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14 근황을 가장한 여행 메모 1 청도입니다. 사진을 좀 올려볼까 했는데 여기 인터넷의 버벅이는 속도를 보고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기껏 마사지로 잘 풀어놓은 몸을 사진 올리며 열 내다가 다시 돌덩이로 만들고 싶지가 않네요. ㅎㅎ 중국에 대한 인상은... 좋은 것은 생각보다 훨씬 좋고 아닌 것은 정말 끔찍한 수준이다... 정도로 요약될까요? 아마 70년대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이런 느낌을 받지 않았을꺼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서비스 마인드나 효율성, 또 인간 존중과 배려에 대한 부분은 과연 이곳에서 생존이 가능할까 하는 수준이네요. 한국 돌아가면 당분간은 멍청한 공무원 + 개념없는 한국 아줌마 + 찌질이들 욕을 좀 덜할 것 같습니다. 발전 에너지와 잠재력, 경제적 마인드에 관한 부분은 두렵다., 과연 중국이라는 이웃을 옆에 두고 .. 2006. 12. 19. 서유기 3 오승은 (지은이),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 연구회 (옮긴이) | 솔출판사 | 2006.12.3-12.13 떠나기 전에 영양가 있는 포스팅을 하나 해보려고. 화장실이란 공간에서 꾸준히 진행이 되고 있는 서유기. ㅎㅎ; 드디어 3권 돌파다. 이번 권은 동화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고 또 만화나 온갖 서유기 패러디에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 유명한 내용들 모음. 아기 모양을 한 인삼과로 인한 사건과 귀 얇은 삼장법사가 저팔계의 얘기에 넘어가 손오공을 오해하고 멀리 쫓아버리는 얘기. 가장 영리하고 힘센 손오공을 잃어버린 삼장법사는 황포요괴에게 붙잡히고 황포요괴에게 끌려와 아내가 된 보상공주의 도움으로 풀려나지만 다시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저팔계가 손오공을 데리러 갔다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오는 장면에서 3.. 2006. 12. 15. 중국준비-3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밀린 일 처리하고 짐 싸야지 했는데 12시 반에 걸려온 동생 전화 때문에 선잠을 깨서 말똥말똥이다. -_-;;; 짐 싸는 것만 빼놓고는 다 한듯 한데 정리를 해보자면. 1. 환전과 송금 완료. 2. 상해 여행정보 프린트와 동생이 인터넷 면세점에 주문한 것 교환권 프린트 완료. 3. 내용증명은 변호사 사무실에 신청해놨으니 나 없는 동안 송달이 되겠지. 할 일. 1. 아침에 관리실 들러서 용도변경 서명. 2. 수퍼에 들러서 갖다줄 김치 사고. 3. 짐은 이 포스팅 끝나면 싸야지. 전기밥솥을 가져다 달라는데... 너무 커서 가방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건 또 따로 이고 지고 가야할 모양. ㅠ.ㅠ 4. 혼자 있을 뽀삐를 위해서 저녁에 자동으로 켜지게 전기 타이머 맞춰놔야함. 2006. 12. 15. 티코지&티매트 양모펠트 배우러 가서 만든 첫번째 작품, 장식도 만들어서 달아야 하는데.... 내가 뭔가 배우기 시작한 걸 하늘이 알고 훼방을 놓는지 조카 신발까지 만들고는 도저히 갈 시간이 없어 잠시 소강상태. -_-; 사실 미완성이지만 쓰는데는 지장이 없어서 잘 사용하고 있다. 양모라 그런지 보온성은 정말 환상임~ 나중에 기운나면 몇개 더 만들어서 차 좋아하는 친구한테 선물할까 계획만 하고 있다. 나머지 사진을 보고 싶으면 클릭. 각도와 세팅만 바꿨지 별 것 없음. 2006. 12. 14. 내 개지만... 우리 뽀삐는 가끔 이해불가능의 사이코 행동을 한다. 너무나 멀쩡히 잘 자고 있는 모습. 그러나... 줌 아웃을 해보면,,, 바로 이런 곳이다. -_-; 사진에 찍히지 않은 반대편에 멀쩡히 널찍하고 푹신한 자기 쿳션이 있건만 굳이 사전과 그 위에 올려놓은 목도리 위에 자기 둥지를 틀었음. 불편하지 않나? 정말 불굴의 의지로 자는 모습. -_-; 근데 쟤를 보니 나도 졸리다. 올리는 김에 몇장만 더 올리자면... 이건 아직 좀 더울 때 사진인 것 같다. 쿳션은 피하고 저렇게 시원한 곳만 찾아서 뒹굴거리며 낮잠 자는 시절이다. 이건 11월 말인가 12월 초에 찍은 거. 볕이 좋은 날이면 이렇게 창가에 앉아서 해바라기를 한다. 포매라니언들은 햇빛을 충분히 받지 않으면 우울증이 걸린다는데 혼자 알아서 우울증 예방.. 2006. 12. 14. 공부중 이랄까... 편집자와 수정 포인트를 주고 받으면서 심리적 흐름과 감정 이입에 관한 문제를 지적받았다. 본래도 알고 있었지만 그전까지는 별반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분. 이번엔 한번 그 부분에도 슬슬 손을 대볼까 하는 생각에 참고도서 몇권을 추천받았다. 난 책을 읽을 때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지 문체가 심리를 따라가지 않는 스타일인데라기 보다는 아예 그런 책은 잘 읽지도 않는다. 