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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이민 관련 기사 스크랩 자료가 보일 때마다 이렇게 모아놔야겠다. ** 외국인법 관련 [‘외국인法’ 제정] 단일민족 ‘덫’에 뒤늦은 제도정비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2&article_id=0000178658&section_id=102&section_id2=257&menu_id=102 2006. 5. 26.
너무너무 맘에 드는 보리스 에이프만. ^^ 이유는 이것. 늦었으면서도 머리 빳빳히 쳐들고 신발 소리 요란하게 들어오는 인간들의 대XX을 안봐도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 아무래도 한국 공연장들의 악몽을 에이프만이 전해들은 모양이다. 공연 시작도 하기 전부터 에이프만 만세~ ^^ 2006. 5. 26.
GOLEN TIPS DARJEELING 2005, 마리아쥬 프레레 에로스, 루피시아 유메 요즘 홍차 애호 모드라 열심히 마셔주고 있다. 아이스티도 이것저것 많이 해 마셨지만 그건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새로 마신 홍차들의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 GOLEN TIPS DARJEELING 2005 골든 팁스는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는 브랜드이고 현지 사이트에선 너무 대용량으로만 팔아서 언감생심이다. 이 브랜드 홍차만 입에 달고 살거나 찻집을 하지 않는 이상 평범한 홍차 애호가가 구매하기엔 너무 거한 양이라 눈팅만 했는데 누가 싸게 내놓은 걸 샀다. 차 박스가 100G 짜리 치고는 너무 커서 이게 뭔일인가 했는데 열어보니 이유를 알겠다. 용정차처럼 잎을 하나도 부스러뜨리지 않고 통째로 발효를 시켜놨다. 수확 시기를 보니 퍼스트 플래시와 세컨드 플래시에 살짝 걸쳐 있는데 발효 상태나 .. 2006. 5. 25.
CANDIDATO TEMPRANILLO 2004 &... 오늘로 3달에 걸친 집들이 대장정 끝~ 총 7명이 모인 고로 차 가지고 온 사람이 둘이나 있음에도 와인을 2병 마셨다. 오늘 메뉴가 롤이었기 때문에 본래 롤과 어울리는 와인을 준비해뒀었는데 어영부영 다들 밥만 열심히 먹는 분위기가 되어 버려서 두 병의 와인은 모두 식후에~ 처음 딴 병은 CANDIDATO TEMPRANILLO 2004 스페인 와인이다. 김군이 선물해준 것. 그동안 계속 키핑하고 있다가 오늘 멤버에 김군이 포함된 관계로 개봉. 지금까지 맛봤던 스페인 와인들이 상당히 묵직하고 향이 강한 쪽이라고 식사 후에 마시긴 좀 강하지 않을까 걱정을 살짝 했는데 기우였다. 풍부한 부케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느낌과 달리 맛은 굉장히 가벼운 편에 속한다. 값싸고 밍밍한 가벼움이 아니라 바디의 볼륨이 있으면서도.. 2006. 5. 25.
원통함을 없게 하라 - 조선의 법의학과 <무원록>의 세계 김호 | 프로네시스(웅진)| 2006.5.20-22 재밌겠다 싶어 사놓은 신주무원록의 엄청난 무게와 두께에 질려 일단 먹기(?) 쉬운 것부터 시작. ^^; 상대적일 뿐 아니라 객관적으로 200쪽 내외니 얄팍한 두께. 대신 종이는 두툼하다. 저 삽화에 정말 돈을 줬을까 싶은 50-60년대 신문 삽화 같은 조악한 삽화에 일단 '으악' 소리가 나오고 책에 대한 인상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감이 있다. 또 각주를 옆으로 이상하게 달아놔서 잘 모르는 단어나 출처를 찾아보기도 참 묘하다. 본문을 읽는 흐름을 깨지 않게 하려는 의도였지 않나 싶긴 하지만 솔직히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는 없는 오버센스. 이런저런 투덜거림이 하드웨어적으로는 마구 쏟아지지만 내용은 못생긴 겉모습에 비해 꽤 볼만하다. 이런 류의 쉽게 풀어쓰는 책.. 2006. 5. 25.
LE CAPANNE CHIANTI CLASSICO 2003 영어 자판찍기 귀찮다. 한글로 옮기자면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 레 까판네 끼안티 클라시코 2003년 산. 요즘 이태리 와인에 버닝하고 있는 내 동생이 고른 와인. 꽤 오래 전에 샀는데 토요일에 철판구이와 함께 먹었다. 초창기 국내에 수입되던 이태리 와인들이 굉장히 가볍거나 달콤한 쪽이어서 이태리 와인에 대한 평가가 그렇게 높지 못했다. 취향이겠지만 우리 가족의 입맛은 탄닌맛은 적으면서 풀바디에 쌉쌀한 쪽이다. 독일의 리슬링 정도의 단맛은 인정하지만 그건 묵직함이 가미된 경우고 초창기 수입분들은 너무 가벼워 음식맛에 묻혀 꼭 물 같았다. 그런데 이제는 좀 제대로 된 와인들이 수입이 되는지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이태리에 몇번 드나들고, 이태리 유학중인 친구들이 사다준 와인을 마시면서 끼안티 매니아.. 2006. 5. 23.
