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에공 하기 싫어 미칠 것 같은 일에 심력을 너무 소모했는지 땡겼던 일도 계속 지지부진. 내일 아침까지 편구 나와야 하는데 프리뷰 보면서도 계속 빙빙 돌고 딴짓하고 있다. 그리고 내일 낮까지 홍보물 대본 마감도 하나 해줘야 함. 여하튼 오늘 비록 사이드일지언정 쥐 일당 빨아주는 일은 못 하겠으니 앞으로 내게 가져오지 말라는 통고를 세게 했으면 좋겠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주 부~~드럽게 스타일이 너무 안 맞아서 못 하겠다고 통사정. --a 이렇게까지 얘기했으면 알아 들었겠지. 굶어 죽을 지경이면 몰라도 토 나오는 헛소리들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일은 정말 맨정신으로는 못 하겠다. 한글창만 열어놓고 장장 사흘을 괴로워하다 정말 죽을 힘을 다 해서 끝냈음. 지만원이나 서뭐시기 등등 밑에서 노는 애들 아무나 붙.. 2010. 10. 28. 유혹하는 유럽 도자기 김재규 | 한길아트 | 2010.10.21-22 요즘 그릇에 불타 오르는 사이클로 접어든 것 같다. 단순히 사이트들을 누비며 그릇을 구경하고 장바구니 놀이를 하고 가끔은 지르기도 하다가 이제는 단편적인 내용들을 좀 체계적으로 알고 싶다는 욕구에 검색하다 발견한 책이다. 몇변 데인 경험이 있어서 이런 류의 책은 국내 저자는 별반 신용하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구매를 했는데 나름대로 성공적인 선택. 영국에서 공부한, 이쪽 방면으로는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인 모양인지 고대부터 유럽 중심으로 훑어 내려오는 내공이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이건 저자에게일지, 아니면 편집 쪽에 해야할지 모를 불평이지만- 아트북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고, 도판을 위해 엄청나게 비싼 종이를 쓰고 있는 그 특징을 거의 살리지 못한 .. 2010. 10. 25. 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비키 마이런 | 브렛 위터 (지은이) | 갤리온 | 2010.10.?-21 원제는 저 고양이의 이름인 Dewey 다. 듀이는 퍼스트 네임이고 풀 네임은 듀이 리드모어 북스. 도서관에서 살았던 고양이라는 정체성을 확연히 드러내주는 이름. 이런 류의 책은 항상 운명적인 만남부터 시작해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동물의 죽음으로 끝을 맺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꼭 눈물을 한방울 떨구게 된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어린 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후유증이 상당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 책은 저 표지 사진이 너무 예뻤고, 또 결정적으로 50% 세일이라는 유혹을 물리치질 못해서 결국 구입.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지막에는 역시나 슬펐다. 하지만 18년이라는... 고양이로서는 비교적 장수를 했고 또 큰 굴곡없.. 2010. 10. 25. 빡센 날 엎어진 놈 다시 밟는다고 오늘이 딱 그런 날. 오늘 마감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까맣게 잊고 있던 수정이 2개나 날아왔다. 그리고 아직 촬영도 안 마친 다큐 예고 카피를 급히 써달라는 연락까지. --; 여하튼... 현재 상황은 기획안, 더빙 수정, 예고 카피까지 완료. 삑사리 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자체 교통 정리를 좀 해보자면. 1. 화요일 - 무지무지 하기 싫어서 미치겠는 거 빨랑 수정해서 넘겨주기 / 홍보물 회의 / 다큐 촬영 테이프 프리뷰 2. 수요일 - 홍보물 대본 마감 3. 목요일 - 다큐 편집 가구성 (일정상 편집 대본은 안 쓰고 와꾸만 잡아주기로 합의 했음) 4. 금요일 - 가편본 확인 (아마도 저녁 쯤?) 5. 토요일 - 밤에 종편본 넘어오면 더빙 대본 쓰기 시작해서 월요일 낮까지 마감해 .. 2010. 10. 25. 홍차의 세계사, 그림으로 읽다 이소부치 다케시 | 글항아리 | 2010.10.?-20 책소개에 나온 그림들이 예뻤고, 또 매니악한 쪽으로 따지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일본 사람이 쓴 책이니 오골오골한 감상문으로 손발은 뒤틀리게 해도 최소한 건질 건 좀 있겠지 하고 선택을 한 책. 일단 걱정했던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저자 개인의 경험담이 꽤 많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자제했는데 건조한 스타일의 문장과 내용으로 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 일은 없었다. 홍차의 맛과 향을 묘사한다거나 멋진 티룸에 대한 경험담이 아니라 홍차의 역사를 훑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온갖 감상과 미사여구로 바를 여지가 없었다는 것도 담담한 전개에 도움을 준 것 같다. 기대했던 부분이었던 예쁜 그림들은 정말 기대 이상~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이전에 미술관이나 .. 2010. 10. 24. 미쳤어........ 