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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주절주절 1. 한 2주 속 푹푹 썩이던 건 일단은 막았으나 한번은 더 폭탄이 돌아올 것 같아 대기 중. 그 와중에 9일날 마감하기로 한 건 일단 막았다. 후반부는 체력도 집중력도 떨어져서 막 달렸기 때문에 다음에 돌아오면 그때는 후반부를 집중해서 체크해야 할 듯. 2. 9일에 막은 뒤 홀가분한 그 기운으로 왕새우 2kg을 튀김용으로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 본래 계획은 11일에는 떡갈비와 햄버거를 왕창 만들어 저장할 계획이었지만 9일에 다 소진해서 걔네들은 기약없이 김치 냉장고에 있다. ^^; 이번 주말에 ㅂ양 오면 갈비찜 만들어 먹고 냉동고 빈 자리에 만들어 채워 넣어야지~ 3. 10일에 일본에서 잠시 놀러(?) 온 친구 ㅅ양과 함께 만나는 모임 사람들과 오랜만에 사마르칸트에 갔다. 여전히 변함없...었으면 좋겠.. 2011. 5. 12.
한식 - 감로당 친구 생일에 간 사찰음식 전문점. 엄청난 고기, 회 매니아로 늘 그런 쪽으로 메뉴를 정하던 친구인데 얘도 늙나보다. 그냥 4지선다의 구색으로 끼워넣은 여기를 선택했음. 나를 위해 기록을 해놓자면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좀 걸어가다가 스타벅스 골목 안 주택가에 있다. 무늬만 채식이거나 사찰음식점인 곳이 많은데 여기는 분위기부터 제대로 내고 있다. 요즘 나오는 요란한 노란색에 얄팍한 놋수저가 아니라 은은한 빛깔의 묵직한 놋수저들을 쓰고 식기들은 다 연꽃 문양. 그리고 컵도. 9번 덖어냈다는 연차를 주는데 정말 9번 덖어 냈는지는 보장 못하지만 최소한 3번 이상은 덖어냈다는 건 내가 보장. 3번 덖어낸 것이 집에 있는데 얘보다 훨씬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나 혼자 한 주전자 이상 마셨다. ^^; 음.. 2011. 5. 12.
4월에 먹은 것들~ 벌써 4월은 떠나고 이제 5월도 중순으로 달려가고 있구나. 오늘 안 하면 또 언제 할지 장담할 수 없어서 막간을 이용해 5월의 브런치 & 먹은 것들 사진들 털기~ 전복 먹은 날. 뽀양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 이날 완전 자기 생일이었음. 크림치즈 베이글 + 토마토. 맛있는 대저 찰토마토가 나오는 계절에는 많이 먹어주는 게 진리~ 똑같은 토마토인데 얘만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지... 간만에 등장한 마들렌~ 옆에서 찍으면 참 예쁜데 공중샷은 어딘지 모르게 늘 허전. ^^; 오랜만에 팬케이크를 구웠더니 모양이 영... ㅎㅎ; 그래도 신나하는 뽀삐양. 쭈글쭈글 난리로구만. 이런 사진은 찍지 말아야겠다. -_-a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 먹은 날~ 동생이 생일 선물로 할당해 모은 (.. 2011. 5. 6.
떡 1 - 초코설기 떡케이크 오늘 시작한 떡 클라스 초급반 첫 시간. ㅇ씨와 둘이 하려고 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고딩동창 ㅎ까지 합류해서 셋이 함께 배우게 됐다. 퓨전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니지만 얘는 괜찮은 듯. 늘 하는 소리지만 역시 뭐든 좋은 재료를 쓰면 일단 기본은 간다. 아마 여기 쓴 초콜릿이 발로나가 아니라 허쉬였으면 절대 이 맛이 안 났을 거라는 데 만원 걸겠음. ** 재료 설기 : 쌀가루 600그램, 코코아 가루 4큰술, 아몬드 가루 20그램, 초코칩 50그램, 설탕 6큰술, 물 2큰술, 사이다 6큰술 (처음엔 4큰술 정도 넣고 가루 상태를 봐가면서 추가) 장식용 절편 : 쌀가루 150그램, 뜨거운 물 50그램 정도. ** 들어가기 전에 기본 팁. 계량컵이나 스푼으로 측정할 때. 한컵 : 물은 200그램, 가루는 100그.. 2011. 5. 6.
