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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먹고마시기181

라끌렛 홈파티 ​글 써야 하는데 하기 싫어서 호작질. 끝을 내야 하지만 마감이 딱 정해져서 조여오지 않는 글은 진짜 쓰기가 싫다. 이 병을 고쳐야 하는데.... 여튼 11월 초에 모처럼 라끌렛 그릴를 꺼내서 파뤼~ (그러고 보니 아직 라끌렛 그릴을 창고에 안 올려놨구나. 오늘은 올려야겠다. ) 부감 샷. ​술은 와인과 이름은 잊은 저 사진 속 브라질 소주. 무려 40도라서 다들 맛만 봤음. 그대로는 못 마시고 오렌지주스랑 섞어서 칵테일로~ ​크리스마스는 멀었지만 그래도 그때 또 모이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살짝 성탄 세팅을 해줬다. ​비 주류파를 위한 돌복숭아청~ 술과 고기와 치즈로 달리고 또 참석자 ㅅ씨가 가져온 케이크도 있었지만 다들 먹느라 사진은 패스. ^^; 그래도 이렇게 글로 남겨놓으련다. 참 맛있는 케.. 2019. 11. 25.
동네 모임~ ​지난주 부친의 베트남 여행을 틈타서 홈파뤼 2건을 치렀다. 이건 동네 친한 언니 동생 친구와 가볍게 와인 1잔....은 아니고 2병. ㅎㅎ; ​평일이고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 2명이나 있음에도 그냥 다들 달렸다. 플래이팅 된 것 외에 삼겹살 와인찜은 나중에 늦은 1명이 오면서 등장. 사진은 패스. 야들야들 잘 됐음. 월요일에 ㅅ님이 준 케이크의 마지막. 다들 감탄하면서 다른 동네에서 온 아이를 먹어줬음. 12시 넘을 때까지 수다 떨다가 헤어졌다. 다들 밖에서 보면 아쉬울 것 없이 본인이 잘 나가거나 남편과 자식이 잘 나가거나 하는데 서로 술 마시면서 털어녹는 어려움과 사는 모습은 다 비슷비슷. 나 포함 다들 소소한 위안을 챙겨 갔음. ^^;;; 이래서 인간은 남의 불행에서 위로를 받는 못된 생물이.. 2019. 11. 18.
티타임~ ​ㅅ씨가 갖고 온 케이크 중 한조각과 함께 하는 나홀로 티타임~ 차는 파리에서 정신없이 사온 마리아쥬 프레르의 파리스 얼그레이. 라벤더나 장미 비스무레한 꽃과 베르가못 향이 강해서 얼그레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화장품맛 난다고 못 마시지 싶다. 나도 첫 모금은 살짝 걸렸는데 마시다보니 뭐 그럭저럭 괜찮네~ ^^ 낮인데도 어둑어둑 스산하니 차가 딱 어울리는 날씨로군. 이런 날은 랩생소총이나 랩생계열이 블랜딩된 러시안 캐러밴이 딱인데 하필 딱 떨어짐. 파리에서도 못 사오고. ㅜㅜ. 졸리다.... 2019. 11. 13.
7월 마지막 날 홍차 ​ 창문 열고 선풍기 틀어놓고 즐기는 티브런치. 7.31에 에어컨 틀지 않고 집에서 뜨거운 홍차를 마시다니!!!! 작년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작년 뿐 아니라 최근 몇년의 기억을 더듬어도 애어컨 없이는 불가능한 사치. 이거야말로 하늘의 도우심이 있어 가능한 일이지 싶음. ^^ 여튼... 너무나 드물었고 또 앞으로도 드물 사건이지 싶어 이렇게 7월 마지막 날의 뜨거운 홍차를 기록으로 남겨 둠. 2019. 7. 31.
소확행 ​ 정말 오랜만에 오로지 나를 위한 한그릇. ^^ 2019. 6. 8.
블라디보스토크 킹크랩 ​​ 2018. 11. 6.
5월 마지막날 집들이 방문 당근 우리 집이 아니라 추운 겨울에 요즘 핫한 경기 북부로 이사오신 모님의 집들이. 다들 시간 맞추기 힘들어서 겨우 방문. 어디에 가도 음식 사진 잘 안 찍는 내가 굳이 사진을 찍은 건 바로 얘 때문. ​ 요 몇년간 꽤 많은 블로그와 sns에서 가장 핫한 집들이 음식으로 등장해온 밀푀유 나베. 근데 꽤 많은 홈파티와ㅜ집들이를 갔으나 난 한번도 실물을 본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보고 먹었음. 맛도 괜찮았고 일단 비주얼이 좋아서 초대 요리로는 딱이라 인기가 있을만 함. ​​ 다른 요리들과 전문가가 우려주는 차에 호화 디저트까지 잘 즐기고 귀가~ ​​​ 그리고 집에 돌아와 며칠 뒤 집들이를 간 집에서 선물로 받은 (^^;;;) 올해 첫물 다즐링과 마카롱으로 간만에 호화 티타임까지. 😁 잘 먹었습니다~ 2018. 6. 3.
