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82 빨리 막내 작가를 구하지 않으면 내가 말라서 죽어버릴 것 같다. 오랜만에 장소 섭외를 직접 했더니 정신이 다 혼미하네. 예전에 어떻게 이 짓을 했었나 몰라... 어쨌거나 해결이 되니 배가 고프군. 2007. 8. 29. 내 주량 20대 때는 맥주 마시고 취해봤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하고 다녔건만... 역시 30대의 간은 나이를 알려준다. 1500까진 상큼하게 다음날 일상이 가능했는데... 2000을 마시니 일상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쫌 괴롭군. 분위기에 휩쓸려 500 한잔을 더 마셨으면 오늘 회의고 뭐고 그냥 뻗었을 듯. 앞으로 아무리 컨디션이 좋고 분위기가 떠도 1500에서 잘라야겠다. 2007. 8. 29. 재밌군 오늘 우연찮게 국정원 사람들과 술자리를 함께 했다. 피차 오프 더 레코드로 양해한 부분들이 대부분이고 또 오픈한 부분들도 여기에 자세한 내용을 쓰는 건 예의가 아닌듯 싶으니 생략이지만... 결론을 얘기하자면 재밌었다. 이런 게 내 직업의 몇 안되는 좋은 점인듯. 그렇지 않으면 내 평생 언제 국정원 직원들을 상대로 막 질문을 퍼부어보겠냐. 언젠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들이 등장하는 글을 쓰면 최소한 웃기지는 않을 듯. 알짜들은 잊어버리기 전에 정리해야지. ^^ 2007. 8. 29. 발작 이 염천에 삘 받아서 라고 쓰고 미쳤다라고 읽는다. -_-; 한겨울에도 안 하던 베이킹을 했다. 본래 계획은 DEVIL'S CHOCO CAKE , 파운드 케이크, 마들렌 세 종류였지만 파운드 케이크까지 하다가 안드로메다로 나갔던 정신이 돌아와 다행히 거기서 그쳤다. 결과물은 악마처럼 시커먼 초콜릿 케이크 세덩어리와 너트 파운드, 과일+너트 파운드 4덩어리. 초콜릿 케이크 한덩어리와 너트 파운드는 동생이 가져갈 거라지만 나머지는??? -_-; 친구들 불러서 여름에 내려간 살이 과연 있는지 모르겠지만 찌우기 티파티나 해야겠다. 오랜만에 베이킹을 해서 좀 버벅이고 또 잊고 있었던 것을 리마인드 시키자면... DEVIL'S CHOCO CAKE은 역시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은 핸드 블렌더로 대충 섞어야 찐뜩찐뜩하.. 2007. 8. 27. SONNENTOR INGWER GINGERLEMON TEA 올 여름에 아이스티를 정말 열심히 마셨는데 역시나 포스팅은... ^^; 사진기 정리하면서 사진이 있는 얘만 일단. SONNENTOR INGWER GINGERLEMON TEA 티백인데 저번에 티페스티벌에서 받아온 샘플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스티로는 실패였다는 기억만 남아있음. 여름밤에 뭔가 시원한 걸 마시고 싶어서 골랐는데 핫티로 마셨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는... 은은하게 생강의 향과 레몬의 향이 돌긴 했지만 둘 다 강렬하지 않은... 공짜로 받아온 오가닉 제품을 마셨다는데 의미를 둬야할 것 같다. 2007. 8. 25. BROKENWOOD PARTNERS BLEND DRY RED 2002/ GRAFFIGNA MALBEC 2003 올 여름에 술이고 차고 이것저것 꽤 먹고 마셨지만 날 더운에 머리까지 시끌거리니 포스팅을 거의 하지 못했다. 일단 보이는 것을 몇개만 하려고 앉았음. BROKENWOOD PARTNERS BLEND DRY RED 2002 는 압구정동에 있는 와인샵 매니저 언니의 추천품. 저렴하면서 아주 캐주얼하게 마실 수 있는 호쾌한 와인이라고 해서 고기 먹을 때 딱이라 판단하고 집어왔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아주 정확한 묘사였음. 돼지고기와 함께 마셨는데 드라이 와인 특유의 강한 느낌이 살아 있으면서도 탄닌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부담감이 없었다. 