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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ANCE 메를로 2005 주말에 마신 와인. 와인나라 벼룩 때 50% 세일을 하길래 7만원 하던 걸 큰 마음 먹고 구입했는데 생갈비 먹는 김에 뜯었다. 난 와인 맛은 잘 몰라~ 늘 이렇게 외치면서 우리 부친의 혀는 가격은 동물적으로 간파하는 모양. 오픈하고 맛 보시라고 살짝 드렸더니 "근래에 마신 것 중에 제일 낫다." 는 평가를... 당연하지요. 근래에 마신 것 중에 제일 비싼 것이옵니다. -_-;;; 요즘 속이 별로 좋지 않은 관계로 나는 맛만 살짝 보고 사흘에 걸쳐 부친이 해피하게 싹 다 드셨다. 첫날 오픈하고 좀 있다가 마셨을 때 느낌은 굉장히 풀 바디라는 것. 메를로 특유의 부드러움은 분명히 있지만 만약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면 얘는 쉬라즈이거나 쉬라즈 + 메를로 블렌딩으로 대답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묵직하다.. 2008. 10. 14.
결국은 프롤부터 전면 재수정 시작. 그래도 처음부터 다 엎으니 뭔가 좀 정리가 되기는 되는 것 같다. 인물들 성격도 잡히고 어느 정도 납득되는 논리 구조가 잡히는 느낌. 그리고 작년에 유럽 갔다와서 시차 적응 할 때 이후 처음으로 야밤에 컵라면 먹었음. 밤에 라면 먹으면 살찐다고 사촌 동생 부부 엄청 구박했는데. 그래도 1년에 한번이니 뭐. 이 정도 guilty pleasure 는 인간으로 한번씩 즐겨줘야... ㅎㅎ 근데 guilty pleasure 쓰면서도 긴가민가 불안해 스펠링 체크했음. 아만다 퀵 신작 온 거라도 좀 읽어야겠다. -_-; 2008. 10. 14.
오웰의 홍차 마시는 법 (aphorism on 'a nice cup of tea') 까다롭기도 하지. -_-; 이 정도면 홍차 한 잔 마시는 게 거의 의식이 되는 수준. 그래도 보니까 다른 건 대충 따르고 있고(^^) 또 시키는대로 해줄 의향도 있는데 5번은 좀.... 내가 절대 미각이 아닌 게 이럴 땐 감사하다. 출처 : http://jiwanbunny.egloos.com/944927 조지 오웰의 "a nice cup of tea" 11가지 기준: First of all, one should use Indian or Ceylonese tea. China tea has virtues which are not to be despised nowadays—it is economical, and one can drink it without milk—but there is not much sti.. 2008. 10. 12.
뉴라이트 -> 시대정신으로 이름 변경 ㄸ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이제 된장이라고 이름을 바꾸는 모양이군. 그래도 ㄸ은 ㄸ이다. 이름은 바꿔도 악취를 가릴 수는 없는 법이지. 출처 : http://cyplaza.cyworld.com/plaza/bbs/bbs_view.asp?BBSCode=26&ItemNum=20081011233319560062 뉴라이트, '뉴라이트'란 이름 버렸다 뉴라이트재단 '시대정신'으로 개명, 재출발? 내부서도 "노선 고민"vs"알맞는 이름찾은것" 등록일자 : 2008-10-07 18:05:48 뉴라이트재단이 돌연 '뉴라이트재단'이란 이름을 버리고 '시대정신'이란 이름으로 바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라이트재단은 회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사단법인 시대정신으로 조직 이름을 바꿨다고 알렸다. 뉴라이트.. 2008. 10. 12.
국제 엠네스티 한국 촛불시위 관련 인권 보고서 전문링크 절대 잊지 말자. 그리고 이번에야 말로 죄인은 그 죄값을 제대로 치르는 역사를 꼭 만들자. 2008. 10. 12.
