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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88

재밌는 꿈 마감 중에 일하기 싫어서 잠시 끄적. 꿈에 모님과 함께 모님 애들을 둘 다! 데리고 유럽 여행을 가기로 했다. 꿈에서지만 그래도 반 정도는 제정신이었는지 스위스에서 4박 5일을 함께 한 뒤 모님은 돌아가고 난 파리에서 더 놀다오는 걸로 아주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음. 다행히 출발 직전에 여권을 찾다가 깨어났는데 -여기서 뜬금없이 가방에서 ㅅ양의 여권이 등장. 내 여권은 어디로? ㅋㅋ- 좀 있다 여권이 두는 서랍에 제대로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근데... 꿈에선 중간에서 찢어지는 게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보였지만 깨어나 제정신으로 되짚어보니 꿈에서지만 진짜 미쳤었음. 삼돌군과 12시간을 한 비행기에 나란히? 오! 노노노노노노!!!! (모님 죄송~ ㅋㅋㅋㅋㅋ) 2011. 7. 17.
정말 참을 수 없이 촌스럽다. 이번 정권을 한 마디로 요약한 내 느낌. 자기 이득 실현을 위해서는 아무런 가책이나 부끄러움도 없이 뻔뻔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치부를 가리는 면피 행위라도 좀 하고플 것 같은데 정말 빤스 벗고 달린다는 표현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기분. 그 안에서도 그나마 빤스는 입고 달리려는 인간들도 종종 보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그런 동족들도 쳐버리고 홀딱 벗고 달리는 종자들만 남아서 남은 기간 동안 챙길 수 있는 건 다 챙기려는 모양이다. 언론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 얘기들을 들어보면 정말 조선말기 탐관오리의 DNA가 다 거기에 응집된 것 같다. 그래도 어찌 보면 다행이지. 아주 세련되게 뒤통수 치면서 해먹을 줄 아는 인간들이면 지금 열 내는 상당수는 여전히 믿쑵니다~를.. 2011. 7. 16.
수도 중. 도둑이 들려면 개도 안 짖는다더니 오늘 내가 딱 그짝. 눈 뜨면 우유부터 마시는 동생과 달리 난 눈 뜨면 물 마시고 그 다음에 과일을 깍아 먹는다. 우유는 티타임 내지 간식에 곁들이는데 오늘은 마감이 있어 마음도 급하고 또 어제 유기농 가게에서 새로운 우유를 사봤기에 맛을 보려고 한잔을 벌컥벌컥 마셨는데... 깨어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내장 기관은 아직 제정신이 아니었던 모양. 그대로 체했다. 그때부터 마감하다 달려가서 토하고 잠깐 살만하면 다시 마감하고. --; 내가 이렇게 독하게 공부나 숙제를 했으면 사법고시까진 아니었어도 4년간 전액 장학금은 받았을 텐데. 여하튼 천신만고 끝에 마감을 하고 뻗었는데 일어나자마자 다시 화장실로. 결국 병원에 갔다. 그리고 나보다 너 늙은 의사 선생에게 나이 먹으면 찬 .. 2011. 7. 15.
아악!!! 지금 뉴스 보고 알았는데 오늘부터 방학이라고 한다. --; 그렇잖아도 6월 말부터 시험 끝난 기념으로 올린다는 것들로 골치 아픈 판에 방학이라니.... 지난 반년간 내린 결론이 '00 올렸다가 경찰서 갔다 왔어요. 엉엉엉'이 줄줄이 오르지 않는 한 얘네들 정신 차릴 길은 요원하지 싶다. 모님 연락처 섭외되는대로 빨랑 좀 알려 주시길~ 저 4/4분기 들어가면 얘들하고 싸울 시간도 기력도 없어요. ㅜ.ㅜ 2011. 7. 14.
일단 쫑~ 진짜 몇년을 등에 지고 있었던 숙제를 방금 하나 더 끝냈다. 물론 또 기나긴 수정과 교정 과정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쨌든 제일 큰 산은 넘었으니 일단 쫑~이라는 제목을 붙여줄 자격이 있지. 각 잡고 보름만 앉으면 끝낼 수 있는 건데 먹고 살아야 하고, 또 앞선 숙제가 있어서 계속 흐름이 끊기는 바람에 마지막에는 완전히 감이 떨어져서 거의 발악 수준으로 간신히 끝을 냈다. 이제 외도에서 벗어나 생업 모드로 복귀~ 오늘까지는 생업 수정안들이 안 오는 게 감사했는데 이제 숙제를 끝내고 나니 이것들이 왜 빨리 안 보내나 하는 불평이 바로 나오기 시작한다. 인간은 정말 간사한 동물이야. ㅎㅎ; 2011. 7. 13.
이놈의 비.... 내일 경주로 회의. 모처럼 남쪽행이라 넷북 가져가서 뽀삐랑 동생이랑 콘도에서 하룻밤 자고 오려고 했으나.... 비가 온다고 한다. 비 오면 경주는 할 것도, 갈 곳도 없다. 비오는 바다 구경이나 할까 하고 해운대 콘도를 예약할까 하고 봤더니 대기를 걸어도 16번째. --; 아직 휴가철도 아니구만 다들 어딜 그렇게 싸돌아다니는지. 그냥 일만 하고 잽싸게 올라오라는 하늘의 계시인듯. 좋다 말았다. 2011. 7. 3.
