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타81 2014 킨텍스 메가쇼 식품, 리빙, 가구, 가전 등의 생활용품 컨벤션이라는데다가 사전 등록하면 무료입장 + 초대권도 준다고 해서 신청. 7.3일 목요일 오픈일에 뽀삐까지 포함해서 온가족이 출동했다. 3호선 제일 끝 대화역에서 내려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단 메가쇼가 열린 1 전시장의 얘기고 2 전시장은 걷기엔 좀 무리가 있는 거리라 택시를 타는 게 좋다고 한다. 킨텍스 1 전시장 안에도 전시장이 여러개 있는데 메가쇼는 4전시장에서 열렸는데 엄청나게 넓지도, 그렇다고 좁지도 않고 슬슬 한두시간 둘러보기 딱 적당한 넓이인 것 같다. 전시된 제품들은 실생활에서 쓸모있는 것들 위주긴 하지만 크게 신기하다거나 엄청나게 신제품이라거나 그런 거 없음. 가격은 인터넷보다 싸거나 비슷하다. 직접 보고 산다는 데 의미를 두면 훌륭한 편. 부.. 2014. 7. 8. 애스토니쉬 만세~ 제사 때마다 놋그릇 닦는 노역을 여기에 호소했더니 ㅌ님이 알려주신 애스토니쉬. 마침 홈쇼핑에서 이것저것 묶어서 패키지로 팔길래 세트로 질러서 그동안 놋그릇만 열심히 닦다가(정말 편함. 손목이 나가도록 죽어라 닦아도 얼룩이 지워질까말까였는데 약간만 고생하면 말끔~) 오늘 커피와 차의 찌든 얼룩을 지워준다는 걸 사용해봤는데 정말 신세계다. ♡0♡ 찌든 찻잔과 티포트를 넣고 잠기도록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세재를 솔솔 뿌려놓으면 거품이 보글보글 나기 시작. 사용 설명서에는 10분 정도 있다가 닦으라고 되어 있지만 어영부영 한 15분 정도 흐른 뒤 닦았는데 겉부분은 새로 갓 사왔을 때처럼 반짝반짝. 안에 물든 얼룩도 거의 제거가 된다. 내가 파워 블로거 내지 파워 블로거를 지향하는 프로 블로거라면 사용전 사용후 .. 2014. 4. 7. 피카소에서 제프 쿤츠까지 설 연휴가 끝난 월요일에 갔다 왔으니 벌써 몇주가 지난 전시. 뭘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이지만 그래도 갔다 왔다는 기록은 해놔야할 것 같아서 짧게 끄적. 휴가 낸 동생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ok하싱 부친과 셋이서 갔는데 난 지갑을 안 가져가는 사고를 저지르기도 한 우여곡절의 전시회. 기대했던 것만큼 괜찮았다. 이제는 늙어서 그런지 너무 전시품이 많거나 위압적인 대작들 과식은 피곤한데 딱 지치기 직전의 그런 수준. 쾌적한 수준의 자극이랄까? 젊을 때였다면 전시품의 양이 모자란다고 느꼈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제는 이 정도가 좋다. 피카소야 워낙 유명하고 앤디 워홀이니 등등 현대 예술가들도 주얼리 디자인을 했었다는 게 신선했고ㅜ실제로 착용해보고 싶은 것도 많았다. 그날은 꽤ㅠ여러가지 생각과 느낌이 있었는데 지.. 2014. 2. 27. 테클란 도넬란 연출 템페스트(2013.10.2) 출근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휴일 전날의 공연 관람은 왠지 마음이 푸근해진다. ^^ 연극은 그닥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서 어쩔까 꽤 오랫동안 망설였지만 거듭된 LG 아트센터의 추천 메일에다가 이 연출자의 연극이 이전에 국내에서 아주 평이 좋았던 기억,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템페스트라는 걸 떠올리면서 과감히 질러봤다. 