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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것들 사진들~ 디카 안에 있는 사진들. 언제적인지도 모를 애들이 많지만 털어내자는 의미에서. ^^ 내가 샌드위치 꽤 많이 해먹는 모양이다. 샌드위치 사진들이 많군. 아이스티를 곁들인 걸 보니 대충 봄이나 여름쯤? 구운 가지와 브리 치즈, 말린 토마토를 얹은 샌드위치. 신세계에 있는 ???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먹어봤는데 맛있기도 하고 간단해서 여름에 종종 애용. 얘는 무슨 차더라??? 본래 태생은 커피팟인데 그냥 티팟으로 애용하고 있다. 커피 거의 안 마시는 우리 집에 왔으면 할 수 없음. ^^ 소세지라서 머스타드 하나만 바르면 다른 거 아무 것도 필요없다. 홍차는 기억 안나지만 소세지랑 곁들인 거니 랩생이나 기문 계열이 아닐까 싶음. 연초에 눈이 엄청 많이 온 날 마신 메밀차와 경단. 찻잔과 주전자, 접시는 중국에서,.. 2010. 2. 14.
FAUCHON(포숑) LE BONHEUR(=HAPPINESS)/ LUPICIA MUSCAT(루피시아) /London Fruit&Herb Company Raspberry Rendezvous 디카 하드를 털기 위한 급조 포스팅 일단 가장 만만한 차부터 비우려고 앉았다. 가장 먼저 소개할 친구는 포숑의 해피니스. 행복이라는 제목의 홍차다. 이렇게 불꽃놀이 느낌에다가 야시시한 핑크색 틴~ 차에 붙인 이름이 좀 거창해서 호기심이 솟아서 다른 애들을 제치고 낙점이 됐다. 보통 차에 써놓은 블렌딩에 대한 설명은 과장 일색이라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읽게 된다. 블렌딩한 플레비어 티의 저 설명과 내가 받는 느낌일 일치되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반도 되지 않는데.... 틴을 열자마자 가득 퍼지는 향긋한 과일과 꽃향기. 그리고 사진으로는 반도 표현되지 않은 예쁜 찻잎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홍차이다. 이렇게 보기에만 요란하고 정작 맛이 없다면 분노하겠지만 맛은 이 찻잎의 예쁜 느낌과 풍부한 과일, 꽃향이 .. 2010. 2. 14.
아바타 (2009.2.13) 커뮤니티 유료화로 쫄딱 망해버린 그 프리첼인가 하는 포털 이후 아바타라는 단어가 한국 땅에서 이렇게 회자가 된 경우가 있을까 싶은데... 어제 설 준비를 대충 마쳐놓고, 우리 체력을 생각하지 않은 오버였다고 엄청 후회를 하면서 오후에 3D 아이맥스 관으로 고고~ 감상은 간단히 몇줄 요약을 하겠다. 1. 우주를 배경으로 한 늑대와 춤을과 포카 혼타스 해피엔딩 버전. 난 피부 하얗고 눈 파란 미국 내지 서양인이 아니다 보니 파란 원숭이들의 승리에 당연히 카타르시스를 느낌. ^^ 2. 그냥 볼만하기는 하지만 추천은 못 하겠음. 전반적으로 좀 지루했다. 3D로 봤을 때 효과가 극대화되는 영상들을 남김없이 보여주려다보니 빨리빨리 진행되어야 하는 부분들이 늘어졌다. 이런 류의 영화는 스토리 어쩌고 생각할 겨를도 없.. 2010. 2. 14.
끄적끄적 1. 나처럼 010으로 갈아타지 않고 버티던 감독이 아이폰에 넘어가서 드디어 010의 대열에 합류했다. 배신이라고 구시렁거리기는 했지만... 아이폰의 기능들을 보니 처음으로 번호를 바꿔서라도 스마트폰의 대열에 합류를 해볼까 하는 유혹이 물씬. 아직은 미국에 비해 가격도 너무 비싸고 이런저런 거품이 많으니까 한 2~3년 기다려서 지금 쓰고 있는 폰이 언젠가 작살이 나면 그때는 진지하게 고려를 해봐야겠다. 솔직히 아이폰은 내게 그다지 필요가 없는 기기긴 하지만 지금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불이익을 겪는지 익히 보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늙어서 손해볼까봐 적절한 선에서는 따라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음. 동생도 지금 쓰는 폰이 사망하면 블랙베리를 생각하고 있다고.. 2010. 2. 12.
