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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48

자매가 주말에 한 일 대충 12월 둘째 주가 지나면 나 나름의 시무식을 하고 최소한 1월 첫째 주까지는 탱자탱자 놀아줘야 함이 마땅한데, 감히 12월 셋째 주에 발주를 내는 곳 때문에 오늘까지 완전 삽질. 더빙을 영어로 해야 한다는 발주 조건표를 봤을 때도 어차피 번역은 번역 작가가 할 텐데 뭐~ 라고 느긋했는데 얘네는 한글 홈페이지가 없었다. 링크는 되어 있으나 실체는 없음. ㅜ.ㅜ 내용이나 쉬우면 때려 잡으면서 대충 읽으련만 원자력 에너지 어쩌고 하는 거라 문장 하나당 단어가 최소한 한 개 이상은 걸린다. 초반에는 그래도 내용 파악을 좀 해야지 하면서 열심히 번역해서 보다가 나중엔 포기하고 번역기 돌리고, 거기서 이해 안 되는 내용만 원문을 보면서 확인을 했다는. 이런 건 자료 번역을 해서 보내줘야지 어쩌라고? 완전 부글.. 2010. 12. 22.
11월 말의 뽀삐양 아주 간략하게라도 다 날아가기 전에 책 감상문을 좀 올려야 하는데... 마음만 굴뚝이지 도저히.... 취미생활과 독후감의 병행은 무기력한 내 뇌세포에는 좀 과다한 업무인 모양이다. 자체 마감 일정을 정하니까 다른 일은 손에 잡히지를 않는다. ㅜ.ㅜ 그래서 그 핑계로 오늘도 또 사진만 좀 털고 간다. 이놈의 디카를 어디 파묻어버리기 전에는 디카 사진 털다가 세월이 다 갈 듯. 가장 만만하고 엄청난 용량을 차지하는 뽀삐양~ 동생에게 안겨서~ 뽀삐양의 배경에 등장하는 그림은 나얼이 그린 바스키야 스케치. 올해 상반기부터 저 자리에서 내내 나를 기쁘게 해줬지만 살짝 싫증이 난다. 좀 따뜻한 느낌의 유화나 판화로 바꿔 달고 쟤는 잠시 쉬게 해줘야겠음. 다채로운 표정들~ ㅋㅋ 마지막 사진은 정말 예쁘군. 바탕 화면.. 2010. 12. 17.
탁견 3 부산 갔다온 후유증으로 골골하다 이틀이 지났고 다시 내일부터는 또 마감을 달려야 한다. ㅜ.ㅜ 오늘은 취미 생활을 꼭 좀 해야지. 저녁 먹기 전에 비는 시간을 이용해서 앞쪽 사진부터 털어버리자는 의미에서~ 라고 시작했지만 마무리는 저녁은 다 먹었고 지금은 팩하는 중. 요즘 호평받는 꿀팩인데 냄새가 진짜 달달. 부친이 출근하신 틈을 타서 안방까지 진출한 행운군. -_-;;; 프로폴리스 블루베리 요구르트 그릇 열심히 설거지 중인 뽀삐양. ^^; 하품 직전의 사진. 이놈이 처음엔 기가 죽어 있더니 하루하루 기가 살아나면서 뽀삐가 좋아하는 장소들을 하나씩 이렇게 차지하고 있다. 기가 죽었을 때는 불쌍했는데 자꾸 뽀삐 자리들을 밀어내고 차지하니 살짝 얄미워지더라는... -_-a 엄청 춥다고 해서 중무장하고 외출 .. 2010. 12. 16.
Sleeping beauty 하드를 채우고 있는 뽀삐양 사진 털기~ 본래 많이 자기도 하지만 겨울이라 겨울잠 자는 곰처럼 더 열심히 잘 자는 뽀삐양이다보니 잠자는 사진들이 많다. 오늘은 잠자는 사진들만으로 테마를~ 뽀삐양이 사랑해마지 않는 거위털 이불 속에서. 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음. 내 책상 옆 자기 방석. 가장자리 타월이 다 해져서 새 걸 사줘도 이걸 꿋꿋하게 고집. 타월지를 선호하는 취향 뚜렷한 뽀삐양. 하루에 다 찍은 사진이 아니라 그냥 모였다. 덮은 담요는 예스24에서 작년에 사은품으로 받은 걸로 기억함. 얇고 가벼워서 좋아한다. 난 색깔이 뽀삐랑 잘 어울려서 좋아하고. ^^ 자다가 한번 일어나봐주고. 온갖 기기묘묘한 포즈들. 일하다가 얘 잠자는 거 구경하는 것도 중간중간 기분전환에 쏠쏠한 재미가 있음. 해 넘기면 얘.. 2010. 12. 9.
