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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먹고마시기181

10월 하순까지 먹은 것들~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하는데 본래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안 하고 싶은 사이클이라... ​그냥 터는 김에 사진이나 좀 더 털자~ 날이 쌀쌀해지는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한동안은 특등장이고 나발이고 그냥 무조건 티백이 진리였음. ​모님에게서 받은 티백 개봉. 시장 본지 오래되서 냉장고에 먹을 게 거의 없었던 날이라 정말 털고 털어서 나온 게 양파와 핫도그 빵, 치즈였다. 그나마 저 치즈는 뽀삐를 위해 산 아가용 치즈라 간이 거의 되지 않아서 밍밍한... 그냥 치즈라는 이름을 가진 유제품? 개 걸 주인이 뺏어 먹은... ㅎㅎ ​차는 맛있었음. ​오월의 종에서 산 바게뜨와 (사진으로 볼 때 아마도 버섯으로 짐작되는) 스프, 늘 그렇듯 주말의 냉장고를 톡톡 털어 만든 샐러드. 간단하지만 영양 균형이 잘.. 2015. 11. 9.
생일 파뤼~ 밀린 사진을 터는 의미에서 좀 늦었지만 내 생일 파뤼~ 외식하고 싶었지만 눈수술 한 뽀양을 두고 나가기가 영 내키지 않아서 내 생일 밥상을 내가 차렸음. -_-; ​ 내 생일이라는 핑계로 ​부친이 일본 여행 때 사오신 돔 페리뇽을 땄음. 요즘 2005년 빈티지가 풀리는 걸 보면 2004년 산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한스와 그레텔에서 한 재산 털린 와인 상차림. 저 치즈커터에 올라탄 스위스 치즈는 한 덩어리에 17만원이 넘는 비싼 몸. ㄷㄷㄷㄷㄷㄷ ​이베리꼬 하몽과 이베리꼬 로모, 내 사랑 프로슈토~ 죄책감을 상쇄시키기 위한 ​풀. 이제는 루꼴라가 가락동 특수야채 파는 가게가 아니라 마트 채소 코너에 등장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집어왔음. 올리브는 작년인가 올 봄인가 스페인 갔다온 ㅁ양의 선물~.. 2015. 11. 9.
초여름부터 여름까지 집에서 먹은 것들 ​그냥 작정한 김에 미루지 말고 나머지 사진들 올리기. ​ ​얻어먹겠다고 초집중 중인 우리 뽀양과 역시 냉장고를 털어낸 브런치~ 베이컨의 등장 비율이 너무 높은 것 같아서 코스트코에서 산 초리조 소시지가 대신 등장했다. 맛있음. 강추! ​ ​빵은 5월의 종에서 사온 살구빵이던가 아마 그런 걸로 기억함. 초​여름에 만만한 체리와 멜론~ 어릴 때 홍당무란 소설을 읽을 때 첫머리에 홍당무가 토끼에게 주라는 멜론 껍질을 갉아먹는 장면이 나올 때 어떤 과일이길래 껍질을 먹나 했더니 이제는 알겠다. 그런데... 똑같은 자식이구만 홍당무의 엄마는 그 막내아들에게 왜 그렇게 모질게 차별을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네. 어릴 때야 콩쥐팥쥐, 혹은 신데렐라 류의 엄마가 등장하고 주인공은 고난을 당하는 공식이 입력이 된 상태라.. 2015. 8. 29.
봄에 집에서 먹은 것들 ​아이패드에 있는 사진들 털기. 한때는 매달 꼼꼼히 올렸는데 한번 스텝이 꼬이고 게을러지니까 거의 분기나 연중행사가 되어버리는 듯. ^^; ​ ​ ​ ​ ​정기적으로 전복을 양껏 흡입하지 않으면 기분이 다운되시는 울 부친 + 전복버터구이를 먹고 싶다는 동생의 주문을 받아서 마침 세일하는 전복을 2kg 주문했다. 반은 전복버터구이, 반은 일본식 전복찜, 2마리만 회를 쳐서~ ​뽀삐 포함해서 행복한 식사였음. 근데 찜보다는 구이가 우리 취향에 더 맞는다. 이후로 전복 요리는 구이로~ ​동네에 새로 생긴 지유가오카 핫초메라는 케이크 전문점의 생크림 케이크. 레드벨벳과 초코를 제외하고는 가격대비 좀 평범. 그 두 종류만 애용할듯. ​ ​아스파라거스를 처치하기 위한 스프였던듯. 핫도그와 올드 잉글리쉬 로즈가 좀 .. 2015. 8. 29.