생존 보고 지지난 주말에는 정말 죽고 싶었지만 (^^;;;) 안 죽고 살아 있습니다. 6월 중순에 한 열흘 정도 간만에 30대 초반의 체력에나 가능한 미친 마감 퍼레이드를 마치고 났더니 심신이 완전 방전이네요. 4건의 기획안을 썼는데 2개는 승리했고, 2개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만약 그 2개도 승리하면 아마 7월도 죽음의 한 달이 될 듯.... 잘 되라고 빌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쏘리) 열심히 먹고 지르고 사진도 차곡차곡 찍어놓고 있습니다. 한숨 돌리면 폭풍 포스팅 할게요~ 2011. 6. 29.
다행 내 정신 건강을 위해 올해 내 메인 응원팀을 SK로 갈아탔기에 망정이지.... 올해도 ONLY LG LOVE 모드였으면 지금 머리 싸매고 드러누웠거나 뒷목 잡고 쓰러져 있을 듯. 어떻게 밀어내기로 그 점수를 주냐!!!!!!! 감독이란 X은 애가 두명 밀어냈으면 바꿔줘야지 그 어린 애를 그대로 끌고 가냐고!!!!!! 그나마 이 시점에서 위로가 되는 건 이 ㅄ짓을 SK를 상대로 했다는 것. 만약 기아나 삼성이나 두산 상대였으면 얘네가 내 세컨 응원팀이건 뭐건 역시 열 받아서 오늘 완전히 작파했었을 것 같다. 코시 때 SK VS LG의 경기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으려나 했던 꿈은.... 아마도 꿈으로 끝날 모양. ;ㅁ; 2011. 6. 17.
스트래스 폭발 직전 소처럼 일한 열흘이었다. 대충 마무리된 기분이라 오늘은 지난달 먹었던 것들 좀 올려볼까 했는데... 연달아 세트로 두 진상이 가뿐한 기분을 완전 꿀꿀하게 만들어 버리네. 정말 초장부터 징한 것들은 끝까지 징하구나. 그리고 며칠 전 투덜거렸던 그 공짜 감독. 무료봉사 해줬으면 나머지는 자기가 알아서 할 일이지 하자 보수까지 해달라네. 어떻게 기획료 주는 곳보다 더 귀찮게 구는 건지. 정말 정이 똑똑 떨어진다. 이제 옛정이고 어쩌고 없이 받을 돈만 받고 나면 이제 여기도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로 나가야겠다. 항상 보면 정 때문에 어영부영 하던 곳과는 꼭 끝이 좋지 않다. 보통 시즌 오프인 12월 중순 경에 가내수공업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는데 올해는 벌써 베이킹이 미친듯이 하고프다. 이 진상 두개를 보내버리.. 2011. 6. 14.
이제 하나 남았음. 끝없이 이어지던 마감의 산 정상이 이제 보이는구나. 내일 것을 제외하고 사실 그렇게 팍팍한 마감들도 아닌데... 좋은 마음으로 하자고 생각을 하면서도 선의를 이용당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참 안 풀렸다. 방금 전 마감. 사실 받아야 할 돈도 아직 안 준, 소위 물려 있는 감독이다. 10년 이상 같이 일해왔고 돈 있으면서 안 주는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언젠가는 준다는 걸 믿기 때문에 그냥 봐주고 있는 상태인데... 요 몇년 간 사람을 만만히 보고 항상 결제의 가장 마지막에 나를 놓는 느낌에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다. 이번 일도 자기 말로는 다 만들어놨다고 하지만 내가 초짜도 아는데 어디서 그런 뻥을. 솔직히 요즘 이메가 라인 제외하고는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무도 없다. 안 되면 당연히 받아야 할 기획료 .. 2011. 6. 11.
헉헉 지난 주부터 지옥의 대장정 중. 어제 마감 2개, 방금 1개를 막았다. 아마 오늘 마감은 수정이 한번 정도는 있을 테니 오늘 밤은 대기 상태. 그리고 주말 마감을 위해 회의하러 오겠다는 ㅅ감독과 오후에 만나야 하고, ( 2011. 6. 7.
1. 25% 할인 코드 받아서 일단 메이시에서 할인되지 않는 것들을 주문한 뒤에 L님이 알려주신 메이시 할인 코너로 들어가 열심히 주문을 하고 결제를 했더니 계속 오류. 카드를 바꿔봐도 안 먹혀서 라이브 챗에 들어가 물어봤더니 이것들은 한국 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모님에 이어 나도 내 25% 할인 쿠폰을 외치며 울어야 할 듯. 메이시가 정말 싸서 빌보 사이트에선 정작 거의 지르지도 않았구만. 돈 주겠다는데 왜 안 받는 거냐!!!! ㅜ.ㅜ 일단 이 충격을 극복한 뒤에 대책 마련을 해봐야겠음. 지금 기운이 쭉 빠져서 빌보 사이트에서 재주문을 할 기력도 없다. 2. 작년에 그닥 벌지도 못했구만 세금 잔뜩 때려 맞았다. ㅜ.ㅜ 우리 직종은 의료보험도 지역가입이라 보험료도 무시무시하게 뜯기는데... 이제 기.. 201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