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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먹고마시기181

집에서 먹고 마신 사진 몇장~ 너무 포스팅을 하지 않은듯 하여서 그냥 먹고 산 이야기~ 저번에 퍼온 문어 요리 레시피로 만든 스페인식 감자 문어 샐러드. 마늘이 들어가 깔끔하니 한국인의 입맛에 맞고 맛있다. 강추!!! 간만에 베이킹의 혼이 불타오른 동생의 티라미수. 커피시럽을 좀 적게 만든 바람에 시트가 약간 퍽퍽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크림 부분은 퍼펙트~. 역시 재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잼앤브레드의 초코파운드. 촉촉하고 진~하고 내 취향. 기네스 맥주를 넣어 만든단 소리가 있던데 돌아다니는 레시피로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마감에 마구 시달리면서 스트래스가 극에 달하던 즈음인데 그나마 마감 넘기고 잠시 한숨 돌리던 월요일에 반항(?)의 의미로 간만에 된장놀이. ^^ 지난 주던가 지지난주 주말의 브런치~ 열심히 일하고 있는 풀레이스.. 2013. 12. 5.
로얄 코펜하겐 타임~ 몇년 동안 야금야금 하나씩 인연이 닿을 때마다 모아온 로얄 코펜하겐들. 가랑비에 바지 젖는줄 모른다더니 어느새 4명 정도는 가벼운 식사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모아졌다. 어느날 꺼내보면서 '이렇게 많이 모았나?' 하면서 나도 놀랐다. 아직 사진 올리지 않은 브런치보다 뒤늦은, 지지난주 토요일의 조촐한 와인 디너의 코펜하겐 상차림~ 제대로 모은 고수들은 뭐 이 정도로~ 하고 코웃음칠지 몰라도 나는 엄청 뿌듯함~ ㅎㅎ 사진 찍는 걸 잊었는데 이날은 ㅎ양이 가져온 1999년 빈티지 모엣 샹동 샴페인을 마시기 위한 디너였다. 메인은 로얄 코펜하겐이고 요리 컨셉은 냉장고 비우기. ㅋㅋ 냉동고에 있던 새우는 중국식으로 술에 찌고, 이마트에서 3천원에 특가 세일하던 치즈 마지막 남은 거,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 탈탈.. 2013. 11. 11.
가을 맞이 티타임 기록~ 오늘은 다시 선풍기 틀어놓고 덥다~ 이러고 있지만 그래도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계절임은 클림없는듯. 여름 안녕 기념으로 몇장 안 되지만 남겨 놓으려고 한다. 이태원 타르틴의 레몬머랭 타르트와 동생이 사온 ?? 빵집의 빵을 곁들인 티타임~ 차는 위타드 잉블이었던듯. 동생과 간만에 나이트 티~ 동생이 사온 ???케이크집의 시폰컵케이크와 마리아쥬의 이름 무자하게 긴 루이보스 티를 곁들인 시간이었음. 친구 ㅎ이 선물해줬다고 쓰고 앵벌이했다고 읽는 티매트가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ㅎㅎ 달걀 샌드위치와 참치 샌드위치, 그리고 페닌술라의 페닌술라 블렌드. 저 모습은 사진 세팅이고 렌즈 바깥엔 샌드위치가 따로 수북히... ㅎㅎ; 페닌술라 블렌드가 예전엔 참 맛있었는데 블렌딩이 바뀌어서 굉장히 중국스러워졌다.. 2013. 9. 15.
