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기483 공화춘 삼선 짬뽕 컵라면 / 틈새라면 컵라면 본래 라면은 두 달에 한 개 먹을까 말까인데, 샤갈 전 보러 갔던 날 물 사러 들어간 GS25에서 낚였음. 날씨도 우중충 한참 배가 고플 시간인데다 이게 GS25 편의점 한정으로 맛이 괜찮다는 포스팅을 본 기억이 있어서 진짜 오랜 만에 여행가는 것도 아닌데 내가 먹으려고 컵라면을 질러봤다. 그날은 시간이 어정쩡해서 다음날 점심으로~ 가루스프, 건데기블럭스프와 마지막에 첨가하라고 고추씨 기름이 포함되어 있는데 고추씨 기름은 그냥 생략했다. 짬뽕인 척 하기 위해서인지 약간 오동통한 면발. 라면 국물은 먹지 않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보장할 수 없지만 면을 먹을 때 확실히 짬뽕 비슷한 맛과 향이 난다. 매운 정도는 중간보다 조금 위. 1300원이었는데 양도 많고 맛도 괜찮음. 일본 사는 사촌동생에게 맛 보라도 나.. 2011. 3. 26. 티백 - TEAFORTE CRIMSON NECTAR/ TEAFORTE WINTER CHAI/ STASH PEPPERMINT/ LONDON FRUITE & HERB STRAWBERRY & VANILLA FOOL 금요일까지 연속 마감이라 시간 난 김에 끄적끄적. 그동안 꽤 많이 마셨는데... 사진을 찍어 놓은지 오래되서 맛은 다 가물가물. 오늘 차 포스팅은 그냥 내가 이런 차를 마셨었다는 기록 정도 수준이 되겠다. TEAFORTE CRIMSON NECTAR ㅅ님이 자긴 계피가 너무 싫다고 울부짖으면서 준 크리스마스 한정 차. 홍차 가향인줄 알았는데 허브티였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작가 ㅅ과 점심 먹고 집으로 올라와 가진 티타임에 개봉. 그날 우연찮게 제공자인 ㅅ님이 들렀을 때도 얘기했는데 계피향 별로 안 난다. 무난하니 맛있었던 허브차로 기억됨. 추운 겨울에 시럽이나 꿀을 타서 마셔도 괜찮을 것 같음. TEAFORTE WINTER CHAI 역시 ㅅ님 제공. 제대로 잎차 우리긴 귀찮고 그렇다고 티백을 머그에 퐁당 .. 2011. 3. 22. KAREL CAPEK PUDDING TEA 티백/ BIGELOW CONSTANT COMMENT DECAFFEINATED TEA FLAVORED WITH RIND OF ORANGES AND SWEET SPICE 티백/ 티게슈 CHINA KEEMUN FINEST CHUEN CHA 이틀 연짱 마감의 여파에다 오늘 낮에 약속이 있어서 수다를 오후 내내 떨었더니 기력이 다했나보다. 초저녁부터 엄청 졸려서 오늘도 취미 생활은 그냥 작파. 마셨던 차 몇 종류만 기록하고 자러 가야겠다. zzzzzz 라고 쓸 예정이었는데... 중간에 졸음을 못 이기고 그냥 쓰다가 자러 갔음. ^^ 이어서 마저 쓴다~ K2님에게 받은 카렐 캐팩 푸딩 티 티백. 얘네는 정말 디자인으로 먹고 사는 듯. 티백 포장이 진짜 팬시하고 귀엽다. 맛과 상관없이 그냥 사서 쟁이고 싶어지는 그런 그림들. ^^ 마신지 좀 되서 정확한 맛과 향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살짝 달달한 향이 풍겼던 것은 기억이 난다. 하지만 푸딩을 연상시키는 그런 건 없었음. 자두 푸딩이라던가 뭔가 그런 느낌을 주려고 했던 게 아닐까 그냥 짐.. 2011. 2. 26. Traditional Medicinals Organic COLD CARE 티백 모님이 보내준 티백 무더기에 있었던 친구. 지금 감기로 골골하는 중인데 에키네시아도 오늘치 적량은 먹어버렸고 크랜베리는 자기 전에 하나 더 먹고 잘 예정이라 막간을 이용해서 얘를 하나 뜯었다. 아이들 용이라고 콕 찝어서 써있기는 하지만... 본래 어른이 먹는 걸 애들이 먹으면 탈이 나도 반대는 괜찮은 법이다. 지금 콧물 훌쩍거리고 목은 깔깔한 상태라 사진은 당연히 없음. 성분은 페퍼민트, 카모마일, 린덴 플라워가 들어갔다고 한다. 티백 봉지를 뜯었을 때는 페퍼민트 향내가 물씬 풍겨났는데 우려놓고 나니까 온데간데 없고 카모마일향이 물씬~ 린덴 플라워의 맛으로 짐작되는 다른 맛은 거의 못 느끼겠지만 색깔이 그냥 카모마일만 우렸을 때보다 더 진한 걸 보면 아마 그쪽의 영향이지 싶다. 감기와 상관없이 마셔도 괜.. 2011. 2. 23. 후식 - 신라호텔 THE LIBRARY 애프터눈 티 6월까지 프로모션으로 하는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의 애프터눈 티셋. 작년부터 벼르다가 해를 넘기고서야 겨우 가봤다. 