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기/차137 Traditional Medicinals Organic COLD CARE 티백 모님이 보내준 티백 무더기에 있었던 친구. 지금 감기로 골골하는 중인데 에키네시아도 오늘치 적량은 먹어버렸고 크랜베리는 자기 전에 하나 더 먹고 잘 예정이라 막간을 이용해서 얘를 하나 뜯었다. 아이들 용이라고 콕 찝어서 써있기는 하지만... 본래 어른이 먹는 걸 애들이 먹으면 탈이 나도 반대는 괜찮은 법이다. 지금 콧물 훌쩍거리고 목은 깔깔한 상태라 사진은 당연히 없음. 성분은 페퍼민트, 카모마일, 린덴 플라워가 들어갔다고 한다. 티백 봉지를 뜯었을 때는 페퍼민트 향내가 물씬 풍겨났는데 우려놓고 나니까 온데간데 없고 카모마일향이 물씬~ 린덴 플라워의 맛으로 짐작되는 다른 맛은 거의 못 느끼겠지만 색깔이 그냥 카모마일만 우렸을 때보다 더 진한 걸 보면 아마 그쪽의 영향이지 싶다. 감기와 상관없이 마셔도 괜.. 2011. 2. 23. COPPENEUR TCHOCOLATL TRINKSCHOCOLADE AM STIEL 72% COCOA 뭐가 이름인지 상표인지 잘 몰라서 일단 보이는 글자는 다 옮겨 적다보니 제목이 엄청 길다. ^^; 이것도 동생이 라파예트 식품관에서 사온 녹여 먹는 쇼콜라 쇼인데 보니까 독일제였다. EU 공동체를 실감하는 순간이었음. 종류별로 하나씩 사왔는데 하나씩 밖에 없는 고로 함께 맛을 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타이밍이 계속 맞지 않아(내가 마시고 싶으면 걔가 싫고 하는 식으로) 며칠 전에야 겨우 하나 뜯어 봤음. 이런 길쭉한 포장. 어떻게 먹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또 성분도 자세하게~ 카카오 나무가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농약을 그야말로 쏟아 붓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알아도 잘만 먹는다.--;) 오르가닉이라니 키우는데 고생 좀 많이 했겠다. 막대기에 카카오 콩이 한알 꽂혀 있는 모양 사진. 실제로도 딱 이렇게 .. 2011. 2. 4. Traditional Medicinals Organic Chamomile with Lavender 티백/ MARIAGE FRERES 2032 Roi du Keemun 차 포스팅할 게 엄청 남은 줄 알았더니 2개 남아 있었군. ^^ 짬짬히 열심히 털어낸 보람을 느끼고 있다. Traditional Medicinals Organic Chamomile with Lavender는 모님에게 받은 것. 약효가 좋은 오르가닉 허브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아닐까 싶은 느낌을 이름부터 팍팍 풍기는 회사의 티백이다. 티백에 있는 설명들도 뭔가 약스러운... 힐러들에게 처방받아야 하는 그런 느낌. 본래 카모마일과 라벤더가 진통, 진정, 완화 작용이 있는 허브이고 또 내게는 상당히 잘 받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거 마신 날 잠이 미친듯이 쏟아져서 일찍 잤다는.... ^^; 맛은 그냥 카모마일과 라벤더가 섞인 맛. 다른 가향은 없이 그냥 이 둘만 섞은 모양이다. 가장 무난한 허브차이긴 하.. 2011. 2. 1. HARRODS ENGLISH BREAKFAST/ TEA GSCHWENDNER GWENDALINA'S BAKED APPLE TEA/ 메밀차 / WHITTARD RUSSIAN CARAVAN 티백/ STASH LICORICE SPICE/ WHITTARD JASMIN 티백/ MIGHTY LEAF&TEA MARRAKESH MINT GREEN TEA 티백/ 전홍/ MARIAGE FRERES BOUDDHA BLUE 티백 어제 9시부터 시작해서 낮 11시까지 장장 14시간 (--;)을 잤더니 두통은 거의 사라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따끔따끔 두통은 작년 요맘 때 대상포진 오기 직전의 그 징후랑 비슷한 듯 싶다. 더 진행되지 않도록 주말에는 꼼짝 안 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실행해야지. 화요일에 마감이 있지만 뭐... 어찌 되겠지. 여하튼 저녁 먹기 전에 잠시 비는 시간 동안 약간이나마 영양가 있는 일을 하러 앉았다. 해로즈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역시 먼 길에 좀 시달린 모습이다. ^^ 반은 그대로 밀봉하고 나머지 반은 빈 틴을 이용해서 이렇게~ 끼워넣는 형식이라 다른 차로 바꾸면 쟤는 빼내기만 하면 됨. 