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82 홍차의 세계사, 그림으로 읽다 이소부치 다케시 | 글항아리 | 2010.10.?-20 책소개에 나온 그림들이 예뻤고, 또 매니악한 쪽으로 따지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일본 사람이 쓴 책이니 오골오골한 감상문으로 손발은 뒤틀리게 해도 최소한 건질 건 좀 있겠지 하고 선택을 한 책. 일단 걱정했던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저자 개인의 경험담이 꽤 많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자제했는데 건조한 스타일의 문장과 내용으로 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 일은 없었다. 홍차의 맛과 향을 묘사한다거나 멋진 티룸에 대한 경험담이 아니라 홍차의 역사를 훑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온갖 감상과 미사여구로 바를 여지가 없었다는 것도 담담한 전개에 도움을 준 것 같다. 기대했던 부분이었던 예쁜 그림들은 정말 기대 이상~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이전에 미술관이나 .. 2010. 10. 24. 미쳤어........ 창의력을 달달달 갉아 먹는 찍어내기에 학을 떼고 허탈감에 푹 빠져있던 그 타이밍에 기가 막히게 연락한 PD에게 홀라당 넘어가서 급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다큐 2편 땜빵해주기로 했음. 그런데... 전화를 끊고 시간이 지나고 점점 정신이 들면서 내가 그때 뭔가 홀렸나보다.... 이러고 있다. 그래도 다큐 핑계로 당분간 저런 싫은 일들을 합법적으로 거절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올해는 쉬겠다는 결심을 홀라당 잊어버린 내가 한심하면서도 또 나름 위로가 되고 있음. 여하튼 앞으로 3주간은 죽었다는 얘기. 내일까지 이번주 내내 손 놓고 있었던 취미 생활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2010. 10. 23. 아아아아아~ 정말 하기 싫어서 미칠 것 같은 마감 하나 주리를 틀어가면서 했다. 안 하려고 버팅기다 버팅기다가 마감 날짜까지 늦춰주는데 도저히 피할 수가 없어서 하긴 했는데... 정말 싫다. 다음에는 좀 더 강경하게 버텨서 정말 이런 일은 하지 말아야지. 얼마 되지도 않는 창의력을 다 갉아 먹히는 것 같음. --; 2010. 10. 22. 리브로 구간 50% 세일 리브로가 대교로 넘어가면서 손님 끌기를 하려는지, 아니면 재고 떨이를 하려는지 지금 구간 50% 세일 중입니다. 조건은 만 원 이상의 신간을 반드시 사야한다는 것. 사이트에 표시된 건 그냥 10~2-% 정도의 일반 할인률이지만 신간을 담아 놓은 카트로 들어가면 50% 할인 표시가 뜹니다. 모든 구간이 다 50% 인 것은 아닌 것 같으니 할인 여부는 카트에서 반드시 다시 확인하세요. 그동안 비싸서 보관함에 담아놓고 눈팅만 하던 책들을 많이 질렀네요...는 아직 아니고 카드 결제가 다음 달로 넘어가는 0시를 기다리는 중. ^^ 그나저나 사놓고 읽지 않은 책들은 점점 더 쌓여만 가는데... ㅜ.ㅜ 2010. 10. 20. 뽀삐 사진들~ 건강 검진으로 또 한 재산을 훌러덩 잡아 드신, 얼굴은 김희선에 몸매는 이영자인 뽀삐양의 사진들~ (이영자란 소리에 분노하신 부친 때문에 부친 앞에선 신봉선이라고 해주고 있다. ㅋㅋ 부친은 김희선보다 김태희를 더 미인아라고 생각하시는지 얼굴은 김태희라고 주장하고 계심. ㅍㅎㅎㅎㅎㅎ) 포메의 전형적인 정면 모습. 털 덕분에 피둥피둥한 살이 잘 커버가 되고 있다. --; 저 북슬북슬한 털 속에 엄청난 살이... ㅜ.ㅜ 이렇게 먹고 자는 게 일이니 어떻게 살이 안 찔 수가 있다... 건강검진 때 X-레이 촬영한 사진 보여주면서 선생님이 줄줄이 접힌 살을 일일이 지적해줬다고 함. --a 뽀삐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 뒹굴뒹굴. 비타민 D를 많이 흡수하고 있음. ^^ 뭘 보고 있는 걸까? 뭔가 입맛 다시는 중???.. 2010. 10. 20. CASTIL O DEL MOLINA CABERNET SAUVIGNON 2007/ CASTIL O DEL MOLINA CARMENE 2008/ WOLF BLASS PRESIDENTS SELECTION SHIRAZ 2005 터는 김에 이름 쓰기 귀찮아서 늘 밀리는 와인 포스팅도~ 매번 찍기는 귀찮기도 하고 또 자주 잊어버려서 특별히 맛있었던 것만 찍어놨다. 정확한 맛은 기억나지 않아도 여기 있는 애들은 가격만 괜찮다면 재구매를 해도 괜찮은 애들이란 소리임. 신세계 와인 세일 때 50% 해서 2만원에 사온 친구. 판매원 언니가 꼭 사야한다고, 박스로 사가는 손님 많다고 극찬을 해서 사왔다는데 거짓말은 아니었던 모양. 까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강한 풍미가 살아 있으면서 밸런스도 아주 좋은 와인이었다. 