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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뽀삐179

2012년 첫 뽀양 사진들~ 디카 하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뽀양. 2012년 1월에 찍은 사진들을 좀 치워봐야겠다. 밥 먹을 때가 되니 부시시 하고 일어나 모든 방향 감시가 가능한 최적의 위치에서 나를 감시 중. 햇살이 좋은 날 해바라기~ 바닥도 등도 따끈따끈하니 지지기 좋겠지. 오후에 햇살 받고 그림지가 진 모습이 예뻐서. 꼭 실루엣 사진 같다. ^^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눈 구경하는 모습. 이렇게 안에서 구경은 좋아해도 밖에 나가자면 꼬랑지를 팍 내리고 꽁무니를 뒤로 슬슬. ㅋㅋ 정말 도시견임. 밥상 앞에서~ 안 먹고 왜 사진질이랴는 뚱한 표정. ㅎㅎ 외출하기 전 옷 차려입고. 옷 입기 싫어하는 아이라 열이 잔뜩 받았음. 옷도 귀찮은데 목도리까지 했으니 그럴 만도 하지. ㅋㅋ 여기에 토시도 있는데 뽀양은 다.. 2012. 2. 25.
2011년 뽀양 털기~ 한잔 했더니 알딸딸하긴 한데 지금 잤다가 어정쩡하게 깰 확률이 높아서 이 해가 가기 전에 뽀양 사진이라도 좀 털어놓기로 했음. 아마도 가을의 어느날? 표정에 왜 이렇게 불만이 가득??? 따뜻한 계절에 보여주는 벌러덩쇼~ 개들이 강아지 때는 이렇게 벌러덩 누워서 자도 크면 안 그런다는데 얘는 죽을 때까지 벌러덩하고 잘듯. 쟤도 챙겨오고 싶은데 자리를 뜨면 내가 다른 걸 뺏어갈까봐 움직이지 못하고 고심하는 뽀양. ㅋㅋ 장난감을 잔뜩 늘어놓고 가운데 앉아 지키고 있음. ㅎㅎ; 골고루 다 잘 갖고 놀아주는 공정하고 공평한 뽀삐양이다. 역시 벌러덩~ 매번 보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귀여움~ ㅋㅋ 흔들렸네. 왜 이렇게 정색을??? 티코와 마티즈가 놀러온 날. 근데 이렇게 봐서는 이놈이 티코인지 마티즈인지 모르겠다. .. 2011. 12. 31.
뽀양의 바다 방문~ 팍팍한 세상에서 언제나 안구과 정신을 정화해주는 우리 뽀양. 동생과 바다에 처음 놀러간 날. 바다에 풍덩 뛰어들 기세였다는.... ^^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을왕리 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종종종종. 바다를 향해 겁도 없고 종종종종. ^^;;; 물 만난 물고기....가 아니라 물 만난 멍멍이. 만면에 웃음이 가득~ 달려가다 부르니까 한번 돌아봐주고. 다시 바다 탐색. 내버려두면 그대로 바다 한가운데까지 걸어갈 기세. ^^;;;;; 여기저기 잘도 돌아다닌다. 예쁜 발자국. ㅋㅋ 돌밭 있는 뻘도 탐험하고~ 파도가 밀려와도 즐겨주시고~ 즐거운 오후~ 집에 갈 준비. 이날 목욕하고 사망. 그러고 보니.... 뽀양 건강검진 받을 때가 또 되어 가는구나. 부가세 붙기 전인 봄에는 그래도 40만원 대에서 끊었는데 얼마.. 2011. 12. 1.
가을의 뽀양~ 이제 촬영팀이 돌아오면 아마 한동안 또 미친듯이 달리는 모드라서 블로그가 황폐해질 게 뻔~한 관계로 간만에 여유 있을 때 가능한 다 털어보기로 함. 일단 언제나 가장 만만한 우리 뽀양이다~ 내가 일할 때 옆에 와서 자는 걸 팬서비스라고 생각하는 듯. 웬일로 깨어있는 장면을 찍었네? 꼬막살 팍 끼우고 있는 장면. 자기 몰래 밖에서 뭐 먹고 있나 싶어서 일어났을 때인 것 같다. 요즘 자주 보여주는 벌러덩 신공. 추워지면 보여주지 않으니 k2님의 표현을 빌려오자면 요즘이 제철. ㅋㅋ 꼬질꼬질... ^^; 동생 손에 먹을 게 있는 모양. 쌀쌀한 모양이다. 웅크리고 자기. 이건 요즘이 제철이 아니라서 희귀 아이템. ㅋ 내 침대 위에서. 간절기 침구인데.... 이제 슬슬 겨울용으로 바꿔야할 것 같다. 먹자고 조르는.. 2011. 10. 24.
