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542 뽀양의 바다 방문~ 팍팍한 세상에서 언제나 안구과 정신을 정화해주는 우리 뽀양. 동생과 바다에 처음 놀러간 날. 바다에 풍덩 뛰어들 기세였다는.... ^^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을왕리 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종종종종. 바다를 향해 겁도 없고 종종종종. ^^;;; 물 만난 물고기....가 아니라 물 만난 멍멍이. 만면에 웃음이 가득~ 달려가다 부르니까 한번 돌아봐주고. 다시 바다 탐색. 내버려두면 그대로 바다 한가운데까지 걸어갈 기세. ^^;;;;; 여기저기 잘도 돌아다닌다. 예쁜 발자국. ㅋㅋ 돌밭 있는 뻘도 탐험하고~ 파도가 밀려와도 즐겨주시고~ 즐거운 오후~ 집에 갈 준비. 이날 목욕하고 사망. 그러고 보니.... 뽀양 건강검진 받을 때가 또 되어 가는구나. 부가세 붙기 전인 봄에는 그래도 40만원 대에서 끊었는데 얼마.. 2011. 12. 1. 10월에 먹고 마신 것들~ 마감에 여유가 있던 어제까지는 책상에 앉기만 해도 죽겠더니... 사실 전반적인 컨디션이 딱히 좋아진 건 아니지만 죽어도 마감을 해야 하는 오늘이 되자 거짓말처럼 버텨진다. 간만에 막 달리던 몸이 풀어진 것도 이번 몸살의 이유겠지만 내가 볼 때 4-50%는 수요일에 시원찮은 컨디션으로 강행했던 필라테스의 여파인 듯 싶다. 그날 유달리 빡세고 내가 잘 못 하는 동작들이 많았고, 또 선생님이 운동 제대로 했다면 다음날 등쪽 날개죽지며 팔이랑 허벅지 엄청 아플거라고 했는데 허벅지는 그냥저냥이지만 등은 진짜 오늘까지도 장난 아니었음. 여하튼 마감 하나는 막았고, 또 수정마감이며 더빙 대본들이 줄줄이 기다리지만 모처럼 널널한 주말이니 10월에 먹고 마신 것들 사진을 올려줘야지~ㅇ 잉글리시 머핀에 달걀, 토마토, 햄.. 2011. 11. 11. 11월 첫날의 티타임~ 일하기 싫어서 발악 중. --; 그래도 일하기 위한 밑작업은 끝냈다. 월요일 오후에 예약해놨던 피부과 화요일로 옮겼고 화요일부터 들어가야 할 대규모 수정 자료도 퀵으로 요청해서 받았음. 몇번이나 뻐꾸기를 날리다가 드디어 아들의 사수를 뚫고 반나절 상경에 성공하신 모님과의 티타임~ 1차는 우메에서 마치고 2차는 우리 집에서~ (이날 뽀양은 바닷가로~ 그 사진은 나중에 이 폭풍 마감을 끝내고 나면 또~) 오늘의 컨셉은 믹스 앤 매치~ 각자 원하는 티잔을 골라서 앉았다. 어쩌다보니 k2님만 노리다께이고 나머지는 다 웨지우드로 통일. 차는 스리랑카에서 누군가 공수해온 것을 모님이 다시 서울로 공수. 동생의 티라미수가 이날도 인기 폭발. k2님이 새로 발견했다는 맛있는 초콜릿 가게의 신선한 수제 초콜릿에 케빈스 .. 2011. 11. 5. 산딸기 아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 난 먹지 않을 풀은 키우지 않는다. (예외는 부모님이 선물받은 행운목) 기존에 키우던 허브 농사(?)에 더해 올 봄에 민트와 이탈리안 파슬리와 산딸기를 들였는데 민트는 발아에 실패해서 죽고 (ㅜ.ㅜ) 이탈리안 파슬리는 요즘 필요할 때마다 뜯어서 쏠쏠하게 잘 다져넣고 있고, 내년을 기약하던 아이가 산딸기였는데 이 늦은 가을에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오른쪽 아랫편으로 내려온 아이를 주목 ↗ 딱 한알 열린다면 아마 뽀양 입으로 들어갈 확률이 90%겠지만 과연 올해 산딸기 한알을 따먹을 수 있을까 목하 기대 중~ 마감이 줄줄이 몰리니 오늘도 변함없이 마구 졸리는군. 오늘 늦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이렇다. 이건 가벼운 정신병의 일종이지 싶음. ㅎㅎ; 2011. 11. 5. 