이렇게 살짝 붙여 놓으니 제법 그럴듯하게 보이는군. 좀 어둡지만 찻잎 사진~ 맛은 싱그럽고 향그러운 전형적이고 .. 2011. 1. 28. 티백 - MARIAGE FRERES ROUGE SAHARA / STASH CHAMOMILE/ WHITTARD KENYA/ KUSMI TEA ANASTASIA/ 잎차 - WHITTARD POMEGRANATE WHITE TEA/ LUPICIA MONTE CRISTO FBOP 한동안 신차(NEW TEA ^^)를 뜯지 않고 버티고 살았던 보람 + 동생의 귀국 + 주변에 갑자기 늘어난 홍차 애호가들 등으로 요즘은 포스팅할 차들이 러시아워의 강변도로처럼 줄을 서 있다. 다 올리는 건 도저히 무리라서 오늘은 일단 일부만 먼저. 마리아쥬 프레레의 루즈 사하라. 저녁엔 카페인 섭취=해뜨는 거 보기라서 루이 보스 종류를 티백으로 좀 사오라고 했더니 동생이 파리에서 사온 마리아쥬의 루이보스를 두 종류나 사왔다. 하나는 과일향이 난다고 하고 -안 뜯어서 모름- 얘는 민트 향이 난다고 해서 상큼하니 마셔보려고 얘를 먼저 개봉했다. 간단하게 마시기에 딱 좋은 노리다께 티팟에 투하. 마리아쥬의 작명은 도저히 그 근원이나 합리적인 이유를 찾기 힘들지만 이건 나도 대체로 이해가 된다. 사하라 사막 북.. 2011. 1. 24. VANIGLIA / CILIEGIA VANIGLIA 한동안 전혀 쓰지 않았던 외국어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을 써서 그런지 오늘은 무지하게 피곤하고 졸리다. 하지만 너무 일찍 자면 어정쩡한 시간에 깨서 더 고생하기 때문에 버티기 위해서 열심히 포스팅. 올 봄에 이태리 갔을 때 베르가모의 야시장에서 사온 바닐라 차들을 풀어볼까 함. 야시장에서 이렇게 차 자루를 펼쳐놓고 무게 당으로 파는 아줌마에게 샀기 때문에 브랜드는 모르지만 여기서 산 차들은 정말 다 맛있었다. ^ㅠ^ 마리아쥬의 바닐라 홍차를 다 먹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차를 파는 곳을 보자마자 바닐라 홍차를 골랐다. 한국에 돌아와 바로 풀고 싶었지만 마시던 건 다 털자 싶어서 (바닐라 홍차는 무지 빨리 향이 달아남) 천천히 마시다가 어영부영 여름이 와버렸고, 여름에 바닐라는 전혀 땡기지 않아서 그렇게 또 몇.. 2010. 12. 22. Mariage Freres NOWALIGHUE 150 ASSAM/ SILVER POT ALMOND CREAM CHAI/ WHITTARD ORIGINAL LEAF TEA/ NUMI PUERH TEA CHOCOLATE PUERH VELVETY & VANILLIA 감기나 몸살이 살살 오는 것 같아서 낮잠을 내리 잤는데도 머리가 살짝 묵지근. 요 며칠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온통 삽질의 날이라 취미 생활 할 기력도 없다. 오늘은 일단 차 마셨던 기록이나 몇개 좀 털어내고 일찍 자던가 기운이 나면 취미 생활을 조금 해보던가... 일단 마시던 차들을 좀 털자는 의미에서 꾸준히 마셔줬더니 한동안 신차(NEW TEA ^^)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뉴욕과 춘천에서 지속적으로 투하를 해주고, 또 그동안 노력이 결실을 거둬 새 차를 뜯을 여력이 생겨서 다시 하드에 차 사진이 쌓이고 있다. 먼저 Mariage Freres의 NOWALIGHUE 150 ASSAM. 그동안 숱하게 차를 사왔으면서도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 건데, 전문 티샵에는 패킹된 차보다 이렇게 덜어주는 게 더 비싸.. 2010. 12. 15. teaforte blackcurrant/ stash cinnamon apple chamomile/ MIGHTY LEAF&TEA ORGANIC ORANGE DULCE/ teaforte ginger lemongrass/ 심곡농장 감국차/ Upton tea Magaret's hope first flash Dargeeling FTGFOP/ 쑥차 차와 와인 사진을 정리하지 않으면 하드 앞쪽은 영영 털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오늘 마음 잡고 앉았다. 다 쓰는 건 아무래도 무리고 일단 반 정도만 정리. teaforte blackcurrant 옛날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는 차지만 그냥 사진을 올린 김에 또 새로운 느낌으로~ 블랙커런트 향이 더해진 홍차. 카페인은 당근 들어 있음. 초콜릿과 연관된 디저트를 먹을 때 궁합을 고려해서 베리 종류를 찾다가 티포르테 블랙커런트를 선택~ 잎차 우리기는 귀찮고 티백은 왠지 싫을 때 자주 선택하게 되는 게 티포르테 홍차인 것 같다. 