올 가을에 공연 운이 좋은 건지 결론은 만족~ 세익스피어의 비극들이 주는 그 비감미랄까 감정을 뒤흔드는 느낌도 괜찮지만 난 기본적으로 십이야며 이척보척, 뜻대로 하세요 등 그의 희극을 참 좋아한다. 어릴 때는 그저 그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봤던 내용들인데 지금 읽어보면 어쩌면 그렇게 촌철살인의 표현과 해학이 넘치는지. 수백년동안 생명력을 지켜온 힘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그의 통찰력 때문이 아닐까.. 2013. 10. 7. IOS 7 충성도는 엄청 낮으나 굳이 분류를 하지만 앱등이에 속하는 나지만 애플의 새 운영체계인 IOS 7에 대해선 불을 뿜지 않을 수가 없음! 잡스 오빠가 무덤에서 지금 뒷목 잡고 있을 운영 체계. -_-; 내가 이런 업데이트 잘 안 하는데 디자인에 목숨 거는 동생이 이게 엄청 예쁘고 어쩌고 해서 그냥 심심할 때 했다가 제대로 피를 보고 있다. 역시 사람은 너무 잽싸게 움직이지 말고 적당히 관망하면서 느릿하게 살아야 한다는 내 인생의 교훈을 재확인하고 있음. 네이버 카페며 티스토리를 비롯해서 안 돌아가거나 엉망인 앱들이 많은 거야 그쪽 회사의 문제라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잘 튕기고 버벅임이 많다. 디자인은 화려하지만 결론은 영 아니올시다. 아직 안 한 분들은 충분한 시일이 지날 때까지 절대로 네버! 업그레이드.. 2013. 10. 6. 알폰스 무하 전 하는 일도 없이 바쁜 요즘이라 그냥 제낄까도ㅜ했지만 어찌어찌 ㅇ과 시간을 맞춰서 금요일 오픈 시간에 땡~하고 맞춰서 갔다. 책이나 이런저런 잡지 등에서 사진으로 봤던 무하의 걸작 상당수를 직접 보는 눈호강을 제대로 했다. 예술적인 포스터나 포장 디자인으로 유명한, 상업미술을 예술의 경지로 올린 아르누보의 대표 화가 정도로 생각했던 무하의 애국적이고 민족주의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던 건 예상 외의 수확이었다. 사라 베르나르를 위한 포스터 시리즈나 보헤미아의 노래를 직접 볼 수 있었던 건 두고두고ㅜ내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듯. 이렇게 애국적이고 자기 민족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순수하게 조국을 위해 말년을 불태운 예술가를 가진 건 체코의 복인데... 부럽다. 언젠가 체코에 가면 무하 박물관에 꼭 가야겠다... 2013. 9. 15. 올레 스퀘어 게일 톰슨 공연 (2013.6.30. 5시) 재즈도 잘 모르고 이 여가수도 잘 모르지만 내가 여기 갔다왔다는 기록 차원에서. ^^; 최근 엄청난 당첨운을 자랑하고 있는 (평생치를 다 몰아서 요즘 타먹고 있다고 본인이 인정. 내 운은 언제? ;ㅁ;) 친구가 당첨된 공연인데 본인은 못 가고 내게 불하해줬다. KT에서 스폰서를 해서 올레 스퀘어에서 매주 이런저런 이벤트며 공연을 하는 모양인데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까 이날 공연이 다른 떄에 비해 좀 특별한 거긴 했나보다. 늘씬하고 애교 많고 예쁜 가수가 노래까지 잘 하니 들은만 했다. 2-3시간 이어지는 공연이면 좀 지루했을 수도 있는데 딱 1시간이라서 적당히 즐겁게 잘 듣다 왔다. 다른 행사였다면 함량 미달의 통역이 무척이나 짜증났을 테지만 이런 가벼운 분위기니 영어도 잘 못 하고.. 2013. 7. 1. 삼종세트 제거~ 이런저런 내 자체적인 이유 + 경기 개판 등등 사회적인 이유가 더해져서 올해는 한해의 1/3이 가도록 홍보물은 기획서 작업 포함해서 5편도 안 했고 주구장창 방송만 하다 보니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다. 