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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희망 제작소 [전문] 박원순, 진실은 이렇습니다. 우리 부친의 표현을 빌려오자면 조순에 이은 '하고지비 2' 라고 보기 때문에 별반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지만 요즘 들어 호감으로 돌아서고 있는 인물. 이 정권 들어서는 이날 이때까지 관심이 전혀 없었거나 ( 2009. 9. 18.
복제 마약 탐지견 줄기세포 부분에서 체세포 복제를 통해 탄생된 마약 탐지견에 관한 내용을 넣으려고 촬영을 하고 또 자료도 받아왔는데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 동영상 보면서 배를 잡았다. 분래 마약 탐지견 임명식과 은퇴식에 관세청장이 나오는 건지 아니면 복제 탐지견이라 이슈가 큰 행사라 특별히 납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개를 그다니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인을 온 몸에서 풍기는 저 관세청장님께는 정말 고역인 행사였을 듯. 개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은 작은 개 한마리도 괴로울 판인데 중형견들이 떼로 몰려오고 걔네들은 수시로 아는 척하고 옆에서 부비적거리지, 그러나 작열하는 카메라 때문에 표정 관리하느라 피하거나 쫓지도 못하는 분의 고뇌가 쬐끄만 컴퓨터 화면에서도 손에 잡힐 듯 느껴진다. ㅋㅋ 은퇴하는, 복제견들에게 체세포를 제공한,.. 2009. 9. 17.
가을 산책 뽀양도 나도 운동이 심각하게 필요한 상태라서 요즘은 억지로라도 산책을 다니고 있다. 꽃개. ^^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도 많이 피어 있다. 찍사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 그런 것들을 열심히 찍었겠지만 난 뽀삐 찍기도 바쁜 사람이라... ^^ 선착장으로 무작정 내려간 뽀삐. 강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돌아서 나왔음. 배를 한번 태워줘볼까??? 걷다가 지쳐서 그늘에 주저앉았음. 한여름만큼은 아니지만 해가 쨍쨍한 게 많이 더웠다. 자기가 알아서 쉬자고 나무 아래 의자로 달려간 뽀삐양. -_-;;; 저기서 쉬다가 집으로 왔다. 긴 산책을 하기엔 너무 더운 날이었음. 보온병은 중간에 한잔 마시려고 가져간 홍차. 뜨거운 걸 가져갔는데 찬 게 더 나았을 듯. 월요일에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었는데 역.. 2009. 9. 17.
아는 거 까보기 지금 마감으로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잊어먹기 전에 좀 끄적여놔야 할 것 같아서. 유인촌, 6억 언론법 TV 광고 '해명 논란' 이란 기사를 보면서 이 종자들은 정말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공중파용 공익 광고까지도 필요없고, 지역 케이블에 나가는 그 허접하고 소소한 광고라도 한번이라도 만들어본 사람들은 지금 배를 잡고 웃을 소리들의 퍼레이드인데, 시간이 없으니 몇개만 짚고 넘어가주자면. Q.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불과 이틀(7월22일~7월24일)사이에 '견적의뢰→광고 의뢰→업체 선정→광고 제작→첫 방송'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며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TV에 방영될 정부 광고의 제작이 단 이틀 만에 발주부터 방송까지 처리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A... 2009. 9. 17.
유기농 우유 비교 이시돌 목장 우유를 배달시켜 마시고 있었는데 대리점과 목장 사이에 모종의 분쟁으로 (대리점에서는 우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문자가 왔는데 단골 유기농 가게 아줌마가 진실을 알려줬다) 인해 2주째 배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서 정기적으로 유기농 가게에 가서 우유를 사오고 있다. 덕분에 본의 아니게 우유들을 돌려마시고 있는데 1위는 '팜 우유'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ㅜ.ㅜ 한입 머금은 순간 우유의 맛이란 바로 이런 것이야! 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진하고 고소한 서주 우유'라는 카피로 한때 시대를 풍미했지만 우유를 태워서 낸 맛이라고 난리가 났었던 그 서주 우유 이후로 참 오랜만에 진하고 고소하다는 그런 단어가 동시에 떠올랐다. 보스턴에 있던, 위치만 기억나고 이름은 생각나지 않던 그 유기농 가.. 2009. 9. 15.
국립 발레단 차이코프스키 (2009.9.12. 3시) 아주 오랜만에 국립 발레단의 공연에 갔다. 나름대로 애정을 많이 갖고 있던 단체였고 한 때는 캐스팅별로 공연을 모조리 찾아보던 열정도 발휘했었는데 실망이 계속 쌓이다보니 어느 시점부터는 좀 포기의 단계에 들어가서 공연을 하거나 말거나~의 상황이었다. 아마 이번 공연이 보리스 에이프만의 차이코프스키였다고 해도 말라코프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패스했을 텐데 말라코프를 무대에서 친견할 수 있다는 데는 도저히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음. 등에 잔뜩 짊어진 쌀자루를 내려놓기 위해 금요일에 스포츠 마사지를 받은 뒤라 토요일에는 쌀자루가 사라진 후유증으로 몸살처럼 온 몸이 쑤시고 아픈 상태라 컨디션 최악. 아마 말라코프가 아니었으면 그냥 돈 버렸다 생각하고 집에서 뻗어버렸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일본은 수차례 방문하시.. 2009. 9. 13.
