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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40

구절판 & 파이 3종 한식 구절판 마지막 수업. 기존에 배웠던 것에 강란, 율란, 대추란, 잣강정, 홍옥정과가 추가된 9가지 구성. 율란은 먹어본 적이 있는 거지만 대추란과 강란은 처음이라 새로운 경험~ 3종 견과류 파이는 쌀베이킹으로 알지만 맛있는 그맛~ 본래 이번 주 지인 집 티타임에 가져가려고 했는데 중요 참석자 한명이 대상포진의 공격을 받아 모임은 무기 연기. ㅠㅠ 대상포진 마지막으로 걸렸던 게 1년 넘었으니 이번에 건강검진 가면 대상포진 예방주사 맞고 와야겠다. 2022. 6. 28.
찹쌀단자 & 정과 세트 아주 고급진 궁중 찹쌀떡인 찹쌀 단자 5종과 금귤정과, 도라지 정과, 육포 모듬을 만들어온 날. 찹쌀 단자는 홍옥, 금귤, 유자, 흑임자피칸, 쑥 5종인데 사진은 그릇에 맞춰 예쁘게 4종만 담았다. 저 용기만 해도 4만원. 이바지나 상견례, 예단 선물이나 프로선수 우승 등 큰 이벤트 때 많이 주문한다고 함. 하긴... 내가 먹자고 주문하기는 좀 많이 거~한 구성과 가격이긴 함. 찹쌀단자와 차, 특히 녹차의 궁합은 최고였다~ 2022. 6. 28.
개성주악, 약과들 동생의 개성주악, 약과, 켜약과. 개성주악은 한식 버전의 찹쌀 도너츠랄까... 한과와 떡 종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예전에 먹어본 건데 정작 만든 동생은 처음 먹어본 거라고 함. 켜약과는 서양의 페스트리처럼 겹겹이 밀어서 만든 건데 당연히 손도 더 많이 가고 팔면 비쌈. 몇년 전에 동생 친구가 추석 선물로 ㅎㄷㄷ한 가격의 켜약과를 보내줘 맛을 본 이후 구경도 못 했는데 오랜만에 재회. 파스스 더 보드랍고 고급스럽다. 약과는 우리가 다 아는 그 약과. 딱히 특별하지는 않음. 이건 공장에서 제조한 것과 가격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한과 공방 등에서는 많이 다루지는 않는다고 함. 이게 만든 게 현충일 직전 토요일이라 이것저것 얻어 들고 강릉 여행가서 잘 먹었다. 약과는 청이 많아 진득한 파와 적어 파삭한 파가 있는.. 2022. 6. 28.
도라지, 인삼 정과, 약식, 양갱, 도라지청 코로나가 풀리자 신나게 + 갑자기 출장 나오는 바이어 때문에 출장 간 동생을 대신해서 내가 출동한 수업. 꽃과 이파리로 눈알이 빠지도록 모양을 낸 인삼 정과. 인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적당히 달고 예쁘고 맛도 좋았음. 어르신 선물용으로 딱이지 싶다. 말린 해삼 불리기가 떠오르는 도라지 정과. 시작부터 완성까지 최소 5일 이상 길게는 1주일 소요. 시간이 걸릴 뿐이지 많이 귀찮거나 힘들지는 않아서 이것도 할만한듯. 특히 도라지 정과 만들 때 나오는 저 청은 쓰임새가 굉장히 많아 유용하다. 약식. 간장을 넣지 않는 게 울 모친 스타일인듯. 내킬 때마다 전기밥솥에 슥슥 잘 하셨는데 딸내미들은 먹을줄만 알지 게을러서... ^^; 더구나 나는 좋아하기라도 하지 다른 딸내미는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 터라 얘.. 2022. 6. 28.
