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먹고마시기181 2011년 마지막 만찬(?) 올해도 잘 먹고 크게 아픈 곳 없이 잘 지냈다는 기록이 되는 사진. 2011년 마지막 날까지 마감을 달리고, 마감한 걸 보내야 하는 와중에 갑자기 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LG에 전화하고 난리 치고, 싸가지 모자란 콜센터 직원과 LG의 말도 안 되는 시스템에 빡돌아서 어차피 약정도 끝난 거 이참에 이동 보상금 받고 또 다른 곳으로 갈아타야겠다는 결심을 한... 조금은 파란만장한 2011년. 메인과 샐러드는 가을에 배운 프랑스 요리샘의, 사이드 가나쉬는 작년에 배운 요리 샘의 레시피를 이용한 세팅. 세팅 전체를 다 찍은 사진은 없네??? 안 찍은 모양이다. 내가 하는 게 다 그렇지 뭐... 새삼스러울 것 없음. ^^; 부친은 등심으로 나랑 동생은 안심으로~ 소스는 역시 프랑스 요리샘에게 배운 버섯크림 소스인데.. 2011. 12. 31. 2011년 성탄~ 내일 대전으로 회의하러 가야 하는 관계로 모든 의욕상실이라 그냥 간단한 기록 사진만~ 새로 장만한 클수마스 테이블보를 깔았다. 이 천떼기 한장에 확 달라지는 분위기라니... 최소 비용의 최대 효과인듯. 일단 그릇 세팅~ 메인 디쉬들은 빌보 뉴웨이브로, 앞접시는 포인트를 주는 크리스마스 접시로~ 일년 중 딱 요맘 때 한두번만 등장하는 친구~ 와인을 마시기 위한 테이블이라 깔린 건 모조리 와인 안주용 핑거 푸드들. 밀라노 살라미, 부친이 콕 찝어 요구한 이베리꼬 하몽, 내가 좋아하는 로모와 동굴 숙성 그뤼에르 치즈. 멜론은 위의 돼지고기들과 곁들이기 위해서, 딸기는 샴페인 안주. 역시나 샴페인을 위한 생굴과 매운 새우구이. 순서대로 토마토 부르스게따와 버섯 부르스게따, 브로컬리 크루스타드. 성탄용 세팅~ 이.. 2011. 12. 25. 10월에 먹고 마신 것들~ 마감에 여유가 있던 어제까지는 책상에 앉기만 해도 죽겠더니... 사실 전반적인 컨디션이 딱히 좋아진 건 아니지만 죽어도 마감을 해야 하는 오늘이 되자 거짓말처럼 버텨진다. 간만에 막 달리던 몸이 풀어진 것도 이번 몸살의 이유겠지만 내가 볼 때 4-50%는 수요일에 시원찮은 컨디션으로 강행했던 필라테스의 여파인 듯 싶다. 그날 유달리 빡세고 내가 잘 못 하는 동작들이 많았고, 또 선생님이 운동 제대로 했다면 다음날 등쪽 날개죽지며 팔이랑 허벅지 엄청 아플거라고 했는데 허벅지는 그냥저냥이지만 등은 진짜 오늘까지도 장난 아니었음. 여하튼 마감 하나는 막았고, 또 수정마감이며 더빙 대본들이 줄줄이 기다리지만 모처럼 널널한 주말이니 10월에 먹고 마신 것들 사진을 올려줘야지~ㅇ 잉글리시 머핀에 달걀, 토마토, 햄.. 2011. 11. 11. 11월 첫날의 티타임~ 일하기 싫어서 발악 중. --; 그래도 일하기 위한 밑작업은 끝냈다. 월요일 오후에 예약해놨던 피부과 화요일로 옮겼고 화요일부터 들어가야 할 대규모 수정 자료도 퀵으로 요청해서 받았음. 몇번이나 뻐꾸기를 날리다가 드디어 아들의 사수를 뚫고 반나절 상경에 성공하신 모님과의 티타임~ 1차는 우메에서 마치고 2차는 우리 집에서~ (이날 뽀양은 바닷가로~ 그 사진은 나중에 이 폭풍 마감을 끝내고 나면 또~) 오늘의 컨셉은 믹스 앤 매치~ 각자 원하는 티잔을 골라서 앉았다. 어쩌다보니 k2님만 노리다께이고 나머지는 다 웨지우드로 통일. 차는 스리랑카에서 누군가 공수해온 것을 모님이 다시 서울로 공수. 