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먹고마시기180 동네 모임~ 지난주 부친의 베트남 여행을 틈타서 홈파뤼 2건을 치렀다. 이건 동네 친한 언니 동생 친구와 가볍게 와인 1잔....은 아니고 2병. ㅎㅎ; 평일이고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 2명이나 있음에도 그냥 다들 달렸다. 플래이팅 된 것 외에 삼겹살 와인찜은 나중에 늦은 1명이 오면서 등장. 사진은 패스. 야들야들 잘 됐음. 월요일에 ㅅ님이 준 케이크의 마지막. 다들 감탄하면서 다른 동네에서 온 아이를 먹어줬음. 12시 넘을 때까지 수다 떨다가 헤어졌다. 다들 밖에서 보면 아쉬울 것 없이 본인이 잘 나가거나 남편과 자식이 잘 나가거나 하는데 서로 술 마시면서 털어녹는 어려움과 사는 모습은 다 비슷비슷. 나 포함 다들 소소한 위안을 챙겨 갔음. ^^;;; 이래서 인간은 남의 불행에서 위로를 받는 못된 생물이.. 2019. 11. 18. 티타임~ ㅅ씨가 갖고 온 케이크 중 한조각과 함께 하는 나홀로 티타임~ 차는 파리에서 정신없이 사온 마리아쥬 프레르의 파리스 얼그레이. 라벤더나 장미 비스무레한 꽃과 베르가못 향이 강해서 얼그레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화장품맛 난다고 못 마시지 싶다. 나도 첫 모금은 살짝 걸렸는데 마시다보니 뭐 그럭저럭 괜찮네~ ^^ 낮인데도 어둑어둑 스산하니 차가 딱 어울리는 날씨로군. 이런 날은 랩생소총이나 랩생계열이 블랜딩된 러시안 캐러밴이 딱인데 하필 딱 떨어짐. 파리에서도 못 사오고. ㅜㅜ. 졸리다.... 2019. 11. 13. 7월 마지막 날 홍차 창문 열고 선풍기 틀어놓고 즐기는 티브런치. 7.31에 에어컨 틀지 않고 집에서 뜨거운 홍차를 마시다니!!!! 작년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작년 뿐 아니라 최근 몇년의 기억을 더듬어도 애어컨 없이는 불가능한 사치. 이거야말로 하늘의 도우심이 있어 가능한 일이지 싶음. ^^ 여튼... 너무나 드물었고 또 앞으로도 드물 사건이지 싶어 이렇게 7월 마지막 날의 뜨거운 홍차를 기록으로 남겨 둠. 2019. 7. 31. 소확행 정말 오랜만에 오로지 나를 위한 한그릇. ^^ 2019. 6. 8. 블라디보스토크 킹크랩 2018. 11. 6. 5월 마지막날 집들이 방문 당근 우리 집이 아니라 추운 겨울에 요즘 핫한 경기 북부로 이사오신 모님의 집들이. 다들 시간 맞추기 힘들어서 겨우 방문. 어디에 가도 음식 사진 잘 안 찍는 내가 굳이 사진을 찍은 건 바로 얘 때문. 요 몇년간 꽤 많은 블로그와 sns에서 가장 핫한 집들이 음식으로 등장해온 밀푀유 나베. 근데 꽤 많은 홈파티와ㅜ집들이를 갔으나 난 한번도 실물을 본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보고 먹었음. 맛도 괜찮았고 일단 비주얼이 좋아서 초대 요리로는 딱이라 인기가 있을만 함. 다른 요리들과 전문가가 우려주는 차에 호화 디저트까지 잘 즐기고 귀가~ 그리고 집에 돌아와 며칠 뒤 집들이를 간 집에서 선물로 받은 (^^;;;) 올해 첫물 다즐링과 마카롱으로 간만에 호화 티타임까지. 😁 잘 먹었습니다~ 2018. 6. 3. 5월까지 먹고 마시기~ 5월까지 먹고 마신 사진들 치우기~ 이런저런 이유로 심란할 때는 이런 단순 노동이 최고. 스콘과 아마도 에클레어로 보이는 것을 곁들인 티타임 혹은 점심? 가또 드 보야주의 파운드 케이크와 까놀레, 그리고 ???의 식빵. 딸기가 있는 걸 보니 이런 봄인가 보다. 방어와 도미회~ 맛있었음. ^ㅍ^ 베이글 샌드위치. 잘 마시지 않는 주스를 보니 감기 걸려서 죽어가던 때였나보다. 8층 언니가 준 치아바따에 교토마블의 페스트리 식빵, 핫초코 브런치. 빵에 칼집 내고 치즈 끼워넣고 파랑 올리브기름 뿌려서 오븐에 구운 빵. 