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502 마음이 아파서... 월요일에 2부 편집구성안 마감, 아까 저녁에는 1부 더빙. 한 주에 2편의, 그것도 50분짜리 다큐 대본 두 개를 막았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지금 완전히 뻗어서 정신 세계를 헤매고 있어야 하는데 뽀삐양이 갑자기 이상하게 구는 통에 자다가 놀라서 깨버렸다. 어제 밤에 갑자기 토한 것도 있었고 해서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 다행히 약간의 컨디션 난조였는지 비타민 얻어 먹고 아빠 방으로 자러 갔음. 그러나 하도 놀라서 그런지 난 잠이 다 달아나 버렸다. 그냥 잘까 했는데... 이번 주 PD 수첩 예고편과 기사와 그 군인의 얼굴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 잠을 잘 수가 없다. 기업에서도 내부 고발자는 절대 살려두지 않는데 다른 조직도 아닌 군대에서라니. 작년에 금서목록 헌법 소원 낸 법무관들이야 뭘 해도 먹.. 2009. 10. 15. 야구 & 스케이트 어제 롯데.... 한마디로 이 삐리리삘리리삐리리리들아 !!!!!!!!!!!! 1차전을 이기고도 떨어지다니!!!!! 그것도 두산한테!!!!!! 제발 두산이 우승하는 비극만은 절대로 없기를. 나무아미타불인샬라아멘. LG의 가을 야구를 보러 잠실에 갈 날이 과연 언제나 올지... ㅠ.ㅠ 그나마 위로를 주는 소식은 추신수. 아시아인 최초로 20-20 클럽 달성~ 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 ^^ 남은 한 경기에서 안타 꼭 쳐서 3할로 시즌 마무리 하길~ 그리고 내년 아시안 게임에 금메달 못 따서 병역혜택 못 받으면 그냥 미국 국적 따서 거기 눌러 앉아라. 한국에서 재산 빼돌리는 x들보다는 거기서 외화벌이하면서 한국에 송금도 하는 댁이 귀화하는 게 남는 장사지. 어제 재팬 오픈 영상을 봤는데 조애니 완전 ㅎㄷㄷㄷㄷㄷ이다.. 2009. 10. 4. 흠... 1. MC 대본 점검을 하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막 내다보니 2부가 더 재밌다는 문제가 발생. 다 함께 고민을 하다가 결국 1부와 2부를 바꾸기로 했다. 그 핑계로 편집 대본 마감을 나흘 늦췄음. 어차피 해야할 일인데 금요일로 잡혔던 마감이 화요일에 바뀌면서 갑자기 신이 나고 기운이 솟고 있다. ㅎㅎ 마감을 늦춘 것과 별개로 이번 다큐는 2부는 몰라도 새롭게 1부가 된 그 편은 정말 뭐가 되도 될 것 같음. 느낌도 좋고 의욕도 난다. 채널이 좀 불리하긴 하지만 상 욕심도 좀 나고... 올해 또 하나 제대로 만들어 봐야지~ㅇ 2. 캡처된 촬영본 내려받고 마무리하다가 서브작가 할부금 한번도 안 낸 하드를 떨어뜨려서 케이스 박살. ㅡ0ㅡ 케이스나 파우치를 새로 사주겠다고 하는데... 한달에 백만원 받고 주말.. 2009. 9. 22. 이민 작년과 올해 내 주변에서 취업이나 학업을 이유로 떠난 사람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 최고로 많다. 학교 다닐 때나 졸업 직후 근방에서 나간 친구들은 정말 학업이었고 거기서 현지인 만나 결혼한 걸 제외하고는 다 들어왔지만 이번에 나간 사람들은 전부 공부한다는 게 좀 우스운 나이들. 사실상 이민이다. 돈도 좀 있고 연고도 있는 사람들은 캐나다나 미국으로, 그게 좀 떨어지는 사람들은 동남아나 뉴질랜드로 날았는데... 나중에는 어떨지 몰라도 지금은 정말 후회가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뉴스 보면 여전히 열 받지만 안 보면 그만이고 (이건 너무 무책임하잖아!) 자신이 얼마나 피폐하고 여유없이 살았는지 객관화가 되니까 서늘해진다는 얘기를 누가 했는데 정말 동감. 요 1년 반동안 내가 얼마나 비좁아지고 소위 똘레랑.. 2009. 9. 9. 아아아.... 미친듯이 달린 하루였다. 이 와중에 잠깐 나갔다 와야하는 중요한 일이 있어서 더 바빴던 듯. 역시 막판에 몰리니까 내가 봐도 무서울 정도로 속도가 난다. 어제밤에 이 속도가 붙었으면 이 고생을 안 했을 텐데... 그러나 마감 전에는 죽어도 안 되는 걸 어떻게 해. ㅠ.ㅠ 별로 안 좋은 소식이 있지만 나쁜 예상은 입에 내는 순간 진실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 입방정 떨지 않기 위해서 속으로 갈무리. 그냥 좋게 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긍정이 만드는 기적이라는 게 있지 않냐. 그렇게 나한테 우기고 있다. 