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91 ??? 방문객 20명 미만의 초마이너 블로그를 지향하는 터라 방문자 숫자는 관심도 없는데 오늘 별 생각없이 방문자 숫자를 봤다가 잠시 기절. 900과 1000대를 오르락 내리락????? @0@ 영양가도 없고 볼 것도 없는 블로그에 왜 이리 많은 숫자가??? 하루 이틀 정도면 스팸 트랙백 사이트에서 공격을 받고 있나보다 할텐데 꾸준한 걸 보니 누구 나한테 원한을 품은 인간이 아예 스팸 트랙백에 연결을 시켜놨나 하는 생각까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 수백명이 꾸준히 드나들면서 눈팅하고 있는 것보다는 그게 백 번 낫지. 어차피 트랙백 따위는 걸지도 못하도록 다 막아놨으니. ㅎㅎ 이런 헛소리를 잠시나마 할 수 있는 건 12시간을 내리완전히는 아니고. 중간에 뽀삐 때문에 잠깐 깨긴 했다 잔 덕분에. 어제 회의하고 돌아와.. 2008. 12. 4. 미국 촬영분 프리뷰 완료. 존엄사와 안락사의 차이? 식물인간과 뇌사의 차이? 존엄성을 지키면서 자연스럽게 죽을 권리? 정당한 죽음과 법률, 의학과의 견해차? 그저께 내려진 판결이 미칠 영향? 각 종교의 입장에서는 어떤 반응일지? 네덜란드의 적극적인 존엄사 권리와 스위스의 디그니타스는 어느 정도 언급할 것인가, 등등등... 프리뷰를 보면서 갖가지 의문들이 마구 엉키고 있음. 인터뷰는 다 괜찮지만 그림이 적어서 그건 좀 고민. 휴먼이나 의학으로 접근을 한다면 나 스스로를 굉장히 들볶고 피곤한 작업이 되겠지만 다행히 법적으로 접근하니 감정적인 데미지는 없을 것 같다. 한국 -> 네덜란드 -> 미국 -> 중간중간 한국 -> 스위스 -> 한국으로 와야하지 않을까 대충 구성 중인데... 한 숨 자고 네덜란드 인터뷰 번역 오면 결정을 해야겠다.. 2008. 11. 30. 카페 쇼 & 팬시 푸드 전 (2008.11.28) 진상 하나 때문에 스트래스를 무지~하게 받긴 했지만 나름 잘 먹고 잘 놀다가 일벼락 맞아서 허덕거리는 중. 이날 친구들한테 몇년만에 맞는 한가로운 4/4분기인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면서 12월 초에 점심 먹자는 약속까지 잡았는데 바로 그날 저녁부터 오늘까지 내내 일벼락이 떨어지고 았다. 화덕피자 먹자고 한 날 즈음에 더빙대본 써야할 것 같다. 오랜만에 또 배신녀 소리를 들을듯. -_-; 다큐 끝날 때까지는 포스팅할 정신도 없을 것 같아 어제 찍어온 사진들 포스팅. 봄에 열리는 차문화대전보다 카페쇼가 홍차 애호가들 취향에는 더 맞을 것 같고 특히나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상의 장소일듯. 세명이 갔는데 나는 커피를 안 마시고, 임산부 한명은 못마시고, 나머지 혼자만 신나서 여기저기서 나눠주는 커피를 열심히.. 2008. 11. 29. 왕을 낳은 후궁들 최선경 | 김영사 | 2008.11.12-13 황제 배후의 여인들을 읽고 나니 괜히 땡겨서 차곡차곡 쌓아놓은 책 중에서 찾아냈다. '표정있는 역사'라고 이 출판사의 시리즈물 중 하나인데 신뢰하고 있는 시리즈물 답게 나쁘지 않은 내용. 다른 시리즈에 비해 좀 가볍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이 저자나 출판사의 문제라기보다는 내 문제이다. 조선의 후궁들에 대해서는 내가 갖고 있는 기본 지식이 좀 있는 편이라 순조의 모후인 수빈 박씨를 제외하고는 신선한 건 없었다. 역사 유적지 안내자라는 저자의 경력과 경험 덕분이겠지만 일단 테마는 참 잘 잡은 것 같다. 왕을 낳은 후궁들을 위한 사당이 존재한다는 것조차 몰랐는데 그게 서울 안에 존재했고 누가 모셔져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부터 출발한 책의 시작은 단순히 역사가 아.. 2008. 11. 21. 검었던 기록~ 기념으로 남겨놨음. 부디 5년 뒤에 이날을 흐뭇하고 뿌듯하게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 2008. 11. 21. 격세지감이랄까... 아니면 망조랄까. 불과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그동안 숨죽이던 친일파들이 주류에서 역사를 왜곡하려 나섰다는 걸 피부로 실감하겠다. 근현대사 관련 방송이나 국민의식, 안보 홍보에서 필수이던 일제시대나 독립운동 관련 내용들이 일선에서 당연하게 삭제되고 있다.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오히려 지나치게 쑤셔 넣으려는 실무자와 적정선에서 타협을 보려고 싸웠는데 이제는 적절하게 넣은 것도 축소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싹둑이네. 정부차원에서 일제의 만행은 이제 아예 없었던 일이 되고 있다. 원하는대로 새 그림을 그려 넣으려면 일단 하얗게 칠해야 하니, 지금 벌어지는 망각 작업은 1단계의 수순이겠지. 보신 차원에서라면 나 역시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충분히 이해를 하겠지만 나와 같은 세대이면서 신나서.. 2008. 11. 21. 좀 웃자. 날도 우중충. 추운데 회의 하러 나가기 싫어 밍기적거리다가 폭소 한방 뿜었다. 靑 "미네르바, 경제관료로 기용하려 찾은 것"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08. 