탁견 4일차. 요 며칠 동안의 기록들~ 뭔가 대치하는 것 같은 포즈지만 실상은 행운이의 기웃기웃. 하도 불쌍한 척을 하길래 성은을 베풀어 의자로 올려줬더니 이놈이 자기 덩치는 생각하지도 않고 뽀삐처럼 몸을 동그랗게 말고 의자를 다 차지했음. --; 내 엉덩이를 걸칠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안으로 밀었더니 슬픈 척. --+++++ 뽀삐에게 버림받았던 방석이 행운이는 마음이 드는 듯. 아주 애용하고 있다. 아침을 안 먹어서 부친이랑 나랑 쫓아다니면서 먹이려고 할 때는 거부하더니... --; 굶으면 토한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서 간식을 하나 하사했더니 그걸 먹고 이놈의 시키가 식사에 돌입. 오늘까지 가만히 보니까 그게 패턴인 것 같다. 뽀삐양이 '싫은 일을 억지로 했으니 조공을 바쳐라!'라면 얘는 '내게 조공을 바치면 밥을.. 2010. 12. 2.
뽀삐 산책 & 폭풍 수정 마감...까지는 아니고 하려면 빨리 할 수 있었는데 지겨워서 게을게을하다가 좀 전에 마감한 걸 보내고 자기 전에 하드를 조금 더 털어보려고 앉았다. 행운이가 온 시점보다 좀 거슬러 올라가는 뽀삐양 사진. 그윽한 표정을 보니 내 손에 먹을 게 있었다는데 만원 걸겠음. 파크타워로 산책 간 날. 자리 수준에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우리 동네보다 여기를 월등히 좋아한다. 네가 여기 아무리 좋아해도 우린 여기서 살 수 없단다. 여기 이사오면 관리비 내느라 라면만 먹어야 함. --; 엄청난 관리비의 주범 중 하나인 이 끝내주는 조경~ 정말 산책로가 잘 가꿔져 있다. ^^ 예쁜 척~ 사진 찍으러 온 동호회에서 무시무시한 사이즈의 카메라로 뽀삐 사진을 몇장 찍었음. 많이 찍었으면 사진 보내달라고 명함을 줬겠지만.. 2010. 12. 2.
11월의 브런치 & 식사~ 지금 하드를 가장 많이 채우고 있는 건 차와 와인과 뽀양이지만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 나는 관계로 일단 얘네부터~ 브런치 찍는 것도 귀찮아지는지 좀 띄엄띄엄해지기 시작이군. ^^; 바로 아래 얘는 브런치는 아니고... 바다에서 온 것이 먹고프다는 동생과 함께 수산시장에 가서 사온 새우와 석화. 노량진 수산 시장을 지척에 두고 있다는 건 정말 커다란 축복인듯.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오는 것 같던데 이거 사러 간 날 웬 서양인 부부가 문어 가게 앞에서 사진 찍고 있었다. 괴물 수준의 거대한 문어 다리가 엄청 신기했던 모양. 요즘 문어도 맛있는데... -ㅠ- 프라이팬에서 바로 구워 먹는 게 제일 맛있긴 하지만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는 계절에 냄새를 감당할 수 없어서 그냥 오븐에 구워냈다. 얘랑 한판이 더 있는.. 2010. 12. 1.
탁견 중. 동생이 ㅎ양과 여행을 떠나서 우리 집으로 온 행운군과 뽀삐양. 평소에 우리 집에 와서 박힌 돌을 꼼짝 못하게 하던 놈인데... 주인이 지금 멀리 갔다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건지 기가 팍 죽어있다. 그리고 뽀삐양은 전에 없이 박힌 돌의 당당함을 보여주고 있어서 놀라고 있음. 멀리서 뽀삐야아아아아~ 행운아아아아아~를 외치고 있을 두 여인네를 위해서 찍은 사진들인데 여기에도~ 뽀삐 방석에 떡~하니 앉아 있는 행운이. 행운이를 위해 펴놓은 담요를 차지하고 있는 뽀삐양. ㅎㅎ; 투샷이다. ㅍ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손해라고 느꼈는지 자기 자리로 간 굴러온 돌~ 행운이가 오락가락했던 장소 검사 중인 박힌 돌. 늘어지게 낮잠이나 자고 있을 오후에 모처럼 빠릿빠릿. ㅋㅋ 자기 자리 고수 중~ 해바라기 + 앙앙이 중. .. 2010. 11. 29.