창의력을 달달달 갉아 먹는 찍어내기에 학을 떼고 허탈감에 푹 빠져있던 그 타이밍에 기가 막히게 연락한 PD에게 홀라당 넘어가서 급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다큐 2편 땜빵해주기로 했음. 그런데... 전화를 끊고 시간이 지나고 점점 정신이 들면서 내가 그때 뭔가 홀렸나보다.... 이러고 있다. 그래도 다큐 핑계로 당분간 저런 싫은 일들을 합법적으로 거절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올해는 쉬겠다는 결심을 홀라당 잊어버린 내가 한심하면서도 또 나름 위로가 되고 있음. 여하튼 앞으로 3주간은 죽었다는 얘기. 내일까지 이번주 내내 손 놓고 있었던 취미 생활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2010. 10. 23. 아아아아아~ 정말 하기 싫어서 미칠 것 같은 마감 하나 주리를 틀어가면서 했다. 안 하려고 버팅기다 버팅기다가 마감 날짜까지 늦춰주는데 도저히 피할 수가 없어서 하긴 했는데... 정말 싫다. 다음에는 좀 더 강경하게 버텨서 정말 이런 일은 하지 말아야지. 얼마 되지도 않는 창의력을 다 갉아 먹히는 것 같음. --; 2010. 10. 22. 리브로 구간 50% 세일 리브로가 대교로 넘어가면서 손님 끌기를 하려는지, 아니면 재고 떨이를 하려는지 지금 구간 50% 세일 중입니다. 조건은 만 원 이상의 신간을 반드시 사야한다는 것. 사이트에 표시된 건 그냥 10~2-% 정도의 일반 할인률이지만 신간을 담아 놓은 카트로 들어가면 50% 할인 표시가 뜹니다. 모든 구간이 다 50% 인 것은 아닌 것 같으니 할인 여부는 카트에서 반드시 다시 확인하세요. 그동안 비싸서 보관함에 담아놓고 눈팅만 하던 책들을 많이 질렀네요...는 아직 아니고 카드 결제가 다음 달로 넘어가는 0시를 기다리는 중. ^^ 그나저나 사놓고 읽지 않은 책들은 점점 더 쌓여만 가는데... ㅜ.ㅜ 2010. 10. 20. 뽀삐 사진들~ 건강 검진으로 또 한 재산을 훌러덩 잡아 드신, 얼굴은 김희선에 몸매는 이영자인 뽀삐양의 사진들~ (이영자란 소리에 분노하신 부친 때문에 부친 앞에선 신봉선이라고 해주고 있다. ㅋㅋ 부친은 김희선보다 김태희를 더 미인아라고 생각하시는지 얼굴은 김태희라고 주장하고 계심. ㅍㅎㅎㅎㅎㅎ) 포메의 전형적인 정면 모습. 털 덕분에 피둥피둥한 살이 잘 커버가 되고 있다. --; 저 북슬북슬한 털 속에 엄청난 살이... ㅜ.ㅜ 이렇게 먹고 자는 게 일이니 어떻게 살이 안 찔 수가 있다... 건강검진 때 X-레이 촬영한 사진 보여주면서 선생님이 줄줄이 접힌 살을 일일이 지적해줬다고 함. --a 뽀삐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 뒹굴뒹굴. 비타민 D를 많이 흡수하고 있음. ^^ 뭘 보고 있는 걸까? 뭔가 입맛 다시는 중???.. 2010. 10. 20. CASTIL O DEL MOLINA CABERNET SAUVIGNON 2007/ CASTIL O DEL MOLINA CARMENE 2008/ WOLF BLASS PRESIDENTS SELECTION SHIRAZ 2005 터는 김에 이름 쓰기 귀찮아서 늘 밀리는 와인 포스팅도~ 매번 찍기는 귀찮기도 하고 또 자주 잊어버려서 특별히 맛있었던 것만 찍어놨다. 정확한 맛은 기억나지 않아도 여기 있는 애들은 가격만 괜찮다면 재구매를 해도 괜찮은 애들이란 소리임. 신세계 와인 세일 때 50% 해서 2만원에 사온 친구. 판매원 언니가 꼭 사야한다고, 박스로 사가는 손님 많다고 극찬을 해서 사왔다는데 거짓말은 아니었던 모양. 까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강한 풍미가 살아 있으면서 밸런스도 아주 좋은 와인이었다. 고기에 곁들였는데 양념이 강한 고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밀리지 않았다. 가격은 세일로 2만원 정도. 다음에도 세일 때 만나면 몇병 더 사 쟁여놓은 생각. 위와 같은 몰리나 브랜드. 역시 극찬을 해서 사왔다고 함. 카르메네도 까쇼 .. 2010. 10. 20. FAUCHON Apple 티백 /Mariage Freres French Breakfast 그동안 코시 보느라고 마김이고 뭐고 다 손 놓고 놀다가 (월드컵 때 남자들의 고시 합격률, 입시 점수가 확 떨어진다는 소리를 오랜만에 이해하는 중. ^^;) 오늘 정말 간만에 X줄이 타도록 마감을 막아봤다. 그리고 밥 먹고 다시 뻗었다가 이제 기운을 차렸다. 금요일에도 또 마감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놀아야지~ 그래도 마냥 놀기는 그래서 밀린 포스팅을 좀 해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만만한 차부터~ 잎차는 전에도 시음기 올린 적이 있는 포숑의 애플티이다. 예전에는 잎차= 비싼 것. 티백= 싼 거였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티백의 고급화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이제 몇명 브랜드들은 잎차보다 티백이 더 비싸다. (이건 정말 옳지 않다고!!!!!!) 간편하고 값싸게 즐기기 위한 티백의 이 급격한 신분상승이 그닥 반갑.. 2010. 10. 20. 빌레로이 보흐 사이트 50% 세일 지르지는 마시고 다들 장바구니 놀이나 하시라고~ 반나절이 순식간에 가는군요. ㅎㅎ; http://eshop.villeroy-boch.com/us/shopping/specials/show_specials/dbid_126 한국에서 인기 많은 나이프 시리즈 모음~ http://eshop.villeroy-boch.com/us/shopping/show_102337 2010. 10. 17. 이전 1 ··· 228 229 230 231 232 233 234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