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548 줄라이 2022.1.14 부친 생신이 겨울이라 주로 겨울에 가게 되는 우리 가족의 가장 안전한 선택. 이번에도 실망을 주지 않았음. 특히 딸기를 얹은 가리비 무침 진짜 아이디어 좋았고 젤리 좋아하지 않는 나마저도 한알 먹게 만든 딸기 젤리는 완벽한 쁘띠 푸르였음. 올해는 꼭 여름 메뉴 먹어봐야지. 2022. 1. 17. 점심 신경 무지 쓰이는 회의 다녀온 날 나 스스로 하는 작은 대접이랄까. 루꼴라치즈토마토 그릴 샌드위치. 근데 브리치즈가 식빵에 넣기엔 맛이 너무 강했다. 브리 치즈는 파니니나 캉파뉴, 혹은 바게뜨에만 넣는 걸로. 2022. 1. 14. 2021. 12.31 송년회 기획안 피드백, 신라호텔 부페 콜백 전화 기다리는 중이라 그냥 가벼운 호작질거리를 찾다가 포스팅이나 하자고 열었다. 2021년도 아직 제대로 적응이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022년.... -_-a 어쨌거나 적응 안 된 2021년을 떠나보내는 12월 31일 가족 송년회. 요리도 귀찮고 해서 그냥 헨젤과 그레텔을 털었다. 샴페인 (저거 말고 한병 더 마셨음. 그리고 술을 못 이기고 이번엔 내가 토하고. 마감 등등 연말에 바빠서 컨디션이 바닥이긴 헀지만 이 정도로 쓰러지는 걸 보면 이제 나의 음주 라이프도 끝난듯 ㅠㅠ) 하몬과 프로슈토의 중간 맛이라는 코타델로(맛있었음), 판체티와 비슷한 식감인데 덜 짜고 더 촉촉한 ????, 밀라노 살라미(간만에 제대로인 것~), 이베리코 로모로 샤퀴테리. 치즈는 내 사랑.. 2022. 1. 3. 2021 성탄 저녁~ 먹는 양이 형편없이 줄었다는 것을 살람하게 해준 1kg짜리 드라이에이징 티본 스테이크가 메인인 성탄 저녁. 귀찮아서 성탄절 탁자보 생략하고 수십년 전에 모친이 사놓은 성탄 린넨으로 대충 분위기만~ 집에 있는 것중에 현재로선 가장 비싼 와인을 먹어치웠는데... 지금까지 마셔보지 못한 특이한 맛. 세일 가격으로 85000원인데 본래 가격은 2배 이상. 신기한 게 굉장히 도수가 높은 풀 바디인데 목넘김이 너무 부드러웠다. 그래서 독한 거 모르고 마시다가 왜 겨우 이거 마시고 이렇게 취하지? 하고 보니 15.2%!!! 11시도 되기 전에 술 취해 기절하고 동생은 체해서 밤새 고생하고. ^^;;;; 다음날은 친구랑 모처럼 하나 가서 초밥 먹고~ 잘 먹은 성탄절이었다. ↑ 친구는 전날에 코로나 환자랑 기차 같은 칸.. 2021. 12. 27. 2021년 동창 모임 모이려고 하면 4인 제한 등등으로 계속 미루다가 2년여만에 5명이 다 모인 날. 본래 23일에 역삼동 와인바 예약해 놨다가 18일부터 4인으로 제한된다는 소식에 취소하고 전날에 내 작업실에서 급번개. 손님 접대에 가장 간단하고 폼나는 라끌렛 파뤼~ 라끌렛은 내가 준비. 사진의 치즈 플레이트와 카나페, 빵 등은 친구들의 포트럭. 디저트도 친구들이. 맛있었다. 마감 핑계로 작업실이 귀신 나올 지경이었는데 간만에 청소해서 요즘 좀 깔끔. 역시 정기적으로 손님을 불러야 청소가 되는듯. ^^ 근데 청소하고 어쩌고 하다가 허리 삐어서 주말 내내 골골 했음. 2021. 12. 18. 11월 티타임 을지로 루이스던가?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 사는 영국 아저씨가 자기 할머니 레시피로 만든 스콘인데 내가 좋아하는 담백한 런던식 스콘에 근접한 맛. 