폰에 있는 집밥의 기록 - 봄부터 여름까지 앉은 김에 그냥 하나만 더 남은 사진 털기~ 사진이 분산되니 무지 귀찮다. 집에서 먹는 건 앞으로 다 아이패드로 통일하는 거로. ​​ ​아이허브 아니면 스완슨에서 산 통곡물 핫케이크 믹스로 만든 브런치. 맛이 너무 없어서 냉장고에서 미라가 되어가고 있던 스위티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변신. ㅎㅎ ​ ​이건 어디의 모자이크 케이크지? 여하튼 어느 날의 오후의 티타임. 따뜻한 차 사진만 봐도 더웠는데 오늘은 보니까 괜히 땡기네. 이거 올리고 물 올려야겠다. ​ ​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털어넣은 ​수란 샐러드와 과일, 빵 등. 게을러져서 건강에 더 좋다는 핑계로 점점 샌드위치보다 샐러드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주말의 브런치다. ㅎㅎ ​​해삼을 불린 기념이던가 아니면 마지막 해삼을 털어넣은 기념이던가? 여하튼 간만.. 2015. 8. 25.
2014 송년 저녁 시간 때우기 + 밀린 숙제 해결 ​​​​ 동네 벼룩에서 산 탁자보를 깔고 세팅~ 한스와 그레텔에서 한 재산 털렸음. ​​ 부친이 선물 받아 꿍쳐놓았던 비장의 와인들~ ​​ 함께 해줘서 그 어느 해보다 감사한 우리 뽀양. 좀 늦은 기록이지만... 8달 뒤에도 이 멤버들이 모여 행복한 섣달 그믐밤을 보내기를 기도함. 2015. 4. 9.
지난 주 먹고 마시기 음식하기 무지하게 귀찮았던 주말 저녁. 맛있는 맥주가 땡겨 맥주들을 종류별로 질러왔다. ​​​ ​​ 사진엔 빠졌는데 하이네켄도 있음.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는 진하고 씁쓸하고 구수한 내 취향, 스텔라는 부드러운 구수함. 둘 다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기린 이치방은 순서가 바뀌었다면 만족도가 훨씬 높았게지만 앞서 두 맥주와 비교하니 맛은 있으나 개성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치킨은 세가치 치킨, 감자와 샐러드는 그것까지 시키려니 돈 아까워서 자가 제조. ㅡㅡ; 앞으로 반년은 닭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듯. ​​​​​​ 동생 생일날 저녁. 본래 엘본 더 테이블에 가려고 했으나 뽀양을 두고 가기가 영 거시기하여 결국 동생은 자기 생일날에도 음식을 차리고 설거지를 했다. 그놈의 개가 뭔지. ㅡㅡ; 여하튼 장소 및 .. 2015. 4. 9.
최근까지 먹은 것들~ 생각난 김에 그냥 사진 최대한 털기~ ^^; ​​​ 어느 주말의 브런치~ 동생이 로스트란트 접시에 맞춰 머그를 산 기념으로 접시에 어울리는 컨셉으로~ 샐러드 보울도 샀는데 걔는 너무 커서 일단 패스했다. ​​​ 부친이 등산 가신 날의 자매들의 브런치. 아침에 브레드05 가서 사온, 금방 나온 빵들이라 정말 맛있었다. ^^ ​ 동네 방앗간 떡집의 신제품. 예뻐서 샀는데 넘 달아서 내 취향에는 그냥 soso. ​​​ ​ ​ 지난 주말 브런치~ 냉동실에 쟁여놓은 우리밀 통밀롤빵 처리 + 인터넷에서 본 달걀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샌드위치 레시피 테스트로 해봤다. 부드럽고 맛있긴 한데 손이 좀 많이 가서 다시 하지는 않을듯. 저걸 보니 갑자기 blt나 L님 친구분의 샌드위치가 생각나는군. 아보카도 사다가 익혀서 언.. 2015. 3. 31.
