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814

수면 패턴 디자이너 뿐 아니라 작가도 저 패턴에 넣어줘야 할듯. 오른 안에 기필코 끝을 내리라.... ㅠ.ㅠ 2006. 9. 14.
이제 세포분열을 하며 보장을 못하지만 한회만 더 쓰면 완결이 될 듯 싶다. 아까 저녁 먹기 전에 예정했던 챕터를 끝냈음. 오늘 밤에 마지막 회 도입부를 좀 써놓으리라 그때는 결심을 했는데 오늘 할당량을 채우니 역시 꾀가 나네. 그리고 졸리다.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완결이 될 것 같고... 연재하던 사이트에 모아놨던 것들 수정해서 다 올리면 다다음주에는 얘랑도 빠이빠이가 되겠군. 제발 다음 잡담은 완결 포스팅이 되길. 나도 지겹다. -_-; 2006. 9. 9.
지식의 사기꾼 - 뛰어난 상상력과 속임수로 거짓 신화를 창조한 사람들 하인리히 찬클 | 시아 출판사 | 2006.8.27-9.8 원제 fa"lscher, Schwindler, Scharlatane: Betrug in forschung und wissenschaft. 원제목을 보니 독일 작가인 모양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부작용 -과학도에게는 긍정적 작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은 의심이 아주 많아진다는 것이다. 신문이나 인터넷 등등에 심심찮게 뜨는 새로운 발명이나 연구 개발, 혹은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리서치 결과를 볼 때 '오호~ 드디어 이런 것을' 하는 찬탄이 나오던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이 인간들이 사기치는 건 아닐까?'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위인전의 영향 덕분에 내게 엄청난 업적을 쌓은 위인으로 각인된 프로이트와 슐리만. 뛰어난 여성 인류학자로 기억하고 있는 .. 2006. 9. 9.
말리와 나- 세계 최악의 말썽꾸러기 개와 함께한 삶 그리고 사랑 존 그로건 | 세종서적 | 2006.9.6 원제는 Marley & Me: Life and Love with the World's Worst Dog. 2005년에 나온 책이다. 아직도 난 좀 촌스런 인간인지 한국이 저작권 협정에 가입되기 전 해적판으로 졸속 번역되어 나온 시드니 셀던의 소설을 제외하고 이렇게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번역되어 나온 책을 보면 괜히 설레고 떨린다. ㅎㅎ; 나온지 한 20-30년 된 책들만 보던 세월이 너무 길었던 모양. 제목을 보면 대충 짐작하겠지만 이 책은 존 그로건이라는 미국의 칼럼니스트가 자신의 개, 래브라도 레트리버인 말리와 보낸 13년간의 세월을 기록한 일종의 수필이랄까... 자신과 개, 가족, 주변 사람들의 얘기이다. 주인공은 말리라는 천하제일 말썽꾸러기 개. 어떻게 .. 2006. 9. 9.
가지 커리 네이버 인조이 재팬에 늘 투고하는 인도인의 저녁식사 메뉴. 보통은 못 구하는 재료가 많아서 눈요기만 하고 포기하는데 이건 집에 재료가 다 있다~ ㅇㅎㅎㅎ 동생이 들어오면 김군이랑 H양 불러서 해먹어야지~ 아님 이번주에 해먹고 H님에게 자문료 대신 인도커리를 넘길까. ㅎㅎ 좋은 생각인듯. http://bbs.enjoyjapan.naver.com/tbbs/read.php?board_id=pfood&nid=32202 2006. 9. 6.
우리 뽀삐 3 할인 쿠폰 + 포인트가 있는 걸 빌미로 충동 구매한 '말리와 나'를 읽고 있다. 읽으면서 대형견에 대한 로망은 다시 한번 완전히 버렸다. 역시 내겐 뽀삐 사이즈가 딱이다. 사실은 얘도 무겁다고 구박하고 있다 오늘 뽀삐 2세에 대한 단상 하나. 살이 좀 빠지니 움직이고 싶은 모양. 인간이나 개나 그건 다 똑같다. 덜 먹고 더 움직이면 살이 빠지고 몸이 가벼워지면 또 더 움직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겠지. 여하튼 나가겠다고 설쳐서 동네에 볼일 볼 때 데리고 나갔다. 장에 가서 시장만 보고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기운이 뻗친 개가 집과 반대방향으로 go~go~. -_-;;; 엎어진 김에 줍는다고 그냥 포기하고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면서 와인 가게 들러서 와인 주문하고... 자기 한계와 상관없이 일단 멀리 가는데 .. 2006. 9. 6.