샴페인 애프터눈 티 날씨가 여름에서 곧바로 가을로 점프한 듯. 날이라도 잡은 것처럼 9월1일부터 계단 내여가듯 기온이 뚝뚝 떨어진다. 동시에 집 나갔던 식욕과 약간의 의욕도 돌아오고 있음. ^^ 가출한 의욕의 컴 백 홈 기념으로 늦봄부터 얘기하던 샴페인 애프터눈티를 한번 차렸다. 참석자는 우리 가족+ㅎ양. 기본 세팅~ 스콘은 오븐에서 덥히고 있음. 샌드위치는 달걀/ 햄오이/ 참치 세 종류. 크림치즈 드레싱에 캐비어를 얹은 카나페 한종류. 스콘과 차까지 세팅 완료~ 스콘은 플레인 스콘. 홍차는 위타드의 오가닉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빠지지 않은 뽀양~ 너무 화려해서 구석탱이로 밀려난 센터피스. ㅋㅋ 1시부터 시작해서 5시까지 카바 2병에 차는 6 여섯 주전자 정도 마시면서 폭풍 수다를 떨었다. 여자들 수다에 질린 부친은 2시 .. 2013. 9. 8.
간만에 와인 디너~ 동내 카페에서 누군가 벼룩으로 내놓은 캐비어를 운좋게 착한 가격으로 구입하기도 했고 또 동생 친구 ㅎ양이 로버트 몬다비의 아주 평이 좋은 와인을 사왔다고 해서 동생의 귀국환영 겸 겸사겸사 급 결정해서 자리를 만들었다. 다음 주까지 내리 마감이 줄줄이지만 그래도 토요일은 밤이 좋아~을 외치면서 간만에 헨젤과 그레텔로~ 역시 캐비어에는 샴페인이 제격~ 이날 와인디시는 일단 샴페인에 방점을 두고 세팅~ 첫 시작은 역시 동네에서 아주 착하게 벼룩으로 득템한 베브 클리끄~ 약간 달달하지만 버블감이 좋은 샴페인이다~ 캐비어~ 토스트에 이즈니 버터를 발라 얹어도ㅜ맛있고 내가 만든 사워 딥을 바게뜨에 발라 거기에 캐비얼 얹어도ㅜ맛있음. 부친이 엄청 좋아하면서 잘 드셨다. 나도 입에 짝짝 달라붙기는 했지만 그놈의 콜레스.. 2013. 2. 17.
친구들과 애프터눈 티파뤼~ 음력으로 송년회라고 주장하는 2월의 신년회 ^^ 벼르고 벼르다가 고등학교 동창들과 드디어 시간을 맞췄다. 어제 저녁먹고 야밤 베이킹~ 본래 계획은 마들렌까지였지만 늘 그렇듯 스콘 두가지에서 정지. ^^ 아침에 손에 모터를 달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플로렌틴 터콰즈는 5세트밖에 없어서 다른 색도 섞었다. 아무래도 얘는 8인조까지 모아볼까 하는 유혹이 스멀스멀... 20여년 만에 7명이 모두 모이나 했는데 역시나 한명의 아들이 갑자기 아픈 바람에 ㅈ이는 불참. ㅅ이는 수술까지 담주로 미루고 왔는데 아쉬웠음. 과연 모두 다 모이는 날이 있을까? 음식 세팅 시작~ 영국 언니들처럼 스파클링도 한 잔씩 하면서~ 수다수다수다~ 술과 차를 두 종류 마시고 마무리는 공예차로~ 본래 저녁에도 약속이 갑자기 생겨서 좀 부.. 2013. 2. 6.
오랜만에 라끌렛~ 밥이 되길 기다리면서 어정쩡한 시간에 사진들 올리고 있는데 어째 샐프 고문인 것 같지만 그래도 털어보잔 의미에서~ 겨울이 오니 뭔가 느끼하고 밀도있는 게 땡겨서 동생이 온 주에 라끌렛을 오랜만에 했다. 뒤늦게 치즈 모자란 거 알고 주문하느라 좀 쇼를 했는데... 요즘 이마트에서도 라끌렛 치즈를 판다고 함. 클로티드 크림도 그렇고 라끌렛 치즈나 마스카포네 치즈 수입하는 거 보면 거기 유제품 바이어가 좀 똘똘하긴 한 모양. 각설하고 라끌렛 사진들~ 배고프다.... 어제 먹다 남은 비지찌개에다 밥 먹어야겠다. 2012. 11. 20.
