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41 -_-; 연합뉴스- 韓고교생 '돈이 최고' 대다수 밀라노 고등학생들 최고의 희망이 '나중에 커서 리나센떼에서 원없이 쇼핑하는 것'이란 얘길 들었을 때 참 그 나라 앞날이 암담하단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남의 욕은 함부러 하는 게 아니다. 총선 결과만큼 암담하네. 내가 자식이 없어 다행이지. 내 새끼가 저런 소리를 하면 머리 싸매고 드러누웠을듯. 참. 리나센떼는 밀라노 최대라고 하지만 현대 백화점 본점 정도 사이즈의 백화점이다. 조반니노 과레스끼가 지네 나라 이태리 젊은 애들한테 한 표현을 그대로 빌려오자면, '옥수수밭에 들어간 돼지XX만큼의 열정도 없는 것들.' -_-; 2008. 4. 10. 선거 단상 어차피 예상한 결과라서 생각만큼 뒷골이 땡기진 않는다. 기적까진 바라지 않았고 그저 작은 희망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하고 바랐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고.... 이제 노무현 핑계도 못 대고 국회에서 국정에 협조를 안 해서 어쩌고 하는 핑계도 절대 댈 수 없으니 마음대로 해먹으며 자기들 지지자나 기권한 사람들에게 확실한 결과를 보여주겠지. 하긴.... IMF도 김대중 때문에 일어났다고 믿고 있는 영남의 일부(를 상당히 많이 넘는) 사람들은 또 다른 핑계거리를 찾아내겠지만. IMF는 김대중 때문이었으니 다음 사태는 노무현 때문이 되겠지. 하긴 책임이 전혀 없다고도 할 수 없다. 이해찬을 2메가의 대항마로 밀려고 고건을 친 건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 없음. 머릿속 퓨즈가 나가지 않고서는 도저히.. 2008. 4. 9. 양식 - 이트리 저렴하게 내놓는 여기의 런치를 먹어보고 싶어서 오래 벼르다가 동생이 온 금요일에 공예수업까지 빼먹고 돌진. ^^; 예전에 친구 생일에 여기서 런치가 아닌 일반 메뉴로 점심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먹은 것들이 모두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그때 추천을 받은 해물냉채와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의 마카로니&치즈를 업그레이드한 고급스런 버전의 파스타&치즈, 스테이크를 멋었는데 딸려나온 것들이며 분위기, 서비스 등등이 이 가게가 지양하는 뉴옥 스타일 퓨전 비스트로의 컨셉에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깔끔하게 오픈된 주방이 특히 마음에 든다. ^^ 사설이 길었는데 동생과 간 날 런치 메뉴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음. 다음날 고기 거~하게 먹는 약속이 잡혀있는데 스테이크를 먹는 건 좀 그렇.. 2008. 4. 8. 일식 - 여의도 사보텐 일식에 넣어야 하나 고민을 좀 했지만 일본 체인이고 또 돈가스는 일본 음식으로 다 쳐주는 고로 일식 카테고리에 넣는다. 지난 주에 같이 일하는 PD가 점심을 사준 곳. 괜찮다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들은데다 치즈가 들어간 돈가스가 당기던 시점이라 감사하게 쫓아갔는데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내 돈 내고는 절대 안 간다. 난 모짜렐라 치즈 돈가스, 그 PD는 가츠돈인가 소스에 흥건하게 넣은 돈가스를 시켰는데 돈가스 자체는 나쁘지 않다. 튀김도 바삭하니 잘 튀겼고 치즈도 들어갔냐~ 인사만 하고 사라지는 다른 곳의 치즈돈가스에 비해 진짜 치즈 돈가스라는 이름을 붙일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이 메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솔직히 수준 이하. 뜨거워야 하는 장국은 미지근. 김치가 없다면 단무지와 간단한 짠지 종류를 준비해주는.. 2008. 4. 8. Mariage Frere Serenade/ Mariage Freres 버터 스카치/ 포트넘앤메이슨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러시안 캐러반/ 아마드 레몬 그동안 새로 뜯은 애들도 좀 있고 재고소진 차원에서 이것저것 꽤 많이 마셨는데 그동안 차 마신 포스팅을 게을리 하다보니 뭘 마셨는지 잘 기억도 안 나고 또 마신 기억은 나는데 맛 자체를 잊어버린 것도 꽤 많다. 