11. 20. 이런저런 1. YTN 살리기 캠페인 '하루 검다.' 먹고 살기 바쁘단 핑계로 아무 것도 하는 것 없지만 이렇게 손가락이라도 꾸무적꾸무적 움직여 줘야지. 당장 내년 4월에 보선이 있고 내후년에는 지방선거다. 그때까지만 버티고 또 뭔가 변화를 만들어내면 또 희망이 보이겠지. 근데 정말 귀신은 뭐하나????? 존재하고 있다는 걸 증명을 해보라고!!!!! 2. 화요일에 ㄷ군이 떠났다. 추울 때 따뜻한 곳으로 가서 좋겠고, 하루하루 망하는 길로 고속질주하는 나라 꼴을 안 봐서 정말 좋겠다. 이제 나는 ㄷ군이 휴가들어올 때까지 절대로 내 컴이 고장나지 말라고 밤마다 빌어야 한다. ㅠ.ㅠ 3. 한겨레 "삼성 광고 없이 가겠다" 는 기사를 보니 내년 초에 끝나는 팝툰 정기 구독에 대한 고민 가중. 이메가 일당의 청기와집 입성이.. 2008. 11. 19. 뽀삐 본색노출 & 산책 추위가 한창인 화요일에 나가자고 슬쩍 찔러보니까 나가고 싶었는지 냉큼 튀어 나온다. 하지만 옷을 보더니 얼음이 되서 고민. 그래도 정말 나가고 싶었는지 결국은 옷을 입었음. 그리고 자기 별장으로 달려가 성질 내기 시작. 이렇게 본색을 드러내면서 집을 뒤집어 엎고 있다. 어떨 때는 정말 엎어서 굴려놓기도 하는데 이날은 기운이 좀 모자랐던 듯. ㅋㅋ 불만이 덕지덕지한 표정. ㅎㅎ; 월요일 낮까지만 해도 나무에 붙어있던 은행나뭇잎들이 바람에 모두 다 떨어졌다. 덕분에 나무는 앙상~ 바닥은 노란 은행나무길이 되어 버렸음. 폭신폭신한 낙엽을 밟는 게 좋은지 이날은 꾀 안부리고 꽤 많이 걸었음. 동생이 올해 갖다준 데님 패딩에 어그 부츠로 무장하고 나갈 때는 오버 아닌가 했는데 전혀 아니었음. 뽀삐도 저런 얇은 패.. 2008. 11. 19. 황제 배후의 여인 - 황제 뒤에서 천하를 호령한 여인들의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한 역사 장유유 | 에버리치홀딩스 | 2008.11.17 일주일에 한권은 읽자 + 읽다만 책 털기 프로젝트 1탄. 이렇게 여인열전 류의 책들이 쉽게 읽히기도 하고 제일 만만하게 빨리 읽을 것 같아서 선택을 했다. 예정대로 3시간 정도에 독파. 한 2/3 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인물들이나 아는 내용들의 확인 정도였지만 잘 몰랐던 새로운 인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특히 요나라의 황후였던 '소작'은 처음 만나는 인물이라 특히 재미있었고, 그저 운이 억세게 좋은 황후로 알고 있었던 '유아'와 황제의 그 질긴 인연을 보면서 인간에게는 진짜 궁합이라는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뻔한 여인열전이지만 또 다른 시각에서 인물을 조명하는 맛이 있다. 매 챕터마다 소개가 끝나면 저자가 자기 시각에서 그 .. 2008. 11. 18. 슈트트가르트 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2008.11.17) 강수진이 스케줄상 한국에서 마지막 공연이 되지 않겠냐고 했다고 해서 그런지 완전 매진된 공연. 언제까지나 춤출 것처럼 말하던 그녀가 그런 소리를 하는 걸 보니 조만간 은퇴를 할 모양이다.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 유학 간 친구에게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에 굉장히 잘 하고 예쁜 한국 누나가 하나 있다는 얘기로 (그때는 강수진이란 것도 몰랐음.) 처음 들었었다. 그 이후에는 언론을 통해 졸업 공연에서 주연을 맡았다는 얘기, 슈트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하고, 첫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을 들으며 놀랐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은퇴를 앞두고 있다니 진짜 세월 잘 간다. (이렇게 나도 또 늙는 걸 실감. ㅠ.ㅠ) 어제밤에 돌아와서 바로 썼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넘기니 귀찮아서 그냥 느낌만 생각나는대로 끄적끄적. 아직도 감상문을 .. 2008. 11. 18. 그랑프리 3차 대회 COC / 그랑프리 4차 대회 TEB 사실 3차 대회는 컵 오브 차이나 직후에 썼어야 되지만 그때는 심판 때문에 육두문자가 가슴 속에 난무하던 상황이라 열을 식히기 위해서 그냥 엎었다. 패스하려다가... 그래도 지나가기 서운해서. ^^ 조금만 흔들리면 거기에 왕창왕창 점수를 깎는 식으로도 안 되겠다 싶었는지 올해는 맞는 것도 아니라고 우기는 공작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느낌. 하긴... 피겨판 지저분한 거야 수십년 동안 다 알고 있었던 거긴 한데... 그래도 2002년 그 소금동네에서 난리고는 아닌 척 하려는 움직임이라도 있더니 X개는 X을 절대 못 끊는다는 진리를 입증하려는 듯 또 구린내가 폴폴 나고 있다. 그날을 떠올리면 다시 열이 받으니 패스하고. 그냥 경기 얘기만 하자. 연아양의 죽음의 무도. 스케이트 아메리카 때보다 좀 더 다듬어지긴 .. 2008. 11. 16. 이전 1 ··· 300 301 302 303 304 305 306 ··· 4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