맛의 스펙트럼을 분석하자면 두툼하고 풍부하지는 않다. 뒤에 감춘 더 멋진 모습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의 솔직한 와인. 시지도, 텁텁하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2007. 8. 25. 뽀삐 욕조 수영~ 너무 더워서 산책이 불가능한 관계로 싫어하는 수영을 강제로 당하고 있다. ㅋㅋ 무지하게 열받은 표정임. 2007. 8. 25. 뽀삐 사진들 그냥 심심해 찍어둔 사진들. 여름이라 컨디션이 별로인지 사진에 찍힌 모습들이 건강하고 밝아보이지 않아서 좀 찜찜. 여름이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 2007. 8. 25. 주절주절 화요일까지는 그야말로 참으로 한가로운 8월이었다. 내 정신이 산란해서 화요일까지는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은 걸 마치 주변에서 알고 있었던 것처럼 수요일 아침부터 일이 마구 터지기 시작. 1. 작년에 했던 모 회사 관련해서 원고 하나가 들어왔는데... 돈은 별로이지 싶으나 그래도 다음달 카드비 명세서를 보고 정신이 번쩍 난 덕분에 감사히 접수. ^^; 회의 겸 충무로에 가서 점심을 얻어 먹었는데 확실히 강북쪽의 음식이 실하다. 그냥 가볍게 먹으려고 튀김덮밥을 시켰는데 작은 보시기에 튀김 네댓 조각 올라온 강남의 튀김덮밥을 예상했다가 냉면사발에 수북이 담긴 튀김덮밥을 보고 전의 완전 상실. 7천원인데 강남쪽의 곱배기 사이즈다. 배 터져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강남으로 이동해 아리랑 TV로~ 연말 방송예.. 2007. 8. 25. 유럽 2007 준비 9 - 빈 공연 및 숙소예약, 픽업 서비스 완료 이제 온갖 나라에서 다 웹사이트를 만들어 놓는 통에 잊고 있었는데... 한국은 정말 인터넷 강국이다. 빈슈타츠오퍼 사이트를 통해서 인터넷 예매를 하려고 온갖 쇼를 다 하다가 (독일 유학갔다온 친구와 동시간에 접속해 안내를 받으면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도 회원등록이 되지 않아서 결국 포기. 빈에 예약하기로 한 숙소에 염치불구하고 예약을 좀 해달라고 읍소 작전으로 변경했다. 그런데 나나 내 친구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이트의 문제였던 것. 빈 현지에서도 웹상으로는 예매가 되지 않아서 그 쥔장께서 직접 오페라 극장으로 가서 남은 표 4장 남은 것 중 한장을 걷어오셨다고 함. 그래서 존 크랑코가 안무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티켓은 확보했다. T^T 오페라는 하늘에 맡겨서 반환표를 구하면 보고 아니면 말고. 일.. 2007. 8. 24. 베니스 추천 호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훗날을 대비하여... ^^ www.villagiustinian.com HOTEL VILLA GIUSTINIAN Via Miranese 85 30035 MIRANO - VENEZIA Tel. 0039-041-5700200 Fax0039-041-5700355 2007. 8. 23. 체크 리스크 더빙대본 써야하는 12월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끔찍하군. 지금 내 머리를 쥐어박으며 후회한다한들 이미 버스는 지나갔다. 이제는 박이 터지도록 맨땅에 헤딩을 시작하는 수밖에. ** 번역원에 1차로 요청할 일 1. 작가들 및 방한한 번역자들 섭외 완료 2. 사전 미팅 스케줄 잡아달라고 요청 3. 작가와 번역자들 일정 및 이력 내용 확보 4. 해당 작품들 대여 ** 내가 할 일 1. 책 읽을 것. ㅠ.ㅠ 2. 서브 작가 구하기 3. 서브작가에게 시킬 일과 내가 직접 할 일들 나눠서 정리. 4. 구성 아이디어 짜내기 2007. 8. 23. 이전 1 ··· 343 344 345 346 347 348 349 ··· 4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