고기에 곁들였는데 양념이 강한 고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밀리지 않았다. 가격은 세일로 2만원 정도. 다음에도 세일 때 만나면 몇병 더 사 쟁여놓은 생각. 위와 같은 몰리나 브랜드. 역시 극찬을 해서 사왔다고 함. 카르메네도 까쇼 .. 2010. 10. 20. FAUCHON Apple 티백 /Mariage Freres French Breakfast 그동안 코시 보느라고 마김이고 뭐고 다 손 놓고 놀다가 (월드컵 때 남자들의 고시 합격률, 입시 점수가 확 떨어진다는 소리를 오랜만에 이해하는 중. ^^;) 오늘 정말 간만에 X줄이 타도록 마감을 막아봤다. 그리고 밥 먹고 다시 뻗었다가 이제 기운을 차렸다. 금요일에도 또 마감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놀아야지~ 그래도 마냥 놀기는 그래서 밀린 포스팅을 좀 해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만만한 차부터~ 잎차는 전에도 시음기 올린 적이 있는 포숑의 애플티이다. 예전에는 잎차= 비싼 것. 티백= 싼 거였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티백의 고급화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이제 몇명 브랜드들은 잎차보다 티백이 더 비싸다. (이건 정말 옳지 않다고!!!!!!) 간편하고 값싸게 즐기기 위한 티백의 이 급격한 신분상승이 그닥 반갑.. 2010. 10. 20. 빌레로이 보흐 사이트 50% 세일 지르지는 마시고 다들 장바구니 놀이나 하시라고~ 반나절이 순식간에 가는군요. ㅎㅎ; http://eshop.villeroy-boch.com/us/shopping/specials/show_specials/dbid_126 한국에서 인기 많은 나이프 시리즈 모음~ http://eshop.villeroy-boch.com/us/shopping/show_102337 2010. 10. 17. 개. ^^ 어지간한 애보다 낫다 가 아니라 어지간한 남편보다 더 쓸모가 있는 개인 것 같다. ^^; 얘는 인간으로 변신만 하면 될 듯. (근데 숫놈이라면.... 인간으로 변신하면 오히려 더 안 할 수도.... --;) 2010. 10. 17. 가을 야구 김재현과 김성근 감독에 대한 아쉬운 기억과 의리로 SK를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가 가을 야구를 마지막으로 보러 간 게 언제더라... 하고 더듬어보니 김성근 감독이 LG를 맡고 있던 그 해 삼성과 LG의 경기였다. 정상적으로 표 구하는 건 불가능이라 스포츠신문 기자인 친구 백으로 지정석을 갔었는데... 그날 진짜 갑갑하게 깨졌다. 사실 그 해에 가을 야구를 한 것도 기적에 가까왔건만 지금도 이 갈리는 그 어씨는 빛의 속도로 김성근 감독 잘라버리고 그 이후 LG의 기나긴 암흑기 돌입. ㅜ.ㅜ 그렇게 나의 LG를 화끈하게 말아 먹은 어씨는 부산으로 내려가 어느 구 구청장 출마해서 당선까지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가 그 인간 뽑아 준 사람들 싫어서 LG 다음으로 좋아하던 롯데를 버렸다. .. 2010. 10. 16. 간략 근황 연이은 마감과 함께 다음 주에 줄줄이 약속들이 잡혀 있었지만 돌발사태로 칩겨 모드로 전환해야 함. 다음주 약속과 연관된 분들이 여기 블로그에 여럿 계신 관계로 한꺼번에 상황 정리를 하자면... 1. 지난 주말에 발목을 심하게 접질리는 사고가 있었음. 2. 다행히 뻐는 상하지 않았지만 붓기가 빠지지 않아서 금요일까지 반깁스를 하고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처치를 받았음. 3. 오늘 반깁스를 제거했는데 붓기는 빠졌지만 상태가 여전히 메롱이라 앞으로 2주간 전체 깁스를 하라고 추가 처치. 발목을 계속 쓰면 잘 안 낫는다고 아주 단호하게 깁스를 하자는데 깨갱해버렸다. 우기면 안 할 수도 있었겠지만... 늙어서 고생하지 않기 위해 그냥 시키는대로 하기로 했다. 개인 의원에 갔다면 90% 이상이 이쯤에서 돈이 되는 온.. 2010. 10. 15. 여름에 찍은 뽀삐양~ 오늘도 동영상. 글 좀 써야하는데... 왜 이렇게 쓰기가 싫으냐. 시간이 있으면 쓰기 싫고, 꼭 마감 때만 쓰고 싶은 병... --; 방석을 벅벅 긁는 뽀삐양. 자기가 들어가 앉으려고 자리 정리를 할 때도 저러고, 뭔가 수틀렸을 때 불만 표시로 저러는 경우도 있음. 저건 어느 쪽이더라??? 동생이 온 뒤로 일주일에 두번씩은 수영을 시켜주고 있는데 살은 좀처럼 빠지질 않는다. ㅜ.ㅜ 먹을 걸 더 줄일 수도 없고 정말 고민... 행운이가 하룻밤 신세 지러 온 날. 내 방에서 잘 자고 있다가 행운이가 내 방에 들어오자 기겁을 하고 놀라서 나가는 중. --; 여긴 우리 집이라고!!!! 넌 텃세도 부릴줄 모르냐!!!!! 요구르트 먹고 나서 남은 게 묻은 그릇을 주면 저렇게 얼굴까지 박고 먹는다. 정말 엄청 좋아함.. 2010. 10. 14. 이전 1 ··· 234 235 236 237 238 239 240 ··· 4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