산딸기의 계절~ 은행과 시장 순회하다가 케이크집 앞 칠판에 쓴 산딸기 타르트 보고 U턴해서 돌아와 구입~ 딱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거니 즐겨줘야지~ 차는 오설록의 동백꽃 어쩌고 냉침인데 어제 마셨더니 카페인이 엄청 올라와서 얼음으로 희석. 훨씬 낫군. 아직은 창문 열어놓은 걸로 그럭저럭 버텨지지만 이제 선풍기 꺼내야할듯. 이불도 어제 여름 직전 이불로 바꿨는데 다음 건 여름 차렵이불을 꺼내지 싶다. 지금 이 여름이 내 생에 가장 시원한 여름이고 올해보다 더 선선한 여름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무서운 말을 기후학자들이 하던데 올해 실감하고 있는 중. 북극곰과 펭귄들을 위해서 에어컨은 최대한 참아보자는 소소한 결심을 하면서 오늘 티타임 사진 일기 끝~ 자스민 녹차를 냉침해놨는데 내일은 가볍게 샌드위치를 곁들여야겠다. 2022. 5. 25.
비파가 있는 점심 딱 2~3주 정도 나오는 비파라 예약해놓고 받은 2상자 중 마지막 한 상자를 뜯은 거라 간만에 일요일의 설정 점심~ 차는 마리아쥬 프레르의 다즐링, 어지간한 파이 전문점 뺨 때리는 뉴질랜드 고기 파이 스테이크&치즈를 곁들인 점심. 든든하고 맛있었는데 벌써 뜨거운 차가 더워지고 있음. 작업실에는 냉침 해놨고 집에 탄산 만드는 기계도 쓰기 좋은 자리로 꺼내놔야겠다. 선물받거나 구입하거나 만든 청들이 활약할 계절~ 2022. 5. 23.
각종 포 지난 주 동생의 작업 결과물 전복장, 육포다식, 육포쌈, 전복포, 새우포, 육포고추장. 토마호크를 구울 예정이었으나 부친의 컨디션 난조로 부친은 대구탕, 우리는 동생이 만든 각종 포와 치즈 등등 냉장고를 털어 안주로 배 채우기~ 곶감단지를 꺼내려다 잘라놓운 걸 먼저 해치우려고 푸룬호두를 올렸는데 사퀴테리들과 아주 고급지고 맛있는데 이날은 뭔가 얄팍하니 싸구려틱하게 느껴지는 희한한 경험을 했다. 맛의 농후함이 확실히 밀리는 모양. 딱 저 정도 먹었는데 말린 것들이라 배에서 무지막지하게 불어서 늦게까지 배가 안 꺼졌다. 담달 초에 친구랑 강릉 놀러갈 때 안주로 좀 챙겨가야겠다. 다담주 정과 수업은 출장 중인 동생을 대신해서 내가 가는 걸로. 기대 됨. 6월에 또 차모임 하기로 했는데 차에 곁들일 주전부리들이.. 2022. 5. 17.
한식 디저트 - 곶감단지, 다식, 정과 위의 저 곶감이 저렇게 통통한 곶감 단지로 변신~ 오래 전에 무슨 떡카페에서 3천원 정도 주고 사먹었던 것 같은데 크기나 속의 실함이 비교할 수 없음.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흑임자와 서리태 다식 두종류, 호두와 금귤 정과 두종류. 호두 정과는 한없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제해야지 안 그러면 느끼해서 고생함. 다 예쁘고 맛있음~ 꽃 대신 앙금 카네이션 과자와 동생을 갈아 만든 한식 과자들로 어버이날 티타임~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챙긴다는 말이 동생과 나의 관계인 것 같다. 예쁜 거 좋아하고 부지런한 동생 덕분에 호강하고 있음. 동생이 배우는 쌤 가게에서 저 곶감단지는 개당 만원, 다식은 개당 4천원이라고 함. 들을 때는 진짜 ㅎㄷㄷㄷ 한데 만드는 노동력 + 재료를 보.. 2022. 5. 8.