오늘 저녁 간만에 와인을 과음한 날. 지금 자면 죽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술을 깨기 위한 발악 차원에서 시간 끌기용 포스팅. 와인바에 갔으면 못해도 50-60만원어치인 술상. 그나마 집인 고로 10만원 내외인 저녁. ^^; 국화차 한 주전자에 이어 매화차를 마시고 있다. 화장실 한 두어번 다 갔다오면 알코올이 어느 정도 빠져나가겠지. 올 여름 내 통장을 휘청하게 한 빌보 뉴웨이브 친구들~ 오늘 각 잡고 출동하려고 했으나.... 식탁이 작아서 조촐하게. 걔네들이 진짜 정식으로 출동하라면 10인용 식탁이 필요함. ㅎㅎ; 오늘의 컨셉은 안주로 배 채우기~ 모르는 게 내 통장과 지갑을 위해서 더 좋았을 이베리꼬 로모, 살치촌, 초리조이다. 맛은....불행히고 가격순이었음. ;ㅁ; 30% 세일도 세일이었지만 맛 보고 도.. 2011. 10. 29. 동생의 꽃들 강효정과 이언 맥키의 오네긴 공연이 있는데... 일정을 보니 정말 소용돌이의 한가운데라서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아 포기. 동생이 예매하는 거 보면서 ㅠ.ㅠ 고 있다. 안 되는 건 그냥 포기하고 오늘 하루 얻은 말미동안 폭풍 포스팅. 머리 써야 하는 책 감상문 이런 건 못 쓰겠고 그냥 간단히 사진을 또 털어보기로 했음. 호텔 로비나 최소한 20평 이상 정도 넓이의 거실, 혹은 작정하고 만든 알코브에나 어울릴 위풍당당한 꽃. 장미에 국화에 세송이 카네이션, 리시안시스 등 꽃들이 줄줄줄. 정말 화려하다. 특이한 건 이 친구. 이렇게 연한 연둣빛을 띄고 있다가... 다 펴지면 거짓말처럼 이렇게 연보라색으로. 세상엔 정말 희한하고 예쁜 꽃들이 많은 듯. 얘는 신부 부케. 본래 부케용으로는 가지가 길었는데 꽃병에 .. 2011. 10. 25. 9~10월의 동생의 베이킹 + 나의 아주 약간의 노동력 제공의 결과물. 그리고 열심히 잘 먹어주고 있다. 11월로 예정된 건강 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열심히 걸어주면 되겠지. ^^; 밤스트로이젤 식빵이라는 어려운 이름을 갖고 있지만 그냥 간단하게 소보로가 얹힌 밤식빵이다. 따끈따끈할 때 먹으니 맛있구나~ 그렇지만.... 제빵기 꺼내기 귀찮아서 식빵은 그냥 사먹기로 했다. ㅎㅎ; 호박쿠키. 갓 구워 따뜻할 때는 그냥 좀 밍숭맹숭했는데 식어서 단단해지니까 호박향이 물씬 풍기면서 정말 맛있었다. 홍차 뿐 아니라 녹차나 중국차 종류에도 아주 잘 어울리고 특히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좋을 것 같음. 호박 삶아서 으깨는 거 빼고는 간단한 레시피라서 단호박 쓰는 요리할 일 있을 때 좀 넉넉히 삶아서 종종 만들 예정. 그렇.. 2011. 10. 25. 가을의 뽀양~ 이제 촬영팀이 돌아오면 아마 한동안 또 미친듯이 달리는 모드라서 블로그가 황폐해질 게 뻔~한 관계로 간만에 여유 있을 때 가능한 다 털어보기로 함. 일단 언제나 가장 만만한 우리 뽀양이다~ 내가 일할 때 옆에 와서 자는 걸 팬서비스라고 생각하는 듯. 웬일로 깨어있는 장면을 찍었네? 꼬막살 팍 끼우고 있는 장면. 자기 몰래 밖에서 뭐 먹고 있나 싶어서 일어났을 때인 것 같다. 요즘 자주 보여주는 벌러덩 신공. 추워지면 보여주지 않으니 k2님의 표현을 빌려오자면 요즘이 제철. ㅋㅋ 꼬질꼬질... ^^; 동생 손에 먹을 게 있는 모양. 쌀쌀한 모양이다. 웅크리고 자기. 이건 요즘이 제철이 아니라서 희귀 아이템. ㅋ 내 침대 위에서. 간절기 침구인데.... 이제 슬슬 겨울용으로 바꿔야할 것 같다. 먹자고 조르는.. 2011. 10. 24. 포메의 원숭이 시기~ 몇년간 고민하던 ㅇ씨네가 드디어 포메를 입양했다. 아주 어린 강아지가 아니라 누가 키우다가 청소년기에 접어들어 재분양한 아이. 