5월까지 먹고 마시기~ ​5월까지 먹고 마신 사진들 치우기~ 이런저런 이유로 심란할 때는 이런 단순 노동이 최고. ​ ​스콘과 아마도 에클레어로 보이는 것을 곁들인 티타임 혹은 점심? ​가또 드 보야주의 파운드 케이크와 까놀레, 그리고 ???의 식빵. 딸기가 있는 걸 보니 이런 봄인가 보다. ​방어와 도미회~ 맛있었음. ^ㅍ^ ​베이글 샌드위치. 잘 마시지 않는 주스를 보니 감기 걸려서 죽어가던 때였나보다. ​8층 언니가 준 치아바따에 교토마블의 페스트리 식빵, 핫초코 브런치. ​빵에 칼집 내고 치즈 끼워넣고 파랑 올리브기름 뿌려서 오븐에 구운 빵. 인터넷에 레시피 올라온 거 보니 긴가민가 하며 빵 처리차 해봤는데 의외로 맛있음. 추천~ 냉장고 탈탈 털은 ​브런치~ 달걀과 소세지는 정말 진리임. ​우리농에서 출시 프로모션 때 .. 2017. 7. 2.
2월까지 집에서 먹고 마시기~ ​공포의 종소세 신고 준비에다가 일도 해야 하는데 앉아서 이렇게 딴짓만. 그래도 그나마 좀 생산적인 일을 하자는 의미에서 밀린 포스팅 하나 털기. ​???의 초코 타르트와 나폴레옹 제과점의 쿠키 그리고 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 아마 겨울 어느날 오후에 티타임이었지 싶다. ​간만에 중국요리의 혼을 활활 불태운.... 건 아니고 그나마 제일 편하고 무난한 깐풍새우와 전가복으로 한끼 떼우기. 대학원 때 친구들과 압구정동 요리쌤한테 배운 중국요리와 일본요리는 정말 본전의 100배는 뽑아 먹은듯. ​동생이 매그놀리아 레시피로 만든 바나나 푸딩을 곁들인 티타임. 뉴욕 본점은 안 먹어봐서 비교 불가능이지만 현대 백화점에 들어온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보단 솔직히 내 동생 표가 더 맛있다. ​냉장고를 탈탈 턴 영국식 아.. 2017. 5. 4.
크림티 점심~ ​​​ 잼앤브레드 얼그레이 스콘으로 간만에 크림티~ 차는 마리아쥬의 케닐워스. ​​ 스토킹 중인 울 뽀양. 꼬질하네. ^^ 2017. 2. 21.
2016 성탄 저녁 식사~ 올해는 의욕상실로 데코는 초간단. 대신 고기는 에드워드 권쌤의 레시피 완전 정석으로. 내가 봐도 정말 저 티본과 엘본 스테이크는 완벽했다. ^^ 투덜이 스머프에 빙의하신 우리 부친이 단 한 마디의 컴플레인이 없으셨다는... -_-V​ ​이날을 위해 짱구몰에 특별히 주문한 프리세와 멀티레터스 등등 비싼 채소들... ​ ​ ​본래 구운 채소도 권쌤 레시피로 하는 게 정석이긴 하나 채소를 다 일일이 따로 익혀서 오븐에 익히는 건 너무 귀찮음. 그래서 전쌤의 오븐 채소구이 레시피를 이용. 이것도 맛있다. 사실 이 채소구이는 마늘드레싱으로 해야 완전 정석인데 그것도 귀찮아서 서브 레시피인 발사믹+와인 드레싱으로~ ㅎㅎ ​아껴놨던 트러플 마지막 한덩어리를 슥슥. ​흰 아스파라거스와 스테이크, 트러플의 궁합은 정말 .. 2016. 12. 24.
작은 사치 크진 않지만 소소하니 꿀꿀한 일들의 연속. 늦더위도 한몫 보태는 요즘. 나를 위한 소소한 위로. ​​ 헤로즈의 러시안 캐러밴 마지막 남은 걸 탈탈 털었다. 치즈샌드위치도 맛있었고 멜론은 환상. 근데 마시면서 땀났음. ^^ 비가 오는데도 아직도 많이 덥네. 2016.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