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41 2008년 3월 티베트 관련 사건 정리 http://cliomedia.egloos.com/1803277 2008. 3. 19. 봄강아지 방금 찍은 사진들. 정확히 하자면 강아지가 아니라 개지만. ^^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해바라기 하며 졸고 있는 뽀삐를 괴롭혀봤다. 2008. 3. 19. 아파트의 봄 내가 키우는 라벤더. 작년부터 꽃을 피우더니 올해는 작년보다 더 실하게 피어 한달 넘게 꽃구경을 시켜주고 있다. 꽃을 따서 목욕할 때 넣음 좋다는데... 그냥 바라보기로 했음. 2008. 3. 19. 티베트 내게는 달라이 라마보다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과 잃어버린 지평선이 먼저 떠오르는 먼 나라. 짓밟히는 그들의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더 아픈 건 우리 모습이 겹쳐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부디 독립에 성공하길. 그리고 저들의 오늘 모습이 우리의 데자뷰가 아니었으면 하는 이기적인 바람도 보태게 된다. 내 정치성향은 사민당으로 나왔는데 국방예산과 관련된 부분만 따로 설문을 하면 아마도 상당히 오른쪽에 설 것 같다. 국방부나 국군 관련으로 밥벌이를 오래 하다보니 남을 설득시키면서 나도 함께 설득이 된 케이스인데... 그래도 국방 말고는 설득된 건 없음. 2008. 3. 18. 죽은자들은 토크쇼 게스트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 마이클 베이든의 법의학 이야기 마이클 베이든 | 바다출판사 | 2008.3.11?-17 원제는 Dead Reckoning 로 2001년에 나온 책이나 과학 분야라는 특성을 볼 때 좀 낡은 감이 없잖아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나야 첨단이나 과학과는 거리가 좀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크게 거슬리는 것 없이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야할듯. 그건 일단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겠다. 법의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직접 겪었던 현장의 일, 부검 등이 이뤄지는 모습이 마치 화면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된다. 그리고 저자 혼자만의 얘기가 아니라 저명한 법의학자들 -나마저도 아는 헨리 리 등-이나 일반인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곤충 법의학이나 혈액학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정보도 아주 흡입력있는 문체와 내용으로 알려주고 있다. 어릴 때 남의.. 2008. 3. 18. [기사] 피맛골 추억 속으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5&oid=081&aid=0001944353 한창 기운 넘치던 시절에, 응암동에서 감자탕 먹고 제이제이 가서 밤새 놀다가 남산 도서관 앞마당에서 자판기 커피 마시며 떠들고 마지막 코스로 청진동 가서 해장국 먹고 집에 가던 게 어제 같은데 그 청진동 해장국집도 없어지는구나. 신승관 없어지기 전에 요리 먹으러 조만간 한번 가줘야겠군. 어디론가 옮겨가서 장사를 하긴 하겠지만...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데 음식점이란 곳은 이상하게 한 자리를 진득하게 지킨 그 땅힘(地力)이라는 게 맛에 보태지는 터라 다른 곳에서도 그 맛이 날지....??? 강남에는 유행만 있지 맛도, 전통도, 멋대가.. 2008. 3. 15. 이외수 작가 신작 ㅍㅎㅎㅎㅎㅎ 제목 정말로 죽이는 듯. 문단 데뷔 때부터 이단아 취급을 받더니 늙어도 변함이 없다. 취향과 상관없이 이 일관성에 다시금 감탄.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3379507&orderClick=LAG 2008. 3. 15. 운하가 건설되면 사라질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 운하의 문제점에 관한 글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야 할까? 2008. 3. 14. Lynne의 참 행복한 케이크 & 쿠키 양윤정 | 동아일보사 | 2008. 1. ? 베이킹도 유행이 있기 때문에 새로 나오는 책을 꾸준히 봐줘야 한다는 지론을 가진 동생의 구입품이다. 보통 그런 책들은 눈요기나 데코레이션 아이디어를 얻는 정도로 활용하는데 이건 간단해 보여서 모처럼 베이킹을 하는 날 시도를 해봤다. 손이 많이 가고 복잡한 베이킹은 사 먹는 게 싸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고로, 어떤 베이킹 책을 사던 간에 내가 시도하는 건 심플한 케이크와 파이, 쿠키 종류이다. 같은 파운드 케이크나 파이라도 책에 따라서 레시피가 조금씩 차이가 있고 맛도 다르다. 때문에 결국은 자기 입에 제일 맞고 편한 레시피를 선택하게 된다. 그렇게 고정된 입맛과 취향이 있는 가운데 뒤늦게 나온 이 책을 잡아서 그런지 몇가지 불만 사항이 눈에 띄었음. 일단 설탕.. 2008. 3. 14. 누구나 갖고싶은 패브릭 선물 DIY 배효숙 | 동아일보사 | 2008.1. ? 뭔가 조물락거리면서 만드는 일을 좋아하긴 하지만 타고나길 바느질 종류는 쥐약이다. 그래서 다른 종류의 이런 실용서적들은 구입을 했어도 바느질 관련은 눈도 돌리지 않았는데 사촌동생의 생일 선물을 고르다가 눈에 들어와 구입을 해봤다. 선물하기 전에 눈요기라도 해보자는 심산에 비닐 포장을 뜯어서 보는데 오호~ 간단해 보인다. 이런 류의 책들을 만들 때 많은 걸 전달하고픈 욕시에 엄청난 두께와 후덜덜한 수많은 아이템들로 사람을 질리게 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유혹에서는 잘 벗어난 것 같다.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도 않고 또 시키는대로 따라만 하면 다 될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소품들. 옷 같은 것들은 공정도 복잡하고 또 사이즈도 커서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드는.. 2008. 3. 14. 아발론 연대기 4 - 요정 모르간 장 마르칼 | 북스피어 | 2008. 2.17-3.13 원제 Le Cycle du Graal: La Fee Morgane tome 4 로 1994년에 세상에 나왔다. 화장실 밖으로 절대 가지고 나오지 않느다는 조건 아래서 내 건강에 이상이 없는 한 대충 한권 읽는 데 한달이 걸리는 모양이다. ^^;;;; 4권은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아더왕 이야기에서 모드레드와 함께 최고의 악역으로 알고 있었던 모르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내게 있어서 아발론 연대기 4권은 모르간의 재발견으로 요약할수 있겠다. 멀린의 마법을 이어받은 두 전수자 중 하나인 비비안이 란슬롯을 키우고 보호하면서 멀린을 대신해서 원탁의 기사들에게 선한 조언자의 입장이라면 모르간은 기본적으로 예측불허이다. 그녀의 필요에 의해, 혹은 내키.. 2008. 3. 14.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일하기 싫으니 테스트에만 버닝 중이다. 재밌는 게 많네. ^^ 토성에서 온 사람 당신은 계획을 세워 꾸준히 그리고 꿋꿋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신중하게 원칙을 지키며 행동하는 편입니다. 당신이라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위엄있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행복에 초점을 맞추세요. 목표만 바라보다 삶의 여러가지 즐거움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조금 더 여유를 가지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그나저나 내일 마감 2개인데 이렇게 놀아도 되나? ㅠ.ㅠ 2008. 3. 13. 이전 1 ··· 330 331 332 333 334 335 336 ··· 4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