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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구나 후세인 처형 미국의 부X가 본래 제정신이 아닌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건 완전히 미친 왕또라이가 아닌 다음에야... -_-; 과거 죄질로 보건데 죽어 마땅한 후세인을 거룩한 순교자로 만들어 주다니. 다음 미국 정권 + 전 세계가 두고두고 이 인간이 싸질러 놓은 설거지를 하게 생겼다. 당분간 해외 여행 같은 건 꿈도 꾸지 말고 조용히 한국 땅 안에 틀어박혀 있어야겠다. 2006. 12. 30.
양식 - 르 생떽스 혹은 생텍스 오늘 이후 내가 내 돈을 내고 여기를 가면 인간이 아니다. 그동안 여기가 맛이 갔다는 소리를 심심찮게 들었지만 그래도 설마 했는데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발견했음. 1. 서빙되는 빵이 식다 못해 뻣뻣했다. 빵이 식었다고 바꿔줄 수 없냐고 했더니 4가지 없는 웨이트레스, 안돼요. 딱 한마디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같은 말도 어쩌면 저리도.... -_-; 2. 에피타이저로 시킨 라비올리에서 이상한 것이 나왔다. 그런데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다. 새로 해주겠다고 가져가더니 문제가 생긴 딱 하나만 다시 나왔음. 여기부터는 황당의 세계로 넘어갔다고나 할까? 3. 3주 전에 예약을 했는데도 문 앞 자리를 주는 센스. 이 칼바람이 쌩쌩 부는 날. 문이 열릴 때마다 급강하나는 기온이라니. 내가 막판에 .. 2006. 12. 28.
텐푸 용정차/ 텐푸 국화차/ 마리나 드 부르봉 쥐러/ 포트넘&메이슨 실론 오렌지 페코/ 아마드 블랙 커런트 티엔 푸라고 동생이 발음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포장지에 쓴 영어 표기를 보니 텐푸. 잘 모르는 브랜드는 그저 싼 걸로 일단 테스트를 해보자는 신념이라 여기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티백들만 하나씩 사왔다. 그 나머지 시리즈. 텐푸 용정차 티백치고는 아주 훌륭~ 가격도 착하니 이보다 더 바람직할 수가~ ^^ 물론 동생이 차밭에서 사온 직접 손으로 덖은 용정과 비교하면 향이며 맛의 깊이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한번 슬쩍 우려서 마시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구수한 듯 흐릿한 듯 살짝 감기는 용정 특유의 감칠맛이 티백 치고는 제대로 우러난다. 단 좀 길게 우리는 게 낫다. 짧게 우리면 밍밍한 물맛. 나처럼 성질 급한 사람에게는 진득하게 기다려야 하는 걸 그걸로 약간 점수가 깎이긴 했다. ^^ 텐푸 국화차 진한.. 2006. 12. 28.
오늘 한 일 내일부터 엄청나게 추워진다고 해서 오늘 몰아서 가능한 모든 일을 해놓는다고 설쳤는데... 그래도 남은 일들이 있음. -_-; 그리고 줄줄이 약속들도 잡혀있고. 이렇게 추을 때는 겨울잠 자는 곰처럼 집에서 꼼짝 안 하는 게 장땡인데 휴가의 휴우증이 크긴 한 모양. 그래도 보람있었던 하루를 정리하는 입장에서~ 1. 베트남 펀드 3년짜리 적립식을 하나 들었다. -_-V 삼성전자 주식 샀던 이후 내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투자라고 해야하나? 많이도 욕심내지 않는다. 그저 은행 이자보다만 좀 더 나와주길. 일면식도 없는 베트남이란 나라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앞으로 3년간 기원해야 함. 2. 모디아 고치러 갔는데 얘가 혼자 다 회복되어 있었다. -_-;;; 돈 10만원 벌어줬으니 고마운 동시에 조금은 허탈. 액정보.. 2006. 12. 27.
오늘의 결론 1. 법치국가에 사는 게 좋긴 하다. 2. 아는 게 정말로 힘이다. 3.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남는 장사다. 법무법인 이름이 박힌 내용증명 한장에 4달을 넘게 끌던 악덕 클라이언트 단번에 해결. 이 승리를 내 주위 프리랜서들에게 널리 알려 모두 활용하도록 해야겠다. V^_^V 2006. 12. 26.
잠시 끄적 마지막 한 부분 남겨놓은 수정은 한 잠 자고. 중요한 부분이라 이런 정신에 하면 안된다는 핑계를 다시 대고 있다. ㅎㅎ; 잠시 뉴스 둘러보다가 한젬마 대필 사태로 난리가 난 것 발견. 난 전혀 기억을 못하지만 물론 한젬마도 마찬가지겠지만 같은 아파트에서 언니 동생하며 어울려 놀았던 사이라고 한다. 2006. 12. 26.
