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내수공업99 슈거 컵케이크 둘 다 만사가 귀찮은 상태였지만 윌튼에서 산 슈거 페이스트 유통기한이 위태위태한 것 같아 그동안 한방울씩 원기옥을 모으고 또 모아서 간만에 노가다. 빅토리아 여왕이 티타임에 즐겨 먹었던 케이크라고 빅토리아 스펀지라는 이름이 붙은 케이크 레시피로 일단 머핀을 구웠다. 이건 99.9% 동생 혼자 노가다. 난 반죽 남은 걸 짤주머니에 긁어 넣어주는 것만 하고 외면. ^^; 맛은.... 좀 오묘하게 짠듯? 크림과 잼 등이 듬뿍 올라가야 궁합이 맞아 먹을만 하고 스펀지 자체로는 한국인의 입맛엔 비추. 간만에 슈거 페이스트 미는 노가다에 둘 다 정신이 없어서 중간 과정 생략. 그것도 일이라고 반죽 좀 밀었더니 피곤했음. 오랜만에 슈거 케이크라 초반엔 감이 없어ㅜ헤맸는데 후반엔 좀 되는듯 했으나 그때는 이미 끝~ ㅎ.. 2014. 6. 10. 작약 2 아마도 올해 우리 집에선 마지막일 확률이 높은 작약. 올해는 더워서 빨리 끝나는듯. 이제 정말 여름인 것 같다. 힘내자. 2014. 5. 23. 꽃꽂이 수업 - 2013. 9.3 여름 더위 등등에 지쳐 꽃꽂이 배우러 다닌 기록 조차도 하다 말았다. 밀린 건 다음 기회에 하고 오늘 원데이 클라스 갔다온 기록만~ 선물할 일이 있어서 2개를 만들었는데 한번에 2갠 내겐 좀 무리인듯. ^^; 같은 교실 쓰는 다음 수업 강사가 들어올 때까지 꽃을 꽂고 있는 민폐를 작렬하면서 어쨌든 2개 완성~ 두 번째 만든 거~ 한 번 해봤다고 쑥쑥 잘 꽂았다. ㅎㅎ 처음 거~ 꽃을 보니 엄청 조물락거린 티가 나는군. 사용한 꽃은 리시안시스 3가지 색깔, 천일홍, 소국, 측백, 불로초...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이름을 까먹었네. ㅜ.ㅜ 어떤 걸 집에 두고 어떤 걸 선물할지 사진 보여주고 투표 중인데 별 차이 없다는 의견이 대세다. ㅎㅎ; 화사하고 화려하니 집에 두고 쳐다보면 기분 젛을듯. 왠지 파티라도.. 2013. 9. 3. 꽃꽂이 수업 - 0621 시간이 좀 지나긴 했으나 오늘 안 올리면 또 줄줄이 밀릴 것 같기도 하고 또 아름다운 것을 보면서 힐링하자는 의미에서~ 리시안시스, 장미, 프록샤, 수국. 요즘 한창인 작약과 수국을 집에 좀 놓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이걸 가져오셔서 좋았다. ^^ 사진 찍으려고 내려놓으니 검사하는 우리 뽀양. 꽃과 개. ㅎㅎ 다행히도 세상엔 참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 지난 주에 꽃중에 비교적 성한 애들만 모아서 샌터피스로 꽂아서 주말까지 잘 즐겼다. 이번 주에는 무슨 꽃을 할지 기대된다. 2013. 6. 25. 꽃꽂이 수업 - 0614 지난 주에 개강이었으나 지난 주는 못 가고 오늘이 내게는 첫 수업. 신부 들러리용 부케란다. 장미, 스프레이 카네이션, 불로초, 과꽃, 리시안시스, 미스티 퍼플을 사용. 핸드 타이드를 했는데 라피아로 묶었다. 이건 친구가 사온 꽃(이름 모름. ^^)에 비해 꽃병이 너무 커서 오늘 수업 간 김에 선생님께 꽃을 더 사서 꽂았음. 화사하니 예쁘긴 한데... 미스티 퍼플은 좀 과유불급인듯. 