동생의 티라미수가 이날도 인기 폭발. k2님이 새로 발견했다는 맛있는 초콜릿 가게의 신선한 수제 초콜릿에 케빈스 .. 2011. 11. 5. 오늘 저녁 간만에 와인을 과음한 날. 지금 자면 죽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술을 깨기 위한 발악 차원에서 시간 끌기용 포스팅. 와인바에 갔으면 못해도 50-60만원어치인 술상. 그나마 집인 고로 10만원 내외인 저녁. ^^; 국화차 한 주전자에 이어 매화차를 마시고 있다. 화장실 한 두어번 다 갔다오면 알코올이 어느 정도 빠져나가겠지. 올 여름 내 통장을 휘청하게 한 빌보 뉴웨이브 친구들~ 오늘 각 잡고 출동하려고 했으나.... 식탁이 작아서 조촐하게. 걔네들이 진짜 정식으로 출동하라면 10인용 식탁이 필요함. ㅎㅎ; 오늘의 컨셉은 안주로 배 채우기~ 모르는 게 내 통장과 지갑을 위해서 더 좋았을 이베리꼬 로모, 살치촌, 초리조이다. 맛은....불행히고 가격순이었음. ;ㅁ; 30% 세일도 세일이었지만 맛 보고 도.. 2011. 10. 29. 9월에 먹고 마신 것들~ 이제 10월이 중순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겨우 올리는 사진. 프랑스 요리 수업 받은 레시피들도 올려야 하는데.... ㅜ.ㅜ 주식과 간식을 구별하기도 귀찮아 그냥 날짜 순서대로 올림. 일하다가 잠시 갖는 티타임. 여유를 부리고 싶어서 간만에 티포원을 꺼내봤다. 곁들인 건 내가 만든 마들렌과 동생이 만든 무화가 크림치즈 파운드. 근래 파운드가 고파 좀 구워볼까 했는데 적절한 시기에 떨어진 ㅅ님의 파운드로 요 며칠 연명하고 있음. 회와 지리 먹은 날이로구나. 정작 음식 사진은 안 찍고 뽀양의 번쩍이는 눈망울만. ㅋㅋ 회를 좋아하는 뽀양은 싱싱한 해산물이 앞에 놓이면 저렇게 온 몸에서 행복~을 뿜어낸다. L님 친구 샌드위치와 멜론으로 함께 한 주말 브런치. 김치 냉장고 구석에 숨어 있었던 아보카도를 하나 발견했는.. 2011. 10. 14. 8월에 먹고 마신 것들~ 연휴 전 폭풍 마감에다 몸살까지 겹쳐서 죽다 살아난 가운데 오늘까지 마감을 마쳤다. 이제는 연휴 끝나고 줄줄이 마감이지만 그건 그때 고민하기로 하고 월요일까지는 자체 휴가. ㅎㅎ 너무 블로그에 소홀했던 것 같아서 밀린 사진이나 올리기로 했음. 본래 식사와 티타임은 분리해서 올리지만 이미 중순도 다 되어가고 귀찮다. 어느날의 아점. 여름이라는 걸 보여주는 아이스티와 요즘 애정해주는 파리 크라상의 호두호밀식빵~ 이건 아보카도, 오이, 무순, 보라양파 등 있는 채소들이 다 들어간 재활용 샐러드. 항암자연식으로 유명한 김옥경인가 송옥경씨의 잣드레싱을 전날 만들어 먹었는데 드레싱이 많이 남았다. 비싼 국산 잣으로 만든 드레싱이 아까워서 다음날 다시. ㅎㅎ; 아보카도랑 궁합이 잘 맞았음. 뽀삐양~ ^^ 이건 ㄱ군이.. 2011. 9. 10. 어제 점심~ 열무김치말이 국수~ 날이 더워서 입맛은 없고 뭘 먹을까 하다가 간단하게~ 다른 분들이야 나가서 사먹던가 곧바로 만들어 먹으면 되지만.... L님 부럽죠~ (마린스키와 ABT로 염장질을 당한 데 대한 소심한 복수. ㅋㅋ) 2011. 8. 13. 7월의 티타임들~ 8월도 벌써 중순. 빨리도 올린다... --; 밀크티 라떼인지 아이스초코인지 가물가물한 음료와 브리오쉬 식빵. 옛날 옛적인 파리 크라상에서 해바라기 모양의 제대로 된 브리오쉬를 만들어 팔았고, 그 이후에 달로와요에서 잠시 브리오쉬를 팔았는데.... 다 씨가 마르고 이렇게 대용으로 만족하고 있음. 