그리고 새로운 차를 마시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뜯은 포숑의 좀 복잡한 이름의 차도 있는데 걔는 틴을 가져와서 이름을 옮겨적기 귀찮아서 지금은 패스. ^^ 비교적 확실하게 기억나는 애들만 대충 모아봤다. 먼저 마리아쥬 프레레의 세레나데. 장미향이 엄청 강하다, 향수 같다는 평이 압도적인 홍차라서 두 가지에 쥐약인 나로서는 은근히 겁을 먹으면서 뜯었다. 그래도 내가 산 게 아니라 소량 교환한 거니까 망해도 뭐~ 하는 여유도 좀 있었고. 마신지 한참 되서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는데 나쁘지 않았.. 2008. 4. 8. 시청 광장 단상 촬영은 엄청 보냈지만 내가 직접 가본 건 오늘이 처음. 모양이니 관리비 등등은 각자 취향이고 또 나름의 생각이 있을 테니 딴지 걸지 않겠다. 그런데.... 그 앞에서 사람을 기다리는데 그 넓은 광장과 주변 어디에도 엉덩이 붙일 곳이 없다. 한마디로 도심의 휴식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전시와 행사를 위한 공간. 정말 하루 정도는 욕을 안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 놈 욕을 안 할수가 없네. -_-; 또 하나. 그렇게 행사 위주로 설계를 했다면 행사를 치르는데 필수적인 발전차, 중계차들이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공간 배려를 했었어야지. 남대문부터 차가 왜 그렇게 밀리나 했더니 특집장송을 위한 행사차량들이 가뜩이나 막히는 시청 앞 차선 한줄을 다 차지하고 있었다. 잘 생긴 지도자까지는 아예 바라지도 않는다. .. 2008. 4. 8. 피곤 아침 10시라는 무지막지한 시간에 회의를 마치고 돌아와서 내내 투표하라고 여기저기 쑤셨더니 피곤하네. 그래도 한나라당 지지자 거 한표 (만세~ 근데 한표 건지느라 너무 용을 썼더니 나머지 한나라당은 힘들어서 다 포기. 그냥 기권하길 기도하는 수밖에), 기권표 2장, 어느 당을 찍을지는 모르겠지만 딴나라에게 갈 가능성도 있었던 부동표를 여러장 건졌으니 오후 몇시간 포기한 걸로는 쏠쏠한 수확이다. 저녁 먹고 기운을 차려 부산에 계신 외할머니께 딴나라당이 과반 되면 손녀가 쫄딱 망해서 앞으로 철철이 사드리던 화장품이며 보신세트도 못 사드리고 용돈도 못 드릴 수 있다고 협박(^^;;;)을 해 볼 예정. 할머니한테 의료보험 민영화니 운하니 해봤자 씨도 안 먹힐 테지만 사랑하는 손녀가 망한다는데 설마 찍지는 않으시.. 2008. 4. 8. 잡다구리 1. 방금 드디어 원고 파일을 보냈다. 쳐다보니 고칠 게 또 산더미지만 잡고 있으면 끝도 한도 없을 것 같아서 진짜 심각한 구멍만 메우고 패스. 리뷰 돌아오면 그때 본격적으로 작업을 해야지. 아마도 기나긴 수정이 될 것 같다. 스타일을 바꾼다는 게 참 쉽지 않다는 걸 실감. 다음 글은 쉬어가는 의미에서 내 원래 스타일대로~ 2. 원고 쫑하는 기념으로 밀린 자질구레한 일들을 다 정리하려고 했는데 진짜 협조를 안 해준다. 예매 공지가 뜬지는 한참인데 이놈의 공연들이 아직 에매 오픈을 안 하고 있음. 지키고 앉았다가 땡~하고 시작하는 날 열심히 전화질과 클릭질을 해야할 모양이다. 한동안 문화비 지출이 적었는데 이달 카드비 장난 아니겠음. 대한항공 마일리지 쌓이는 걸 보며 내가 카드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 눈에 .. 2008. 4. 8. 뽀삐- 기타 등등 동생이 온 날. 동생의 새 컴퓨터 사이즈를 비교하기 위해 뽀삐를 세워놓고 찍은 사진. 컴퓨터 진짜 작다. 개도 얼마나 늘어나고 줄어들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설정 사진. ㅎㅎ 매번 느끼는 거지만 얘는 진짜로 순하다. 뽀삐 1세였으면 저 장난도 못쳤고, 만약 저렇게 장난했다면 우린 처절한 응징을 당했을듯. --;;; 꽃단장과 별로 성공적이지 못한 결과. ^^; 쉬~ 개도 프라이버시가 있는데 좀 심했나? ㅎㅎ;;;; 2008. 4. 7. 뽀삐- 뒹굴뒹굴 제일 좋아하는 자리 중 하나다. 내가 일하고 있으면 옆에서 이렇게 내내 뒹굴뒹굴. 보고 있으면 진짜 근로의욕 상실. ^^;;; 다른날 같은 장소. ^^ 2008. 4. 7. 뽀삐-해바라기 &... 일광욕을 좋아하는 뽀삐. 넌 안 타서 좋겠다. -_-; 클로즈업 시리즈~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나머지는 다음에 또~ ^^ 2008. 4. 7. 뽀삐 - 왜 불러? P양과 통화하면서 자기 이름이 나오니까 자다가 벌떡 일어나 주시중. ㅋㅋ 졸려~ 하는 모습들. ^^ 2008. 4. 7. 이전 1 ··· 328 329 330 331 332 333 334 ··· 4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