동네 지인 집들이 갈 때마다 배우고 오는... 같이 만나는 언니 표현을 빌리자면 수강료 내고 만나야 하는 친구. ^^ 올리브, 발사믹 드레싱인데 바질 페소토를 살짝 가미한 게 맛의 포인트인듯. 무화과 철에 무화과 사서 냉동해놓고 이렇게 사용하면 근사하다는 팁도 배웠음. 무화과는 잼 만들 생각만 했었는데 좋구나~ 여기에 빵 한조각만 곁들이면 근사한 한끼가 될 것 같다. 견과류 뿌려도 맛있을듯 싶고. 멋진 새집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길~ 토마토의 수분만 활용한 스튜. 내가 배운 것보다 간단하고 맛도 좋아서 나도 이 방식으로 종종 할듯. 올리브 기름으로 파니니를 살짝 구워내니까 맛있는 바게뜨 같음. 티타임~ 베르사체와 헤렌드의 믹스 매치가 근사함. 야경도 끝내줬는데 먹고 마시고 수다 떠느라 그 사진은 잊었네. 이 집 같은 동 00.. 2022. 5. 3.
쌀찜 카스테라 동생의 화과자 작품 2탄. 제일 위는 은하수와 토끼, 그 아래는 수박. 보기엔 위에 것이 더 어려워 보이는데 모양 내기는 수박이 더 어렵다고 함. 은하수와 달토끼는 색깔 여러개 내고 모양 내는 게 귀찮지 난이도는 낮다고 함. 하루 지난 뒤에 먹는 게 맛있다고 해서 일요일 야밤에 티타임. 확실히 촉촉하니 토요일에 금방 만든 것보다 더 부드러움. 쌀가루와 팥앙금이라 아주 살짝 떡 느낌도 나는데 그래도 카스테라의 정체성은 확실히 갖고 있다. 차도 어울리고 커피랑 곁들여도 좋을듯~ 이건 나중에 또 배울 예정인 우이로우 등등. 선생님이 만든 걸 얻어왔다. 덕분에 요즘 티타임이 아주 화사함. 내가 인스타나 페북 등을 하면 열심히 사진 찍겠지만 게으른 변방 블로거인 터로 그냥 이렇게 몰아서. 2022. 4. 5.
고양이와 함께 한 티타임 이건 2월이던가? 1월 말이던가? 벌써 가물가물. -_-a 본래 작년 가을에 만나기로 했는데 부친의 급 입원 등등의 여러가지 일들로 밀리다가 드디어~ 근처 맛집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고양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예쁜 세팅과 맛있는 케이크~ 차를 온갖 종류별로 끊임없이 마시고 또 마시고~ 옆에는 보들보들 폭신폭신들이 왔다갔다~ 천국이었음. 울 동네 출신의 첫째는 손님이 오면 유령이 되는 애라 못 만나고 왔음. 밤까지 죽치면 빨리 가라고 성질 내면서 나오겠지만... ㅋㅋㅋ 2022. 3. 31.
동네친구 이사 전 점심 작년 연말 즈음이라 좀 되긴 했지만 정성스럽게 대접 받은 점심이라 기록하는 차원에서. 이 친구도 비싼 쿠클 많이 다녔고 또 부지런하니 솜씨도 좋아서 가면 뭔가 근사하니 대접 받는 기분이 듦. 예쁜 샐러드~ 양으로 승부하는 나와 차원이 다른. ^^; 버섯크림 스프~ 제대로 끓인 버섯크림은 맛이 없기가 힘들지. 하일라이트 떡 샌드위치. 지금은 없어진, 내가 좋아하던 동네 작은 비스트로의 시그니처 메뉴가 바로 이 떡 샌드위치였는데 알고보니 그 주인과 친구였고 이 메뉴도 함께 만든 거라고 함. 이사 후 집 정리 다 되면 클라스 한번 하라고 간청하고 왔음. 밀가루 부대껴서 못 먹는 사람에게도 아주 훌륭한 샌드위치~ 마지막은 차로~ 티웨어는 로젠탈의 베르사체 컬렉션. 손 타기 좋은 것들은 미리 싸면서 에르메스 그릇.. 202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