포메의 원숭이 시기~ 몇년간 고민하던 ㅇ씨네가 드디어 포메를 입양했다. 아주 어린 강아지가 아니라 누가 키우다가 청소년기에 접어들어 재분양한 아이. 포메는 강아지티를 벗고 성견이 되기 전에 털이 빠지고 아주 못 생겨지는, 원숭이 시기라도 불리는, 흑역사의 기간이 있는데 딱 이때라서 엄청 웃기게 생겼음. 바로 이런 모습. ㅋㅋ 뽀삐도 한때 이랬었다. 오이처럼 길쭉한 얼굴에 털도 없는 애를 보면서 "얘 이렇게 계속 못 생긴채로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내 동생은 눈에 자동 포토샵이 달려서 내가 그럴 때마다 '이렇게 예쁜 애를 왜 그러나?' 했었다고 함. 근데 요즘 그때 사진을 보면 "잠깐이지만 정말 못 생기긴 했었구나." 라고 이제는 인정. ㅋㅋ 근데 ㅇ씨도 데리고 나갔는데 애들이나 주책맞은 아줌마들이 '고슴도치 같다.' '너구리.. 2011. 10. 24.
9월의 뽀양~ 올해도 공포의 10월이 돌아왔다는 걸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너무 블로그를 소홀히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만에 사진 털기~ 먼저 가장 만만한 뽀양 사진들이다. ^^ 앙앙이 삼매경. 여러가지 모양 중에서 고래를 가장 선호하는 듯. 주시. 감시. ^^ 해바라기.... 하는 척을 하고 있지만 실은 우리가 뭐 먹는데 안 주니까 삐져서 시위하는 거다. 불러주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무심한 척을 하다가... 뽀삐야~ 하니까 총알 같이 달려옴. 평소에도 이렇게 말을 좀 잘 들을 것이지. -_-a 너무 저렴해 보인단 생각이 들었는지 잠시 한 타임 멈춰 주시고... 식탁 옆으로 다가와서 최대한 예쁜 척. >.< 별볼일 없다는 사실에 삐졌음. 그래도 떠나진 않는다. ㅎㅎ 잘도 잔다.... 밥그릇 앞에서 시위.. 2011. 10. 14.
8월에 찍은 뽀양~ 내일 밤에 마감이 하나 더 있기는 하지만 신경 쓰이는 마감을 오늘 막았고 또 운동 갔다오니까 확실히 상쾌하다. 그 기운을 몰아서 마감 때문에 미뤄놓은 네이버 상담원과 싸우자! 메일을 하나 날려주고 뽀양 사진을 좀 올리려고 앉았다. 할 때는 죽을 것 같은데 이 맛에 운동을 하는 거구나 라는 걸 이제 살며시 알듯 말듯. 물론 선생님은 절대 못 알아 듣는 나때문에 속 터져서 죽으려고 하고 있지만. ㅎㅎ; 근데... 몸이 못 알아 듣는 걸 어쩌라고. ㅜ.ㅜ 각설하고 나만큼이나 운동이 필요한 우리 뽀양 사진들~ 뉴욕에서는 동물과 주인이 함께 하는 요가가 유행이라는데 그거 한국 들어오면 뽀양 데리고 등록할 듯. ㅋㅋ 원하는 게 있을 때 늘 그렇듯 그윽한 우리 뽀양. 아마 나가자고 조르는 표정일 거다. 산책을 나가실.. 2011. 9. 14.
아이폰으로 찍은 뽀야 동생이 찍어서 보내준 것들. 얘네들도 정리를 하지 않으니 솔찬하네. 더 많으나 귀찮아서 오늘은 이 정도로만~ 봄날의 산책길. 늙은 영감님(=우리 부친. ^^)과 늙은 개가 걸어가는 뒷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이는군. 내가 참 좋아하는 사진. 색감도 좋고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굉장히 정감있어 보인다. 나중에 세월이 많이 지나서 부친도 뽀삐도 다 이 세상의 소풍을 끝내고 돌아가면 이 사진을 많이 들여다볼 것 같다. 잘 쫓아오는지 챙겨주시는 부친. ㅋㅋ 우리 부친의 프라이버시상 여기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른 봄 퇴근 길이라 정장 차림에 뽀삐 줄 잡고 돌아오시는 모습을 찍어놓은 사진은 보는 사람마다 정말 잡지 화보 같다고 인정. 짙은 양복에 남색 버버리 코트에 마침 비가 왔던 날이라 한손엔 장우산, 다른 한손엔 .. 2011. 8. 19.
