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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프 마린스키 발레단 티켓 오픈 로파트키나도 오고 테레슈키나도 오고... 2005년인가 2006년 내한 때보다는 좀 못하지만 나름 성의를 보이는 진용. 근데... 나 돈도 없는데... 더구나 저 머나먼 일산인데 지젤, 백조의 호수에다가 갈라 트리플 빌까지!!!! 파키타만 흘끗 보고 갈라는 제껴볼까 했는데 한국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발란신이다. ㅠ.ㅠ 이건 죽어도 가야 함. 갈라 링크 http://www.artgy.or.kr/PF/PF0201V.aspx?showid=0000003000 11월 14일(일) : 오후 4시 / A석 : 50,000 원 짜리로 예정. 마린스키의 빛나는 별이 총 출동하는 화려한 밤아름다운 무대가 함께 하는 정통 갈라의 진수 ! 중 그랑파 Grand pas from ballet Paquita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 2010. 8. 31.
제비집 요리법 선물 받은 ↑를 처리하기 위한 검색질. 차로 우려 마셔도 된다고 하는데.... 내가 서태후도 아니고. ^^; (뭐 하다하다 정 안 되면 정말 차로 마실 수도 있겠지만.) http://www.hellocook.co.kr/food/twocolor_main.asp *** 제비집: 바다제비들이 해초와 생선등 다양한 먹이를 먹은후 해안 절벽이나 동굴속에 토해서 지은 집을 말하며 중국의 황태후는 자신 의 젊음과 미용을 위해서 섭취하였다하며, 중국 한의학 서적인 에는 기관지, 폐, 담, 등에 한약 재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바다제비집에는 피부에 자양분을 주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건조한 피부를 부드럽고 silky하게 해주며 폐 등 기관지 계통을 튼 튼하게 개선 시켜 줍니다. 임산부와 태아에 필수적인 칼슘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0. 8. 29.
국립 발레단 라이몬다 추가 예매 당연히 오프닝 캐스팅이 최고일 거라고 확신하고 25일날 걸로 예매를 해놨는데 발레스타 공연 보러 갔다가 브로셔 받고 날벼락을 맞았음. 그것은... 볼쇼이 발레단의 프린시펄들이 합동 공연의 형식으로 출연하는데 그게 26일!!!!!! 27일처럼 솔리스트급이면 그런가 보다~ 하고 무시하겠는데 3년 전 내한공연 때 나를 불타오르게 했던 마리아 알라쉬, 알렉산더 볼치코프, 드미트리 벨로갈로체프가 온다!!!!! 통상 낮공연의 캐스팅이 가장 마이너한 경우가 많은데 이건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고민을 했지만 이 공연을 못 보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 결국... 몇년만에 이틀 연달아 뛰기로 하고 26일 낮공연도 예매. 이미 조기 예매 기간도 끝이 나서 할인 하나도 없이 알짤없이 다 냈다. ㅠ.ㅠ 그래도 가격 대비 자리.. 2010. 8. 28.
2010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오랜만에 갈라 공연을 갔다. 날씨도 엉망이고 컨디션도 과히 좋지 않아서 가기 전까지는 좀 그랬지만 그래도 큰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오히려 나쁘지 않았음. 간단하게 감상만 정리하자면. 출연자들의 숫자가 많지 않고 그나마도 강수진을 제외하고는 다 한 작품씩만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늘리려는 눈물 겨운 노력의 일환으로 끼어든 예프게니 오네긴 서막 연주. 정말 간만에 비쩍 마른 빈약한 사운드란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음. 코심이 그리웠다고 쓰면 대충 그 규모와 수준이 이해가 갈듯. 반주도 내내 이랬다. -_-; KBA 프로젝트 발레단의 돈키호테 중 꿈의 장면. 프로젝트 발레단이라고 해서 손발이 맞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의외로 깔끔한 편이었다. 특히 어린 큐피드들 정말 귀여웠음. ^^ 연습도 많이 한 것.. 2010. 8. 27.
담낭용종 절제 수술 1 이런 얘기를 블로그에 올려도 되나 고민을 좀 하긴 했지만 나도 수술을 결정하고 기다리는 과정에서 검색을 통해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게 좋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가능한 꼼꼼하게 써내려가겠지만 일단 개인적인 경험담인 만큼 정보를 찾아서 들어오신 분들은 가감을 해서 읽으면 좋을듯. 발견 과정. 2007년에 맹장염을 의심해서 헀던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하게 담낭에 용종 4개 발견. 하나는 4mm 대였고 나머지는 그보다 더 작았음. 다들 자각을 못해서 그렇지 한국인 10명 중 1-2명은 담낭에 용종을 갖고 있다고 한다. (여자만으로 따지면 그 비율이 더 높다고 함. 이유는 모르겠음) 대부분은 거기서 커지지 않고 그냥 그렇게 살다 죽지만 간혹 커지거나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2010. 8. 27.
열혈강호 52 전극진 (글) | 양재현(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0.8.19 봤으니까 그냥 간단히~ 별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 표국의 무사로 잠입해 신지로 가고 있는 한비광 앞에 그 표물이 신지로 가는 걸 막기 위한 살곡의 무사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고 그들과 싸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두고 볼 수도 없는 그런 난처한 상황의 묘사. 그리고 한비광의 뒤를 쫓아온 담화린이 52권의 말미에 등장한다. 아마 다음 권 쯤에서 신나게 싸우겠지만 오해를 풀고 힘을 합쳐서 신지로 가게 되거나, 아니면 난관에 부딪치거나 둘 중 하나가 될듯. 그동안 등장했던 인물들이 하나 둘씩 신지로 모여드는 걸 보면 이제 슬슬 클라이막스로 가려는 기미가 보이기는 하지만 대단원의 결말까지는 최소한 20-30권은 더 가야할 것 같다. 이번 권.. 2010. 8. 23.