인터넷에 레시피 올라온 거 보니 긴가민가 하며 빵 처리차 해봤는데 의외로 맛있음. 추천~ 냉장고 탈탈 털은 브런치~ 달걀과 소세지는 정말 진리임. 우리농에서 출시 프로모션 때 .. 2017. 7. 2. 2월까지 집에서 먹고 마시기~ 공포의 종소세 신고 준비에다가 일도 해야 하는데 앉아서 이렇게 딴짓만. 그래도 그나마 좀 생산적인 일을 하자는 의미에서 밀린 포스팅 하나 털기. ???의 초코 타르트와 나폴레옹 제과점의 쿠키 그리고 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 아마 겨울 어느날 오후에 티타임이었지 싶다. 간만에 중국요리의 혼을 활활 불태운.... 건 아니고 그나마 제일 편하고 무난한 깐풍새우와 전가복으로 한끼 떼우기. 대학원 때 친구들과 압구정동 요리쌤한테 배운 중국요리와 일본요리는 정말 본전의 100배는 뽑아 먹은듯. 동생이 매그놀리아 레시피로 만든 바나나 푸딩을 곁들인 티타임. 뉴욕 본점은 안 먹어봐서 비교 불가능이지만 현대 백화점에 들어온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보단 솔직히 내 동생 표가 더 맛있다. 냉장고를 탈탈 턴 영국식 아.. 2017. 5. 4. 크림티 점심~ 잼앤브레드 얼그레이 스콘으로 간만에 크림티~ 차는 마리아쥬의 케닐워스. 스토킹 중인 울 뽀양. 꼬질하네. ^^ 2017. 2. 21. 2016 성탄 저녁 식사~ 올해는 의욕상실로 데코는 초간단. 대신 고기는 에드워드 권쌤의 레시피 완전 정석으로. 내가 봐도 정말 저 티본과 엘본 스테이크는 완벽했다. ^^ 투덜이 스머프에 빙의하신 우리 부친이 단 한 마디의 컴플레인이 없으셨다는... -_-V 이날을 위해 짱구몰에 특별히 주문한 프리세와 멀티레터스 등등 비싼 채소들... 본래 구운 채소도 권쌤 레시피로 하는 게 정석이긴 하나 채소를 다 일일이 따로 익혀서 오븐에 익히는 건 너무 귀찮음. 그래서 전쌤의 오븐 채소구이 레시피를 이용. 이것도 맛있다. 사실 이 채소구이는 마늘드레싱으로 해야 완전 정석인데 그것도 귀찮아서 서브 레시피인 발사믹+와인 드레싱으로~ ㅎㅎ 아껴놨던 트러플 마지막 한덩어리를 슥슥. 흰 아스파라거스와 스테이크, 트러플의 궁합은 정말 .. 2016. 12. 24. 작은 사치 크진 않지만 소소하니 꿀꿀한 일들의 연속. 늦더위도 한몫 보태는 요즘. 나를 위한 소소한 위로. 헤로즈의 러시안 캐러밴 마지막 남은 걸 탈탈 털었다. 치즈샌드위치도 맛있었고 멜론은 환상. 근데 마시면서 땀났음. ^^ 비가 오는데도 아직도 많이 덥네. 2016. 9. 27. 6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집에서 먹고 마시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나니 미세먼지가 가셔서 창문을 열어놓고 있다. 요 며칠은 날은 폭폭 찌는데 창문은 열어놓을 수 없고... 정말 최악의 날씨였음. 어릴 때 보던,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묘사하던 SF 만화의 상황이랄까? 여튼, 정신줄이 아주 살짝 돌아온 틈을 타서 사진 털기. 여름 맞이 냉장고와 냉동고를 턴 어느 주말. 1kg에 3마리 올라가는 거대 새우를 마늘버터소스를 올려 구웠다. 내가 열심히 눈팅하는 살림의 여왕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보고 컨닝~ 참치 타다끼와 아보카도 메밀국수. 아보카도가 겉은 썩고 속은 덜 익은 총체적 난국이었음. ㅜㅜ 소소한 설정샷들~ 얼음에 넣어 마시는 스파클링. 핑크와 화이트 두 종류가 있는데 적당히 쌉쌀하니 맛있다. 선물용으로 괜찮을듯. 애용 예정. 만사가 귀찮은 여름이라 열.. 2016. 9. 10.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