MLESNA MATALE 봄부터 여름까지 새 홍차 뜯기를 자제하고 열심히 마셔준 결실을 거두는 계절 가을. ^^; 지난 주에 이어 또 새로운 홍차를 하나 뜯었다. 본래 유통기한이 임박하지 싶은 브라마의 인디안 티를 개봉하려고 했는데 물을 끓고 있는 와중에 그 홍차가 보이지 않아서 급히 고른 게 바로 믈레스나의 마탈레. 이렇게 생긴 친구다. 얼마 전에 라트라푸라도 다 마셨고 우바며 누와라엘리야도 새로 뜯지를 않아서 지금 내 찻장에 신선하고 맛있는 실론 티가 없는 거의 전멸한 터라 얘를 보자마자 잘 됐다 싶어서 간택을 했다. 더불어 실론 티의 다른 품종은 거의 다 마셔봤지만 마탈레는 초면이라는 것도 작용을 했음. 참고로, 믈레스나에서는 50그램 단위로 포장된 실론티 패키지 세트가 나온다. 우바, 누와라 엘리야, 딤블라, 루후누, 이.. 2009. 9. 13.
제냐 http://www.1tv.ru/newsvideo/151436 4T-3T 에 3A과 3Lz. 그대가 정녕 인간이뇨? 무엇보다 출렁이던 뱃살도 하나도 없다. ㅠ.ㅠ 2009. 9. 11.
WHITTARD 1886 BLEND 날이 더워서 차 마시기도 싫었고 또 한동안 홍차를 뜯지 않고 있는 홍차들을 다 터는데 주력을 하다보니 새로운 홍차 포스팅이 없었다. 마침 반만 뜯어놓은 헤로즈의 아삼이며 마리아쥬 프레레의 라트나푸라도 다 마셔서 나머지를 꺼낼까 아니면 새 홍차를 마셔볼까 하다가 얘를 개봉. 경험상 홍차 회사가 자기 회사 이름을 내걸고 블렌딩을 한 건 차의 배율이며 질에 상당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적다. 그래서 구입하기도 했고 또 오늘 간택을 기다리는 수많은 홍차들을 제치고 뜯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괜찮았음.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 블렌드처럼 진~한 맛을 예상했는데 맛이 상당히 부드럽다. 포장지 뒷편에 있는 차 설명에는 STRONG이라고 써있는데 별로 스트롱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인도와 중국차, 정확히.. 2009. 9. 9.
여름에 찍은 뽀삐 사진들 정리~ 귀찮아서 한동안 디카 메모리 털기를 안 했더니 장난이 아니다. 일단 뽀삐 사진부터 정리~ 언제 봐도 피폐한 나의 영혼을 정화시켜주는 모습이다. ^0^ 엄청나게 많으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고 클릭하시길~ 2009. 9. 9.
티포르테 아이스티 세트 어제 도착했는데 마감하느라 정신이 쏙 빠져 있던 터라 날짜를 넘기고 밤에 개봉했다. 사실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이 너무 예뻐서 샀지 실용성은 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받아보니 꽤 크다. 박스 크기를 보고 처음엔 좀 당황... 그렇지만 사실 큰 게 유용하긴 하다. 1인용 피처로 생각했는데 2-3잔은 너끈히 나오겠음. 옆에 있는 건 함께 산 아이스티용 티백. 여름이 가기 전에 더운 날 한번 마셔줘야겠다~ ^^ 이건 개봉한 모습~ 2009. 9. 9.
이민 작년과 올해 내 주변에서 취업이나 학업을 이유로 떠난 사람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 최고로 많다. 학교 다닐 때나 졸업 직후 근방에서 나간 친구들은 정말 학업이었고 거기서 현지인 만나 결혼한 걸 제외하고는 다 들어왔지만 이번에 나간 사람들은 전부 공부한다는 게 좀 우스운 나이들. 사실상 이민이다. 돈도 좀 있고 연고도 있는 사람들은 캐나다나 미국으로, 그게 좀 떨어지는 사람들은 동남아나 뉴질랜드로 날았는데... 나중에는 어떨지 몰라도 지금은 정말 후회가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뉴스 보면 여전히 열 받지만 안 보면 그만이고 (이건 너무 무책임하잖아!) 자신이 얼마나 피폐하고 여유없이 살았는지 객관화가 되니까 서늘해진다는 얘기를 누가 했는데 정말 동감. 요 1년 반동안 내가 얼마나 비좁아지고 소위 똘레랑.. 2009.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