어제 뭐 먹었어? 3 요시나가 후미 | 삼양출판사(만화) | 2010.8.18-19 게이 커플 버전의 아빠는 요리사라고 해야하나? ^^; 40대 초반의 변호사와 미용사 게이 커플의 일상과 그 주변, 그리고 그들의 식사를 매회 잔잔하게 그려내는 옵니버스 스타일의 만화이지만 그렇다고 매번 끊어지는 것은 아닌, 조금씩 변화하고 진행하는 내용 변화가 있다. 맛있는 요리를 보여주기 위해서 스토리가 준비되고 진행되는 아빠는 요리사와 달리 드라마 속에 중요한 데코레이션이자 재료로 요리가 포함되는 스타일의 만화라고 봐야겠다. 일본식 가정요리가 중심이 되고 있는데, 주인공은 참 쉽게 슥슥 그 요리를 해내지만... 밥을 해본 입장에서 감탄 + 부러움. 차라리 뭔가 하나만 임팩트 있는 요리를 하는 게 편하지, 한식이나 일식이나 이렇게 꼼꼼하게 .. 2010. 8. 23.
오오쿠 5 요시나가 후미 (지은이) | 서울문화사(만화) | 2010.8.18 내가 버닝하고 있는 요시나가 후미의 가상 역사물~ 이번 권은 츠나요시의 치세를 그리고 있다. 자손을 얻기 위헤서 살생을 막고 어쩌고 했던 쇼군의 얘기는 일본 역사책에서 대충 읽은 기억이 있는데 아마 그 치세를 차용한 것 같다.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던 그녀가 하나뿐인 딸이자 후계자를 잃고 무너져 내리는 과정이 정말 실감 나게 그려진다.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의 야심이며 심리도 하나하나 다 납득이 가는... 정말 정교한 스토리 구성에 감탄 또 감탄~ 1권에 등장했던 요시노부가 드디어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츠나요시와 한번 만나게 되는데 역시 떡잎부터 달랐던 그 모양새를 잘 보여주고 다음 권에 대한 기대감을 팍팍 상승시킨다. 발상이 기발.. 2010. 8. 23.
피아노의 숲 17 이시키 마코토 | 삼양출판사(만화) | 2010.8.18 이번 권은 일종의 쉬어가는 페이지? 카이보다는 카이의 오랜 라이벌 (물론 카이는 의식하지 않지만) 아마미야 슈우헤이와 웨이 팡에게 촛점이 맞춰진 17권이다. 충격적으로 탈락한 아담스키와 대화를 통해 조금은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 같았던 슈우헤이는 부친의 기대감에 다시 또 엄청난 긴장 모드로 돌입하는 게 한 1/3정도. 이 만화에서 유일하게 예쁘게 그려지는 -그나마 비중이 좀 있는- 여성 캐릭터인 소피의 연주가 조금, 그리고 웨이 팡의 연주로 나머지 부분이 채워지고 있다. 지난 권에서는 웨이 팡이 아지노가 모르는 사생아가 아닐까 했었는데 그건 아니었던 모양. ^^; 자세한 내용을 적으면 아직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폐가 되니까 그건 생략~ 어쨌.. 2010. 8. 22.
건축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메튜 프레더릭 | 동녘 | 2010.8.4 이런 류를 좋아하는 동생의 컬렉션으로 난 우리 집에 이런 책이 있었는지조차 몰랐는데 갖고 나가기 좋은 적당한 크기의 책을 찾다가 발견하고 간택.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던 회의 호출을 받아 가던 날 전철에서 읽은 책인데... 회의는 무의미했지만 그래도 한권이라도 독서를 마쳤다는데 의미를 억지로 부여하면서... 원제는 101 Things I Learned in Architecture School로 2007년에 나온, 비교적 신간인 책이다. 건축=예술로 포함을 시켜서 본다면 이 저자인 매튜 프레데릭 역시 예술가적인 센스와 감성이 꽤나 있는 스타일인 것 같다. 건축이라는 제목과 달리 책이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고, -본래 책이 이랬는지 아니면 국내 번역본의 디자인 컨셉인지.. 2010. 8. 22.
지금 먹고 싶은 것 금방 구운 식빵에 내가 만든 딸기잼을 슥슥 바른 것 한 조각. 남산 하얏트 로비 라운지의 스트로베리 로마노프와 점보 티라미수. ( 2010. 8. 21.
플루타르크 영웅전 6 플루타르크 | 한아름 | 2010.5.1-8.7 2000년에 읽다 만 5권을 돌파하고 드디어 6권 격파. 이번 편에서는 스파르타를 말아 먹은 아게실라우스 왕과 시저의 정적으로 유명한 로마의 품페이우스, 그리고 그리스와 로마 영웅들을 넘어 근세까지 정복 좀 하겠다고 나선 남자의 아이돌이었던 알렉산더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게실라우스는 절름발이가 왕이 되면 스파르타가 망한다는 신탁을 리산데르와 협력해서 절묘하게 이용해 조카를 제치고 스파르타의 왕좌를 차지한 인물이다. 초창기에는 나름대로 정치도 잘 하고 정복 사업도 성공적으로 벌였지만 정적인 리산데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내분이 일어나게 되고 후반기로 가면서 결국은 스파르타의 위상을 확 깎아 먹은 일종의 실패자. 이집트에 용병으로 갔다가 거기서 사망한다. 그.. 201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