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892

'이진영-정성훈 홈런 합창' LG, 7연승 질주 LG 경기 기사 이 얼마만에 보는 LG의 연승 기사인지. 정말 기억도 나지 않는다. ㅠ.ㅠ LG가 두산을 발라버리던 시절에도 내가 잠실에 뜨면 두산에게 꼭 지는 -이상훈이 철벽 마무리던 당시, 덕아웃에서 나와 몸만 풀어도 상대팀 팬들이 경기를 포기하던 분위기던 그 시절에 그 이상훈이 9회말에 나와서 역전타를 맞기까지 했다. -_-a- 징크스가 있으니 두산전은 아쉽지만 포기하고... 내가 뜨면 승률이 무지 높았던 삼성이나 기아 경기가 있으면 도시락 싸들고 오랜만에 야구장 한번 떠줘야겠다. 몇 년만에 야구장인지... 갈 생각만 해도 설레는군. *^^* LG 화이팅이다~ 2009. 5. 9.
간만에... 회의를 하루에 두 탕을 뛰었다. 그것도 하나는 목동, 하나는 방배동인데, 아무리 여유롭게 시간을 떼어놔도 회의가 연달아 잡히면 늘 그렇듯 앞선 회의가 예상 외로 길어지는 바람에 택시비를 완전히 길에 깔았다. 사실은 먼저 잡힌 회의 갈 때도 충분히는 아니어도 꽤 여유롭게 나왔는데 영등포에서 완전히 꽉꽉 막히는 통에 거기서 내려 택시를 타는 바람에 또 깔았고. -_-; 그래도 가장 골치 아프던 서브 작가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었으니 오늘은 좋은 날. 좋은 일과 쌍으로 오는 나쁜 일은... 금요일 오후에 회의가 잡히면 늘 그렇듯 남들 다 노는 주말에 마감을 쳐야 한다는 것. ㅠ.ㅠ 그래도 둘 다 일요일 오후니까 오늘까진 열심히 놀아주자는 심정으로 끝물이라 덜 싱싱한 딸기를 싸게 사서 씻고 꼭지 다 따서.. 2009. 5. 8.
오오쿠 2~4 요시나가 후미 | 서울문화사(만화) | 2009.5.6 2권 나온 거 보고 괜히 감질날 것 같아서 일부러 잊어먹고 있다가 오랜만에 점검해봤더니 4권까지 나와 있었다. ^0^ 오오쿠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그 가려진 비밀과, 1권에 등장했던 온갖 풍습들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밝혀지는 2권과 3권을 넘어 이제 이에미츠의 카리스마를 뛰어넘는 둘째 딸, 새로운 여자 쇼군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4권. 아직도 1권 시대로 가기까지는 한참 멀은 것 같지만 새롭게 등장한 남자는 어떤 풍파를 일으킬지 또 기대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예쁘고 정성스러운 요시나가 후미의 그림체도 좋아하지만 그녀의 독특한 스토리는 정말 작품을 하나씩 만날 때마다 대박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이 오오쿠는 그 정점에 있는 것 같다.. 2009. 5. 7.
여권 갱신 外 1. 올 초인가 구청에서 여권 갱신하라는 편지가 왔었다. 아마 그걸 받지 않았다면 여권 갱신할 때를 놓쳤을 확률이 높아서 속으로 '시키지도 않은 일을 자발적으로 알아서 하다니. 참 기특하군.'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기한이 5월 말까지라서 게으름을 피우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드디어 여권 갱신을 하러 갔는데 열심히 편지까지 보내서 알려준 이유를 알았음. 10년짜리 여권 발급 수수료 5만5천원. 5년짜리는 2만5천원. -_-; 이런 알짜배기 수입을 놓칠 수가 없지. 그동안 여권 발급 업무를 배정받은 다른 구청들을 보면서 얼마나 침을 흘렸을지 짐작이 간다. 그래도 내야 하는 돈이니 별 불만없이 내기는 한데 가격 산정에 솔직히 이해가 좀 안 된다. 5년에 2만5천원이면 10년은 5만원이거나, 다른 일반적인 가.. 2009. 5. 7.