청도 맥주 쓰는 김에 하나 더. ^^ 완전 삘 받은 것 같다. 그래도 정말로 이게 마지막.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전날. 동생과 중국사람인 동생의 부하직원과 함께 가전제품을 사러 중국의 양판점들을 돌아다닌 다음 저녁을 먹으러 갔다. 그동안 너무 추워서 아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청도 맥주 = 칭따오 맥주를 테이블 위에서 발견하고 떠나기 전에 마셔주기로 결정. 청도가 독일의 조차지여서 맥주가 일찍부터 발달이 됐다고 한다. 그리고 청도 맥주가 맛있다는 소리는 예전부터 들었던 고로 중국에서 열린 맥주 페스티벌에 갔던 동생의 일본 친구는 자기 인생 최악의 맥주였다고 게거품을 물었다지만 기대가 만빵~ 이렇게 생긴 친구다. 저것보다 큰 병을 둘이서 나눠 마셨다. 중국 아가씨는 술을 못한다고 잔에 조금만 받아두고 끝~ 우리 자매가 .. 2006. 12. 25.
PENCARROW MARTINBOROUGH SAUVIGNON BLANC 2004 병을 버려야 하니 앉은 김에 간단한 포스팅 하나만 더. 동생이 구입한 와인 책에서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찬사를 읽었었다. 그 이후 언젠가 그 동네 소비뇽 블랑을 한번 마셔보리라 결심했었다. 그러나 대부분 너무나 착하지 않은 가격이라 군침만 흘리다 동네 단골 와인샵에서 비교적 착한 가격에 나온 걸 발견하고 잽싸게 구입. 사실 상대평가로 착한 거지 절대 평가를 하면 별로 착하지 않음. ㅠ.ㅠ PENCARROW MARTINBOROUGH SAUVIGNON BLANC 2004 시음 기록 정리. 내내 마실 기회만 노리다가 토요일에 새우를 구워 먹으면서 유일하게 남은 화이트 와인이라 개봉. 일단 놀란 건 병뚜껑이 코르크가 아니라 그냥 돌려 따는 뚜껑. 약간은 바가지를 쓴 기분이기도 했다. 아.. 2006. 12. 25.
닮은꼴 영혼 - 사람과 동물 간의 사랑, 기적같은 치유이야기 앨런 쇼엔 (지은이) | 에피소드 | 2006.12.15 오늘은 더 수정할 기분도 아니고... 중요한 부분이라 이렇게 내키지 않을 때 하면 결국 다시 엎어여 한다는 핑계로 오늘은 접었음. 남은 분량이 꽤 되는데... 뭐 어찌 되겠지. 자기 전에 조금이나마 영양가 있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앉았다. 중국 가는 비행기 안에서 본 책. 인천서 청도까지 가는 시간은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정도지만 비행기 안에서 뜨기까지 시간이 좀 많이 걸린 바람에 그날 거의 다 읽고 조금 남은 건 동생네 집에서 끝냈다. 원제 Kindred Spirits (2001) 로 홀리스틱 수의사가 쓴 동물과의 교감과 치료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가 치료한 동물들, 그리고 그 동물과 인간과의 유대 관계. 기존의 수의학이 갖고 있는 문제점.. 2006. 12. 25.
성탄 기념~ 열심히 놀고 온 여파로 인해 여행 포스팅은 현재 불가능. ㅠ.ㅠ 26일 마감을 막은 다음에 올릴 예정이지만 그래도 막간을 이용해 찍은 뽀삐 사진 올립니다. 일명 선물 배달견~ ㅎㅎ 나머지는 접습니다. 원치 않는 강제 노동(?)에 열받은 표정. 견생 최초의 노동을 마치고 지쳐서 (-_-;;;)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근데 넥타이 하나 마루에서 방으로 나른 주제에 표정은 우유배달을 마친 파트라슈보다 더 지쳐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ㅎㅎ;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2006. 12. 24.
귀국보고 어제 밤에 돌아왔습니다. ^^ 짐 풀고 어영부영하다보니 오후네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자세한 얘기는 사진과 함께 천천히 올릴게요. 아마 내년까지 걸리게 될듯. ㅋㅋ 2006. 12. 23.
天福(티엔 푸) 철관음/ 홍차 워낙에 가짜가 많고 믿을 수 없는 동네라 그나마 유명한 브랜드인 티엔 푸와 또 다른 곳에서 차들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 그리고 마시기 편하려고 티백 위주로. ㅎㅎ; 맛이 있으면 더 사서 선물을 좀 하고 아니면 여기서 끝내려고 동생 집에서 짬짬히 시음을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둘 다 성공. 먼저 티엔 푸 홍차 티백. 맛은 있다. 가격대비로 봤을 때 트와이닝 티백 종류와, 맛과 가격을 합치면 립톤은 댈 게 아닌 찌리리한 맛. 그러나 깊이와 울림이 없는 조금은 빈약한 맛이다. 약간 용두사미인데다 좀 마른 용. ㅎㅎ; 전체적으로 밸런스는 좋지만 풍부한 아로마나 맛은 없다. 실론티 특유의 살짝 과일향 비슷한 향이 풍기는 그런 쪽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나같이 아쌈 스타일 선호자에게는 만족스런.. 2006.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