설 을 보면서 갑자기 기운이 반짝. 2002년에 머리 팽팽 잘 돌리던 친노 꾀돌이들이 2007년엔 다 어디로 가버렸나 했더니 간만에 머리를 제대로 굴리네. 아무래도 정동영을 위해 그 머리를 쓰기가 싫었던 모양. (이해함. 나라도 싫었을 것 같다.) 이 아주머니도 나름 빠지지 않게 똑똑하단 평이 있으니 솥뚜껑 운전하던 사람 잡아다 얼굴 마담으로 앉혀 놓는다는 소리도 쉽게 하지 못할 것이고, 이슈 몰이도 충분하고, 동정표 등등까지 포함하면 승산이 꽤 있는 싸움이 될 것 같다. 한나라당에서 엄기영이 나오든 이계진이 나오든 최상의 대항마가 될 것 같은데 정말 저대로 풀려서 다시 한번 박살을 내주면 좋겠음. 이정숙씨가 당선되면 10년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석달 뒤에.. 2011. 1. 30.
HARRODS ENGLISH BREAKFAST/ TEA GSCHWENDNER GWENDALINA'S BAKED APPLE TEA/ 메밀차 / WHITTARD RUSSIAN CARAVAN 티백/ STASH LICORICE SPICE/ WHITTARD JASMIN 티백/ MIGHTY LEAF&TEA MARRAKESH MINT GREEN TEA 티백/ 전홍/ MARIAGE FRERES BOUDDHA BLUE 티백 어제 9시부터 시작해서 낮 11시까지 장장 14시간 (--;)을 잤더니 두통은 거의 사라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따끔따끔 두통은 작년 요맘 때 대상포진 오기 직전의 그 징후랑 비슷한 듯 싶다. 더 진행되지 않도록 주말에는 꼼짝 안 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실행해야지. 화요일에 마감이 있지만 뭐... 어찌 되겠지. 여하튼 저녁 먹기 전에 잠시 비는 시간 동안 약간이나마 영양가 있는 일을 하러 앉았다. 해로즈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역시 먼 길에 좀 시달린 모습이다. ^^ 반은 그대로 밀봉하고 나머지 반은 빈 틴을 이용해서 이렇게~ 끼워넣는 형식이라 다른 차로 바꾸면 쟤는 빼내기만 하면 됨. 이렇게 살짝 붙여 놓으니 제법 그럴듯하게 보이는군. 좀 어둡지만 찻잎 사진~ 맛은 싱그럽고 향그러운 전형적이고 .. 2011. 1. 28.
또 뽀삐양~ 영혼 정화 겸 해서 터는 김에 그냥 왕창. 그나저나 왜 이렇게 머리가 계속 아프냐... 오늘은 만사 다 젖혀놓고 일찍 자야겠다. 주인은 마감하고 개는 담요 덮고 자고. -- 동생 침대 위에서. ^^ 저 아일랜드 위에 뽀삐 밥이 있다. 그거 내려주기를 기다리면서 대기 중. ㅎㅎ 동생이 심심했는지 담요로 꽁꽁 싸놓고 난민놀이를 했던 날. 뽀삐 1세 같으면 벌써 튕겨져 나왔겠지만 이 무던한지 둔한지 분간 안 되는 개는 그냥 맘대로 하세요~ 모드로. 이건 또 다른 날. 동생이 거금을 들여 생일선물을 해줬으나 버림 받는 집에 강제로 집어 넣고 촬영 중. ㅋㅋ 못된 표정. ^^ 멍한 표정. 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2011. 1. 27.