2007.10.9 잘츠부르크 - 1 첫날. 잘츠부르크의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 잘츠캄머굿 9일은 잘츠부르크로~ 본래 부다페스트를 갈까, 여기를 갈까 고민하다가 부다페스트는 한달 넘게 있었던 곳이니 새로운 곳에 가보자고 결심하고 과감하게 동쪽이 아니라 서쪽으로 달려갔다. ^^ 엄청 삽질이 될 수도 있는 일정이었는데 아침에는 기차역에서, 오전에는 잘츠부르크에서 착한 사람들을 만나서 비교적 술술 풀렸던 여행. 이날 정말 남한테 친절하고 상냥한 착한 사람이 되자는 결심을 가슴 깊이 했는데 별로 잘 지키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음. ^^ 역에 있는 베리커리에서 산 커다란 쿠키와 생수. 사진 찍는 건 잊었는데 샌드위치도 하나 사서 나중에 먹었다. 아침에 제일 먼저 한 일이 기차 예약이었다. 8유로던가? 꽤 부담 가는 비용의 예약비를 받는다. -_-; 그래도 마음 편한 여행을 좋아하는 고로 투자. 이 기차.. 2010. 2. 11.
2007.10.8 빈 -4 빈 둘째날 계속. 호프부르크 궁전, 저녁, 오페라 마술피리 피곤해서 쓰러지고 싶지만 이대로 자기에는 너무 허무한 하루라서 사진을 조금이라도 털어보기로 했다. 가기 전에 2007년 걸 다 털고 갈 수 있을지 심각하게 회의가 들고 있지만 그래도 하는데까지는 해봐야지. 저번 포스팅에 올렸던 그릇 등등 생활용품이 전시된 전시실을 나와서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씨씨 뮤지엄.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전성기를 살았던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그 유명한 황후 엘리자베타가 살던 공간이고 그 부부의 유물들이 전시된 곳이다. 씨씨가 입었던 유명한 드레스며 보석들부터 시작해서 주치 치과의사가 황후를 치료할 때 쓰던 치과 치료용구들까지 전시가 되어 있음. ^^; 초상화에서는 정말 엄청난 미인인데 사진발을 그다지 안 받는 건지 아니면 초상화가들이 알아서 뽀삽 처리를 한 건지 모르겠지만 사진은 초.. 2010. 2. 10.
유럽 2010 준비 - 8 예약 확인서들 출력 오늘 회의하러 가기 전, 프로덕션에 들른 김에 거기서 바스티유 돈 카를로, 라 스칼라 돈키호테, 파리 호텔 예약 확인증을 출력 완료. 사실 가장 중요한 건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편 좌석표인데 대한항공 이것들이 하필이면 낮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사이트 점검에 들어간다고 로그인을 막아 놨더라는.... -_-; 상식적으로 그런 일은 이용자 숫자가 가장 적은 밤이나 새벽에 해야하는 거 아닌가? 아마도 웹이 외주가 아니라 내부팀이라서 야근을 하지 않으려는 꼼수가 아니었을까 짐작 중. 아시아나 생기고 많이 나아지는 것 같더니.... 오늘 보니까 예전 단독 국적기일 때랑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 이건 정말 동생보고 출력을 해오라고 하던가 부친에게 부탁하던가 그래야할 것 같다. 양쪽 다 장난 아니게 .. 2010. 2. 10.
투덜투덜 1. 3월에 통관 허용량 확 줄어들기 전에 스완슨에 주문을 좀 했는데 이 XX 같은 것들이 기껏 골라 넣은 큰 사이즈를 모조리 작은 사이즈 2병으로 나눠서 배송을 해버렸다. 저번에도 이런 일이 있어서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또!!!! -_-+++ 설 연휴로 바쁘니까 무사히 통과되기를 하늘에 기도하면서 혹시라도 걸렸을 때를 대비해서 머리를 쥐어 뜯으며 겨우겨우 컴플레인 메일 작성을 해서 보냈다. 근데... 겨우 10줄 남짓한 메일 쓰는데 30분이나 걸린 걸 보니 스스로 쫌 많이 한심. 아만다 퀵이라도 열심히 읽어줘야겠음. 2. 오늘, 내일 연달아 지방(경기도긴 하지만 서울을 벗어나면 다 지방이지. -_-)으로 한푼도 쓸데없는 회의를 하러 가야된다. 그나마 오늘 가는 곳은 돈이라도 많이 주지,.. 2010. 2. 10.