GUYLIAN 길리안 트러플/ GODIVA 고디바 무스 / GODIVA DARK MIX/ GODIVA 플래티눔 컬렉션 / DELABIUDA BOMBONES 역시 뭉탱이 사진 정리. 여기 사진 찍어놓은 것보다 당연히 더 먹었지만 남은 애들만... 주변에 외국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중에 나를 예전부터 알던 사람들은 주로 초콜릿을, 최근 몇년 사이에 알게된 사람들은 주로 차를 사다주는데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감사를. 특히 내 동생. 안 먹어본 새로운 상품이나 시즌 한정 이런 게 나오면 꼭 하나씩 사다준다. ^^ 길리안의 트러플 초콜릿. 길리안 하면 다들 조개 초콜릿을 떠올리는데 난 이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카카오 버터의 함량이 굉장히 높은지 어지간히 초콜릿을 먹어도 끄떡없는 나도 얘는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기름기 있는 음식 잔뜩 먹었을 때처럼 속이 느끼... 한두개씩 집어 먹기에는 최고인 것 같다. 속이 든든해지는 느낌. ^^ 저 화이트 초콜릿의 속은 밀크 .. 2008. 10. 10.
그동안 마신 와인들 디카 메모리를 모처럼 컴퓨터와 연결한 김에 메모리 털기 시작. 바로 바로 했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쌓여서 -그나마도 최근엔 아예 찍지도 않았다. -_-;- 포스팅 의욕 상실. 그냥 사진과 혹시라도 기억나는 게 있으면 느낌이나 끄적여야겠다. 기나긴 이름과 출신지 옮겨적기 역시 포기. ^^ 까베르네 소비뇽이라는 품종이 주는 기대대로 고기랑 먹기 딱 좋았건 와인. 세일로 구입했기 때문에 가격대는 상당히 저렴했는데 품질은 몸값보다 훨씬 높았다. ^^ 이태리 와인이었는데 출신지 때문이라 그런지 토마토 소스와 아주 궁합이 좋은 와인. 피자랑 마셨는데 진짜 잘 어울렸다. 작은 병이었는데 좀 더 사온 걸 후회했을 정도로 밸런스가 좋고 풍부한 와인. 다음에 보이면 -그리고 싸면 ^^- 또 살 예정. 샤도네이임에도 굉장히.. 2008. 10. 10.
만능 양념장 한꺼번에 만들어 두면 이것저것 급하게 할 때 쓰임새가 괜찮을듯. 출처: http://spoon25.egloos.com/4661743 # 만능양념장 (82cook 자스민님 레시피에요) # 재료 (한컵=200ml) 물1/2컵,간장1/2컵,황설탕2/3컵,고추가루1컵,사과3/4개(사과 대신 배를 3/4개 넣어도 되요),양파1/2개, 고추가루1/2컵,갈아놓은 마늘2Ts,깨,소금 # 만들기 1. 물1/2컵,간장1/2컵,황설탕2/3컵,고추가루1컵을 섞어서 살짝 끓여요. 2. 사과3/4개와 양파1/2개를 갈아서 준비 합니다. 3. 1,2를 섞고 고추가루1/2컵,마늘2Ts을 섞고 깨와 소금을 조금 더 넣으면 완성!! 4.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에서 숙성 합니다. # 황설탕이 없으면 백설탕을 분량의 반만 넣어요.. 2008. 10. 10.
진짜로 세계적인 불경기이긴 한 모양이다. 내가 2004년인가 로얄 오페라 하우스에 회원으로 가입했는데 예약하면 예약 수수료까지 챙겨받던 이 콧대높은 인간들이 지금 예약하면 할인해준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가입한 이후 정말 처음으로 있는 일. 처음엔 내가 잘 못 읽은줄 알았을 정도. 할인을 해줘도 본래 비싼데다가 살인적인 파운드 환율을 생각하면 전혀 싸지 않은 가격이긴 하지만. 그리고 파운드가 2300원을 훌쩍 넘긴 지금 1700원대에도 후달달하던 영국에 무슨 돈으로 가냐고. -_-; 불경기 체감 또 하나 더. 니만 마커스 사이트의 클리어런스 세일 코너. 평소라면 절대 클리어런스 세일 때까지 남아있지 않는 발렌티노나 장 폴 고티에, 베라 왕에다 스텔라 매카트니며 프라다 등이 남아있는 정도가 아니라 늘어서 있음. 브.. 2008. 10. 10.