2014연말부터 2015 연초까지 간만에 먹고 마신 기록 생각난 김에 사진 털기~ 기력은 쫙쫙 빨리는 나날들이 이어지는 바람에 사진도 얼마 없고 또 핸폰에 있는 사진들도 많아서 좀 빈약. 그래도 기록의 의미에서~ ​ 성탄 이브 때 먹고 남은 것들. ^^ 연말이긴 하지만 2014년의 사진을 지금 올리는 거 보니 나도 좀 심했구나. ​​​ 일본 사는 사촌이 보내준 베노아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을 위한 브런치~ 애프터눈티 컨셉이었다. 이런 분위기엔 역시 웨지우드 산딸기가 제일인듯. ​​ 누구와 언제였는지도 기억 안 나는 티타임. ㅎㅎ;;;;; 반성 좀 해야겠다. ​ 인절미가 맛있어 보여서ㅠ사온 날~ 세팅용 설정이고 사진 각 바깥엔 인절미가 봉지째 존재... ^^ ​​ ​ 전형적인 영국식 브랙퍼스트. 달걀이 쌍란이라 횡재한 기분이었다. ​​ 한스 케이크의 마롱타르트와 .. 2015. 3. 30.
2014년 12월 24일 저녁~ 마감도 다음 주로 다 미루고 간만에 널널하니 마음 편한 한주~ 몇달만에 코스트코에 가서 장을 봐오고 브레드 05에 바게뜨 등등을 사러가는 바쁜 하루의 결과물. ​ ​ ​ 먼저 성탄 기념 뽀양의 패션~ 은혜로운 날에 개의 표정은 "다 부숴버리겠어!!!" ㅋㅋ 옷만 입히면 저런다. ​ ​ ​ ​ ​ 코스트코표 연어가 빛나는 디너~^^ 올해도 변함없이 뽀양이 함께 있어 정말 감사했던 성탄절 이브였다. ​ ​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꼭 함께 하자. 사랑한다~ 가장 작은 걸 고르고 골라 가져왔음에조 연어가 얼마나 큰지 어제 실컷 먹고 좀 전에 저녁은 찌라시스시를 빙자한 연어덮밥을 해먹었음에도 많이 남았다. 한토막씩 잘라 얼려뒀다가 구워먹어야겠다. 내년에도 이 인원이 그대로 모여 딱 올해 만큼 행복하길~ 그리고 모님.. 2014. 12. 25.
뽀양이 아프기 전 먹고 마신 기록 뽀양이 아프기 전에 내일을 모르고 해피했던 다록이랄까... ^^;;; 저 랍스터는 췌장염 발발 바로 며칠 전이었다. 뽀양 입장에선 가을 최후의 만찬이랄까... ㅎㅎ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당분간은 저런 호화로운 동물성 단백질과는 좀 멀리해야 한다. 그래도 조만간 다시 먹을 날들을 위해 힘내자~ ​​​​​​​​​​ 2014. 12. 19.
9월 집에서 먹고 마신 것들~ 대상포진이 오기 직전이라 주말 내내 누워서 먹고 자기 시전 중. 이제 정신이 살짝 들어서 뭔가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 싶어서 간단한 사진 털기. 지난 주말의 브런치~ 간만에 내 첫사랑 로얄 알버트 올드 잉글리쉬 로즈가 등장했다. 얘네 사진발은 역시나 환상이다. 빵은 연남동에 갔다 온 동생이 브레드랩에서 사온 것들. 맛있었다. ^ㅠ^ 동네에 생긴 후덜덜하게 비싼 (가격은 더 비사고 맛은 조엘 로부숑의 마이너 버전 ^^;) 라 보뜨에서 사온 캐러멜 망고 쇼트 케이크 한 조각을 곁들인 티타임~ 캐러멜, 레몬, 망고, 코코넛의 조화가 근사하긴 하나 그래도 한 조각에 7700원은 역시나 너무 비쌈. 목요일이던가? 마감 중의 아점. 잘 챙겨먹자는 모토로 그냥 냉장고에 있던 애들 총출동. 저 과일은 패션푸르.. 2014.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