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검사 다른 재산도 없으면서 월수입보다 많은 빚에, 400만원은 적은 액수여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 등의 명언으로 요즘 뉴스판을 시끌거리게 하던 검찰총장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하는 걸로 검찰총장 청문회는 일단락. 노무현 대통령 일가에게 들이댔던 잣대를 갖다대면 그 '포괄적 뇌물죄'로 기소당해야 마땅한 사안이지만 유야무야 조용해지면 연봉 엄청나게 주는 로펌으로 기어들어가거나 아니면 어느 기관에 낙하산으로 투입되겠지. 누구 말마따나 자기가 검찰총장이 될 거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기에 저런 주변 관리(?)가 가능했지 싶긴 한데... 저 사람은 좀 심한 경우이긴 하지만 고딩 때부터 내 주변의 검사나 판사 딸들을 볼 때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월급을 받는 건지 솔직히 궁금했었다. 대표적인 친구가 하프하던 고딩 때 동창. 같은.. 2009. 7. 14. AKBAR 패션프루츠 / AKBAR 다즐링 장마철이라 요즘 뜨거운 홍차를 간간히 즐겨주고 있다. 뜯고 싶은 홍차는 많지만 대부분 핫티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라 지금 뜯었다가는 여름에 내내 묵히면서 좋은 향만 달아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참는 중. 올 여름에는 아이스밀크티를 좀 시도해 봐야겠다는 핑계로 반쯤 덜어놓은 헤로즈 아삼을 다 마시면 그때는 밀크티로 맛있는 조합의 페닌술라 블렌드나 다른 홍차를 하나 뜯어봐야겠다. 각설하고, 마신지 좀 된 아크바의 패션프루츠 삼각 피라미드 티백. 맛이나 보라고 동생이 두개 던져주고 홀랑 중국으로 갖고 가서 사진은 없다. ^^; 패션프루츠라는 아직 먹어본 적은 없는 달콤한 과일향이 물씬 풍겨나는 차인데 이름이나 향기 그대로의 맛. 달달한 느낌에 부드럽고 향기롭다. 맛은 솔직히 평범하지만 향기가 워낙 좋아서 살짝 .. 2009. 7. 13. 7천원 요즘 만원 들고 나가봤자 사올 것도 없고 예전에 천원 정도의 가치밖에 못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장소에 따라서는 꽤나 푸짐한 결과물을 주워올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부친 심부름으로 회사 가기 전에 남대문 시장에 들렀다가 싸게 파는 좌판에 낚여서 건진 게 민소매티 2장, 민소매 위에 겹쳐입는 후드 민소매티 1장, 언밸런스 롱티 1장, 반바지 1장을 모두 합쳐서 7천원에 건져왔다. 시간이 넉넉했으면 더 건졌텐데 좀 아깝지만 그래도 올 여름 한철 집이랑 동네에서 잘 입을 것 같다. 만족. ^^ 2009. 7. 13. 8월 수퍼매치, ice all stars 현대카드 수퍼매치 8월 1~2일 3시. 잠실학생체육관. 8월 1일 3시 공연 R석 예매. ice all stars 8월 14~16일. 14일 8시. 15/16일 7시. 올림픽 체조 경기장. 8월 15일 7시 공연 S석 예매. ^0^ 경제적 부담도 있고 또 매년 연례행사처럼 으르렁거리는 거 보기 싫어서 잘 조율해 하나만 했으면 바랐는데 둘 다 개최로 결국 결정. 연아양이 나오는 ice all stars는 전례로 볼 때 엄청 치열한 예매전쟁이 예상되서 그냥 포기하는 쪽으로 거의 기울었는데 콴 언니께서 오신다는 소리에 바로 낚였음. 내 평생에 언제 콴을 실제로 보는 날이 있겠냐 싶어 예매 전쟁이 합류하기로 결단을 내렸음. 양쪽 기획사에서 중간 중간 발표되는 캐스팅을 보면서는 대륙의 힘이 아니라 반도의 기상이 .. 2009. 7. 10. 가격대비 마셔볼만한 와인 오늘은 회사로 나가서 서브작가 점심이랑 빙수라도 사먹일까 했으나 폭우가 나를 막아서... ^^; 월요일에 나가봐야겠다고 결심을 바꾸고 서핑중에 발견한 정보. 나처럼 능력 모자란 와인 애호가들에게 좋은 정보인 것 같다. 출처 : http://tong.nate.com/onglfree/34283284 화이트 와인 1.Chardonnay *Frontera, Concha y Toro, Chile. *생산자: 콘차 이 토로 *품종: 샤르도네 *추정 가격대: 8천~1만2천원 추천의 글: 콘차 이 토로는 1백20년의 역사를 가진 칠레 최대의 와인회사다. 고급 와인 생산의 기치를 걸고 칠레 와인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최대 생산자답게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프론테라 와인은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테이스.. 2009. 7. 9. 도라야끼 본래도 싸지는 않았지만 엔화 오르고 나서 진짜 비싸진 도라야끼. 레시피를 보니까 핫케이크보다 아주 쬐끔만 더 수고하면 된다. 별로 힘들지도 않으니까 만들어 먹어야겠다. http://kitchen.naver.com/recipe/142954 2009. 7. 8. 구시렁 며칠 전 뽀삐 근황 사진에 했던, 뽀삐가 자랑스럽다는 추천은 취소. -_-; 일요일 밤에 휴지통에 넣다가 아마도 옆에 떨어진 걸로 추정되는 갈치뼈를 주워 몰래 먹다가 가시가 목에 걸린 모양. 밤 11시 반에 갑자기 거의 뿜듯이 세차례에 걸쳐 물까지 토해낸다. 