IMF 직전 상황 정리 몇년 전에, 공동 저자로 이름이 올라갔으니 고스트라고 하긴 좀 애매하지만, 전체 구성을 잡고 다른 대다수 공동저자들의 대필을 했던 책이 있었다. 그때 IMF 터지기 직전 관련 부분들을 보니까 지금 모습들과 전혀 어색하지 않게 겹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한번 옮겨와 본다. 초벌본이니까 글이 거칠고 오타 등이 많은 것은 감안하고 보시길. 그냥 IMF 전에 이런 일들이 지진이나 화산 폭발의 전조처럼 일어나고 있었다 상황 파악 정도만 하시고~ 지금 보면 그때 IMF 터지기 전까지 주요 사건을 이렇게 말로 풀지 않고 일지들을 표로 좍 정리를 해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솟는다. 왜 정리를 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많은 사람들은 1997년 11월 21일 전격 발표된 IMF 구제금융 신청을 IMF의 시작으로 생각.. 2011. 5. 5.
화요일에 뽀삐양~ 다른 사진들도 많지만 일단 동생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만~ 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도 약하게 날렸지만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았다. 꽃이 지기 전에 같이 찍어주고 싶어서 붙잡아놨지만 전혀 협조를 안 해주는 뽀양. -_-+++ 우연히 찍힌 베스트 샷~ 하품 쫙~ ㅋㅋㅋ 내 모니터 바탕화면으로 해놨다. 용산까지 왕복 크로스 컨트리로 뻗었음. 만사 귀찮은 뽀삐양. 2011. 5. 5.
올해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 메인 응원팀을 한시적이지만 LG에서 SK로 바꾼 것.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놈의 XX들! 어제도 그렇게 X줄을 타게 하더니 오늘은 다 잡은 경기를 9회에, 그것도 두산에게 내주냐!!!!!! 메인 응원팀이 아님에도 -계속 자기 최면 중. 중얼중얼- 이렇게 혈압이 치솟는데 오로지 얘네만 바라보고 있었으면 홧병 나서 죽었을 듯. 역전이고 뭐시기고 간에 팬에게 가장 재밌는 야구는 이기는 거라고!!!! 도대체 몇번째 날려먹기냐! 그나저나... 한시적 메인 응원팀 SK는 단 한 경기도 편히 가는 날이 없구나. 아직도 경기 중. 그래도 얘네는 매일매일 아리랑 고개를 넘어갈 망정 이기기는 한다. -- 이왕 ㅄ이라면 이긴 ㅄ이 되자고!!!!! 2011. 5. 4.
그냥 간만에 수다. 그동안도 끄적거리고 싶은 일들이 간혹 있었지만 마감에 후달릴 때는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도 일이라 다 날아가고... 나를 들들 볶아대던 마감 하나와 참 지지리도 길게 끄는 수정 마감 하나를 일단 막은 휴일 직전이라 밥 먹기 전 막간에 간만에 수다나.... 1. 3월에 국수 먹고 속이 한번 뒤집힌 후 계속 위장 상태가 별로라서 예년보다 땡겨서 내시경을 포함해 건강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식도염이 좀 있는 걸 제외하고 소화기의 상태는 양호. 그리고 신경 써서 먹은 보람이 있는지 콜레스테롤 수치도 작년보다 많이 내려갔다. 안 좋은 소식은 위험 수준은 아니지만 살짝 신경을 써야할 정도로 정상 범위 살짝 밖에 혈당 수치와 혈압이 올라가 있다. -_-; 저체중에 근육량이 부족해 정상적으로 형성된 당을 몸에서 소비를.. 2011. 5. 4.
