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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87

2007. 10.3. 브뤼셀 -7 브뤼셀 나머지 & 맛있는 홍합 요리~ 삘 받은 김에 미루던 것 하나를 또 끝내보자는 심산으로~ 갔다온지 어언 2년이 다 되어가고 있건만 아직도 사진 정리가 끝나지 않은 2년 전 유럽 여행에서 브뤼셀 사진 마지막이다. 사진들을 보니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욕망이 슬금슬금. ㅎ양 말마따나 이 시절 환율로 돌아가려면 한 5년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 제발 그 환율로 돌아갔을 때 내가 유럽에 휴가 갈 수 있을 정도로 계속 돈을 벌고 있어야 할 텐데.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언제가 될지 모를 내 다음 휴가는 암스테르담-브뤼셀-(파리?)-밀라노로 확정. 문제는 환율이지. 하여간 이 웬수같은 인간들. ㅠ.ㅠ 땡땡의 그림이 벽화로 그려져 있는 브뤼셀 거리. 유럽에서 땡땡의 인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 퍼포먼스 하는 사람. 처음엔 이런 게 엄청 신기했.. 2009. 4. 5.
2007. 10.3. 브뤼셀 -6 브뤼셀 초콜릿 거리 및 땡땡 샵 등등~ 왜 할일이 많아지면 꼭 이렇게 딴짓이 미친듯이 땡기는지... 그래도 혈압이며 정신건강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뉴스를 보느니 차라리 숙제나 조금 해치우자는 의미에서 2년 전 브뤼셀 포스팅. 내가 좋아하는 뉴하스 초콜릿 가게~ 한국에서 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격이라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리며 중간 사이즈를 한박스 샀다. 그리고 나중에 정신 차리고 나서 그거 하나만 샀다는 걸 또 엄청나게 후회. 우유에 녹여먹는 초콜릿 등등 신기하고 특이한 게 많았는데 좀 더 사올 것을.... 아쉽. 우중충한 날씨긴 했지만 거리를 쏘다니는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다~ 가는 곳곳마다 보이는 특이한 초콜릿 가게들이며 레이스나 예쁜 인형 등등. 이렇게 독특하게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여는 뭔가를 좀 개발할 것이지. 디자인 거리니 뭐.. 2009. 2. 27.
2007. 10.3. 브뤼셀 -5 브뤼셀 초콜릿 박물관 벌써 2009년. 이놈의 나라나 환율이 정상적이었으면 가을에 유럽 여행 가려고 열심히 계획 짜고 돈 모으고 행복해하고 있을 텐데. 할인 항공권 파는 사이트 들어가서 비행기표 보면서 혼자 한숨만 푹푹 쉬고 있다. 올해는 암스테르담->브뤼셀(+브뤼헤)->밀라노(+베니스, 베로나, 피렌체)를 찍고 오려고 했는데. 하늘로 날아간 네덜란드 치즈와 청어, 벨기에 초콜릿, 밀라노의 눈 돌아가는 세일과 팩의 홍차, 지오반니 갈리 초콜릿. 프리슈토에 말아서 먹는 그리시니, 자라 매장 건너편에 있는 그 환상적인 프라고라 젤라또가 아삼삼하다. ㅠ.ㅠ 다시 한번 리만 브러더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날려주면서... 점심 먹으러 나가기 전에 브뤼셀에서 찍은 사진이나 정리하려고 앉았다. 들어가면 저기 접시 위에 있는 쿠키에 초콜릿을.. 2009. 2. 3.
2007.10.3. 브뤼셀-4 생 미셸 성당부터 그랑 쁠라스까지 가는 길. 도착할 때부터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조금씩 잦아드는 시간에 그랑 쁠라스로 가기 위해 나왔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초행길에 낯선 곳에 갈 때는 좋은 여행 안내서의 도움이 아주아주 필수적이다. 파리나 런던처럼 관광 안내가 잘 된 고장은 좀 덜하지만 브뤼셀처럼 관광지도도 돈 받고 팔고, 그나마도 별로 자세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그 중요성은 말로 할 수 없다. 그런데 하필이면 최악의 여행 안내서를 가져간 덕분에 딱 한나절 머무는 빡빡한 일정의 브뤼셀에서 엄청 헤맸다. 만화 박물관에서 우리가 가려는 그랑 쁠라스까지는 15분 정도면 충분히 걸어가고도 남는 건데 전철을 타고 빙빙 도는 등 온갖 삽질이 이어졌음. 일주일에서 열흘 이상 여행을 가면 중간에 한번 컨디션이 팍 떨어지는 날이 있는데 마침 딱 그런 타이밍이기까.. 2008. 11. 16.