된장놀이의 기록~ 지옥의 레이스를 앞두고 모처럼 느긋한 주말에 차려 먹어봤다. 이번에 생일선물로 받은 셸리~ 종이처럼 섬세한 느낌이 좋으나 약한 아이라 조심조심 사용 중~ 말 타면 호령하고 싶다더니 저렇게 트리오를 갖추니 팟도 맞추고 싶어지는... ㅎㅎ; 참자. 점점 과거로 가는 사진~ 이것도 어느 날의 아점이다. 날이 추워지니 땡기는 뜨거운 양파치즈 샌드위치~ 역시나 생일 선물인 견과류 파이를 곁들인 티타임. 티푸드와 그릇의 부조화가 돋보이는... ㅋㅋ 간만에 등장한 매들레인. 날이 시원해지니 이런 세탕을 할 기운이 나는듯. 체력은 바닥이고 먹고 살려니 일은 해야하고 나라꼴 돌아가는건 완전 개판이지만... 이런 소소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건 놓쳐선 안 되지. 유시민씨 말마따나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이런 즐거움도 누.. 2012. 11. 3.
오랜만에 티타임 사진~ 아이패드에서 찍은 사진들 왕창 날려먹기도 했고, 또 사진이 줄줄이 올라가는 포스팅은 확실히 아직 앱이 좀 불편하다. 그래서 티타임 사진을 잘 안 찍고 안 올리게 됨. 회의 나가기 전에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아서 근래 거 몇 장 올려봄~ 간만에 제대로 세팅을 해 본 티타임~ 동네에 새로 문을 연 한스케잌의 아이들이다. 컨디션 안 좋다고 징징거리면서도 우메에서 스시 배 터지게 먹고 이것도 다 해치우고... ^^ 어제는 괜찮은 스페인 음식점을 알게 됐는데 그 얘기는 따로~ 2012. 10. 19.
간만에 세팅 여름엔 세상만사가 다 귀찮더니 이제 좀 살만한가 보다. 간만에 세팅을 (비교적) 제대로 해봤다. 다만... 저 티팟 속에 든 홍차는 티백이라는 게 함정. ㅎㅎ 스트래이너까지 꺼내 세팅하긴 아직 귀찮아.... 보너스로 어제 3시간 간격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나를 괴롭힌 뽀양의 해피한 늦잠과 낮잠 시리즈. 나도 착하게 살다 죽으면 다음 생엔 우리 집 개로 태어날 수 있을까... ㅋㅋㅋ 2012. 9. 21.
오늘 아점 오늘은 간만에 바람도 좀 불고 살만한 날씨라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차 한잔. 정말 얼마만에 밀크티냐....;ㅁ; 뽀양의 주세요~ 얼굴. 자다가 먹을 준비하는 소리 듣고 튀어나왔음. 얘 정말 듣고 싶은 소리만 듣는다. ㅡㅡ 2012. 6. 22.
오늘 점심 &.... 폭풍 마감을 달리고 본래 예정대로라면 오늘도 회의가 있어야하지만 회의는 잠시 연기. 이번 주에 딱 하루 느긋한 날이라 지난주에 따온 애들도 소비할 겸 샐러드 세팅~ 밭에서 햇볕 받고 벌레와 싸우면서 제대로 묵은 루꼴라라 그런지 엄청 맵다. 고소하면서 매운 맛이 정말 맛있는데....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서 오래 먹기는 힘들 듯. 장마 지나고 씨를 다시 뿌리던지 모종을 사서 심어야겠다. 오늘은 가서 상추랑 깻잎을 수확해와야할듯. 오이 하나 사서 저녁에 묵무침 해먹어야겠다. 빠지면 서운한 우리 뽀양. 산딸기는 나오는 기간이 짧아서 요즘 내가 열심히 사서 먹어주고 있는데, 연일 계속되는 산딸기에 물린듯 표정이 영 불량. 주니까 할 수 없이 먹어준다는 이 거만한 표정은 무엇인지.... ㅡㅡ;' 저 무쇠주전자로 끓.. 2012.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