박근혜 대표 피습 꽤 오래전에 외대생들이 총리에게 달걀과 밀가루 퍼부은 사건이 떠올랐다. 그때는 여당에 몰표를 몰아준 사건인데 이제 또 야당에 몰표를 몰아주겠군. 어차피 망한 선거지만 더블이나 트리플 스코어는 좀 심한데... 거의 그 쪼가 나겠군. 한마디로 에구에구다. 박정희 대통령은.... 그 이후 줄줄이 이어진 네x에 비해선 정말 할아버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박근혜 개인에 대해선 특별히 비호감은 없지만... 그래도 유신 공주가 대통령이 되는 건 좀 심한 퇴보가 아닌가? 혼자 투덜이런 얘기 한다고 잡혀갈지도 모르겠지만.... 이왕 칼질을 할거면 저기 시청에 있는 대통령병 환자에게 제대로 해줄 것이지. 돌아도 핀트를 좀 맞춰서 돌아주면 좋을 것인데... 유신 공주를 순교자로 격상시켜버리는군. 2006. 5. 21.
밀려오는 유혹 방금 독일 출장가있는 PD 랑 통화했다. 그녀의 꼬심에 지금 한껏 눌러놨던 방랑귀신이 다시 요동중. -_-; 토고전 때 프랑크푸르트에 가니까 보여준다고 와서 붙으라고 한다. ㅠ.ㅠ 프레스 패스로 들어가면 제일 좋은 자리에서 잘 볼 수 있는데.... 거기다 숙식 공짜. 비행기표만 사면 갈 수 있는데.... 차라리 땡전 한푼 없으면 아예 유혹이 없는데 미친척면 하면 갔다올 수 있는 자금이 조금 있다는게 사람을 더 미치게 한다. 마음은 안돼!를 외치는데 손은 나도 모르게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있음. 참아야 하느니..... 일본 갔다온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또 나간다고 하면 난 정말 죽음이다.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참자.. 2006. 5. 20.
세계를 삼킨 숫자 이야기 - 숫자와 통계에 둘러싸인 현대인의 생활백서 I. 버나드 코헨 | 생각의나무 | 2006.5.15~20 원제 The Triumph of Numbers 어쩌다보니 과학 관련 서적들을 열심히 읽고 있는 형국. 어제 나갈 때 들고나간 책도 생물학 관련이다. 골고루 편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지만 조만간 다시 역사나 인문학쪽으로 돌아설듯. ^^ 영어로 붙은 부제는 통계는 어떻게 현대 일상을 만들었는가. 많이 팔아먹기 위해 도발적으로 붙인 제목에 비해 부제가 이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묘사한 것 같다. 고대부터 당시 사람들의 일상과 얽힌 숫자의 얘기부터 이 책은 출발한다. 숫자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과학과 연결지어지는 중세와 근세. 그리고 통계학으로 발전되는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게 묘사된다. 과학사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숫자에 .. 2006. 5. 20.
후식 - 아이스베리 갔노라~ 보았노라~ 먹었노라~ ^0^ 화요일에 애들 만날 때 2차로 어디갈까 하는 와중에 내가 아이스베리! 를 외치자 애들의 황당해하는 표정이란... ㅋㅋ 내가 거기 한번도 못가봤고 너무 가보고 싶다는 말에 두놈 다 넘어가려고 했다. 쓸데없이 길어서 접음. 별 얘기 없음. 음식도 사람도 장소도 교차되는 궁합이란 게 존재한다. 대한민국에 아이스베리란 것이 나타나고 빙수계에 바람을 일으킬 때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이상하게 연결이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가 움직이는 동선과 아이스베리가 좀처럼 교차가 되지 않았다. 빙수에 목숨을 건 것도 아니고 빙수 먹겠다고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아이스베리를 찾아 그쪽에서 약속을 잡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일단 거기서 난관에 부딪힘. 운좋게. 혹은 .. 2006. 5. 20.
루피시아 후레르 홍차를 사면서 딸려온 시음티 루피시아의 후레르. 얼마 전에 드디어 지른(ㅜ.ㅜ) 플로렌틴 터쿠아이즈 티잔 도착 기념으로 우려봤다. 간단한 시음기 루피시아도 그렇고 카렐도 그렇고 일본 홍차들은 뻑적지근한 이름에다가 너무 요란하게 이것저것 섞어대서 이도저도 아닌 맛인 경우가 왕왕 있다.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선호하니 어쩌니 하지만 홍차에 관한 한 쟤네들의 짬뽕 욕구는 세상에 따라갈 자가 없는 듯 하다. 일본 음식은 엄청 좋아하지만 뒤섞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 내 경향상 루피시아 브랜드의 홍차들은 좀 취향밖이다. 누가 선물을 하거나 이렇게 딸려오거나가 아닌 경우엔 구입하지 않고 있음. 이 후레르는 비교적 깔끔하고 담백한 향홍차 군에 분류를 해줘야겠다. 루피시아 치고는 놀라울 정도. 새로운 티잔을 대접하는 .. 2006. 5. 20.
120 Lanta Rita 까베르네 소비뇽 2004 와인이란 놈들은 일단 따면 빨리 마셔줘야하기 때문에 혼자나 두명이 한잔 정도씩 마시고 싶을 때 포기해야할 경우가 많다. 그런데 단골 와인샵에서 작은 사이즈 와인을 제법 골고루 들여놓는 기특한 일을 해주고 있어 업어온 와인 중 하나. 대충 1000원이나 그 이하 가격이라 비교적 부담이 없는데다 전체적인 질도 가격대비 아주 착한 수준이다. 3-4병 사온 것들은 기록도 안하고 다 마셔버렸고 마지막 남은 작은 사이즈는 오늘 한가한 김에 기록. 간단한 시음기록칠레 와인이 그렇듯 가격대비 질이 높음. 까베르네 소비뇽이 굉장히 거칠고 탄닌맛이 강한 경우가 많아서 쉬라즈나 멜롯 품종의 부드러운 맛을 즐기는 내 동생에겐 늘 박한 평가를 받는데 얘는 까베르네 소비뇽임에도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드문 칭찬을 받았다. 솔직히... 2006.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