포메는 강아지티를 벗고 성견이 되기 전에 털이 빠지고 아주 못 생겨지는, 원숭이 시기라도 불리는, 흑역사의 기간이 있는데 딱 이때라서 엄청 웃기게 생겼음. 바로 이런 모습. ㅋㅋ 뽀삐도 한때 이랬었다. 오이처럼 길쭉한 얼굴에 털도 없는 애를 보면서 "얘 이렇게 계속 못 생긴채로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내 동생은 눈에 자동 포토샵이 달려서 내가 그럴 때마다 '이렇게 예쁜 애를 왜 그러나?' 했었다고 함. 근데 요즘 그때 사진을 보면 "잠깐이지만 정말 못 생기긴 했었구나." 라고 이제는 인정. ㅋㅋ 근데 ㅇ씨도 데리고 나갔는데 애들이나 주책맞은 아줌마들이 '고슴도치 같다.' '너구리.. 2011. 10. 24. 9월에 먹고 마신 것들~ 이제 10월이 중순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겨우 올리는 사진. 프랑스 요리 수업 받은 레시피들도 올려야 하는데.... ㅜ.ㅜ 주식과 간식을 구별하기도 귀찮아 그냥 날짜 순서대로 올림. 일하다가 잠시 갖는 티타임. 여유를 부리고 싶어서 간만에 티포원을 꺼내봤다. 곁들인 건 내가 만든 마들렌과 동생이 만든 무화가 크림치즈 파운드. 근래 파운드가 고파 좀 구워볼까 했는데 적절한 시기에 떨어진 ㅅ님의 파운드로 요 며칠 연명하고 있음. 회와 지리 먹은 날이로구나. 정작 음식 사진은 안 찍고 뽀양의 번쩍이는 눈망울만. ㅋㅋ 회를 좋아하는 뽀양은 싱싱한 해산물이 앞에 놓이면 저렇게 온 몸에서 행복~을 뿜어낸다. L님 친구 샌드위치와 멜론으로 함께 한 주말 브런치. 김치 냉장고 구석에 숨어 있었던 아보카도를 하나 발견했는.. 2011. 10. 14. 9월의 뽀양~ 올해도 공포의 10월이 돌아왔다는 걸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너무 블로그를 소홀히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만에 사진 털기~ 먼저 가장 만만한 뽀양 사진들이다. ^^ 앙앙이 삼매경. 여러가지 모양 중에서 고래를 가장 선호하는 듯. 주시. 감시. ^^ 해바라기.... 하는 척을 하고 있지만 실은 우리가 뭐 먹는데 안 주니까 삐져서 시위하는 거다. 불러주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무심한 척을 하다가... 뽀삐야~ 하니까 총알 같이 달려옴. 평소에도 이렇게 말을 좀 잘 들을 것이지. -_-a 너무 저렴해 보인단 생각이 들었는지 잠시 한 타임 멈춰 주시고... 식탁 옆으로 다가와서 최대한 예쁜 척. >.< 별볼일 없다는 사실에 삐졌음. 그래도 떠나진 않는다. ㅎㅎ 잘도 잔다.... 밥그릇 앞에서 시위.. 2011. 10. 14. 동생의 베이킹~ 삘 받은 김에 몰아서. 요즘 요리의 신에게 접신해서 혼이 불타오르는 자매들이다. 동생은 베이킹에 나는 프랑스 요리에 버닝 중~ 내 건 귀찮아서 일단 완성품만 찍은 동생의 작품들 사진부터 올려봐야겠다. 크림치즈 무화과 파운드. 첫날은 응.. 괜찮네.. 정도였는데 다음날부터 환상적으로 맛있어짐. 구운 첫날보다는 하루 이틀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키는 게 훨씬 더 맛있다. 내가 만든 마들렌과 함께 티타임에 사랑해줬었다. 레시피도 비교적 간단하고 쿠겔호프 틀도 집에 있으니까 조만간 만들어봐야겠음. 쓰고 보니 무화과가 없구나. 걔부터 주문해야겠다. 포장해온 케이크 오픈 중.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뽀양. 열어주니까 자기 먹으라는 줄 알고 덤볐다가 혼났음. ㅋㅋ 메이플 캐러맬 생크림 케이크. 이건 단언하건데 파리 바게뜨.. 2011. 9. 24.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