양식 - 그 안의 나 친한 ㅎ오빠가 하던 카페가 있던 자리에 새로 생긴 이태리 음식점. 정확히 말하자면 그 오빠가 카페를 넘긴 뒤 그다지 맛이 없는 냉면집이 좋은 위치 덕분에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다가 드디어 올해 접고 -솔직히 그동안 버틴 게 신기. 처음 먹어보고 최대 2년 예상했는데 1년 더 버텼음- 그 자리에 새로 생긴 집이다. 그동안 한번 가봐야지 하고 노리고만 있었는데 휴가 때 한국 들어온 동생이 가보더니 파스타도 무난하기 괜찮고 특히 피자가 아주 괜찮다고 해서 드디어 결심. 10월 말에 태국으로 떠나는 ㄷ군과의 1차 송별회 (2차는 떠나기 전에 우리 집에 와서 내 컴과 노트북을 다 점검해줘야 하는...ㅎㅎ;) + 코스트코에 노가다로 끌고 가 부려먹을 작정으로 메뉴를 고르라고 했더니 느끼한 파스타를 원해서 예약을 했다.. 2008. 10. 8.
어떤 댓글 사흘 전 : ㅆㅂ 설마 환율과 지수가 만나진 않겠지? 오늘 : 제발 다시 만나주세요. 진짜 촌철살인의 표현력인듯. 한참 웃었다. 아까 점심 먹으러 나갔을 때 신라저축은행에서 단리 7.54%에다가 우대이율 상담 가능이라는 문자가 또 띠리링 들어왔음. 어느 나라에서는 인풀레가 하도 심해서 계산 하는 중간에도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물건을 잡으면 잽싸게 계산대로 달려간다는데 우린 저금할 날짜를 하루하루 미뤄서 기다려봐야하는 건가? 어제 7.5% 정보를 보내주려던 친구들에게 7.54%를 문자로 보내줬는데 내일이나 모레쯤에는 7.6% 안내가 날아오지 않을까 싶다. 적금이 만기되길 기다리는 입장에서 이자 상승이 즐겁기는 한데 대출받은 사람들은 진짜 잠이 안 오겠다. 작년에 사촌 동생이 이자 부담된다고 대출 끼고 산 .. 2008. 10. 8.
은행권에 돈이 마르긴 하나보다. 요즘 저축은행에서 오는 문자들이 거의 스팸수준으로 수시로 오른 금리를 알려주고 있다. 하루에 2-3통은 그야말로 기본. 12개월 단리 이자가 7%를 넘은 건 이미 옛날 옛적이고 지난 주에 몇군데에서 7.4%라고 오더니 어제 진흥에서 드디어 7.5% 단리 이자를 알려왔음. 복리는 7.67%던가? 근데 방금 문자 온 영풍... 이 와중에 12개월 7.2%라면 어쩌라고? 0.1%에 미친듯이 옮겨가는 게 저축은행 이용자들인데 있는 손님들 다 떨어지겠다. 하긴 지금 7.2이건 7.5이건 뭐하나. 넣을 돈이 없으니. ㅎㅎ 적금 쬐끄만 거 하나 만기될 때 이율이 좋기만을 바랄 밖에. 근데 참 요상한 게 내가 돈 찾을 때는 꼭 이율이 내려간다. 이건 또 무슨 머피의 법칙인지. ㅠ.ㅠ 그리고 작년.. 2008.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