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502 클로티드 크림... 둘마트에서 판다는 정보를 듣고 고모양 전남편 만세~를 외치면서 수요일에 마침 이마트 근처에 갈일이 있어서 들러줬는데.... 레몬이며 딸기가 들어간 -다른 때라면 클로티드 크림 대용으로 아마도 감사히 사용했을- 달달하고 뻑뻑한 ??? 크림을 제외하고는 없더군요. 아마도 용산 이마트에는 안 들여왔던지 떨어졌던지 둘 중 하나일텐데.... 혹시라도 ㅅ양, k2님 근처 둘마트 가시면 유제품 코너에 가서 클로티드 크림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고 있으면 하나만 좀. 쇼핑 대행을 해주시면 후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봐요~ㅇ 2011. 8. 19. 주절주절주절 이미 0시를 넘겨서 어제가 되어버린 일과 단상들이지만 내가 잠을 자기 전에는 그냥 오늘로 치고 오늘 시점에서 끄적여 보자면... 1. 오늘 하루를 왕창 버리고 KTX에다 돈을 쏟아 부으면서 경주에 회의하러 갔는데... 갑X들이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회의는 파토. --; 우리가 10시 반 차를 타고 내려가는 걸 알고 있었고, 11시에 회의 못할 상황이 생겼다면 전화를 해줬으면 좋잖아. 그럼 천안 아산, 하다 못해 대구에서라도 돌아갈 수 있었겠구만. 덕분에 또 하루를 왕창 버리면서 경주로 가야한다. 돈이야 어차피 프로덕션에서 내는 거지만 내 시간은... ㅜ.ㅜ 2. 방학 막바지이고 휴가철이라는 걸 실감. 오늘 삽질의 시작은 실은 동행한 감독에게도 있었다. 9시 기차를 타기로 했으면 미리 예매를 해놨어야지. .. 2011. 8. 19. 그냥 단상 최소한의 공감하는 능력에 대하여 라는 포스팅을 보면서 몇 가지 끄적. 참, 어제 키스 & 크라이 관련 포스팅은 때가 때이니만큼 검색어로 너무 많이 들어와서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좀 조용해지면 다시 공개로 바꿀게요. 댓글 단 분들은 죄송. 1. 필라델피아란 영화는 저 영화의 개봉 이후 거의 10년이나 지나서 TV로 봤다. 영화를 본 곳은 지인의 집. 밥 먹을 때 대충 배경으로 틀어놨던 영화였는데 그 영화를 기억하는 건 그때 나눴던 대화 때문이다. 영화를 보다가 그녀는 불쑥 자신에게 치근거리는 부사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었다. 나이 차고 미혼인 -기혼인 경우도 때론 마찬가지긴 하지만- 여자들에게 절대 드물다고는 할 수 없는 일이라 공감하면서 함께 울분을 토해주려고 했는데..... 최고의 반전은 그녀에게 치근.. 2011. 8. 16. 마감~ 여름에 마감은 정말.... 괴롭다. ㅜ.ㅜ 그래도 오늘은 바람도 불고 좀 시원해서 할만 했음. 지난주 내내 파일 열고 쳐다보기만 하던 죽어도 진도 안 나가던 친구들. 어제 하루종일 걸려서 15분짜리 겨우 끝냈는데 오늘은 아침 7시부터 달려서 방금 40분짜리 쫑~ 나의 마감 괴력은 날로 그 위력이 커지는 듯. ㅎㅎ; 눈 아프다. 금방 메일 보냈는데 귀신처럼 언제 볼 수 있냐는 문자가 왔음. 다행. ㅋㅋㅋ 2011. 8. 8. 덥구나 본래 더운 것엔 쥐약인데 그저께부터는 정말 죽음의 후덥지근. 매년 350일 정도는 에어컨에 대해 아무 미련없이 살지만 딱 요맘 때 보름 정도는 왜 부엌과 내 방에 에어컨을 달지 않았을까 땅을 치고 후회한다. 