고민 중 저녁에 먹은 야채커리는 벌써 소화되서 내려가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초콜릿 세알과 백초차를 마시고 있지만 배에서는 전혀 기별이 안 간다고 계속 항의중. 더 늦기 전에 지금 차라리 뭔가 먹는게 나을 것 같긴 한데... 감자칩이 몸에 덜 나쁠까, 컵라면이 덜 나쁠까? 윗글 쓰고 10분 뒤. 결국 포테포칩 먹고 죄책감에 몸부림치고 있음. 그래도 맛있네. --; 2010. 2. 7.
2007.10.8 빈 -4 빈 둘째날. 쿤스트하우스, 훈데르트 바서 아파트, 호프부르크 궁전의 박물관 등~ 이날도 열심히 돌아다닌 하루. 관심사에 따라 방문지가 달라지는 것인지... 대학생 때 왔을 때는 모짜르트 박물관, 베토벤 하우스, 쇤부른 궁전 등등 음악가들의 흔적을 열심히 쫓아다녔는데 이번에는 주로 미술이나 건축사 위주로 찾아다니고 있다. 아침 먹고는 먼저 민박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쿤스트 하우스로 출발~ 비엔나하임이라는 민박집에 묵었는데 여길 선택한 이유는 깨끗하고 조용하다는 평 때문었다. 그런데 교통도 좋고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많은 아주 좋은 위치라는 덤이 붙어 더 만족. 다른 배낭객들과 함께 주인과 술 푸고 떠들썩하게 떠드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지만 조용히 자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훈데르트 바서가 작품활동을 했다는 쿤스트 하우스 직선을 아주 혐오한 이 건.. 2010. 2. 7.
2007.10.7 빈 -3 빈 첫날 계속. 슈타츠오퍼 주변, 저녁식사 저녁에 모처럼 구운 한우와 더불어 마신 와인으로 약간 알딸딸 상태라 취미 생활은 불가능이고, 그렇다고 자기는 좀 이른 시간이라 저번에 너무 많아 올리지 못한 첫날 사진들 나머지라도 좀 올려보려고 앉았음. 떠나기 전까지 다 올리고 가야 하는데... 공연 보고 나와서 찍은 빈 슈타츠오퍼의 야경과 주변 풍경이다. 극장 기념품 샵의 물건들. 하나쯤 사오고 싶은 예쁜 것들~ 하나하나 다 사고 싶도록 예쁘게 잘 만든다. 쓸모도 있고. 뮤지엄 샵이나 기념품에는 돈 잘 안 쓰는데 빈에서는 뮤지엄 샵에서 물건 엄청 많이 샀다. 여긴 주로 애들 거라서 이날은 안 샀음. ^^ 관광객들에게는 빈 슈타츠오퍼가 빈 공연의 모든 것이지만 실제로 빈에는 -당연하겠지만- 다른 공연장들과 수준있는 공연들이 꽤 많다. 이 VOLKS OP.. 2010. 2. 6.
2010년 국내 발레단 볼만한 공연 일정 3.27(금)~31 유니버설 아트센터. 유니버설 발레단 백조의 호수 ubc의 주역 무용수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감이 있긴 하지만 ubc 백조의 호수는 국립에 비해서 주역 무용수들의 비중이 적으니까 뭐... 마침 L님이 한국에 올 때 하니까 겸사겸사 다 함께 문화생활을 해봄이 어떨까(내맘대로 ^^) 고민중. 보통 첫날이 제일 메인캐스팅이고 마침 금요일 밤이라 부담도 없으니 이날 봤으면 하는데 ㅅ양과 L님은 의견 요망~ 4.27(화)~5.6(목) 예술의 전당. 국립 발레단 코펠리아. 한국에서 코펠리아가 공연된 게 얼마만인지 정말 기억도 나지 않는다. 지난 주 국립발레단의 공연이 그동안 다 털어먹은 신뢰를 다시 회복시켜준 고로 이 공연은 반드시 봐주기로 결정. 내 마음대로라면 화요일에 보고 싶지만... 동행자들.. 2010.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