가장 가고 싶어했던 모님 (이분은 애프터눈 티셋과 인연을 맺기 힘든 별에 태어난 듯. 작년에도 롯데 호텔 살롱 드 떼 가기로 한 날 아팠던가??? 하여간 뭔가 모종의 사건으로 못 오셨음. ^^;) 은 허리 통증으로 불참하고, 대전댁도 못오고 ㅅ양과 K2님과 함께. 예약을 해야 하나 하고 문의를 했더니 예약은 필요없고 애프터눈 티셋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시간 맞춰서 고고씽~ 펄자스민(이 자스민티를 진주처럼 동그랗게 말아놓은 거라는 걸 모르고 시킨 ㅅ양의) 차를 제외하고 먼저 세팅된 나와 K2님의 홍차들. 카페인에 굶주린 임산부는 아삼으로 일탈을 했고 .. 2011. 2. 17. COPPENEUR TCHOCOLATL TRINKSCHOCOLADE AM STIEL 72% COCOA 뭐가 이름인지 상표인지 잘 몰라서 일단 보이는 글자는 다 옮겨 적다보니 제목이 엄청 길다. ^^; 이것도 동생이 라파예트 식품관에서 사온 녹여 먹는 쇼콜라 쇼인데 보니까 독일제였다. EU 공동체를 실감하는 순간이었음. 종류별로 하나씩 사왔는데 하나씩 밖에 없는 고로 함께 맛을 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타이밍이 계속 맞지 않아(내가 마시고 싶으면 걔가 싫고 하는 식으로) 며칠 전에야 겨우 하나 뜯어 봤음. 이런 길쭉한 포장. 어떻게 먹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또 성분도 자세하게~ 카카오 나무가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농약을 그야말로 쏟아 붓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알아도 잘만 먹는다.--;) 오르가닉이라니 키우는데 고생 좀 많이 했겠다. 막대기에 카카오 콩이 한알 꽂혀 있는 모양 사진. 실제로도 딱 이렇게 .. 2011. 2. 4. Godiva CARAMEL PECAN BARK / Milk Chocolate Coverd Fretzels/ Mint Chocolate Chip in Dark Chocolate Truffle Bars 매년 돌아오는 미국의 연말 세일~ 아무리 집에 다른 먹을 게 많고 돈이 없어도 고디바 세일을 놓치면 일년 내내 후회하게 되는 고로 올해도 질렀다. 대신 소심하고 조촐하게... ^^ 먼저 작년에 먹어보고 감동했던 캐러맬 피칸 바크. (http://qhqlqhqltkfkdgo.innori.com/1763) 올해는 2박스 질렀음. 여전히 맛있다. 얘는 내년에도 또 주문하게 될 듯. 작년에 포기했던 초코 프레쩰을 올해는 질렀다. 좀 어둡게 나왔는데... 이런 모양. 달달한 초콜릿 안에 짭짤한 프렛쩰이 씹히는 그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아주 오묘하고 좋다고 우리 자매는 극찬하고 초콜릿 별로 안 좋아하는 부친도 와인이나 양주 안주로 애용해주고 계신데, ㄱ님과 ㅅ님의 반응은 ↓ 수준. 역시 입맛은 가지각색이라는 걸 실.. 2011. 2. 1. Traditional Medicinals Organic Chamomile with Lavender 티백/ MARIAGE FRERES 2032 Roi du Keemun 차 포스팅할 게 엄청 남은 줄 알았더니 2개 남아 있었군. ^^ 짬짬히 열심히 털어낸 보람을 느끼고 있다. Traditional Medicinals Organic Chamomile with Lavender는 모님에게 받은 것. 약효가 좋은 오르가닉 허브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아닐까 싶은 느낌을 이름부터 팍팍 풍기는 회사의 티백이다. 티백에 있는 설명들도 뭔가 약스러운... 힐러들에게 처방받아야 하는 그런 느낌. 본래 카모마일과 라벤더가 진통, 진정, 완화 작용이 있는 허브이고 또 내게는 상당히 잘 받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거 마신 날 잠이 미친듯이 쏟아져서 일찍 잤다는.... ^^; 맛은 그냥 카모마일과 라벤더가 섞인 맛. 다른 가향은 없이 그냥 이 둘만 섞은 모양이다. 가장 무난한 허브차이긴 하.. 2011. 2. 1. HARRODS ENGLISH BREAKFAST/ TEA GSCHWENDNER GWENDALINA'S BAKED APPLE TEA/ 메밀차 / WHITTARD RUSSIAN CARAVAN 티백/ STASH LICORICE SPICE/ WHITTARD JASMIN 티백/ MIGHTY LEAF&TEA MARRAKESH MINT GREEN TEA 티백/ 전홍/ MARIAGE FRERES BOUDDHA BLUE 티백 어제 9시부터 시작해서 낮 11시까지 장장 14시간 (--;)을 잤더니 두통은 거의 사라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따끔따끔 두통은 작년 요맘 때 대상포진 오기 직전의 그 징후랑 비슷한 듯 싶다. 