2011 모스크바 월드 피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드가 드디어 끝나고 기나긴 시즌이 끝났다. 올림픽 다음 시즌이라 약간 맥이 빠진 감도 있지만 생각 외로 재밌었다. 이대로 넘어가면 다 잊어버릴 것 같아 그냥 내 멋대로 간략 감상~ 먼저 남싱부터~ 챈 우승. 작년 올림픽 때의 연아처럼 한마디로 '압도적'이다. 이놈아!!! 작년 올림픽 때 이렇게 좀 타지. 그랬으면 역사상 가장 매력없고 포스 없는 눈이 썩는 올챔이 나왔다는 한탄은 안 해도 됐을 것 아니냐! 소치 때 이 정도로 해주면 러시아가 아무리 초강력 티타늄 철판을 둘러쓰고 편파 판정을 해도 금메달은 이 청년의 것인데...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얼마나 유지하고 올라가느냐가 관건이겠지. 정말 오랜만에 눈이 시원~해지고 가슴이 뻥 뚫리는 남싱 경기를 봤다. 스케이팅이란 바로 이런.. 2011. 5. 2.
가볼 식당 - 14 영국의 티룸들 호텔이 아니라 동네 곳곳에 쏙쏙 박혀 있는 전통있고, 토박이들 위주의 티룸 포스팅. http://blog.daum.net/song4him/15688626 다음에 영국 가면 하루 한끼는 찾아가서 먹어야지. 특히 헤이스팅스에 있다는, 영국 사람들도 최고의 스콘이라고 칭찬한다는 곳에는 꼭!!! 근데 영국 전통이라는 레시피로 스콘을 구워도 거기서 먹던, 촉촉하면서도 절묘하게 퍼슬퍼슬한 그 맛이 안 나는 걸까? 정말 밀가루와 버터의 차이인가??? 엉뚱하게 클로티드 크림은 내가 집에서 완전 생노가다로 자가 제조한 게 더 맛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음. -_-; 난 스콘을 맛있게 굽고 싶다고!!!!! 클로티드 크림은 살 수 있어!!! 2011. 4. 28.
아아아아아아악!!!!!!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친이 살던 동네는 부산이 됐긴 하지만 우리 부친의 고향인 김해!!!! 유시민과 국참당에게 이를 가는 민주당 조직이야 지난 지방선거 때처럼 시늉만 하지 어차피 거~의 움직이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렇더라도 한나라당이 당선될 수 있냐!!!! 그것도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70년 내공에 버금가는 비리를 덕지덕지 뒤집어쓴 인간을!!! 매번 느끼는 것지만 경상도는 정말 답이 없다. 5월에 대만에서 ㅂ양 오면 부산에 놀러 가기로 했는데 정말 경상도에는 정말 1원도 보태주기 싫다. 약속을 했으니 어쩔 수 없이 가야겠지만 물부터 시작해서 챙겨갈 수 있는 건 다 챙겨가 그 동네에선 최선을 다 해 10원이라도 덜 쓰고 오겠음. -_-+++++ 본래 2박3일 예정했는데 하루 줄여서 1박 2일로. .. 2011. 4. 27.
두통에 좋은 차. 확실히 라벤더 + 장미차가 좋다. 카모마일도 괜찮다고 하지만 내겐 이쪽이 더 잘 듣는 것 같다. 아침부터 머리 반쪽이 뜨끔뜨끔 지끈거렸는데 오후내내 라벤더 + 장미차를 계속 마셔줬더니 한결 가볍군. 물론 심한 두통은 결국 두통약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만, 약을 먹기도 또 그냥 참기도 애매한 정도에는 딱인 것 같다. 일하기 싫은 몸이 반란을 일으키는지 마감이 몰아치면 요즘 두통이 심심찮게 일어나는데... 열심히 마셔줘야겠다. 차의 도움으로 오늘 마감은 잘 때웠음. 이제 내일 회의와 마감을 향해 달려야 하는데... 내일 마감을 내가 절대 땡겨서 할 일은 없으니 오늘은 이만 접고 일찍 자야겠다. 201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