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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방금 보니 블로그 통산 방문자가 1000을 넘었다. -_- 오픈한지 한달도 안 됐는데 이 무슨 조화인가...????? 이글루에서 함께 오신 분의 숫자는 한손가락으로도 충분한데????? 모든 검색엔진도 다 스팸으로 처리해서 일차로 다 막아놨고... 이 숫자가 어디서 온 건지 그것이 알고 싶다. 2006. 6. 2.
에이프만 발레단의 차이코프스키 (2006.6.1) 드디어 봤다~ 처음 봤을 때의, 얻어맞은 것처럼 아프고 몸살이 나는 정도의 충격은 없었지만 만족한 저녁. 에이프만과 내가 다 죽고 없어지고 우리 뒷세대가 에이프만에 대해 논한다면 이 차이코프스키는 분명 그의 대표작 반열에 오를 것 같다. 문학, 음악, 무용... 미술을 제외하고 이런 예술 장르에서 소위 역사에 남을 창조물을 남기는 사람들이 모두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주아주 극소수를 제외한 소위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인간들을 포함해서 인간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의 숫자는 거의 엇비슷하다고 본다. 그 한정된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다듬고 정리해서 그럴듯하게 세상에 끄집어 내느냐, 아니면 날걸로 내던지느냐가 명작과 쓰레기를 나누는 기준이 될 것이다. 내 관점에서 그 걸작을 만들어낸 거장들은 자기가 갖고 .. 2006. 6. 2.
멋져요~ 언니~ ^^ 열우당은 애들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열나 싫지만 당신은 좋아했는데 우거지상 안쓰고 웃으며 떠나는 모습을 보니 역시 멋지심... 인생만사 세옹지마니 이게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겠지. 2006. 6. 2.
늙음 푸닥거리가 필요할 정도로 엄청 꼬이고 꼬이는 날. -_-;;; 쓰면 또 혈압이 오를 것 같아 이하 생략하고 서핑하다 발견한 기사 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ranking_type=popular_day&date=2006-06-01&section_id=003&office_id=073&article_id=0000028969&seq=2 다른 사람들이야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지만... 알렉 볼드윈의 무너진 모습이라니.... 이 아저씨... 대학 다닐 때 나의 이상형이었다. ㅠ.ㅠ 전처인 킴 베이싱어와 나왔던 결혼하는 남자 보면서 심봤다~~~~를 외쳤건만. -_-a 세월 앞에 장사가 없긴 하지만 좀 가꾸시지.... 2006. 6. 1.
행복해~ 월요일까지 마감 없음~ 일과를 다 마치고 올해 햇 煎茶를 끓여 옆에 놓고 포스팅 중~ 차 한잔 마시고 뭘 하고 놀지 궁리해봐야겠다. 2006. 5. 31.
에이프만 발레단 돈 주앙과 몰리에르 (2006.5.30) 4년을 기다려 예매를 했고, 그리고도 몇달을 기다려서 봤다. 첫 내한 공연의 충격과 만족감이 워낙에 컸기 때문에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만빵. 하지만 돈 주앙과 몰리에르만을 놓고 얘기하라면 솔직히 실망이다. 물론 이건 에이프만에 대한 기대가 워낙 높은 것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듣도 보도 못한 안무가나 기대치 0인 국내 안무가가 이 작품을 안무했다면 괜찮군, 꽤 잘 했네 정도까지 평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에이프만이라는 걸 젖혀놓고 냉정하고 봤을 때 범작이라고 감히 말한다.일단 아이디어가 정리되지 못한 느낌. 기존의 에이프만 안무작들은 어떻게 저런 거대한 스토리를 2-3시간 짜리 발레로 뭉쳐놓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탄탄하고 짜임새가 있었다. 또 쓸데없는 군더더기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는.. 2006. 5. 31.