티 타임~ 그동안 쏠쏠히 얻어 마신 새로운 차들 시음기를 올릴까 했는데 갑자기 귀찮아서 그냥 시음기 올릴 필요 없는 티타임 사진부터 털어버리기로 했다. 날이 추워지니 확실히 차를 엄청 많이 마시게 됨. 아까 오후에 마신 것을 제외하고 지금 내 책상 위에 머그가 두개나 있다. 이거 쓰고 치워야지. ㅎㅎ; 이건 작년에 산 구절초차. 지금은 다 마시오 올해 티월드에서 새로 산 야생 국화차를 마시고 있음. 위타르 크랜베리를 다 털은 날이다. 얘는 아이스티로도 아주 맛있기 때문에 조만간 재구입 예정. L님의 고디바와 곁들였었구나. ^^ 위타드의 과일차들은 초콜릿과 궁합이 아주 좋다. 최고는 스파이시 임페리얼. 얘도 참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 마리아쥬의 노엘이 있어서 구입은 자제 중. 발그레하니 크랜베리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 2010. 11. 27.
가을에 먹은 것들~ 간만에 사진 털기. 한동안 포스팅을 안 했더니 하드가 꽉꽉이다. 가을에 먹은 것 중 좀 기억할 만한 친구들~ 송이!!!!! 올해 기록적인 비로 인해서 송이가 기록적인 풍년이었다고 한다. 작년 대비 1/3 가격이라고 올해 꼭 먹어야 한다는 소리에 귀가 팔랑거려서 질렀는데 저게 4만원어치다. 그나마도 3등품이라 저 가격이었는데 도대체 작년엔 도대체??????? 한우 등심이랑 함께 구워 먹었는데 송이~송이~ 하는 이유를 알 것 같긴 하다. 내년에도 올해 정도의 가격이라면 1년에 한번이라는 핑계로 좀 질러보겠지만 원래 가격으로 회복이라면 추억만 안고 살아야할 듯. 올 가을 최고의 식도락이었다고 생각함. ^^ 찬바람이 솔솔 부니 한동안 전~혀 땡기지 않았던 초콜릿의 욕구가 발동해서 개봉한 ㅅ양의 선물 고디바 트러.. 2010. 11. 27.
뽀삐 사진 털기~ 마감 2개를 빡세게 하고 주말에도 마감을 하나 더 막아줘야 한다. 이렇게 쓰면 내가 떼돈을 버는줄 아는데 정말 주말 마감은 생각만 해도 열이 부글부글 끓다 못해서 화산이 폭발할 것 같은 완전한 삽질. --; 지은 죄가 크다는 걸 아는지 뻔질나게 전화해서 마감 독촉하던 팀장이 요즘 쥐죽은 듯 조용하다는 게 그나마 유일한 위로랄까... 그냥 자려다가 내 지친 심신도 위로할 겸 언제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리 뽀삐양 사진이나 좀 정리해보려고 앉았다. 아까 k2님과 대화에 등장했던 마들렌 티잔 앞에서 뽀삐양. 차 마실 때 찻잔 세팅을 한 다음에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 이 개님을 식탁 의자로 올려주는 거다. 티타임 때 올려주지 않을까봐 서고 매달리고 난리를 친다. 언제 삐끗할지 모르는 부실한 다리를 가진 주제.. 2010. 11. 12.
10월 브런치 & 티타임~ 진짜 많이도 찍었다. --; 봐도봐도 끝이 나지를 않는군. 졸음을 쫓기 위해서 10월에 먹었던 것들 업로드. 10월 5일 자로 할부를 끝내고 드디어 완전하게 내 것이 된 티팟. ㅎㅎ 베이글과 카프레제 샐러드와 홍차. 뭘 담아도 자태가 우아한 내 플로렌틴 터쿠아이즈~ 거금을 투자한 얘네들의 본전을 빼기 위해 완전 뽕을 뽑고 있다. ^^; 4인 양식기 세트를 맞추려면 아직 갈 길이 까마득히 멀지만 하나씩 모으다보면 언젠가는 완성되겠지. 코스트코에서 사온 저 생모짜렐라를 해치우기 위해 요즘 토마토를 엄청나게 먹고 있다. ^^; 간단하니 정말 맛있음. 괜찮은 치즈와 좋은 발사믹만 있으면 오케이인 아주 사랑스러운 건강 메뉴~ 예전엔 정글짐에서만 팔았는데 어느날부터 모든 제과점에서 보이는 저 크림치즈빵과 베이글. .. 2010. 11. 4.