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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쒸... 1. 미국에 책을 왕창 보냈는데 황당한 일 발생. 상하 두권으로 구성된 책들의 상당수가 한권씩만 남고 빠져있다고 한다. 어차피 뾰족한 대답은 못 듣겠지만 그래도 우체국에 가서 한번 따져봐야겠다. 한권 정도라면 내가 실수를 했구나 하겠지만 (솔직히 그것도 말 안 되는게 그러면 우리 집에 책이 남아 있어야 한다) 줄줄이 그런 건 야료가 있지 않고선 불가능한 얘기다. 한글=상형문자일 미국애들 소행일 리는 없고 한국서 일이 난 거겠지. 짜증나. 그리고... 차라리 빼가려면 다 빼가지 한권씩만 빼간 저의는 무엇일까? 그러면 티가 안 날 것 같아서? 그 인간 머리는 폼으로 달아놨는지. 2. 망할 대림과 시티 은행. -_-... 아니 한미은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미이행분 관련으로 영선보수비를 돌려 .. 2006. 7. 13.
한미 FTA 협상단의 실체. http://blog.naver.com/hedongi/90005921648 이게 바로 수석대표라는 인간이란다. -_-;;; 이런 경우에 무식은 확실히 죄다. 정보화 사회에선 무능한 인간이 열심히 일하면 할수록 그 조직을 망친다고 하더니 정답이군. 저렇게 망쳐놓은 건 언제 누가 또 복구를 해야 하는건지? 2006. 7. 11.
스타쉬 바닐라 허니부시. 티센터 오브 스톨홀름 소데르 블렌딩 아이스티 오늘 전혀 필요도 없이 접대성으로 ㅠ.ㅠ 내 시간 돌려줘!!! 육군본부 갔다 오느라 하루를 고스란히 버려서 하려던 것은 거의 못 했음. 지금 이 시간에도 엎어버리느냐, 아니면 하루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go를 하느냐 치열하게 고민중이다. 손발을 꽁꽁 묶어놓고 춤을 추라는 격이니. -_-;;; 각설하고 숙제(?)나 하나 하자. 스타쉬 바닐라 허니부시 힘과 기력을 주는 허브티라고 써있는데 이건 완전히 거짓말인 것 같다. 릴렉스 어쩌고 하는 허브티를 마셨을 때는 긴장 완화되는 느낌도 없더만 이걸 마시고 일요일 밤에 바로 KO. 오랜만에 10시에 자는 착한 어른 노릇을 해봤다. 아무리 눈을 뜨고 뭔가 하려고 해도 눈이 떠져야 말이지. -_-;;; 좀 더 있으면 그냥 내 컨디션 탓인지 아니면 정말 이 허브.. 2006. 7. 11.
월드컵 잡담 1. 이태리와 프랑스의 결승을 앞두고 갑자기 꽁지 머리 로베트로 바조가 생각났다. 마라도나나 펠레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전설이었는데.... 그놈의 실축이 웬수지. -_-;;; 16같전 부터 내내 그의 기적같은 슛 덕분에 결승 올라갔던 일들은 완전히 없었던 게 되어버리는 걸 보면.... 인간이란 동물들은 잘 해줄 필요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이 아저씨는 지금 뭐 하고 살고 있을까??? 2. 바조와 반대로 82년에 이태리의 영웅이 됐던 파울로 로시 아저씨의 근황도 갑자기 궁금해진다.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월드컵이다. 이 아저씨의 당시 내 취향에 맞았던 미모(?)의 영향이 컸음.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안 난다. 역시 선수들은 꽁지 머리나 대머리 같은 확실한 특징이 필요함. ㅎㅎ.. 2006. 7. 9.
dvd 갖고 싶은 아이들 조만간 지르고 말리라... 그리고 세상과 연락을 끊고 한 3박4일동안 꼼짝도 않고 dvd만 봐야지 Little House on the Prairie 1-9 season Anne of Green Gables Anne of Green Gables: The Sequel 2006. 7. 8.
PICKWICK 루이보스 바닐라/ 스타쉬 GUANABANA/ PAN SHI 자스민티 홍차가 아닌 친구들만 몰아서 간단히. PICKWICK 루이보스 바닐라 네덜란드의 차회사라고 한다. 얼마 전 코엑스의 차 문화대전에 가서 싸게 구입해온 티백 제품인데... 본래 이것저것 좀 마셔보고 사오려고 했지만 시음을 준비해주는 사람들의 자질 부족으로 그냥 얘만 사왔다. 도대체... 홍차와 허브티 시음을 시키면서 우려놓아 한참 된 미지간한 차에 더운 물을 부어주는 만행이라니. -_-;;; 릴렉스 라고 티백 봉지에 크게 쓰여있듯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루이보스에다가, 이 맛없기로 소문난 루이보스의 극악무도한 맛을 가려주기 위한 바닐라가 첨가된 차. 야밤에 카페인 걱정을 하지 않고 차 한잔 하기에는 딱이다. 약간 달달한듯 하면서 거슬리지 않게 살짝 감겨오는 맛이 티백 제품 치고는, 더구나 가격까지 착했기 때.. 2006. 7. 8.
