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요리는 사랑이다 용동희 | 위즈온 | 2008.5.25 이 역시 동생이 이번에 지른 요리책 컬렉션 중 하나로 이번에 산 세권을 상중하로 나눈다면 중에 속하는 책. 저자가 푸드 스타일리스트라 그런지 확실히 화려하고 눈요기거리가 많다. 이런 손이 많이 가는 아기자기한 상차림과 시각적인 맛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아이디어 제공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나처럼 가능한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그럴듯한 한접시 내지 한상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한 끼를 위해 투자할 시간이 너무 많이 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모드 그런 건 아니지만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혼자 먹는 한 끼 내지 간단한 가족상이라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손님이 오거나 특별한 날을 위한 요리에 적합하다. 물론 아주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가능할 수도 .. 2008. 5. 26. 時發 진짜 강을 건넌 느낌이다. 건넜으면 끝까지 가봐야지 뭐. 80과 08. 우연의 일치겠지만 참 묘한 숫자 장난이군. http://www.sealtale.com/ 2008. 5. 26. 의료급여 제도혁신에 대한 국민보고서 서핑하다 발견. 의료급여 제도혁신에 대한 국민보고서 좋은 의도와 잘못 설계한 제도 이 글은 현행 의료급여 제도의 상황과 문제점, 혁신방안에 관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보고서입니다. 언론과 국민들 앞에 공개하는 바로 그 시점에 대통령께도 똑같은 보고를 드립니다. 공무원이 제출하는 보고서로 보자면 개인적 생각이 여기저기 섞인 만큼 다소 이례적일 수는 있겠으나, 장관으로서 직면한 문제에 대해 국민들 앞에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데는 딱딱한 공문서보다 나을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너그러운 양해를 청합니다. 추석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다른 것도 아닌 의료급여에 대한 보고서를 쓰게 된 것은, 이 제도가 보건복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확보한 높은 문명적 수준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가의 좋은 의도와 무책.. 2008. 5. 24. 여름맞이 베이킹 예전에 아주아주 더운 날 한번씩 미친척하고 여름에 에어컨 틀어놓고 베이킹을 했지만 요즘 전기료에 그 짓을 하면 정말 미친 척이 아니라 미친 거기 때문에 일찌감치 해봤다. 본래 계획은 여기에 두어 종류의 쿠키가 더 있고 또 피낭시에까지 만들 예정이었지만 치즈 쿠키에서 GG 선언. 남은 흰자는 처치할 방법을 좀 찾아봐야겠다. 만든 순서대로~ 피칸파이를 만들려고 보니 피칸이 똑 떨어져 있음. -_-;;; 그래서 호두파이로 대체. 피칸 사다놔야겠다. 더블 초콜렛 피넛 버터 쿠키 반죽을 얼려서 휴지시켜야 하는 쿠키들을 냉동실에 다 넣어놓고 비는 시간동안 오븐을 돌리기 위해 만든 쿠키. 피넛버터 1/3병과 엄청난 양의 버터와 초콜릿을 두 종류나 다 집어삼킨 쿠키다. 맛은 있는데 내 입맛에는 좀 달다. 미국 요리책이.. 2008. 5. 24. 아 C 열나게 과자 굽다가 동생 때문에 중국국제항공에 전화했다가 상담 직원하고 한판 붙었다. 상황 정리. 7시 30분에 출발해야할 비행기가 무진장 연착을 해서 한국에 11시 넘어 도착하게 생겼음. 서울로 나오는 차편은 대충 다 끊길 시간이라 그 경우 어떤 대처가 되어 있는지 문의했더니 이러지러 말 돌리고 어쩌고 하는데 하도 말을 돌리길래 내가 요점은 알아서 해결해라는 소리냐고 물었더니 그랬댄다. -_-+++ 너무 열 받아 본사에 직접 항의하겠다고 상담 직원 이름 알려달랬더니 이리저리 또 빼다가 그제야 12시 넘으면 교통편을 해결 해주고 어쩌고 하는데 아까는 왜 그 소리를 안 하는 건데? CS 파트가 얼마나 스트래스 많이 받는 자린지 익히 알기 때문에 가능한 진상을 떨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기본 매뉴얼도 숙지.. 2008. 5. 23. 아발론 연대기 7 - 갈라하드와 어부왕 장 마르칼 | 북스피어 | 2008.4.28-5.22 원제 Le Cycle du Graal: Galaad et le Roi Pecheur tome 7. 드디어 여기서 갈라하드가 등장해 길고 긴 어부왕의 고통을 끝내고 성배 탐험의 모험이 완성된다. 갈라하드가 성배를 찾고 어부왕을 구할 기사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세세한 모험의 과정은 몰랐었기 때문에 이번 편의 과정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특히 갈라하드와 함께 모험을 완성하는 기사 중 하나가 퍼시발이었던 건 예상했지만 나머지 하나가 보호트라는 것은 진짜로 예외였음. 가웨인이나 다른 기사가 아닐까 했는데 그다지 존재감 없었던 보호트라니.... 대책없이 싸우고 보고 또 예쁜 여자가 나타나면 뇌의 활동이 완전히 정지해버리는 대부분의 원탁의 기사들에 비해 일.. 2008. 