우리나라에서 요즘 붐인 스콘들은 내 입에는 너무 달고 요란하고 퍽퍽하다. 스콘은 이렇게 단순담백한 게 역시 내 취향~ 리츠나 베노아처럼 촉촉하면 금상첨화고. TWG의 얼그레이던가 잉블이던가 그랬음. 여튼 간만에 예쁜 잔 꺼내서 즐긴 크림티~ 부지런한 동생이 친한 언니 생일 케이크 주문하면서 사온 쇼토의 초코딸기생크림. 아마 이 주에 다시 시즌 오픈한 메뉴였던듯. 작업실에선 늘 머그지만 모처럼 만나는 맛있는 케이크에는 차도 제대로 대접을 해줘야하지 싶어서 티포원을 꺼냈다. 차는 쿠스미였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맛있게 잘 먹고 잘 마셨음. 2021. 12. 8. 티타임 어제 사진이지만. 잠시 숨을 돌리고 충전한 기록. 정성들여 만든 예쁜 것들은 그 자체로 조금은 치유 기능이 있는듯. 2021. 11. 14. 꽃~ 힐링~ 롯데 시그니엘 타워 결혼식 다녀온 친구가 떨궈주고 간 2천만원짜리 꽃장식의 일부~ 부자 친구를 가진 애의 친구가 되니 이런 떡고물이. ^^ 럭셔리한 꽃덕분에 힐링 중~ 2021. 11. 13. 복숭아 병조림. 늘 하는 얘기인데 혼자면 이상한 상상을 하는 데서 보통 끝나지만 그 이상한 사람이 둘이 되면 그 이상한 상상을 현실로 옮긴다. 보통 이런 이상한 짓(=햄 만들기 등)은 -셋집이지만- 서울 안에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는 친구 J씨와 하는데 이번엔 갑자기 황도에 꽂힌 동생과~ 실은 난 할 생각이 없었고 황도 병조림을 만들어보겠다길래 복숭아를 주문해줬음. 그러나.... 복숭아 한 상자는 도저히 혼자 할 작업은 아니지 싶어서 결국 이상한 짓을 많이 해본 일머리가 있는 내가 시럽 끓이기, 병 소독, 복숭아 조림 병에 담기 등 60%, 동생이 40% 정도 분담. 맛은 황도가 맛있으니 당연히 성공이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다시 할 날을 대비해서 나만의 팁을 정리해놓자면. 1. 병에 복숭아는 70% 정도. 시럽은 .. 2021. 9. 21. 버섯햄 파니니 올해 가장 잘 산 가전이 이 파니니 그릴인듯. 업장의 맛 그대로 재현 가능. 오월의 종 치아바타에 헨젤과 그레텔의 트러플햄, 버섯, 모짜렐라와 에멘탈 치즈, 루꼴라. 환상의 조합이다. 오월의 종도 헨젤~도 언제 다시 갈지 모르니 즐겨야지. 차는 마리아쥬 프레르의 실론 오렌지 페코. 깔끔하고 맛있긴 한데 실론류의 무난한 클래식 티는 역시 영국이 한 수 위인듯. 풍미나 충만함이 2% 부족. 그래도 파니니랑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티백이라…. ^^ 2021. 9. 16. 나의 점심 더워서 달걀후라이 넣을까말까 10번은 고민하다가… 모양은 후지지만 딘앤델루카 식빵에 코파가 들어간 나름 럭셔리 샌드위치. 그나저나…. 그나마 오늘 이 시간대는 선풍기로 버틸만 하지만…. 비 좀 시원하게 내려줘~~~~ 2021. 7. 19. 수국 동생 직장 언니가 주신~ 수국. 좋구나~~~ 🥰 감사 인사로 와사비 크래미 샌드위치를 제작해 월요일에 선물하기로~ 2021. 6. 26. 이전 1 ··· 5 6 7 8 9 10 11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