쉐모아 스트로베리 크림/ 베티 애플/ 위타드 애플 크럼블/ 아마드 얼그레이/ 마리아쥬 프레레 몽타뉴도르 안 쓰고 밀어놨더니 엄청 많군. 일단 얘들부터 끊어서 써보자. 제일 먼저 쉐모아 스트로베리 크림 밀크티로 명성이 자자한 홍차이다. 그러나... 몇번이나 밝혔지만 난 가향차와 우유가 섞이는 걸 엄청 싫어한다. 한번 마실 분량을 교환한 터라 아까운 우유와 홍차를 고스란히 수채구멍이 버릴 위험을 무릅쓸 수 없어서 그냥 스트래이트로 시도. 한마디로 만족스런 시도였다. 스트로베리 크림이라는 이름이 좀 느끼하거나 딸기맛바를 왠지 모르게 연상시키는데... 밀크티였다면 그 맛이 났을지 모르겠지만 스트래이트는 깔끔하면서도 거슬리지 않는 딸기향이 은은하게 풍겨오면서 아주 마실만 했다. 수색도 발그스름한 것이 고왔다. 다만 크림이라는 마지막에 붙은 이름은 그 연유가 무엇인지 조금은 의심이 갔음. 그냥 구색을 맞추기 위한 것.. 2006. 7. 8.
런던 재래 시장 다음에 넉넉한 일정으로 런던 가면 한번 가봐야할 곳~ http://blog.naver.com/gortz04/100023577691 2006. 7. 7.
자폐 모드 7월 내내 계속 미묘하게 꼬이는 일들에 서서히 조여오는 각종 압박들에다가... 장마철이 되면 우울해지는 고질병까지 총체적 자폐 모드에 돌입하는 느낌. 하루정도 원없이 푹 자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되겠지만 이번 주는 내가 잠자는 걸 방해하는 악의 세력이 존재하는 것 같다.날을 잡고 수면 부족을 보충하기로 작심했던 어제. 신청을 했으면 말이나 하지... 느닷없이 욕실 보수 공사 한다고 찾아오는 바람에 일어나서 겨우 보내고 다시 누우니 이번엔 동생이 주문한 물건 택배가 온다. 받고 다시 잠이 사르르 들려는 찰나 이번에는 김군의 전화다. ㅠ.ㅠ 동생과 김군이 핸드폰 사러 나간 다음 이제야말로 하면서 누웠더니 이번엔 뽀삐 드라이기 주문한 것 택배!!!!!!!! 으아아아아악!!!!! 결국 포기하고 일어났다. -_-;.. 2006. 7. 7.
가볼 식당 3 - 브런치 레스토랑들 가본 곳도 있고... 몰랐던 곳도 있다. 어지간한 약속이 아니면 아점 한끼 먹자고 황금같은 주말에 청담동까지 기어나갈 일은 없겠지만... 가까운 곳은 가봐주고 싶음. ^^ http://local.naver.com/nboard/read.php?board_id=li_hottalk&nid=4315&navertc=6 2006. 7. 2.
동식물에 관한 상식의 오류사전 - 266가지 흔한 오류들 울리히 슈미트 | 경당 | 2006.5.16-6.23 원제는 275 populare Irrtumer Pflanzen und Tiere. 2002년에 나온 비교적 최근의 책이다. 지금도 책을 읽을 때 내가 읽고 있는 지금과 초판이 나온 때가 몇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면 최신 정보를 만난다는 느낌에 괜히 뿌듯해진다. ㅎㅎ;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나온지 50년, 60년 된 낡은 책의 번역본들을 읽으며 나 혼자 오류를 정정해 나가던 때의 버릇인지... 이런 류의 가벼운 과학 서적을 즐기는 동생의 컬렉션. 나라면 빌려 읽거나 통과했을 책인데 흐름에 상관없이 읽을 거리를 찾다가 집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찔끔찔끔 읽다가 지난 주에 미용실에 간 김에 다 끝을 냈다. 미용실이라는 장소는 기차, 비행기와 함께 독서에.. 2006. 6. 30.
문장강화 이태준 | 범우사 | 2006.5.26 - 6.30 옛날 삼중당 문고 크기에다 180여쪽의 작은 책인데 한달을 넘게 끌었다. 핸드백 안에도 쏙 들어갈 사이즈다 보니 작은 핸드백을 들고 나가는 날 읽으려고 아끼려다 이리 된 것 같음. 난 소위 지침서 종류는 회고담 내지 수필, 시집만큼이나 싫어한다. 회고담 기타등등은 일 때문에 억지로라도 읽지만 삶이건 뭐건 지침서류에 쓸 돈이 있으면 차라리 아이스크림을 사먹겠다는 인생관으로 사는 인간이 바로 나. ^^;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요즘 우후죽순처럼 쏟아져나오는 글쓰기 방법론에 대한 탐구보다는 이태준이란 인물에 대한 호기심 때문. 조선 문학계의 천재 중 한명이라는 이 글 잘쓰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글을 모범적이라고 보는지, 그는 어떤 방식으로 글을 써내려 갔.. 2006.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