5. 23. 맛있는 선물 요리 - 맛있고 예쁜 79가지 선물요리 레시피 & 요리에 꼭 맞는 아이디어 포장법 손성희 | 리스컴 | 2008.5.22 한번씩 요리책을 지르는 동생의 발작 사이클이 돌아왔는지 주문한 책에 요리책이 3권이나 있는데 그 중 하나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은 느낌으로는 좀 어정쩡하다고 할까? 사람에 따라서는 크게 도움이 된다거나 좋아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큰 쓰임새도 볼품도 그다지 없는 듯한 요리책. 선물이라는 대전제를 붙이다보니 저장성이 좋은 음식들을 선별할 수밖에 없었겠고 그 가운데 쓸만한걸 고르다보니 한계가 있었윽 거란 건 충분히 인정을 하는데 그렇지만 돈을 받고 팔 생각이라면 좀 더 창의성을 발휘했어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으로 목차나 서평에 낚여 사는 경우는 있겠지만 서점에서 직접 내용을 본다면, 요리에 대한 중급 정도의 소양이 있는 사람은 다시 내려놓을 것 같다.. 2008. 5. 22. 파리 크라상 바게뜨 분노! 오랜만에 미친듯이 마늘빵이 먹고 싶어 바게뜨를 사왔는데 얼마나 부풀렸는지 빵 사이에 난 구멍에 뽀삐 발리 쑥 빠지고도 남을 지경. 그래도 맛은 괜찮겠지 하고 마늘버터를 발라 구웠는데...... -_-; 남은 바게뜨를 어찌 처리해야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이제 바게뜨도 만들어 먹어야 하나? 배달해주는 유기농 빵집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등록시켜야겠다. 파리 크라상은 이제 아웃! 케이크도 맛 없고 돈은 오르면서 어떻게 맛이 점점 다운그레이드 되는지 원. 2008. 5. 22. 뽀삐의 실체 탐구 평소에 워낙 얌전하고 붙임성이 좋은 개다보니 사람들이 나한테만 드러내는 뽀삐의 더러운 성질을 알지 못한다. -_-; 그래서 작정하고 뽀삐가 나한테 개기는 환경을 조성해 봤음. 제일 효과가 빠른 게 빗질이라 브러싱 시작. 당근 엄청 성질을 버럭버럭 내면서 덤빈다. 이때다 하고 카메라를 들이대자... 이렇게 꾹 참는 표정으로 빗만 회피. 1차 시기 실패. -_-; 며칠 뒤 다시 기회를 노려서 시도했다. 약간 게기는 듯 하다가 또 딴청. ㅠ.ㅠ 멀찌감치 달아나 딴짓 중. -_-+++++ 뽀삐 YOU WIN 얘의 실체는 그냥 나만 알고 있어야할 모양이다. 2008. 5. 22. 정선희 촛불집회 발언 관련. 작가가 쓴 대본을 그대로 읽었을 확률이 70% 이상인데 총알을 대신 맞는 것 같아 좀 안 됐다는 생각이 드는군. 근데 그 작가가 촛불집회에 대해 별로인 모양이긴 하다. 아주 은근슬쩍 꼬면서 욕 안 먹도록 포장은 그럴듯하게 하긴 해지만 풍기는 냄새가.... 뭐... 나도 그 자리 있었으면 최대한 나한테 피해 없도록 꼬고 감추면서 이메가 일당들을 가능한 한도 내에서 마구마구 씹었을 테니 그녀 혹은 그의 행동 자체를 갖고는 별로 할 말 없음. 대한민국은 사상과 발언의 자유가 있는 거니까. 2008. 5. 22. 이메가 담화문 한줄 요약 - 미안하다고 했으니까 됐지? 이제 닥치고 주는대로 X먹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석 달이 가까워 옵니다. 그 동안 저는 `경제만은 반드시 살려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하루 속히 서민들이 잘 사는 나라, 자랑스러운 선진일류국가를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는 새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 걱정하고 계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쇠고기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을 축산 농가 지원 대책 마련에 열중하던 정부로서는 소위 `광우병 괴담'이 확산되는 데 대해 솔직히 당혹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심혈을 기울여 복원한 바로 그 청계광장에 어린 학생들까지 나와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는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부모님들께.. 2008. 5. 22. 한식 - 지리산 인사동에 있는 한식집. 채식주의 식당으로 보기에는 좀 어정쩡하지만 바다에서 나는 것까지 먹는 중간 단계의 채식주의자에게는 각광받는 식당이다. 그 중간 단계 채식주의자인 언니와 함께 갔을 때 음식이 깔끔하니 괜찮았던 기억이 나서 일본에서 오신 손님과 함께 저녁 먹을 장소로 추천해 진짜 몇년 만에 가봤음. 아주 오랜만에 가는 거라 좀 걱정했는데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오늘 시킨 건 13000원짜리 정식과 해물전, 해물파전, 동동주. 해물전은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었지만 맛이 있었으니 용서. 해물파전은 다른 곳의 파전에 비해서 좀 얄팍하고 부실한 감은 있지만 역시 깔끔하니 맛은 괜찮았다. 이 집의 특성은 푸짐함보다는 깔금함에 비중을 두는 듯. 정식은 내가 좋아하는 밥과 반찬이 한번에 쫙 깔려서 맛있는 밥과 함.. 2008. 5. 22. 이전 1 ··· 312 313 314 315 316 317 318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