이광재, 박진 박진은 80만원에 이광재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광재 지사가 무죄날 거라고는 전~혀 기대를 안 했지만 그래도 구색 맞추느라 박진도 같이 쳐낼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역시나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이메가 일당들임. 어차피 2년 남았으니 이제는 완전 막 가자는 것이로구만. 장부의 복수는 십년도 길지 않다고 하니 복수혈전의 그날을 기대하면서 너무 속상해 말길... 우리 업계에선 이광재 지사 쫌 좋아한다. 이유는 대승적인 것과 전~~~혀~~ 상관없이 단지 우리들만의 이유로. 이 아저씨는 시사할 때 쓸데없이 아는 척 트집 잡는 등의 잡소리를 하지 않았다. 반대로 안희정 지사는 혼자 시시콜콜 다 묻고 챙기며 귀찮게 해서 인기가 별반. ㅋㅋ 물론 그 시절에도, 알지도 못하면서 나서고 지적질해서 잘.. 2011. 1. 27.
오랜만에 뽀삐양~ & 조카들 글을 좀 써야하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눈이라도 좀 붙이기에는 어정쩡한 시간이라 그냥 사진을 털어보려고 앉았다. 정말 2시 전에는 꼭 자는 버릇을 들여야지. 요 며칠 무리를 했더니 몸에서 곧바로 신호를 보낸다. 몸이 너도 늙었어~ 하고 신호를 팍팍 보내주고 있음. ㅜ.ㅜ 나보다 더 늙은(ㅜ.ㅜ) 뽀삐양. 작년과 달리 사진에서도 나이 먹은 티가 슬슬 나기 시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지만 여전히 샤방샤방 예쁘다~ ^^ 소파에서 과일을 대령하라~ 하고 있는 거만한 모습. --;;;;; 티푸드 차려지기를 기다리는 중~ 시선이 향한 곳에 티푸드가 있다. ㅋㅋ 역시 먹을 걸로 유인해서 시선을 맞췄음. 근데 앞털이 꼬질꼬질하군.... 포메는 어쩔 수가 없다. 여름엔 마치 성은을 베푸는 것처럼 잠깐 안겨줬다가 .. 2011. 1. 27.
티웨어 하드에서 우연히 찾아낸, 갑자기 금색이 땡기기 시작했더는 모님과 k2님을 위한 서비스 컷~ 웨지우드 플로렌틴 골드입니다. ^^ 이건 No more 그릇!!!을 외치는 것도 모자라 내게 강요하던 동생의 결심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는 헤로즈의 강아지 티포원. ^^; 이해한다. 저 하얀 강아지를 보고 그냥 지나갈 수 있다면 내 동생이 아니지. 내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샀을 거다. 이건 개시한 날. 찻잔 부분을 찍었어야 하는데 내가 하는 게 늘 그렇지... 사용 소감을 적자면, 예쁘긴 한데 찻잔 안쪽은 흰색 유약을 발라서 수색을 볼 수 있도록 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있다 정도가 아니라 크다!) 완전 까맣다보니 수색이 전혀 가늠이 되지 않고 또 시각이 주는 효과가 확실히 무시할 수 없는 것인지 시커먼 잔.. 2011. 1. 27.
Crabtree & Evelyn OATFLAKE AND CEANBERRY BISCUITS 이것도 겨울에 동생이 런던에서 사다 준 달다구리 시리즈 중 하나. 크랩트리 에블린의 쿠키들이 맛있는데 한국배송이 안 되면서 무시무시한 가격으로 사먹게 됐다는, k2님에게 들은 얘기를 해줬더니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호기심이 생겨서 사왔다고 함. 참고로, 우리 자매는 이때까지 크랩트리 & 에블린은 그 환상적인 핸드크림 등 목욕용품만 파는 곳으로 알고 있었다는... 역시 사람은 아는 게 많아지면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진다. ^^;;; 이렇게 핸드크림 튜브와 비슷한 분위기의 자태를 자랑하고 계심. 정말 맛있어서 비슷하게라도 만들어 보려고 성분표를 찍어놨다. 오트밀과 크랜베리가 엄청 많이 들어간 아주 파삭한 비스켓이다. 버터 대신 오일을 넣은 건 좀 특이했음. 뚜껑엔 브랜드의 상징인 나무~ 열면 이렇게 달랑 하나.. 2011. 1. 27.