브리오쉬가 한국에서 인기가 없나? 대용이거나 정식이거나 상관없는 뽀삐양. 버터 냄새에 환장을 하고 있다. ^^ 이건 내가 만든 피칸 파이~ 재료를 아끼지 않은 맛이 난다. ㅋㅋ 역시 티라떼인지 아이스초코인지 헷갈리는 음료수와 망고. 애플망고 맛있음. -ㅠ- 이건 k2님이 준 퍼블리끄의 페스트리. 페스트리가 질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산산히 부서지지도 않고 환상. 한국에서 이렇게 제대로 된 페스트리를 먹다니... ㅠ... 2011. 8. 13. 7월에 먹은 것들~ 어제 밤에 올리려고 했는데 탱자탱자하다가 오늘로 넘어왔음. 내일은 마감을 달려줘야하는 고로 그냥 앉은 김에 올려야지~ㅇ 날은 덥고 할 것도 없고 해서 만든 가장 만만한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 메인이 간소한 관계로 좀 신경써서 샐러드도 만들고 과일도 올렸음. 먹을 것 앞에선 항상 행복한 뽀삐양~ 오늘 포식하고 와서 완전 뻗었음. 내일 아침에도 초호화럭셔리 식사로 행복할 예정이다. 기다려라. ㅋㅋ 플로렌틴 터쿠아이즈 골고루 출동~ 5PC 세트는 4인조 맞췄고 이제는 슾볼을 하나씩 모으고 있다. 세월아~ 네월아~ 하다보면 다 모을 날이 있겠지. 일단 돈부터 벌어야... ^^; 아마도 BLT? 양상추를 보니 맞는 것 같다. 요즘 멜론이 정말 맛있음. 참외가 너무 올라서 차라리 멜론이 쌀 때도 있다. ㅜ.ㅜ 파리.. 2011. 8. 1. 6월에 먹은 것들~ 자려고 하다가 그래도 마감한 기념으로 사진을 좀 털어보려고 앉았음. 일찍 끝났으면 일찍 자야 하는데... 요즘 마감하느라 다시 늦게 자는 버릇이 생겨서 큰 일이다. =.= 각설하고...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를 먹은 날. ^^ 여름엔 시원한 참외와 멜론이 정말 짱임. 나중에 시음기를 따로 쓸 예정인 딜마의 파인애플 티백. 정말 아이스티계의 황제라고 하겠다. 홍차에 게으른 동생이 해외 구입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 시원하게 잘 마셨음. 역시 여름은 아이스티의 계절~ 부친은 변함없이 뜨거운 커피~ 모카치노가 이날은 잘 돌아갔던 모양. 역시 딜마 아이스티를 곁들인 브런치. 6월은 과일이 가장 풍부한 계절인듯. 이 사진을 보니까 정말 시대가 변했음을 느낀다. 내가 어릴 때 망고랑 체리는 책에서만 보던 과일이었는데 지.. 2011. 7. 13. 5월부터 6월까지 그간의 티타임들~ 5월과 6월 것이 구분이 되지 않는 관계로 그냥 한꺼번에 다. 지난 2달간은 얻어 마신 새로운 차들이 많은 관계로 차 카테고리로 가야할 게 많아서 별로 많지도 않다. 내일 거~하게 놀아준 뒤 다시 마감 모드 돌입(ㅜ.ㅜ)에 앞서 간단한 사진 털기~ 떡수업 첫날에 만든 초코설기를 곁들인 녹차나 야생초차인듯. 밀크티와 헤로즈 초코칩. 정말 헤로즈 초코칩은 초코칩의 궁극이다. 페닌술라도 얘네를 절대 따라가지 못함. ㅜ.ㅜ 장미와 라벤더 & 국화차. 한참 두통 심할 때 열심히 마셔줬다. 취영루 왕만두와 자스민티. 고디바 아이스 코코아~ 고디바 다크 코코아는 정말 맛있음. (비싸서 탈이지. --;) 어느날 오후의 애프터눈 티 혹은 늦은 아점인듯. 구운 가지와 2종류의 치즈, 말린 토마토를 넣은 샌드위치. 파리 크.. 2011. 7. 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