방송이 끝난 뒤 기획안 몰아쳐서 쓰고 좀 엎어져서 이제 기운을 좀 차릴까 싶으면 또 기획안 쓰고의 무한반복 상태. 그러다보니 블로그를 포함해서 개인사가 피폐를 넘어 황폐로 달리고 있는 와중에 이번 주 잠깐 틈을 내서 숙원사업(?)을 하나 해결하러 피부과로~ 꽤 오래 전부터 눈 옆에 황색종이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된 ^^) 노란 흔적 비슷한 게 있어서 그거 제거하러 갔는데 반대편 눈 위에는 혈관종이라는 게 있었고 눈 아래에는 한관종이라는 게 존재하고 있었다. 이름하여 삼종 세트. -_-;;; 이 병원이 나쁘지.. 2013. 4. 17. 플루셴코 러시아 내셔널 프리 프로그램 이거야 말로 제냐 스타일. ㅜ.ㅜ 이래서 내가 이 아저씨 (아가에서 총각, 이제는 아저씨... -_-;) 빠순이 짓을 하고, 지난 세월이 전혀 후회스럽지 않다. 정말 대학원 때 관현악 편곡법 점수 개판으로 나온 내가 해도 이것보다 못 하지는 않을 것 같은 음악 편곡이지만 제냐니까 다 용서가 되는 멋진 경기. 올 시즌 안무 카멜랭고 아니었나?음악이 왜 이리 뭥미스럽냐. ;ㅁ;차라리 타라소바한테 안무를 받아!!!! 2012. 12. 27. 코스트너 2012-2013 프리 프로그램 볼레로 지난 자그레브 때는 뭥미?연아가 해주길 바랐던 볼레로에 초를 치는 것도 모자라서 그 좋은 곡을 이렇게!!!!!!분노의 괴성을 지르게 만들더니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어 돌아왔네요. 매년 곡 선택하는 거 보면 이 선수랑 제가 취향이 상당히 비슷한가 봅니다. 연아양이 한번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걸 꼭 하나씩 채가는. ^^; 쇼트는 하던대로 하고 프리에서 3번쯤 넘어지지 않으면 월드 1위는 그냥 하겠구나~ 했는데 이 경기 보니 또 모르겠네요. 문제는 이 아가씨가 업다운이 엄청난 유리 멘탈이라... 그래도 돈을 걸라면 연아양에게 걸겠음. 오랫동안 김연아와 함께 라이벌로 같은 줄에 이름을 올렸던 마오의 백조의 호수는... 몇달 전 대화로 요약 합니다.ㅌ님: 미오 백조 어땠어요?나: 2011년 연아의 쇼트 .. 2012. 12. 23. 플루쉔코 @0@ 러시아 피겨 대표팀 테스트 스케이트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인간 쿼드 살코를 뛴다!!!!! 30을 목전에 두고 신무기 장착이라니... 이번 소치 올림픽 때 4-3-3을 다시 뛰어도 놀라지 않을 것 같음. 96년인가 97년, 이 친구가 꼬꼬마던 시절부터 팬질을 해왔는데 정말 그동안 쏟아부운 내 빠심이 전혀 아깝지 않다. ㅜㅜ 넌 내 빠심을 받을 자격이 정말 충분함. 그러나.... 안무는 그냥 발표했던대로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훨씬 더 괜찮을 걸로 확신하는 미야모토 켄지의 로&줄을 해주면 좋겠다. 러시아 안무가라는데... 음악 편집부터 안무 디테일까지 참으로 미쉰스러운... -_-; 그냥 컨셉을 니진스키처럼 잡아서 Tribute to Pavlova로 가는 게 차라리... 그리고 의상은 .. 2012. 9. 19. 경축! 김진서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 지난 국내대회 쇼트 경기 영상.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참사 수준이라 차마 영상을 퍼올 수가 없었음. -_-;;; 2012. 9. 15.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