신우목장 아침이슬 우유 시장에 갔다가 수퍼까지 가기 귀찮아서 비싼 걸 알면서도 유기농 가게에서 구입한 우유. 결론은 돈값을 한다. + 추억의 맛. 어릴 때나 유럽에서 먹던 진하고 고소하고 감칠맛 도는 바로 그 목장우유 맛이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향수어린 맛을 다시 만나서 기뻤다. 배달오는 우유 외에 추가로 살 일이 있으면 앞으로 얘를 애용해줄듯. 2006. 9. 6.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이은희 | 궁리 | 2006.8.1~20 오늘 다른 때보다 조금 일찍 할당량을 끝낸 고로 포스팅을 하고 자기로 마음 먹었음. 다 읽기는 꽤 한참 전인데 포스팅이 늦었다. 이건 내 동생의 컬렉션. 내 반경 안에서만 움직였다면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모른채 살다 갔을 책. 최근에는 많이 나아졌지만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이런 류의 국내 저자들 책에 연이어서 학을 뗀 다음부터는 어지간하면 한국인이 쓴 건 잘 안 사게된다. 요즘에는 꽤 읽을만한 수준의 통찰력과 지식 수준을 가진 저자들이 나오지만 과거엔 정말 종이가 아까운 것들이 많았다. 위에 줄줄이 늘어놓은 사설은 욕이지만 이제부터 내용은 분위기 전환. ^^ 이 책은 아주 재밌게 읽었다. 내 생물학에 대한 지식은 학력고사에 정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 내용.. 2006. 9. 6.
잘 놀았다. 그동안.... 이제 또 전투개시. 슬슬 다큐도 들어가야 하고... 쓰던 글도 이제 2회 남았으니 빨리 마무리지어야지. 무엇보다 이번 주는 수금 주간으로 정해야겠다. -_-;;; 2006. 9. 5.
트와이닝 인디안 고아 봄이 끝날 즈음에 교환한 티백인데 그동안은 뜨거운 것은 마실 엄두도 못내고 있어서 고이 모셔놨던 것. 어제 돌순씨 마지막 회를 보는 동안 곁들인 간식과 함께 한잔 우려봤음. 인디언 고아는 트와이닝이 보야지 시리즈 중 하나다. 진하게 우린 차를 입에 대는 순간 딱 드는 생각. '뜨거운 환타다!' 차에서 폴폴 풍기는 환타의 향기. 오렌지와 시트론 향이 솔솔 풍겼던 러시안 타이가와 달리 정말로 청량음료의 인공향이 물씬 나는 홍차다. 내가 어릴 때 유일하게 마셨던 청량음료가 환타였는데 그걸 끊은지 어언 20여년. 그런데 이렇게 홍차로 또 다시 만날 줄이야... 사이다에 우렸다면 색깔만 홍차지 정말로 환타였을듯. 이런 인공적인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내게는 그냥 그저그랬지만 홍차 동호회 안에서 반응은 상.. 2006. 9. 1.
소심한 횡재랄까... 하늘에서 공짜로 화장품이 떨어졌다. 이유는 지금 난리가 난 3lab 화장품. 봄에 일본 갈 때 면세점에서 3lab을 샀는데 환불해주겠단다. PD 수첩으로 발칵 뒤집혀서 난리가 났던데... 해로운 게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써본 경험상으론 상당히 괜찮았기 때문에 펄펄 뛰며 욕할 정도의 불만은 전혀 없음. 가격이 착하지 않았다는게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 공짜가 됐으니. 이럴줄 알았으면 소심하게 에센스랑 베이스만 사지 말고 그 라인 전체를 다 구입할 것을. ㅎㅎ; 그나저나 삼성의 언론 통제력에 다시 한번 찬탄했다. 롯데와 워커힐은 L, W로 제대로 났는데 신라만은 C던가? 면세점으로 두리뭉실. 옛날에 고현정 반지 도둑맞은 사건이 연합뉴스에 뜬지 10분도 안되어서 K씨로 이니셜 처리된 이후 최고의 선방으.. 2006. 8. 31.
오오쿠 요시나가 후미 | 서울문화사(만화) | 2006.8.? ㅍㅎㅎㅎㅎㅎ 초초초강추다. 이 기발한 요시나가 후미 언니인지 오라버니인지는 이전에도 좋아했지만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난 영원히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빠순이 노릇을 할 의향이 있다. 도쿠가와 막부의 하렘인 오오쿠. 쇼군 한명을 위해 여자를 계급별로 줄줄이 모아놓은 그 오오쿠가 반대로 여자 쇼군을 위해 미남자들만을 줄줄이 모아놓은 남자 하렘이 되는 것이 기본 설정이다. 배경은 당연히 일본. 이렇게 가기 위한 초반 설정은 일견 황당하기도 하지만 충분히 납득이 간다. 남자만, 특히 젊거나 어린 죽는 전염병으로 인해 남자의 숫자가 극도로 줄어든 일본. 결국 남자들은 씨내리 노릇에 몰두하고 여자들이 정치와 경제 모든 사회의 중심에 서는 것이다. 당연히 쇼군도 여.. 2006.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