금요일에 절묘한 타이밍에 ㅌ님이 오신 덕분에 가장 더운 시간에 카페에서 피서를 즐겼지만 어제와 오늘은 정말.... 집 앞 파리 크라상으로 피신을 갈까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였다. 만약 넷북 하나만 들고 가뿐하게 갈 수 있었다면 정말 갔을 테지만 봐야하는 자료가 산더미. 얘네를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펼쳐놓고 일하기도 뻘쭘해서 집에서 죽쳤는데 본래도 요즘 일하기 싫어 미치는 타이밍에 덥기까지 하니까 진도 정말 안 나간다. 어제부터 악을 쓰고 해서 겨우 반. 밤을 샐까 했지만 그냥 자고 시원한 새벽에 일어나.. 2011. 8. 7. 필라테스 3주차 제대로 운동이 되려면 매주 3번은 해야 한다고 하지만 시간이나 체력이나 정신적인 여력이나 그건 도저히 불가능이고... 여하튼 오늘 늙어 몸이 안 움직일 때까지 필라테스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사람이 모두 양쪽이 불균형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가만히 클라스에서 보면 난 진짜 심하다. 오른쪽 어깨부터 발목까지 아픈 곳이 많아서 오른쪽이 많이 안 좋은가 했는데... 필라테스를 해보니까 삐걱거리는 통증은 오른쪽이 많을지 몰라도 문제는 왼쪽이 더 심한듯. 오른쪽은 되는 동작도 왼쪽으로 하면 안 되는게 너무 많다. 힘도 유연성도 다 부족하다는 얘기임. 내가 우리 클라스에서 제일 못 한다. ㅜ.ㅜ 동생은 옆에서 나 보면서 웃겨 죽으려고 하고. ㅜ.ㅜ 우리 동네에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멀리서도 많이 온다는 .. 2011. 8. 3. 그냥 온갖 잡상들 1. 어제는 조카 돌잔치. 돌잔치 전문 부페에서 음식 맛을 따지는 사람이 이상한 거지만 음식은 정말 드물게 맛이 없었다. ^^; 조카는 망설이지도 않고 양손으로 돈뭉치를 확 잡아 올리는 기염을 토했음. ㅋㅋ 연필을 찍은 나와 마이크를 찍은 동생 모두 패배. 그런데.... 집에 올라오는데 1층에서 오랜만에 옆집 언니를 만났다. 근데 눈이 마주쳐서 "안녕하세요~" 라고 내가 아는 척을 했더니 이 언니가 멀뚱멀뚱.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리가 함께 내릴 층수를 누르자마자 오랜만이라면서 "못 알아봤다."는 한 마디를. 어제 조카 돌이라서 간만에 풀 메이크업에 머리까지 신경을 쓰고 외출하긴 했지만... 본래 결혼식, 돌잔치 등 사돈 집안과 마주칠 일이 있을 때는 은근한 간지 싸움이 있기 때문에 신경을 평소보다 좀 더.. 2011. 7. 31. ㅠ.ㅠ 어제 마감을 달려야 하는 와중에 찾아들어간 -생전 가지도 않는- 스노우캣 블로그. 일해야하는 와중임에도 옛날 포스팅까지 다 챙겨서 보다가 http://snowcatin.egloos.com/4575945 봤다. 더 보고 싶었지만 이 포스팅을 보고는 차마 다음 글을 클릭하지 못하고 나왔음. 왜냐면 나도 달렸어야 할 시간이었거든. 제목만 마감할 때로 바꾸면 정말 나를 보는 듯. 그저께부터 마감하겠다고 책상 앞에 주구장창 앉아서 한쪽도 못쓰다가 어제 밤 11시부터 달려 1시 즈음에 비디오 부분 완성, 2011. 7. 29. 