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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틴 터쿠아이즈 티팟 돈은 냈으나 새 물건이 없어 빈손으로 돌아왔던 금요일의 쇼핑. 일요일에 플로렌틴 터쿠아이즈 티팟이 드디어 배송되어 왔다. 부친이 거실에 계신 관계로 몰래 내 방으로 돌아와서 개봉. 드디어 나도 플로렌틴 티팟이 생겼다아아아아아~~~~~~ ;ㅁ; 이런 http://blog.naver.com/sunnyel72?Redirect=Log&logNo=70039199205 분들은 얘 저렴하게 왜 이래? 하겠지만 내게는 진짜 엄청난 희대의 지름이었음.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모습. 이태리 벽화에서 모티브를 딴 거라고 하는데... 저 그리핀 문양들은 묘하게 동양스러워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팔팔 끓는 물에 소독을 한 다음 세팅~ 본래는 일요일 브런치로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오후 늦게 온 관계로 애프터눈 티타임이 되.. 2010. 6. 28.
여름의 뽀삐양~ 오늘 내시경을 포함한 건강 검진을 받고 왔더니 수면 내시경의 후유증으로 멍~하다. 생산적인 일은 불가능한 고로 디카 하드를 털기로 했음. 진짜 개 사진만 찍는지 디카의 하드를 열어보면 뽀삐 사진이 가득이다. 이건 털어도 털어도 계속 나오는 듯. 새 티포트 사진을 올리기 전에 일단 앞에 주르륵 있는 뽀삐양 사진을 올려야 겠음. 여름에는 잘 안 보여주는 동글이 포즈. 겨울에는 이러고 있으면 그러려니~하는데 여름에 이 포즈를 보면 어디 아픈가 싶어 가슴이 철렁. -_- 먹을 건 든 동생을 쫓아다니면서. 이렇게 한 걸음이라도 덜 걷게 해야 하는 통통 뽀삐양. 쉬하려는 자리가 깨끗한지 점검 중. 그리고 쉬~ 전에 쌌던 자리를 물로 깨끗이 치워주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자리를 잡는다. ^^; 요상한 곳에서 깔끔한 척.. 2010. 6. 28.
국립발레단 롤랑 프티 트리플 빌 캐스팅 출처: http://www.kballet.org/board/board_notice_sub.asp?idx=1312 7월 15일 (목) 19:30 + 아를르의 여인: 김주원, 윤전일 + 젊은이와 죽음: 윤혜진, 이원철 + 카르멘: 김지영, 김현웅 7월 16일 (금) 19:30 + 아를르의 여인: 김리회, 정영재 + 젊은이와 죽음: 장우정, 이동훈 + 카르멘: 김지영, 김현웅 7월 17일 (토) 15:00 + 아를르의 여인: 김주원, 윤전일 + 젊은이와 죽음: 장우정, 이동훈 + 카르멘: 윤혜진, 이영철 7월 17일 (토) 19:30 + 아를르의 여인: 김리회, 정영재 + 젊은이와 죽음: 윤혜진, 이원철 + 카르멘: 김지영, 김현웅 7월 18일 (일) 15:00 + 아를르의 여인: 김주원, 윤전일 + 젊은이와.. 2010. 6. 26.
녹차 티포원 & 식기 세트 오늘 할당량 1장을 쓰기 전에 잠시 놀면서 사진이나 올리려고~ 6월 초에 있었던 차 문화대전에서 뿅~가서 구입한 녹찻잔이다. 작은 차호 위에 다완이 저렇게 모자처럼 포개어지는 모양이다. 연꽃이 아주 섬세하고 예쁨, 따로 놓으면 이런 모양. 주전자 뚜껑 꼭지까지 이렇게 세심하게 연으로 채색이 되어 있다. 이 다구를 만든 도예가는 분명히 차를 많이 마시고 즐기는 사람이다. 그냥 예쁜 연꽃 모양을 흉내낸 게 아니라 이 차호는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물을 붓다가 넘치거나 옆으로 새도 꽃모양을 따라 저 구멍으로 다시 조르륵 굴러 차호 안으로 흘러들어가도록 각이 딱 잡혀있다. 이건 차를 마시는 사람만이 가능한 세심한 배려. 편리함과 기능을 최우선에 두고 그 다음에 미적인 것을 추구하는 디자인의 기본을 잘 지킨 훌륭.. 2010. 6. 25.