2007. 10.3. 브뤼셀 -3. 만화 박물관 3 1년이 넘으니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그냥 패스하고 싶으나 그래도 지금 안하면 몇년째 폴더로만 존재하는 태국 출장 때 사진꼴이 될 것 같아서 앉았음. 앞으로 급한 마감이 없는 한 매주 일요일은 책 한권과 함께 밀린 여행 포스팅을 털어내는 날로 삼아야겠다. 만화 박물관에서 찍은 다른 사진들이다. 저번에 올리는 걸 잊어버린 땡땡. ^^ 펠릭스 캣이라고 기억하던 캐릭터인데 다른 이름이었던 모양이다. ^^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영어공부 열심히 한답시고 설칠 때 봤던 기억이 나는 만화 캐릭터. 이런 식으로 만화 원화들을 전시해놨다. 우리나라도 아무도 안 오고 남는 것도 없는 디자인 올림픽이니 하는 일회성 삽질 말고 아직 저렴하게 구입 가능할 때 작가들의 원화를 구입하거나 하는 식으로 이런 전시 공간을 좀 준비하면 .. 2008. 11. 9.
2008 여름 - 평창 그랑샤리오 펜션 2 (끝) 마감한 날은 역시 딴짓만 하게 된다. 더구나 기분이 몹시 나쁜 일이 좀 있어서 이렇게 심란한 날에는 그냥 밀린 사진이나 올리자 하고 앉았음. 계곡에서 올라와서 펜션 앞마당에서 찍은 뽀삐 사진들부터 올려야겠다. 반듯한 포장도로를 선호하는 뽀삐양이라 풀밭은 영 내키지 않는 표정이지만 그래도 포장도로가 없으니 하는 수 없이 따라다닌다. ^^ 표정을 보아하니 이 땡볕에서 똥개훈련 그만 시키고 시원한 방에 가서 낮잠이나 자자는 포스가 폴폴. ㅎㅎ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들. 좀 많이 시키고 싶었는데 물이 너무 차서 두번에 걸쳐 조금만 하고 나왔음. 해가 너무 좋아서 대충 수건으로만 닦아줘도 금방 몸이 말라서 좋았다. 저 까만 시추가 뽀삐한테 들이대는 겨울이의 색시다. 근데 애정이 식었는지 지 신랑이 저러고 다녀도 별.. 2008. 9. 9.
2008 여름 - 평창 그랑샤리오 펜션 1 그냥 별 생각없이 사이트 들어갔다가 추진력 넘치는 동생에게 이끌려 일찌감치 예약하고 어영부영 세월을 보낸 뒤 떠난 첫 펜션 여행. 공기도 진짜 맑은 게 완전히 맛이 다르고 또 서울과 기온차이가 장난이 아님. 천연 에어컨 한가운데 있는 기분이라고 할까? 내년 말복 즈음에 시간을 맞춰서 2박3일로 꼭 다시 가자고 결심하고 돌아왔다. 이런 곳이다. 저 수영장에서 개랑 주인이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태평스럽게 수영장 주변을 거닐며 탐험하고 있는 뽀삐다. ㅎㅎ 방안 탐험을 마친 뽀삐와 행운이 사진~ 호도과자 얻어먹겠다고 눈이 벌개진 개 두마리. 호도과자 아니었으면 절대 저렇게 근거리에 붙어있지 않는다. ㅎㅎ 서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한 펜션 방바닥에서 행복해하는 뽀.. 2008. 9. 5.