더 진행되지 않도록 주말에는 꼼짝 안 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실행해야지. 화요일에 마감이 있지만 뭐... 어찌 되겠지. 여하튼 저녁 먹기 전에 잠시 비는 시간 동안 약간이나마 영양가 있는 일을 하러 앉았다. 해로즈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역시 먼 길에 좀 시달린 모습이다. ^^ 반은 그대로 밀봉하고 나머지 반은 빈 틴을 이용해서 이렇게~ 끼워넣는 형식이라 다른 차로 바꾸면 쟤는 빼내기만 하면 됨. 이렇게 살짝 붙여 놓으니 제법 그럴듯하게 보이는군. 좀 어둡지만 찻잎 사진~ 맛은 싱그럽고 향그러운 전형적이고 .. 2011. 1. 28. Crabtree & Evelyn OATFLAKE AND CEANBERRY BISCUITS 이것도 겨울에 동생이 런던에서 사다 준 달다구리 시리즈 중 하나. 크랩트리 에블린의 쿠키들이 맛있는데 한국배송이 안 되면서 무시무시한 가격으로 사먹게 됐다는, k2님에게 들은 얘기를 해줬더니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호기심이 생겨서 사왔다고 함. 참고로, 우리 자매는 이때까지 크랩트리 & 에블린은 그 환상적인 핸드크림 등 목욕용품만 파는 곳으로 알고 있었다는... 역시 사람은 아는 게 많아지면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진다. ^^;;; 이렇게 핸드크림 튜브와 비슷한 분위기의 자태를 자랑하고 계심. 정말 맛있어서 비슷하게라도 만들어 보려고 성분표를 찍어놨다. 오트밀과 크랜베리가 엄청 많이 들어간 아주 파삭한 비스켓이다. 버터 대신 오일을 넣은 건 좀 특이했음. 뚜껑엔 브랜드의 상징인 나무~ 열면 이렇게 달랑 하나.. 2011. 1. 27. 티백 - MARIAGE FRERES ROUGE SAHARA / STASH CHAMOMILE/ WHITTARD KENYA/ KUSMI TEA ANASTASIA/ 잎차 - WHITTARD POMEGRANATE WHITE TEA/ LUPICIA MONTE CRISTO FBOP 한동안 신차(NEW TEA ^^)를 뜯지 않고 버티고 살았던 보람 + 동생의 귀국 + 주변에 갑자기 늘어난 홍차 애호가들 등으로 요즘은 포스팅할 차들이 러시아워의 강변도로처럼 줄을 서 있다. 다 올리는 건 도저히 무리라서 오늘은 일단 일부만 먼저. 마리아쥬 프레레의 루즈 사하라. 저녁엔 카페인 섭취=해뜨는 거 보기라서 루이 보스 종류를 티백으로 좀 사오라고 했더니 동생이 파리에서 사온 마리아쥬의 루이보스를 두 종류나 사왔다. 하나는 과일향이 난다고 하고 -안 뜯어서 모름- 얘는 민트 향이 난다고 해서 상큼하니 마셔보려고 얘를 먼저 개봉했다. 간단하게 마시기에 딱 좋은 노리다께 티팟에 투하. 마리아쥬의 작명은 도저히 그 근원이나 합리적인 이유를 찾기 힘들지만 이건 나도 대체로 이해가 된다. 사하라 사막 북.. 2011. 1. 24. 프랑스에서 사온 달다구리들 - DEBAUVE&GALLAIS / PYRAMIDE TROPIQUES / LA MAISON DE CHOCOLAT / LE SABLE CHAMPENOIS 오늘 마감도 했겠다 (부지런한 감독을 만난 덕분에 오전에 마감하고 점심 때 피드 백을 받아 오후에 수정 마감을 했다. ㅜ.ㅜ) 간만에 사진이나 털어볼까 하고 앉았다. 디카 메모리를 꽂아 놓고 세로로 된 사진들을 가운데로 모으다가 발견한 재밌는 사실인데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사진기를 세우는 각도가 다른 모양이다. 왼손잡이인 동생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하고 고개를 갸웃했는데 보니까 얘가 찍은 사진을 눕히려면 시계반대방향으로, 내가 세로로 찍은 건 시계방향으로 눕혀야 가운데로 온다. ㅋㅋ 몰랐던 사실이었음. 남반구 갔을 때 여러가지로 반대였던 그 느낌을 사진을 보면서 실감하고 있음. 각설하고, 편의를 위해 앞부터 사진을 털어보려니 프랑스에서 동생이 사온 간식들의 간략 리뷰라고 할 수 없는 수.. 2011. 1. 2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