이걸 들고 응급실로 뛰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수의사 샘께 전화를 드렸더니 응급은 아닌 것 같으니까 두고 보라고 하심. 본래 물을 엄청 안마시는 멍멍이인데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있는지 물을 거의 흡입하듯 몇번 마시고 계속 불편한지 끙끙거리니까 개를 지키느라 나도 함께 벌서고. 얘는 귀신 같이 내가 낮에 회의가 있거나 중요한 마감이 있을 때 더 이런다. 여하튼 결론은 해피엔딩. 그렇게 마신 물에 가시가 넘어갔는지 다음날 아침에는 쌩썡하니 .. 2009. 7. 8. 신문 경품 먹고 사는 게 과연 뭔지라는 말이 절로 생각나는 밤이다. 9시 넘어 뽀삐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는데 건너편 아파트 쪽에 어떤 아저씨가 중앙일보 보라고 열심히 사람들 붙잡고 호객중. 될듯말듯한 사람이 있는지 한참을 쫓아가면서 얘기하는 걸 보면서 지나쳤는데 거기서 한참 더 가서도 또 거기서 그 호객 아저씨를 또 만났고 그리고 좀 전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 앞에서 나를 붙잡고 신문보라고 또... -_-; 평소 같으면 중앙 일보가 신문이냐고 한마디 해줬겠지만 남들 다 쉬는 이 토요일 밤에 저러고 있을 정도면 오늘 온종일 길에 서서 저 소리를 하고 있었을 텐데. 미운 건 조중동과 그 밑에서 소설 쓰는 기자 일당이지 힘도 없는 사람 쪽박은 깨지 말아야지 싶어서 그냥 조용히 지나쳐 와버렸다. 그 아저씨를 지.. 2009. 7. 4. 국회의원 활동 감시 사이트 감시라는 어감이 좀 이상하긴 한데... ^^;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세비 받는 거 말고는 아무 일도 안 하고 사고도 안 치는 착한( 2009. 7. 4. 뽀삐 사진들~ 와인 사진들 다 털고 만세 부르면서 (근데 털고보니 얼마 되지도 않는다. -_-;) 자려다가 그냥 앉은 김에 뽀삐 사진도 털어버리자 싶어서 다시 새창을 클릭. 보통 초여름에 골골하는데 올해는 봄에 사람을 너무 놀라게 한 게 양심에 찔리는지 아직은 비교적 멀쩡하다. 제발 이 페이스대로 잘 살아주길~ 뭔가를 아주 간절하게 바랄 때 보이는 예쁜 얼굴. 애교가 철철... 내 개지만 정말 너무 예쁘다. ㅠ.ㅠ 거실 중간에 놓인 자기 별장에서 고독을 씹고 있는... 저럴 땐 도대체 뭔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음. 뽀삐 사진을 보면 그날 기온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 아래의 마루바닥에 벌러덩 두장은 진짜 더울 때 보여주는 포즈~ ^^ 그나저나... 바로 몇걸음 앞에 멀쩡한 방석을 두개나 두고 가방 위에서 청승 떠는 건.. 2009. 7. 4. MYCHEL LYNCH 2006/ BOURGOGNE PINOT NOIR ANTONIN 2006/ CRISOL ARGENTINA RED/ CHATEAU BEGADAN MEDOC 2006/ WOODBRIDGE CABERNET SAUVIGNON 2006/ LEAPING HORSE MERLOT 2005 그동안 내내 목에 걸린 가시 같은 밀린 숙제인 와인 사진 털기. 오늘 모처럼 정신차리고 일을 쫌 한 김에 켜켜이 쌓인 와인을 치워보려고 앉았음. 라벨 이름 옮겨적기 귀찮아서 사진을 안 털다보니 이게 쌓이고, 그게 무서워서 아예 와인병 사진을 찍지도 않는 게 많아서 마신 것의 반 정도도 안 되는 것 같다. ^^; 다들 마신지 오래되서 시음이나 감상 포스팅이라기 보다는 그냥 이런 걸 마셨다는 기록의 의미. MYCHEL LYNCH 2006 5월인가 뽀삐 데리고 한강변으로 나간 소풍 때 동행했던 와인. 쁘띠 사이즈에 만원 정도의 저렴 와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야외에서는 이상하게 와인이 더 맛있어지는 걸 감안하더라도 보르도 와인 특유의 가벼우면서 풍부한 감칠맛이 좋았었음. 탄닌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프루티하면.. 2009. 7. 4. 날씨 등등 1. 벼락 맞을 놈들이 많아서 그런지 어제, 오늘 천둥 번개가 장난이 아니다. 어제 밤인지 새벽인지 바로 옆에서 꽝꽝 내리치는 것 같은 천둥 소리에 비몽사몽하는데 야밤의 벽력에 놀라신 뽀삐양이 달려와 벅벅거리는 통에 결국은 깨서 천둥이 잦아질 때까지 한시간 정도 개님을 달래는데 소모. 아침 10시에 회의가 있었는데 꼭 이런 날 저러지...... -_-; 개를 달래면서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울리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비는 게 제발 천천히 쳐라. 소리는 초속 320m던가???이고 빛은 초속 30만 km던가??? 라는 걸 기초로, 번개와 천둥 사이의 시간을 계산해서 발생 지점의 거리를 계산하는 문제를 초딩 때 풀었던 기억이 났다. 산수 엄청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이 문제는 참 좋아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떻게 푸는.. 2009. 7. 2. 이전 1 ··· 274 275 276 277 278 279 280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