처음 티포르테를 접했을 때는 워낙 만나기도 힘들었고 또 디자인과 아름다운 자태 때문에 시각적인 면에 현혹이 되어서 맛에 크게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많이 구.. 2010. 12. 8. FAUCHON Apple 티백 /Mariage Freres French Breakfast 그동안 코시 보느라고 마김이고 뭐고 다 손 놓고 놀다가 (월드컵 때 남자들의 고시 합격률, 입시 점수가 확 떨어진다는 소리를 오랜만에 이해하는 중. ^^;) 오늘 정말 간만에 X줄이 타도록 마감을 막아봤다. 그리고 밥 먹고 다시 뻗었다가 이제 기운을 차렸다. 금요일에도 또 마감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놀아야지~ 그래도 마냥 놀기는 그래서 밀린 포스팅을 좀 해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만만한 차부터~ 잎차는 전에도 시음기 올린 적이 있는 포숑의 애플티이다. 예전에는 잎차= 비싼 것. 티백= 싼 거였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티백의 고급화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이제 몇명 브랜드들은 잎차보다 티백이 더 비싸다. (이건 정말 옳지 않다고!!!!!!) 간편하고 값싸게 즐기기 위한 티백의 이 급격한 신분상승이 그닥 반갑.. 2010. 10. 20. teaforte English Breakfast/ 라벤더 찔레차/ 진차/ teaforte Flora/ Harrods No.49 티백 오후에 마감을 하나 막고 밤에 또 하나 막아야 하는 날이라 잠시 빈 시간에 그냥 딴 짓~ 차 한 잔 하고 싶지만 좀 어정쩡한 시간이라 나중에 저녁 먹고 허브티나 한잔 마실 요량으로 하고 대신 차 사진을 털기로 했다. 오후 마감은 수정 마감이고 저녁 마감도 그리 힘든 건 아닌데 하루 두개 막는 건 왜 이렇게 힘들고 싫은지... 촛점이 어긋났는데 여름에 ㅅ님 친구를 통해 공구(?)한 티포르테 샘플러 중 하나. 이날은 홍차가 땡겨서 선택했다. ' 유기농 홍차라니 괜히 더 기분이 좋은. ^^ 티포트를 꺼내 대대적으로 마시긴 귀찮으나 머그에 마시긴 또 싫을 때 딱인 티포르테 유리 티팟. 굳이 티포르테 티백이 아니더라도 저 티포르테 티팟은 티백 넣고 우리기엔 정말 좋다. 양도 적절하고 계속 물을 보충해줄 수 있어서.. 2010. 10. 7. LUPICIA JARDEN SAUVAGE/ TEAFORTE ESTATE DARJEELING/ MIGHTY LEAF&TEA ORGANIC AFRICAN NECTAR 오늘 하루치 카페인은 점심 때 베노아 기문으로 넘치게 섭취한 관계로 겨우살이 차에 떡 먹으면서 차 포스팅~ 오랜만에 겨우살이 차를 꺼내 마신 바람에 얘가 엄청나게 잘 안 우러난다는 사실을 잊고 있어서 첫 모금은 변함없이 밍밍하게 마셨다. 한번 더 한참 우려서 지금은 제대로 된 걸 마시는 중. 얘는 우리는 게 아니라 끓이는 게 나을듯 싶다. (이렇게 써놓고 다음에 마실 때는 또 까맣게 잊어버리고 두번 우리는 일을 반복하겠지. -_-;;;) 각설하고, 모님께 받은 루피시아의 루이보스 차 자뎅 소바쥬 부터~ 이렇게 생긴 루피시아 특유의 틴에 든 루이보스 차. 이 틴을 흉내내서 우리나라에서 다미안인가 다미애인가에서 차를 내놨었는데... 그러고 보니 요즘 거기 차를 안 마신지 좀 됐군. 과일차는 가격대비 꽤 괜찮.. 2010. 9. 25. BARRY'S CRABERRY&ORANGE/ PENINSULA PENINSULA BLEND/ MIGHTY LEAF&TEA ORGANIC DETOX INFUSION 메모리를 터는 김에 그동안 미뤄놨던 티 시음기도 올려보기로 했음. 사실 차 시음기는 마시고 그때그때 올려야 하는데 블로그에 목숨을 걸지 않는 이상 그게 쉽지가 않다. 시일이 좀 지난 관계로 제대로 된 시음기라기 보다는 그냥 내가 이런 차를 마셨다~는 기록에 더 가까울 듯. 여하튼 마신 순서대로 6월 티 월드에서 사온 과일차부터~ . 바리스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티백으로 홍차, 과일차 두 종류, 허브차 두 종류를 사왔는데 얘가 두번째 과일차인 바리스 크랜베리 & 오렌지~ 강렬하게 끌리는 새콤한 베리 베리보다는 좀 은은하니 부드럽다. 달착지근한 오렌지 향이 살짝 감돌다 사라지는 느낌이 좋음~ 모님이 상경한 날 미리 냉침해놓은 걸 내놨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던 걸 보면 내 입에만 맛있는 건 아닌 모양. 자체.. 2010. 9. 7.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