지름신은 모든 곳에~ 오늘 이제 방학을 맞은 친구들과 시내에서 만나기로 한 날. 유유상종이라고 이 친구들도 그릇이라면 한 일가견들 하시는 여인네들. 모여 앉아서 서로 절대 사면 안 돼~~~~를 외치면서 ㅎ양은 남대문에서 웨지우드 와일드 스트로베리 찻잔 한 조와 설탕 그릇 등 소소한(?) 것을 한 20만원어치 질렀고 ㅈ양 역시 소소하니 비슷한 단위로... 이때까지 나는 무사했다. 그런데... 지름신은 정작 나와 거리가 먼 걸로 믿고 있었던 백화점에서 기다리고 있으셨다는... 에르메스, 로얄 코펜하겐, 웨지우드 모두 오늘부터 세일에 세일에 들어갔다. ㅠ,.ㅠ 우리 자매를 미치게 하던 슈발도리앙도 10% 세일이긴 한데 얘는 다행히(^^;) 2백만원이 넘는 티팟이 정말 안 이쁘다. 아무리 예뻐도 살까말까 최소한 2-3년은 고민해야 .. 2010. 6. 25.
지름신, 그릇 그리고 현실. 요즘 스트래스가 극에 달하다 보니 장바구니 놀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행히 결제한 건 없음. ^^V) 이 와중에 느낀 게 진짜 세상은 넓고 비싼 그릇은 많다이다. 최근에 한 눈에 확 간 대표작이 웨지우드의 아스트버리 블랙 티세트. 티잔 트리오와 설탕그릇, 티포트까지 합한 가격이 세일특가라는데 장장 22000000!!!!! 2010. 6. 24.
요리수업 5 - 삼치 간장구이, 새송이 고추장 무침, 토마토 마리네이드 그동안 계속 마감에 시달리다보니 이런 정리글조차도 쓰기 싫어서 레시피 정리가 왕창 밀렸다. 본래라면 배운 차례대로 해야겠지만 그것도 귀찮음. 이건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초간단 반찬 레시피이고 어제 늦어서 초반부를 놓친 ㅅ양을 위해 얘만 일단 급하게 정리. ** 삼치 간장구이 삼치 포 뜬 것 1마리(냉동대구도 맛있음. 고등어와 꽁치를 제외한 모든 생선 가능), 생강청주(없으면 그냥 청주) 3큰술, 찹쌀가루 1.5큰술, 포도씨유 1큰술, 참기름 1/2큰술, 꿀 1/2큰술, 실파나 다진파 약간. (양식으로 낼 경우는 민트잎) 양념장: 간장 1/2큰술, 생수(혹은 차) 1큰술, 참기름 1/4큰술, 마늘 1/2큰술, 통깨 1/2큰술, 파 1/2큰술, 1. 반으로 갈라 편 삼치에 생강청주를 뿌러 재운다. (냉동은 .. 2010. 6. 24.
층간 소음 ㅎ양이 새로 이사온 윗집의 무자비한 층간 소음에 개와 인간이 견디다 못해 우리 동네 바로 건너편으로 이사를 왔다. 이사온 곳이 내가 요리 배우러 다니는 선생님과 같은 동이라 요리 끝나고 내려가서 집 구경을 하면서 층간 소음에 관한 수다를 잠시 나누다 왔는데.... 층간 소음 정말 무섭구나.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만든 카페도 있는데 (ㅍㅎㅎㅎㅎㅎㅎ) 거기 닉네임들이 '절간좋아' '전원주택원추' 는 약과이고 '위층아킬레스건끊어줘' 등등의 살벌한 것까지 완전 버라이어티. 일상적인 것부터 19금에 해당하는 층간 소음까지 당하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하이킥보다 100배는 더 재밌는 시트콤이다. 새집에서 그녀와 행운군이 평화를 찾기를. 음식하다가 양 조절을 잘못하면 나눠 먹일 입이 하나 더 늘어서 좋군. ㅎㅎ; 2010. 6. 24.