받아온 거니 꽂긴 했지만 걔가 없을 때가 더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다음에 이런 패턴으로 꽂을 때는 빼야겠다. 2013. 6. 14. 그동안의 슈거 케이크들~ 대부분 동생의 작품이고 난 잠깐 거들거나 배운 것들. 내가 뭔가를 했다는 소리가 없으면 다 동생이 혼자 한 것임. ^^ 아기가 태어났을 때나 베이비 샤워용 케이크. 잠자고 있는 아기. 잘 보면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고 있는데 각도를 놓쳤다. ^^ 커버링을 실패해서 가리기 위한 목말. 괜찮은 꼼수인 것 같다. 모자 케이크. 이건 만들기 쉬울 것 같아서 배워놓으려고 함. 일차로 모자에 다는 수국 꽃다발 만들기를 배웠다. 이건 예전에 떡케이크 배울 때 사용하던 꽃과 기법이 똑같다. 컬러를 잡아서 만든 다음 이렇게 어딘가에 고정시켜놓고 말려야 함. 적당한 스티로품이 없어서 아직 커버링을 하지 않은 봉봉 케이크 폼에다 임시 변통으로~ 활짝 벌어진 꽃, 봉오리 등을 골고루 섞어서 만들어 준다. 2~3송이씩 묶은 다.. 2012. 5. 9. 그동안의 이것저것 베이킹~ 메모리 카드 리더기가 말썽이라 한동안 사진을 못 올렸더니 메모리가 터지려고 한다. 저녁 하기 전에 후다닥 좀 올려봐야겠음. 발렌타인 데이 때 동생이 만든 초콜릿. 산딸기 퓌레가 들어간 게 새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채식 베이킹 레시피로 만든 블루베리 크럼블. 뜨거울 때 먹으면 괜찮은데 식으면 좀... 역시 몸에 나쁜 게 들어가야 맛있는 모양이다. ^^; 녹차 쇼콜라 케이크. 맛있음~ 피넛 버터를 없애려고 만든 피넛버터 쿠키. 레시피에서 설탕을 좀 더 빼야 한다는 사실을 깜박해서 좀 달았다. 땅콩 다진 것도 다음엔 꼭 넣어야겠음. 난 역시 씹히는 식감이 있는 걸 좋아한다. 피넛버터 초코칩 쿠키. 얘는 무시무시하게 단 레시피라는 걸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설탕을 반으로 줄인 것까지는 좋았는데... 밀크 초코.. 2012. 5. 6. 이번 주에 만든 것들 먼저 동생의 슈거 크래프트 작품. 봉봉 케이크 얘는 노력이나 기술 대비 효과가 아주 뛰어난 친구라서 나도 선물할 일이 있으면 만들어볼 예정이라 사진을 잘 찍어놨음.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과 블랙베리 잼이 들어가서 맛있다. 설탕 커버는 저 리본만 뗴어내면 못 먹을 정도로 달지는 않지만... 어른들의 입에는 확실히 달긴 함. 근데 묘하게 불량식품을 연상시키는 맛이라 애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음. 진한 차나 연하게 내린 커피와 잘 어울리는 케이크다. 설탕이 마를 동안엔 이렇게 휴지를 끼워놔야 볼륨감이 유지되서 나중에도 동글동글 예쁜 리본 모양이 나온다. 컵케이크 만들어서 남은 설탕 반죽을 처치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걸 하느라 기력이 떨어져서... 아깝지만 남은 반죽은 버려야할듯. 금요일에는 초코시폰 딸기생크림 케.. 2012. 3. 11. 그동안의 꽃~ 내 동생 독일 ??? 플라워 초급강사 자격증 받았음. 