지금 정신이 멍해서 그런지 그렇게 우기니까 조금 기분이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화이팅!!!!! 2009. 9. 8. 아아악!!! 2 백만년만에 쇼 멘트를 쓰려니까 진짜 감도 안 잡히고 안 풀린다. 12시부터 시작해서 벌써 5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 겨우 개막 행사 한 꼭지 썼음. ㅠ.ㅠ 마감은 2시까지 한다고 했지만 1시에 뽀삐 데리고 병원 갈 예약도 되어 있는데... 우습게 봤다가 진짜 큰 코 다치고 있다. 이제 겨우 시동이 걸리는 분위기니까 좀 자고 맑은 정신으로 일어나 광속으로 달려야겠다. 2009. 9. 8. 아아악!!!!! 날아간줄 알고 룰루랄라하고 놀고 있었는데 go 하자고 전화가 왔다. 그런데... 마감 시간은 그대로 내일 1시. -_-+++ 내가 요구한 수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책정했던 하한선에서 네고 완료. 오늘도 밤 새워야 한다. ㅠ.ㅠ 그래도 이거 벌면 따땃한 10월이 되니까 열심히.... 2009. 9. 7. 확실히 4/4 분기가 다가오기는 하나보다. 그런데 왜 항상 이렇게 숨 넘어가는 일정이냐고!!!!! 시간이 여유있다고 해서 내가 미리미리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괜히 마음이 불안불안. 이 추세라면 올해까지는 다행히 굶어죽지는 않겠다. 거기에 더해 에르메스 티팟이랑 티잔 두개 살 돈이 여분으로 벌어지면 더 좋고. ^^;;;;; 다만 취미생활은 갈수록 요원.... 쫌 미안하군. 2009. 9. 5. 에고 죽겠다. 방금 다큐 더빙 대본 최종본 보내면서 쫑냈음~ 진즉 좀 썼으면 이렇게 막판에 고생을 안 했을텐데... 근데 정말 막판이 되기 전에는 때려죽여도 하기 싫은 사이클이었음. 샤워하고 눈 좀 붙이면 좋겠는데 이번 주 들어 한번도 산책을 못 간 뽀삐양이 눈에 핏발을 세우고 나를 노려보기와 불쌍한 척 하고 잠자기를 반복하는 관계로... 주인의 임무도 해야한다. 5시에 자료 갖다준다는 PD 볼 때 데리고 나가 산책시켜려는데 이 아저씨는 왜 소식이 없는겨!!!! 오늘 새벽에 3시간 잠깐 눈 붙인 거 말고는 계속 머리를 굴렸더니 머리가 완전 띵~한데... 내일 촬영나갈 거 촬구도 봐줘야 하는구나. 그래도 50분짜리 더빙 대본에 비하면 껌이지 뭐. 다큐 하나 털었다~~~~~~~~~~ 근데 이제 2편 더 남았음. ㅜ.- 방.. 2009. 9. 2. 중간 점검 새벽까지 마감을 하나 막았다. 내일 마감인 친구니까 오늘 밤에 엔딩 멘트 하나만 추가해서 오늘 보내면 되고. 어제 밤에 미국서 돌아온 PD한테 오늘 아침부터 촬영을 내보내는게 찔리긴 했지만 그래도 행사니까 할 수 없지... 하면서 내보내고 밀린 잠을 잔 다음 나가서 구성 회의 마무리. 큰 틀과 방향만 잡히면 거기에 살을 채워나가는 건 비교적 수월하니까 일단 큰 그림을 그렸다는데 만족. 근데 나나 PD나 둘 다 욕심이 많아서 고생길을 선택했다. 에효... 진짜 누가 본다고 이런 고생을 자청하는지... -_-; 여하튼 목요일에 타이틀 정하기로 하면서 오늘 회의는 무사히 마쳤고... 이제 남은 건 내일 4시까지 마감해야 하는 더빙 대본. 본래 계획은 오늘 밤에 대충 훑어보고 틀이라도 잡아놓는 거였는데 지금 컨.. 2009. 8. 31. 모듬 수다 1. 싱가포르 촬영분 캡처를 받아와서 내 컴퓨터에 옮기고 있다. 하드에 든 파일의 용량이 너무 커서 그런지 폴더 단위로 옮기니까 내 컴퓨터가 감당을 하지 못하고 하드를 인식하지 못하겠다고 뻗어버리고... 그래서 뭉텅이로 왕창왕창 옮겼더니 역시나 뻗어버려서 하나씩 옮기고 다 옮겨지면 기다려서 또 옮기는 가내 수공업을 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편집실 비는 거 기다리거나 프리뷰하기 위해 편집실 빼달라고 해서 하루종일 앉아서 이 촬영본들을 보고 있었을 텐데 집에 가져와서 보는 세상이 되니까 편집실 들어가기 싫어하는 내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긴 하다. 2메가짜리 디스켓에 파일 받아서 들고 다니면서 작업할 때도 내가 엄청나게 앞선 인간이 된 것 같이 뿌듯했었는데... 테라바이트 단위 외장 하드가 기성품으로 판매되는.. 2009. 8. 30. 최고의 복수 오늘 동생과 인터넷 서핑하다가 뭐 하나 질렀는데 (http://shop.nordstrom.com/S/3058525/0~2376781~6002216~6005397?mediumthumbnail=Y&origin=category&searchtype=&pbo=6005397&P=1 2009. 8. 27.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