카페쇼 매년 11월에 열리는 카페쇼. 볼 것이 쏠쏠한데 그냥 제 돈 다 주고 가기엔 좀 부담스러운 행사라 사전등록은 필수. http://cafeshow.co.kr/ 트래픽 초과라니 나중에 밤에 등록해야겠다. 2010. 6. 22.
일단 끝 비록 수정이라지만 마감 4개를 연달아 막으니 머리가 멍~하다. 그중 하나는 정말 말도 안 되는 벽창호라서 속이 완전 부글부글. "네 의견은 잘 알았고 좋은 생각이긴 하지만 난 내 마음대로 할래!"의 전형적인... -_-; 엿 먹으라고 완전 그대로 해주고 싶지만... 내 양심이 아니라 내 체면상 도저히 전과 기록을 만들 수 없어서 어떻게든 고쳐는 봤는데 감독이랑 함께 머리 싸매고 있음. 왜 내 수정은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다운 그레이드가 되어야 하는지 자괴감이... ㅍ.ㅍ 빨랑빨랑 끝나고 돈이나 빨리 들어오면 좋겠다. 요 몇달 계속 빈곤 모드. -_-a 일단 잠이나 자자. zzzzzzzz 2010. 6. 22.
과일 아이스티 모음 - Nobo Whole Fruit / London Fruit&Herb Company Peach Paradise/ Teaforte Pomegranate Blackberry / BARRY'S VERY BERRY 여름에는 역시 아이스티가 진리~ 작년에 과일차를 제대로 구비해놓지 않아 -알다시피 냉차는 엄청 헤프다. 차가 줄어드는 걸 보면 가슴이 덜컥덜컥 내려앉음- 아껴 먹던 궁색한 기억에서 교훈을 얻어 올해는 나도 동생도 열심히 과일차를 사날랐더니 올해는 아쉬움 없이 아이스티를 즐기고 있다. 먼저 동생이 캐나다에서 사온 노보의 홀 프루츠 아이스티. 뱅쿠버에서 신세지던 친구 집 바로 근처에 있는 티룸에서 사온 거라고 한다. 돌아다니다가 차가 땡겨서 들어갔는데 시음도 할 수 있고 차도 따로 사갈 수 있는 티룸이라서 이것저것 맛도 보고 또 주문해서 마셔도 보고 했는데 한눈에 반해서 사왔다는 아이스티. 이 회사는 인터넷 판매 같은 건 안 하지만 전 세계 하얏트 체인과 유명한 호텔에 차를 공급하고 있으니 여기 차가 마시고.. 2010. 6. 17.
송학운 김옥경 부부의 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 김옥경 | 동녘 | 2010.6.17 동생의 컬렉션이다. 이 책에 관한 소개글에 빠지지 않는 게 작년인가 MBC에서 했던 다큐멘터리 의 주인공 부부 중 부인이 남편을 살린 음식들의 레시피라고 하는데, 확실히 어지간히 독한 마음을 먹지 않고선 -솔직히 목숨이 걸리지 않고선- 하기 힘든 편식이다. 현대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과도한 육식을 줄이고 제철 채소 위주의 신선한 유기농 식단으로 먹으라는 건 꽤 오래 전부터 권장되는 일이긴 한데 남편에게 효험을 본 이 저자의 선택은 일반적인 영양학 지식과 생활의 범주 안에서는 위험스러울 정도로 완벽한 채식을 지향하고 있다. 채식주의자의 등급으로 본다면 프루테리언 바로 윗 단계의 완전한 비건. 육류 가금류는 물론이고 어패류까지 모두 거부하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 2010.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