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41 아발론 연대기 7 - 갈라하드와 어부왕 장 마르칼 | 북스피어 | 2008.4.28-5.22 원제 Le Cycle du Graal: Galaad et le Roi Pecheur tome 7. 드디어 여기서 갈라하드가 등장해 길고 긴 어부왕의 고통을 끝내고 성배 탐험의 모험이 완성된다. 갈라하드가 성배를 찾고 어부왕을 구할 기사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세세한 모험의 과정은 몰랐었기 때문에 이번 편의 과정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특히 갈라하드와 함께 모험을 완성하는 기사 중 하나가 퍼시발이었던 건 예상했지만 나머지 하나가 보호트라는 것은 진짜로 예외였음. 가웨인이나 다른 기사가 아닐까 했는데 그다지 존재감 없었던 보호트라니.... 대책없이 싸우고 보고 또 예쁜 여자가 나타나면 뇌의 활동이 완전히 정지해버리는 대부분의 원탁의 기사들에 비해 일.. 2008. 5. 23. 맛있는 선물 요리 - 맛있고 예쁜 79가지 선물요리 레시피 & 요리에 꼭 맞는 아이디어 포장법 손성희 | 리스컴 | 2008.5.22 한번씩 요리책을 지르는 동생의 발작 사이클이 돌아왔는지 주문한 책에 요리책이 3권이나 있는데 그 중 하나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은 느낌으로는 좀 어정쩡하다고 할까? 사람에 따라서는 크게 도움이 된다거나 좋아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큰 쓰임새도 볼품도 그다지 없는 듯한 요리책. 선물이라는 대전제를 붙이다보니 저장성이 좋은 음식들을 선별할 수밖에 없었겠고 그 가운데 쓸만한걸 고르다보니 한계가 있었윽 거란 건 충분히 인정을 하는데 그렇지만 돈을 받고 팔 생각이라면 좀 더 창의성을 발휘했어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으로 목차나 서평에 낚여 사는 경우는 있겠지만 서점에서 직접 내용을 본다면, 요리에 대한 중급 정도의 소양이 있는 사람은 다시 내려놓을 것 같다.. 2008. 5. 22. 파리 크라상 바게뜨 분노! 오랜만에 미친듯이 마늘빵이 먹고 싶어 바게뜨를 사왔는데 얼마나 부풀렸는지 빵 사이에 난 구멍에 뽀삐 발리 쑥 빠지고도 남을 지경. 그래도 맛은 괜찮겠지 하고 마늘버터를 발라 구웠는데...... -_-; 남은 바게뜨를 어찌 처리해야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이제 바게뜨도 만들어 먹어야 하나? 배달해주는 유기농 빵집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등록시켜야겠다. 파리 크라상은 이제 아웃! 케이크도 맛 없고 돈은 오르면서 어떻게 맛이 점점 다운그레이드 되는지 원. 2008. 5. 22. 뽀삐의 실체 탐구 평소에 워낙 얌전하고 붙임성이 좋은 개다보니 사람들이 나한테만 드러내는 뽀삐의 더러운 성질을 알지 못한다. -_-; 그래서 작정하고 뽀삐가 나한테 개기는 환경을 조성해 봤음. 제일 효과가 빠른 게 빗질이라 브러싱 시작. 당근 엄청 성질을 버럭버럭 내면서 덤빈다. 이때다 하고 카메라를 들이대자... 이렇게 꾹 참는 표정으로 빗만 회피. 1차 시기 실패. -_-; 며칠 뒤 다시 기회를 노려서 시도했다. 약간 게기는 듯 하다가 또 딴청. ㅠ.ㅠ 멀찌감치 달아나 딴짓 중. -_-+++++ 뽀삐 YOU WIN 얘의 실체는 그냥 나만 알고 있어야할 모양이다. 2008. 5. 22. 정선희 촛불집회 발언 관련. 작가가 쓴 대본을 그대로 읽었을 확률이 70% 이상인데 총알을 대신 맞는 것 같아 좀 안 됐다는 생각이 드는군. 근데 그 작가가 촛불집회에 대해 별로인 모양이긴 하다. 아주 은근슬쩍 꼬면서 욕 안 먹도록 포장은 그럴듯하게 하긴 해지만 풍기는 냄새가.... 뭐... 나도 그 자리 있었으면 최대한 나한테 피해 없도록 꼬고 감추면서 이메가 일당들을 가능한 한도 내에서 마구마구 씹었을 테니 그녀 혹은 그의 행동 자체를 갖고는 별로 할 말 없음. 대한민국은 사상과 발언의 자유가 있는 거니까. 2008. 5. 22. 이메가 담화문 한줄 요약 - 미안하다고 했으니까 됐지? 이제 닥치고 주는대로 X먹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석 달이 가까워 옵니다. 그 동안 저는 `경제만은 반드시 살려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하루 속히 서민들이 잘 사는 나라, 자랑스러운 선진일류국가를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는 새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 걱정하고 계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쇠고기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을 축산 농가 지원 대책 마련에 열중하던 정부로서는 소위 `광우병 괴담'이 확산되는 데 대해 솔직히 당혹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심혈을 기울여 복원한 바로 그 청계광장에 어린 학생들까지 나와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는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부모님들께.. 