그족에 주목을 하고 보니까 이미 봤던 책인데도 굉장히 새롭게 느껴진다. 뭐가 다른지에 대한 감은 대충 잡히는데 문제는 이 느낀점을 과연 반영 할 수 있느냐에 들어서면... -_-; 하는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또 다음 기회에. 그런데 오늘 아침까지는 그렇게 책 수정을 하고 싶더니 막상 할 여건이 되니까 엄청 하기 싫다. 이건 무슨 청개.. 2006. 12. 13. 뽀삐 망토 시리즈~ 마감 지옥에서 탈출한 기념으로. 주인들은 예쁘다고 파닥파닥 뛰고 있으나 개는 무지 불만스런 표정. ㅋㅋㅋ 그러나 너무 예쁘다. 2006. 12. 12. 마음에 드는 트리 환상이다. (출처는 여기 -> http://cool120p.egloos.com/) 저렇게 명품 퍼레이드는 불가능이지만 다양한 색상과 반짝이로 승부한다면 나도 저 정도 꾸미는 건 가능한데.... 그러나 그랬다간 내 구두 세계의 실체를 발견하고 부친이 119로 실려가실 것 같아서 포기. ㅎㅎ; 기진맥진한 상태라 피로를 푸는 겸 해서 수다를 이어 보자면... 50분짜리 드라마 포함한 제안서 마감. 일단 튀어보자는 심정으로 썼는데... 문제는 이게 통과되면 50분짜리 드라마 대본을 써야한다. ㅠ.ㅠ 강제로 앉아서 봐야 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나.... -_-; 그리고 신한 행사 대본 수정도 마무리. 신한은행이 확실히 돈이 많긴 많은 모양이다. 다른 기업들은 몇년에 하나 만드는 걸 얘네는 행사 때마다.. 2006. 12. 8. 찜찜.... 꽉 막혀 풀리지 않던 마감의 실마리가 풀리자 겨우 옆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이번 주에 두번이나 전화 건 동생에게 엄청 까칠하게 굴었다. 한번은 몸살 직전이라 컨디션도 좋지 않아 일찌감치 자려는데 전화를 해달라고 했더니 별 것도 아닌 일로 길게 수다를 떨기 시작. 평소 같으면 나도 별 문제없이 같이 떨어줬겠지만 심신이 정상이 아니니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그만 하라고 하고 끊어버렸음. 조금 기분이 상한 것 같은데... 그건 나도 이해를 하긴 하지만 본래부터도 난 전화로 수다 떠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고 해서 그냥 모르는 척 했다. 오늘이 아니라 벌써 어제도 좀 비슷한 경우. 오늘 오후에 마감인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신경이 엄청 날카로워있는데 낮에 자꾸 채팅을 걸어온다. 별 것 아닌 수다나 안부를.. 2006. 12. 8. 중국준비-2 오호호호호호호~~~ 1. 여권 받았다. 2. 12월 16일에 상하이 공연장에서 왕건이 공연이 하나 있음. 동생이랑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좋은 자리가 남아 있기를~ 그 다음주에 랑랑 독주회가 있는 걸 보고 조금 가슴이 쓰렸지만 그래도 이것만 해도 어디냐. 감사할 따름~ 《风之谷》-- 久石让的音乐世界 节目类别:音乐会 演出地点:大剧场 演出日期: 从 2006-12-15至 2006-12-16 票价:¥100-580 接受预订 演出单位:久石让、上海交响乐团 [ 返回上页 ] [ 点击这里查看该演出的具体场次并且订票 ] 12月15、16日 (周五、六) 19:15 《风之谷》-- 久石让的音乐世界 指挥、钢琴:久石让 演出:上海交响乐团 曲目:《风之谷》交响诗 "往夏天去"选自《千与千寻》 《幽灵公主》主题曲 《哈尔的移动城堡》主题变奏曲 《花火》.. 2006. 12. 7. 발악이랄까. 마감에 머리를 파고 있어도 모자랄 판에.... 동네 친구들 모임의 송년회를 르 생떽스에 예약. 그리고 라 플란차에 가기 위해 어떤 모임을 꼬드길까 궁리를 하고 있다. ㅎㅎ; 중국 가서도 먹을 궁리만 하고 있는데 사이즈가 하나 더 늘어나는 12월이 될듯. 어제 워니가 오늘의 나를 예견하고 그려준 것 같다 -> http://comicmall.naver.com/webtoon.do?m=detail&contentId=15441&no=138&pageNo=1 2006. 12. 7. 중국준비-1 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휴가 계획 짜기인데... 일에 치이다 보니 휴가 자체보다 더 좋아하는 이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ㅠ.ㅠ 여하튼 지금까지 된 것 정리 및 정보 퍼오기를 짬짬이 해봐야겠다. 일단 현재 진행된 것 1. 비자 - OK. 면세점에 가기 위해 여권을 보내라고 어제 전화했으니 오늘이나 내일쯤 오겠지. 2. 비행기표 - 15일 2시. 차이나 항공. OK. 공항 가서 발급받으면 된다. 27만원. - 16일 아침 청도 상하이 왕복 비행기표. OK 18만원. 이건 동생이 해놨음. 그런데 국내선이 뭐가 이렇게 비싸냐??? 3. 숙소 - 청도에선 동생 집에. - 상하이에선 민박집에 묵자고 하는데 아직 예약 전인듯.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은 민박집 발견. 아직 예약 전이면 여길 연락해보라고 해야겠.. 2006. 12. 7. 이전 1 ··· 364 365 366 367 368 369 370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