파리 식당 추천 출처 : http://cafe.naver.com/firenze.cafe 코스요리는 3단계(에퍼타이저+주요리+디져트)면 적당할 듯 싶구요... 13~17유로 정도가 보통입니다. Le St. Amour-달팽이요리♥ 오페라에 위치한 Le St. Amour 는 한국의 신라호텔에서 Chef(요리사)로 일했던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아담한 프랑스 레스토랑이다.이곳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달팽이 요리를 비롯한 프랑스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저녁 7시 이후부터 영업한다. 18, rue Choiseu 75002 Paris Barlotti (바홀로티)-이탈리아 레스토랑,바●♥ 이탈리아보다 더 이탈리안. Virgole con Vongole Zucchine(비르골레 콘 봉골레 츄까네) 연어 (Saumon 소몽) 본식만.. 1.. 2008. 7. 27.
조촐한 여름휴가 계획을 갑자기 잡아버렸다. 서핑하다가 개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는 소리에 신기해서 동생에게 보내줬더니 뽀삐 데리고 가자고 마구마구 펌프질. 얼떨결에 같이 들떠서 어제 하루종일 채팅하면서 날짜 잡아서 오늘 돈 보내고 예약까지 마쳤음. 장소는 바로 여기 -> http://www.grandchariot.co.kr/ 둘이서 계획 세울 때 옆에서 낮잠 자던 뽀삐는 자신에게 이롭지 않은 음모가 꾸며지는 시커먼 아우라를 느꼈는지 자꾸 나를 올려보더라는.... 얘가 보기보다는 민감한 것 같다. ㅎㅎ; 뽀삐와 함께 수영하는 꿈을 이뤄볼 수 있겠군. 8월 마지막 주로 잡아놔서 아직 까마득히 남았는데 나는 어제 모기를 쫓는, 옷에 붙이는 패치를 샀고 내 동생은 지금 새 수영복을 하나 사야겠다고 고르느라 정신이.. 2008. 7. 16.
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초콜릿 열차와 박물관 다음 번 유럽 여행용 참고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37&oid=225&aid=0000003702&iid= 브뤼게 초코스토리가 특히 마음에 드네. ^^ www.choco-story.be 2008. 2. 11.
2007. 10.3. 브뤼셀 -2. 만화 박물관 2 땡땡 시리즈~ 노니까 하루하루가 너무 잘 가는군. 내일은 친구들과 인도 레스토랑에서 점심 약속. 이번주는 진짜 소원해진 인간관계 복원의 기간인가보다. 2월에 쓰던 걸 털어버리고 4월부터 새 글을 들어가는 계획을 위해서는 여행 포스팅도 열심히 해야지 하는 의미에서. 아직도 만화 박물관이다. 내 동생과 ㅎ양이 열광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땡땡이 넘쳐나는 곳이라 나 역시 땡땡 사진들이 많다. 먼저 내가 찍은 땡땡 사진들부터~ 땡땡과 유명한 그의 멍멍이 스노이 캐릭터를 이렇게 붙여놨다. 땡땡 초판으로 추정되는 책 표지들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이렇게 입체 피규어로~ 스노이 인형은 진짜 하나 사오고 싶었다. 땡땡과 스노이 캐릭터 상품들. 초판쯤에 해당되는 책이 아닐까? 여기 설명들이 다 불어라서 해독 불가능. -_-;; 땡땡을 그린 .. 2008. 1. 29.
2007. 10.3. 런던-브뤼셀 -1. 만화 박물관 1 스머프들~ 아침 8시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 워털루 역으로~ 호텔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자가용 영업으로 짐작되는 차가 왔다. 2년 전에도 기차역에 도착해서 요금이 호텔 애기와 달라서 한소리 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_-; 아무래도 이 근방 호텔들과 자가용 영업들 사이의 커넥션이 있는 모양이다.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관광객 삥 뜯는 시스템인듯. 차 안에서 찍은 런던 마지막 날. 빨간 2층 버스가 마침 찍혔다. 워털루역에서 산 아침을 유로스타 안에서 펼친 모습. 이제 비싸고 맛없는 영국 음식들과는 안녕~이다. 3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넘어와 브뤼셀 중앙역으로~ 내가 이번에 갖고 간 이지유럽의 지도에는 중앙역에서 그랑 팔레까지 걸어갈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혹시라도 그 책을 참고할 사람들을 위해 강조하자면 절대,.. 2008.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