코스트코 성공 쇼핑 그 후 충동구매는 안 했지만 꼭 사야할 것들도 빼먹었다는 걸 하루하루 지나면서 발견 중. 가장 중요한 건 정수기 필터. --; 이제 딱 한개 남았다. 얘 때문에 석달 안에는 코스트코를 가야 함. 또 하나는 카레. 이건.... 좀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꼭 사야할 물건이긴 헀음. 그외에 소소한 것 한두개. 역시나 코스트코가 가장 싸고 꼭 필요한 물건이었음. 정수기 필터 사러 갈 때 잊지 말고 챙겨와야겠다. 아아아.... 일하기 싫다. 나도 ㅅ님처럼 넷북 챙겨들고 카페에라도 가야하나? 2011. 7. 27. 이놈의 비... 열대우림 지역의 스콜도 아니고 진짜 징하게 내린다. 이런날 쳐다보고 있으면 우리나라가 물부족국가라는 건 뻥이지 싶음. --; 정지훈 서울 대규모 콘서트 덕분에 오늘 필라테스 취소. (선생님을 이해할 수 있음) 방금 전에는 갈 생각도 없었지만 강남 와인나라에서 악천후 때문에 오늘 조기 영업 종료한다는 문자까지 왔다. 그리고 내일 간만에 ㅌ님과 만나기로 한 거 취소, (ㅜ.ㅜ) 금요일까지 이렇게 쏟아진다는데 과연 금요일 회동은 가능할 것인가??? 토요일엔 조카 돌잔치도 있는데 그건 별 탈 없겠지? 작년 여름 끝무렵 세일에 사서 한번도 못 신은 은색 샌들을 그날 개시하려고 했는데 세탁도 할 수 없는 공단에 물이 튀면.... ㄷㄷㄷㄷㄷ 아무래도 걔 개시는 다른 날로 미뤄야할 듯. 정말 가물에 콩 나듯 때 빼고 .. 2011. 7. 27. 저렇게 살고 싶나... 계도에는 취미가 거~의 없으나 같은 소리 떠들기 싫어서 불펌 파일 구하는 애들 들어왔다가 알아서 기어 나가라고 네이버에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놨다. 위쪽은 내 글 파일 교환하자는 낚시글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이러다 걸리면 끝장 나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라는 친절한 안내 내용인데 가끔 위에만 보고선 파일 교환하자는 쪽지를 보내는 아해들이 있다. 이런 애들 볼 때마다 넌 시험칠 때 앞만 보고 뒤는 안 읽어서 틀리는 경우 많겠구나 웃고 마는데 오늘 쪽지 온 사람 블로그로 타고 가보니 초딩으로 보이는 아들래미가 둘이나 있는 아줌마. 거기다 블로그 이름도 아들 둘 이름으로 짐작되고 가족사진까지 떡~하니 올려놨다. 이지환님 폭염 파일을 내민 걸 보면 그 교환 바닥 공력이나 수집 능력도 중상 이상은 되는 양반인 것 같.. 2011. 7. 21. 기록 오늘 몇달 만에 코스트코에 갔는데 딱 필요한 것만 사고 단 하나도 충동구매를 하지 않았다!!!!! 내 코스트코 쇼핑 라이프 중 처음 있는 사건! 그야말로 이정표이다. ㅋㅋㅋㅋㅋ 일단 가장 큰 감사는 과자나 간식 섹션에서 끌릴만한 신상품을 갖다 놓지 안흔 코스트코 바이어들에게, 두번째는 어제 가득한 빵봉투를 안겨주신 k2님께. 확실히 집에 빨리 먹어야할 게 있으니 간식거리는 안 사게 됨. 그리고 베이글과 함께 평이 좋았던 잉글리쉬 머핀 사왔는데 이것도 싸고 괜찮네. 집에 와서 머핀 구워서 치즈랑 토마토 넣고 샌드위치 해먹었는데 맛있었다. 치즈도 오늘 산 거~ 핀란디아 어쩌고 하는 새로운 거였는데 비싸긴 해도 맛은 있다. 앞으로 코스트코 가면 잉글리쉬 머핀도 꼭 챙겨올듯~ 2011. 7. 21.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