2008. 5. 22. 한식 - 지리산 인사동에 있는 한식집. 채식주의 식당으로 보기에는 좀 어정쩡하지만 바다에서 나는 것까지 먹는 중간 단계의 채식주의자에게는 각광받는 식당이다. 그 중간 단계 채식주의자인 언니와 함께 갔을 때 음식이 깔끔하니 괜찮았던 기억이 나서 일본에서 오신 손님과 함께 저녁 먹을 장소로 추천해 진짜 몇년 만에 가봤음. 아주 오랜만에 가는 거라 좀 걱정했는데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오늘 시킨 건 13000원짜리 정식과 해물전, 해물파전, 동동주. 해물전은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었지만 맛이 있었으니 용서. 해물파전은 다른 곳의 파전에 비해서 좀 얄팍하고 부실한 감은 있지만 역시 깔끔하니 맛은 괜찮았다. 이 집의 특성은 푸짐함보다는 깔금함에 비중을 두는 듯. 정식은 내가 좋아하는 밥과 반찬이 한번에 쫙 깔려서 맛있는 밥과 함.. 2008. 5. 22. 후식- 밀탑 압구정 현대 백화점에 가면 꼭 들르는 빙수집~ 목동 현대에도 있다는 걸 뒤늦게 발견하고 지난 토요일 FOI 보러 갔다가 들렀다. 평소에는 딸기 빙수만 먹고 왔는데 인원이 여러명이라 모처럼 메뉴판에 있는 빙수들을 골고루 시켜봤음. 밀탑 빙수의 최고 장점은 얼음을 깬 게 아니라 눈처럼 보송보송한 보드라운 얼음이라는 것. 거기에 더해서 팥이 많이 달지가 않아서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고 팥알갱이가 살아 있어 씹히는 감도 좋고 또 떡도 큼직하니 제대로 된 친구다. 마지막으로 젤리니 시리얼이니 하는 허접스런 것들이 들어가지 않은 그야말로 순수한 빙수이다. 나랑 내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딸기빙수는 여전히 맛있긴 했는데.... 아직 딸기철이 끝나지도 않았건만 딸기의 비율이 너무 현저하게 떨어져서 좀 그랬음. 역시 딸기.. 2008. 5. 22. 투덜투덜 광우병을 포함해서 이메가 일당들에게 분노해서 몇번이나 장문의 글을 마구마구 휘갈겼으나 그냥 엎었다. 쟤네들에게 더 이상 신경 쓸 기운도 없고 임계점을 넘으면 나도 떠나는 걸로 해결을 보기로 했으니 열 내지 말자. 그러나 그 바닥에서 굴러봤고 여전히 구르고 있는 인간으로 한가지만 지적하자면 온갖 포털과 신문에 나오는 그 미국 쇠고기 광고. 정부 발주가 아니라면 절대+네버 광고심의위원회 통과 못할 거였다는데 내 1년 원고료들 다 걸 수 있다. TV나 온갖 매체에서 왔다갔다는 그 넘치는 광고들. 보기엔 간단하지만 심의 통과하기 진짜 혼 빠지게 어렵다. 안 걸리려고 사전 심의도 받고 별 난니를 쳐보지만 단번에 통과시키면 문제 생길까봐 없는 문제도 만들어서 거는게 광고심의위원회고 그 중에서도 심의 통과하기 제일 .. 2008. 5. 22. FOI 1회. 5.17. 2시 공연 드디어 갔다 왔다. ㅎㅎ ㅅ양이 광클질을 끝낸 뒤 자리가 좋지 않다고 징징거려서 내심 걱정했는데 내가 직접 나섰어도 더 나은 자리를 잡기 힘들었을 정도로 선수들의 출입구 바로 근처의 이상적인 자리였음. 불평할 게 엄청 많긴 하지만 지금 킹크랩에 와인 한병을 치워주신 알딸딸한 상태라 그거 쓰다가 기운이 떨어질까봐 뒤로 미루고 간략 감상. 1부의 오프닝 댄스는.... 불평을 미루려고 했는데.... -_-;;; 그 많은 인원을 늦게 입장시킨데다 좌석 안내 요원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인원 배치조차 생략한 주최측의 삘젓 때문에 자리 찾고 헤매느라 제대로 못봤다. ㅠ.ㅠ 정말 이런 행사를 치르는데 가장 기본적인 매뉴얼조차 없는 주최측이었다. 자리 찾기 포기하고 1부는 대충 빈 자리에 앉아서 봤는데 제일 처음은 이동훈.. 2008. 5. 18. 목걸이, 반지, 귀걸이, 브로치 요즘 거의 무기력 상태 돌입이라 손도 까딱하기 싫은데... 그래도 꽤나 만들어 놓기는 했구나. 카메라 메모리를 비우는 겸 해서 그동안 만든 것 정리. 반지 하나는 어제 만들다가 알을 다 깨어먹었다. 그리고 지금 보니 만든 것 중에 사진 안 찍은 귀걸이가 또 있군. 그건 또 다음에.... -_-;;; C 커넥터 목걸이 마지막 사진은 핀트가 좀 어긋났군. 자수정, 시트린, 백금도금 체인을 이용한 목걸이. 꽤 있어보이는 모양새에 비해 만들기가 간단해서 좋기는 한데.... 재료비가 좀 세다. 그래도 간단히 뚝딱뚝딱 폼나게 만들어 선물하기는 좋을듯.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게 내 스타일이라서 아마도 애용해줄 것 같다. ^^ 꽃모양 드롭 귀걸이 자개꽃과 황수정. 그리고 진짜가 아니면 몸에서 받아주지 않.. 2008. 5. 16. 1차 수정 완료 정신도 시끄럽고 몸도 별로 안 좋고... 여기서 늘어지면 한이 없을 것 같아 악으로 끝냈음. 밥벌이가 급작스레 괴롭히지 않는다면 오늘부터 주말 돌입 가능할 것 같다. 원고도 보냈으니 일단 좀 자자. zzzzz 2008. 5. 15. 이전 1 ··· 323 324 325 326 327 328 329 ··· 4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