그간 찍은 뽀양 사진들~ 어제 오늘 날씨 정말 죽인다. 우중충하니 후덥지근.... 선풍기를 켜면 춥고 끄면 덥고. 정말 팔딱팔딱 뛰겠음. 0시를 넘겼으니 오늘부터 주말까지 열심히 달려야 하니 자러 가기 전에 뽀양 사진이나 털어보려고 함. 또롱또롱 나를 응시하는 뽀양. 무슨 만화 캐릭터 같다. ㅋㅋ 잠깐 외면했다가... 다시 응시. 이건 조공을 바치거나 침대에서 내려달라는 표정임. 다리가 약해서 내려줘 버릇했더니 이제는 아예 당당하게 인간 리프트를 요구하는 개. 인간이 개 시중을 들다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가도... 탈 났다가 나올 병원비를 떠올리면 이게 싸게 먹힌다 싶어서 그냥 고분고분. 그러나 이렇게 상황을 곱씹을 때면 역시나 기분이 묘하긴 하다. --a 약간 축축한 날이었나 보다. 하긴 이번 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 뽀양의.. 2011. 8. 17.
7월의 뽀삐양~ 도너 헤러웨이와 유전자 변형식품이라는 책 독후감을 쓸까 하다가 귀찮아져서 앉은 김에 사진 털기 계속~ ^^ 좀 축축했던 날. 동생의 귀국 이후 동생이 있을 때는 내 근처에도 잘 오지 않더니 여름이 되니까 방석이 있는 책방으로 온다. 커다란 햄스터 같군. ㅋㅋㅋ 좀 서늘하면 올라와서 자다가... 더운지 내려갔음. 더워지면 이렇게 내려가서 자는 것의 무한반복. 사진 찍으니까 잠깐 쳐다봐주고. 다시 잔다. ZZZZZZZ 이건 다른 날. 여기 오래 드나든 사람들도 이제는 알 수 있는 뭔가 바라는 표정. 더워서 헥헥헥. 전기세 비싸. 이어컨 틀면 누진세 때려맞으니 선풍기 바람도 감사하면서 살아. ㅋㅋ 동생의 손에 빵이 있었던 걸로 기억됨. 초집중 모드. 역시 집중 집중. 손에 뭔가 좋아 보이는 게 있겠지. 부스스.. 2011. 8. 3.
그간의 뽀삐양 밀린 독후감을 좀 써야한다는 생각만 잔뜩이지 그냥 게을게을. 내일부터는 다시 마감을 달려줘야 한다. 그래도 안 굶어죽고 있다는 걸 감사해야지. 그래도 한가한 저녁에 그냥 넘어가긴 그래서 뽀삐양 사진 털기로 했음. 이건 100% 먹을 때 옆에 앉은 모습 아니고선 이렇게 초롱초롱 집중할 수가 없다. --; 동생에게 안겨서. 부루퉁한 걸 보니 졸린 모양이군. 언제 봐도 예쁜 벌러덩. ^^ 꼬리를 찍으려고 했는데 움직여서 실패. 이건 제대로 찍혔다. ^^ 레게꼬리 뽀삐양. 뾰족 선 게 정말 귀엽군. ㅋㅋ 내 발 아래에서 왔다갔다 하는 걸 찍었음. 역시 꼬리가 포인트~ 뽀삐 견생 최초로 족발을 하사받은 날. 환장을 하면서 뜯는다. ^^; 눈 감을 때 찍었나? 썩소. ㅋㅋ 다양한 표정들~ 역시 다양한 표정들~ 여름.. 2011. 7. 14.
5월의 뽀삐 양 계속~ 어디서 뭘 보고 꽂혔는지 그림에 내용까지 정해놓고는 거기에 맞춰서 내놓으라는 캠페인 대본을 쓰려니 정말 죽겠음. 난 정말 주제가 있는 글짓기는 쥐약이고 정말로 싫어한다는 걸 새삼 실감한다. 초딩 때도 자유 주제는 잘 썼지만 반공이라던가 저축, 효도 등 명확한 주제를 내리고 거기에 맞춰야 하는 캠페인성 글짓기는 정말 싫어하고 못 했다. 그림도 마찬가지. 여하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서 보냈으니 그걸 갖고 찧고 까불라고 하고, 뽀삐 사진이나 털어보기로~ 뽀양의 이미지를 구기는 사진들, ㅋㅋ 남들 앞에선 워낙 이미지 관리를 하는 개라서 가족만 아는 모습이다. 카메라가 보이면 표정 관리를 하는데 이날은 약이 바짝 오른 상태라 포착할 수 있었음. ㅋㅋㅋㅋㅋ 소강 상태. 성질 내고 놀았더니 에너지 방전. 콜콜콜콜.. 201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