12월의 브런치들~ 어쩌면 1월 초의 것도~ 이 사진도 장난 아니로구나. 오늘은 여기까지 털어버려야겠다. 12월의 어느 주말로 추정됨. 가장 만만한 햄오이 샌드위치에 너무 심심해서 토마토를 곁들였음. 은근히 예쁜 걸 밝히는 부친을 위해 큰 마음 먹고 구입한 마들렌 커피잔. ㅋㅋ 메뉴를 보니 이날도 점심 차리기 귀찮았나 보다. 아스파라거스 포르치니 크림 스프에다가 클럽 샌드위치. 남은 새싹 야채를 다 투하하고 좀 심심해서 냉장고를 뒤져서 넣은 생밤과 냉블루베리 등등 샐러드. 그래도 맛은 있었다. 동생이 사온 티코지가 아마 이날 데뷔를 한 듯. 다른 각도에서~ 소시지에 달걀까지 먹는다는 가책을 토마토 마리네이드로 달랬던 어느 날 아점. 토스트에 달걀 노른자를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다. 콜레스테롤을 신경 쓰느라 자제를 해야하지 않으면 매주 한번은 저렇게.. 2011. 1. 24.
티백 - MARIAGE FRERES ROUGE SAHARA / STASH CHAMOMILE/ WHITTARD KENYA/ KUSMI TEA ANASTASIA/ 잎차 - WHITTARD POMEGRANATE WHITE TEA/ LUPICIA MONTE CRISTO FBOP 한동안 신차(NEW TEA ^^)를 뜯지 않고 버티고 살았던 보람 + 동생의 귀국 + 주변에 갑자기 늘어난 홍차 애호가들 등으로 요즘은 포스팅할 차들이 러시아워의 강변도로처럼 줄을 서 있다. 다 올리는 건 도저히 무리라서 오늘은 일단 일부만 먼저. 마리아쥬 프레레의 루즈 사하라. 저녁엔 카페인 섭취=해뜨는 거 보기라서 루이 보스 종류를 티백으로 좀 사오라고 했더니 동생이 파리에서 사온 마리아쥬의 루이보스를 두 종류나 사왔다. 하나는 과일향이 난다고 하고 -안 뜯어서 모름- 얘는 민트 향이 난다고 해서 상큼하니 마셔보려고 얘를 먼저 개봉했다. 간단하게 마시기에 딱 좋은 노리다께 티팟에 투하. 마리아쥬의 작명은 도저히 그 근원이나 합리적인 이유를 찾기 힘들지만 이건 나도 대체로 이해가 된다. 사하라 사막 북.. 2011. 1. 24.
프랑스에서 사온 달다구리들 - DEBAUVE&GALLAIS / PYRAMIDE TROPIQUES / LA MAISON DE CHOCOLAT / LE SABLE CHAMPENOIS 오늘 마감도 했겠다 (부지런한 감독을 만난 덕분에 오전에 마감하고 점심 때 피드 백을 받아 오후에 수정 마감을 했다. ㅜ.ㅜ) 간만에 사진이나 털어볼까 하고 앉았다. 디카 메모리를 꽂아 놓고 세로로 된 사진들을 가운데로 모으다가 발견한 재밌는 사실인데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사진기를 세우는 각도가 다른 모양이다. 왼손잡이인 동생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하고 고개를 갸웃했는데 보니까 얘가 찍은 사진을 눕히려면 시계반대방향으로, 내가 세로로 찍은 건 시계방향으로 눕혀야 가운데로 온다. ㅋㅋ 몰랐던 사실이었음. 남반구 갔을 때 여러가지로 반대였던 그 느낌을 사진을 보면서 실감하고 있음. 각설하고, 편의를 위해 앞부터 사진을 털어보려니 프랑스에서 동생이 사온 간식들의 간략 리뷰라고 할 수 없는 수.. 2011.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