선거 단상 5월 중반까지 한가했던 것을 응징이라도 하듯 마지막 며칠은 가히 죽음의 레이스였다. 익숙한 일감 같으면 패턴대로 자기 복제를 해서 붙일 텐데... 그게 아니다보니 정말 맨땅에 헤딩하면서 아이디어를 쥐어짜야했다. 오랜만에 꿈에서도 대본을 몇번이나 썼음. -_-;;; 여하튼 3시 조금 안 되어 마감을 넘기고 세수만 하고 투표소가 있는 동사무소로. 늘 그렇듯 찍지 않을 당은 확실히 정해놨지만 누굴 찍을지는 몰라 전철역으로 빙 둘러서 갔다. 거기서 후보자들의 면면을 대충 살펴보고 투표소에 들어갔다. 차악을 선택하고 나와서 2달간 장기 출장가는 동생과 함께 면세점으로... 그리고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인터넷 접속을 해보니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 내가 차악으로 선택했던 열우당. 계속 표는 주고 있지만 난 .. 2006. 5. 31.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 실론 딤블라 이건 동호회에서 교환했을 때 시음해보라고 딸려온 친구다. 내내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점심 때 목요일에 롤을 위해 만들었던 게살 샐러드 처치 겸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곁들였다. 샌드위치와 곁들이니 많은 양이 필요하고 오랜만에 머그가 아니라 티포원으로~ ^^ 사진은 당연히 안 찍었음. 딱 기대했던 그대로. 아주 고급스럽고 구수한 실론의 맛에 딤블라 특유의 부드러움이 잘 융합된 맛. 수색은 의외로 연한... 약간 담갈색이 도는 주홍빛이랄까? 실론티 특유의 진한 색깔을 기대했던 내게 조금은 놀라웠다. 불만이 있었단 얘기는 절대 아님. ^^ 느긋하게 마셔도 마지막 잔까지 떫거나 써지지 않았다는 것도 고마웠다. 한번 정도 더 마실 분량만이 남아 있는데 아주아주 훗날, 내 우바를 비롯한 실론티 시리즈가 다 떨어지면 .. 2006. 5. 28.
비디오 1 - 공영미 2000년 화이트에 나온 부록. 이번엔 비디오에 붙이는 스티커~ 녹화는 심심찮게 했는데 얘는 왜 안 쓰고 남아있는지 모르겠음. 애네들을 스캔해 올리면서 만화계가 심각한 위기란 얘기가 실감이 난다. 나만 해도 만화책을 사서 봤는데... 아마 내가 안 사던 그때쯤부터 만화계가 불황을 얘기하고 어쩌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솔직히 얘기해서... 예전 대본소용 만화가 소장본으로 다시 나오는 걸 제외하고 요즘 만화들은 심각하게 애들 취향이라 별로 사보고 싶은 게 없음. 무분별한 스캔이나 공유도 문제지만 성장하는 성인 독자들을 잡아두지 못한 만화가들도 무작정 남의 탓만은 못할듯. 물론 지적 재산권을 무시하는 애들과 함께 가장 큰 책임은 그 개념없는 할렐루야 집단과 문화 마인드 하나 없는 검찰을 비롯한 공무원들. 이.. 2006. 5. 28.
CD 1 - 공영미 이 만화가는 그림체만 어렴풋이 떠오르고 무슨 만화를 그렸는지도 감감. =.= 화이트라는 잡지에 딸린 애였다. CD에 붙이는 스티커. 앞서 르네상스보다 10년이 지난 거다. ㅠ.ㅠ 2006. 5. 28.
테이프 1 - 만화가들 역시나 르네상스 부록~ 카세트 테이프에 입히는 예쁜 옷이다. 먼저 1989년 르네상스 10월호에 딸린 테이프 옷~ 왼쪽 위부터 시계바늘 방향으로 이정애, 원수연, 김진, 차승원이던가??? 이 시절은 카세트 테이프에 좋아하는 노래 녹음해서 선물하는 일이 유행이었기 때문에 여자들이 많이 보는 잡지엔 딱 어울리는 선물. 그러나 그런 여성스런 일에 취미가 없는 내게는 이렇게 수집품으로 남아있다. 테이프 뒷면 이번에는 몇년의 세월이 흐른 1993년 컬렉션. 이 몇년 사이에 CD가 일반화된 모양이다. CD에 입히는 옷도 나왔음. 이때 이미 CD를 굽는 애들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역시 내게는 요원한 일이고 먼 나라 이야기. 덕분에 이렇게 남아 있다. 이번엔 이 페이지의 뒷면~ 이 잡지를 사보던 게 벌써 언제적이냐.. 2006. 5. 28.
엽서 1- 캔디 이건 도대체 언제적 엽서인지도 모르겠다. 다른 애들은 대충 구입했던 시기가 기억이 나는데... 그것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건 정말로 어릴 때가 아닐까 싶음. 좀 많아서 몰아봤다. 첫번째 묶음. 실제론 저렇게 예쁜 옷 입은 캔디보단 우측 아래 사진처럼 약간 구질한 캔디 모습일 때가 만화에선 많았다. 그래서 엽서를 더 좋아했던 것 같아. 어쨌든 소녀의 로망은 예쁜 옷과 저런 뽀샤시한 분위기니까. ^^ 두번째 묶음~ 정말 옛날 엽서라는 티가 팍팍. ^^ 한글 외국어 표기 변천사를 보는 느낌이다. 엽서 뒷면~ 아직 좀 남았지만 캔디는 오늘 이만. 다른 걸 한번 스캔해 올려봐야지~ㅇ 2006.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