그냥 지나쳐갈 때는 몰랐는데 매주 집에 새 꽃이 들어오니 세상엔 정말 꽃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됨. 토피어리 같은 친구~ 포인세티아는 여전히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긴 한데.... 빨간 잎은 다 떨어졌다. 셋 다 키가 많이 컸음. 예쁜 꽃다발들~ 크리스마스 데코 이런 애를 만들어올 때면 벽에 거울을 달고 콘솔을 하나 놓고 싶다는 유혹이 무럭무럭... 그러나.... 더 이상 벽이 없다. ㅎㅎ; 화려한 센터 피스~ 파티 해야할 것 같은... ㅋㅋ 속이 빈 줄기에 철사를 넣어 모양을 잡았다고 한다. 힘들어 죽을 뻔했다고 함. 플로리스트들은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창의적인 노가다인듯. 발렌타인 센터 피스. 하트 모양인데 각을 잘못 잡아 찍었다. 역시나 콘솔이 .. 2012. 2. 25. 이번 주 자매의 호작질 제대로 된 딸기 생크림도 먹고 싶고 (라리 그리워. ㅜ.ㅜ) 친구 생일 등등이 있어서 폭풍 베이킹. 베이킹의 불꽃이 타오를 때 생일이 걸린 사람은 확실히 먹을 복이 있는듯. 시계 방향으로 블랙 포레스트를 위한 초코 시트, 딸기 생크림을 위한 바닐라 시트, 아래는 딸기 롤케이크를 위한 시트~ 제노아즈는 베이퀸의 레시피를 사용했음. 가운데 시럽과 100% 우유 생크림을 올려 발라주고 블랙 체리를 얹어주기~ 위에 자른 시트를 올리고. 다시 생크림 바르기~ 가장자리에 생크림을 짜서 벽을 만들어주고 체리 페이스트를 가득 뿌리기 시작. 뽀양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빠지지 않는군. ㅋㅋ 완성~ 옆은 일부러 바르지 않았다. 파리 크라상의 케이크 데코레이션을 컨닝한 것. ^^ 안정제를 쓰지 않고 휘핑 크림이 아니라 생크림.. 2012. 2. 20. 슈거 컵케이크 뽀양과 기타등등 인간들의 뱃속으로 사라진 아이들을 추억하며... ㅜ.ㅜ ㅅ여사 모녀의 뱃속으로~ 샌디에이고 출장중이던 그녀의 남편님은 사진으로만 드셨음. ㅎㅎ 첫돌을 의미하는 바로 뒤의 1자와 이 꽃은 뽀양의 뱃속으로. ㅜ.ㅜ 도대체 저 개의 밥통 사이즈가 궁금하다. 인간이면 케이크 큰 거 한판을 혼자 홀라당 해치운 건데 소화불량에 안 걸린 게 다행이면서 신기. 아직 남은 아이들은 잘 사수해야지. -_-+++ 2012. 2. 13. 체커보드 혹은 모자이크 케이크 아마도 다시 만들지 않을 확률이 아주 높은 케이크. 둘이 붙어서 해도 노가다였다. 일단 화이트와 초코 2종류로 케이크 시트를 3장 구워야 한다. 케이크 레시피는 윌튼사의 것을 사용. 미국 레시피인 걸 감안해서 설탕은 2/3만 넣었다. 다행히 18센티미터 틀이라서 가스 오븐에 2개 전기 오븐에 1개를 동시에 구울 수 있었음. 전기 오븐에 넣은 아이가 예쁘게 잘 나왔다. 크기가 조금 다른 건.... 10분 정도 식혔다가 틀에서 꺼내라는 걸 잊어버리고 그냥 꺼낸 아니와 제대로 지킨 아이들의 차이. ^^; 중간에 바르는 가나슈는 월튼사에서 나온 건 좀 싸구려틱하게 느껴져서 김영모 레시피로 교체. 훌륭한 선택이었음. 이렇게 층층이 초코 가나슈를 충분히 발라 샌딩한다. 마지막 장을 올려서 장착. 옆에서 본 모습. .. 2012. 2. 13.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