GODIVA 고디바 다크 초콜릿 아몬드 / 라즈베리 초콜릿 겨울이 끝나는 즈음에 고디바에서 세일을 하길래 동생이랑 반띵해서 주문을 해봤다. 본래 노리던 그 명성 자자한 고디바 브라우니는 겨울 시즌 한정이었던지 주문하려던 시점에 사라졌음.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ㅠ.ㅠ 먼저 고디바 다크 초콜렛 아몬드. 켄터키 오지에서 귀양살이하고 있는 ㅅ여사가 예전에 제일 작은 사이즈를 보내준 걸 먹은 적이 있는데 내 동생은 그게 엄청 맛있었던 모양. 있는 것 중에 제일 큰 사이즈를 주문했다. 그래봤자 이 사이즈. ^^ 이 작은 게 십 몇불이던가? 지금 환율로 따지면 2만원 돈이다. -_-; 맛은 고디바의 다크 초콜릿이 발라졌으니 당연히 맛있는데 특이한 점은 안에 든 아몬드 껍질을 모두 벗겨놨다는 거다. 그래서 아몬드 특유의 쓴맛이나 잡맛이 하나도 없고 고소하고 달착지근해서 초콜.. 2009. 5. 6.
가난. 최시중이 미국에 가서 자기나 이메가나 배 고프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니 어쩌니 하면서 눈물을 쏟았다는 기사를 보니 약 20여년 전 백담사로 쫓겨가기 직전 연희동 골목에서 전두환이 발표했던 성명서가 오버랩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당연히 기억나지 않지만 이상하게 뇌리에 남았던 게 찢어지게 가난해서 어린 동생이 병원에 못 가서 죽었다던가, 굶어서 죽었다는 얘기였다. 그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던가 손수건으로 훔쳤던가까지 했는데... 그 모습을 보며 동생을 그렇게 보냈다니 참 안 됐구나, 정말 가슴이 아팠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들었던 생각이 '그 세대에 가난 때문에 가족을 잃거나 가슴 찢어지는 기억이 없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그럼 가난 때문에 동생을 잃은 사람은 다 저렇게 사람을 수도 없이 죽이고.. 2009. 5. 5.
5월 1일 봄소풍 뽀삐와 함께 도시락을 싸들고 가는 소풍을 가본 지가 너무 오래되서 5월 1일이 비가 오지 않으면 꼭 가리고 동생과 약속을 했다. 막상 1일이 닥치니 귀찮고 이리저리 핑계를 대고 싶은 게 많았지만 후환이 두려워서 얌전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가까운 한강변으로 고고~ 종종종종. 잔디 밭을 탐색하는 뽀삐. 뽀삐가 어릴 때 혼담(^^)이 오가던 2살 연하의 친구 포돌이를 만났다. 타고난 미모에다 남자 주인을 만나서 고자가 되지 않고 후손을 열심히 퍼트리고 있는 복 많은 놈. ㅋㅋ 스치고 지나가는 여인들도 모자라서 개들 나이로 치면 거의 손녀뻘 되는 와이프까지 최근에 두셨다는... 아직 어린 와이프를 건드려서 지금 임신 중이라고 함. -_-; 혼담이 오가던 포돌이가 배신했다는 사실에 전혀 관심없는 뽀삐양. 피크닉.. 2009. 5. 5.
생일 선물 챙긴 뽀삐 도착한 선물을 뜯고 있는 나를 시큰둥하니 바라보고 있다. 강아지 때 사준 방석과 뽀삐 1세한테 물려받은 집에서 산다고 불쌍히 여긴 (-_-;;;;) 내 동생이 사준 뽀삐 새 방석. 새 걸 엄청 좋아하는 신상견답게 자기 거라는 걸 알자마자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포즈로 뒹굴뎅굴. 핑크색이랑 뽀삐랑 정말 잘 어울린다. ^^ 방석에 딸려온 쿳션을 꼭 끌어안고 자는 뽀삐양. ^^ 이건 다른날 찍은 사진. 추울 때는 저 집에서, 좀 더워지면 바닥에 내려가 몸을 식히거나 쓰던 방석도 버리지 않고 이렇게 애용해주고 있다. 날씨가 더웠다 싸늘했다 널을 뛰는데 뽀삐 사진을 보면 그날 기온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지금도 방석에 있다가 바닥으로 내려가 몸을 죽 뻗고 자고 있음. ^^ 이건 아까 마감할 때 오후에 찍.. 2009. 5. 5.
널 뛰는 날씨 마감하고 저녁 먹은 뒤 뽀삐 산책 시키러 나갔다. 어제 긴소매 티셔츠에 가디건 하나 걸치고 나갔다가 서늘하니 좀 쌀쌀했던 기억이 남아 오늘은 가벼운 점퍼를 입었는데... ㅈㅈ 오늘은 덥다. 결국은 점퍼를 벗고 티셔츠 하나 입고 다녔는데도 전혀 서늘함을 느끼지 못했음. 오늘 산책 나갈 때 계획은 대여점에 들러서 마감으로 지친 머리를 쉬게해줄 만화를 빌려오는 거였는데 저 웬수가 늘 그렇듯 내가 원하는 것과 정확하게 반대되는 코스로만 돌다가 집으로 오는 바람에 수확물은 하나도 없음. 있는 책이나 치우라는 하늘의 계시인 모양인데... 책 보러 가기 전에 디카 하드도 좀 털어야겠다. 2009. 5. 5.
뽀삐의 4월 그동안 사진을 찍기만 했더니 하드가 그야말로 꽉꽉이다. 앉은 김에 좀 털어줘야지. 먼저 박쥐 뽀삐 사진 한장부터~ ㅎㅎ 동생의 다리 위에서. ^^ 어떤 상황과 고난에서도 잘 수 있는 개다. ㅋㅋ 뽀삐의 9번째 생일. 벌써 꽉 채운 9살이다. ㅠ.ㅠ 본래 10일이 생일인데 6일날 찍었음 제일 좋아하는 언니와 함께. ^^ 열심히 밥값이랑 개병원비 벌고 있는 내 옆에서 놀자고 시위 중. -_-;;; 네가 다달이 먹는 돈이 얼만줄 알고 있느냣!!!! 잠자는 뽀삐 시리즈~ 이제는 따뜻해서 그런지 바닥에 내려가서도 종종 저렇게 뒹굴면서 잔다. 매년 여름 초입이 골골하는데 올 여름도 건강하게 잘 넘기길~ 2009. 4. 30.
SUNRISE CARMENERE/ LA JAYA CABERNET SAUVIGNON GRAN RESERVE 2005/ MONTE VELHO 2006 앉은 김에 와인 사진도 좀 털어야겠음. 이 블로그 만들 때 차와 와인 시음기를 꼼꼼히 올리려고 결심했는데 와인 쪽은 자꾸 게으름을 피우게 되는 듯. 이것보다 더 많이 마셨지만 사진 찍기 전에 병을 버린 게 많다. ^^; 어쨌든 있는 친구들이라도 간략하게 기록을 해놓자는 의미에서. 시음기라고 할 건 없고 그냥 마셨다는 기록. 인천 사는 사촌 동생이 명절 때 우리 부친한테 선물한 와인으로 기억이 되는데... ^^a 이건 마신 지가 좀 되서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사진을 찍은 걸로 봐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음. 디캔팅이 별반 필요없이 금방 활짝 열리는 와인이었던 기억은 난다. 선물 받은 거라 가격대는 잘 모르겠음. 만원 초반대나 그 이하라면 즐겁게 재구입하겠다. 라 호야 브랜드의 그냥 일반 라인 와인을 마셨을.. 2009. 4. 30.
Milka mix 밀크, 헤이즐넛, 딸기 세 종류의 맛이 들어간 믹스 패키지. 작은 미네쉘 사이즈가 72개가 들어가 있어 제법 실하다. 한창 피곤해서 단 게 땡길 때 마구 집어 먹어서 사진을 찍을 때는 저렇게 쑥 내려가 있었고 지금은 몇개 남지도 않았음. ㅎㅎ; 커다란 판초콜릿 사이즈라면 헤이즐넛이 통으로 들어갔겠지만 여기는 가루를 내서 까끌까끌한 맛의 느낌만 난다. 판초콜렛에서는 헤이즐넛을 제일 좋아하는데 가루로 넣으니 좀 별로. 식감도 그렇게 내 취향에는 맞지 않다. 이런 대중적인 양산형 제품 중에서는 밀크 초콜렛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가장 살린 게 이 밀카의 밀크이지 싶은데... 밀크 초콜렛이 제일 맛있었음. 딸기도 딸기맛이 살짝 나는 게 과일과 초콜렛의 궁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에도 잘 맞았다. 내 나름.. 2009.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